깊게 이해하는 대적자, 제른 다르모어, 그리고 Rise

(http://www.inven.co.kr/board/maple/2299/3675692)




뇌피셜입니다. 재미로 보세요.





이번 여름 업데이트로 셀라스, 별이 잠든 곳이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셀라스에 관해 추측해 보았습니다.



별이 잠든 곳이라는 이름을 보면, 에스페라에서 바다에 빠졌던 타나가 떠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검은 마법사나 윌이 타나를 태양이라고 불렀다는 점에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시간을 되돌려 RISE로 가봅시다.




RISE 업데이트에서 소멸의 여로 이후 테마던전으로 등장한 리버스 시티.

프렌즈 월드의 에르다와 메이플 월드의 에르다가 뒤섞여 중력이 거꾸로 되어 있는 기이한 지형이었습니다.





리버스시티의 티보이는 이런 대사를 합니다.

"통제되지 않는 힘은 언제나 매력적이지. 하지만 착각하면 곤란해. 중요한 건 이 힘도, 통제도 아니니까."

이후 티보이가 에르다로 중력을 집중시켜 리버스 시티 상공에 블랙홀을 생성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에르다를 컨트롤 함으로서 중력을 지배하고, 중력을 지배함으로서 블랙홀을 생성한다.




아르카나에서의 상황을 돌이켜봅시다.

기억을 잃어 자신의 초월자로서의 힘(창조)을 제어하지 못하는 타나는 아르카나의 정령들에게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에스페라에서의 상황을 돌이켜봅시다.

에스페라는 에르다가 흐르는 아케인리버라는 강이 마지막으로 도착하는 태초의 바다입니다.

티보이의 계획에서처럼 막대한 양의 에르다가 모여 있습니다.

막대한 양의 에르다 + 초월자의 힘




저는 에스페라의 바다에 타나가 빠졌을 때, 에스페라 깊은 심해속에서 웜홀이 생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에스페라의 풍부한 에르다가 의식을 잃은 타나의 힘에 이끌려 강력한 중력을 발생시키고,

그로 인하여 그란디스의 검은 바다(우주) 와 아쿠아리움의 심해가 모이는 공간이 생성,

위의 웜홀 사진처럼 우주에 생긴 늪, Celestial (우주의) + Morass (늪), 셀라스가 탄생하는 것이죠.

우리는 이미 위와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이번 awake 업데이트의 쿠폰 이벤트 이미지입니다.

잘 보시면 가운데는 우주의 검은색, 위아래로 서로 다른 색의 기운을 표현한듯한 색감이 보입니다.

위, 아래 이미지 너머에 그란디스와 메이플월드가 있고, 가운데 우주 어딘가에 이 둘이 섞이는

별이 잠든 곳, 셀라스가 있는 거죠.





아쿠아 로드의 심해 속에서 사라진 배들은 웜홀에 이끌려 셀라스로 전이되었다고 여겨집니다.













그럼 이제 남은 떡밥은?

하나가 남아있죠.

홀리코라스입니다.



과거, 4차 전직관인 그리토는 홀리코라스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합니다.

1. 언제부터 있엇는지 알 수 없다.
2. 어째서 있는지 알 수 없다.
3. 어떻게 돌이 성장하는지 알 수 없다.



홀리코라스의 설정을 추측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과거, 태초의 신이 메이플 월드를 만들고, 그 이후 고대신들이 난립한 순간까지도

아쿠아로드의 심해 속에는 심해 속 어둠이 만들어낸 어두운 기운만이 가득했고

심해 속에는 생명체들이 적었기에 생명체들의 숭배를 통해 힘을 이끌어내는 고대신조차 존재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오버시어(혹은 태초의 신)는 아쿠아로드 심해 속 어둠이 먼 훗날 가져올지도 모르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변을 정화시키는 돌, 홀리코라스를 아쿠아로드 심해 깊숙한 바닥에 남겨둔 것입니다.

홀리코라스는 주변을을 정화시키기 위해 성장하고,
성장한 홀리코라스가 정화의 힘을 방출하여 아쿠아로드의 심해를 정화,
정화시키는데 힘을 소모한 홀리코라스는 본래 모습으로 작아지는 것.


이것을 홀리코라스의 역할이자 존재이유라고 생각해봅시다.










이번 여름 업데이트 프리뷰 영상에서 셀라스를 설명할때 나온 이 푸른보석이 홀리코라스일거라 생각합니다.

아쿠아리움의 심해 속 홀리코라스가 셀라스와 연결되는 웜홀에 이끌려 셀라스로 넘어오게 된거죠.

악한 기운을 흡수하여 성장하는 돌, 어쩌면 별처럼 커질지도 모르는 홀리코라스가 잠든 곳, 그렇기에 셀라스입니다.


















아케인리버의 테마던전은 그란디스의 제른 다르모어 세력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리버스시티 : 티보이
얌얌 아일랜드 : 카링

그렇다면 셀라스 역시 제른 다르모어 세력과 연관되어 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셀라스의 웜홀과, 셀라스에 잠든 홀리코라스를 노리는 세력.

심해를 누비는 초롱아귀처럼, 그란디스의 검은 바다(우주)를 자신들의 '정화'라는 목적을 위해 누비는 세력.





















제른 다르모어 휘하의 앵글러 컴퍼니가 등장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앵글러 컴퍼니는 이전에 업데이트 된 '탐정 레이브의 사건일지'에서 이미 등장한 바 있습니다.



앵글러 컴퍼니, 바다의 등불 소속인 세냐 앵글러가

정화 장치를 통해 새비지 터미널의 불순물과 바닷물들을 태우고

끝내 새비지 터미널 그 자체를 태양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탐정 레이브의 사건일지에서 그들의 목적이었습니다.




추측컨데 앵글러 컴퍼니가 셀라스에서 얻으려는 것은 

1. 순식간에 먼 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 웜홀 기술
2. 셀라스에 잠들어있는 홀리코라스


앵글러 컴퍼니가 바라는 목표가 행성들(불순물)의 파괴라면,
홀리코라스의 힘을 이용한다면 그 목표를 손쉽게 이루어낼지도 모릅니다.


Mr. 해저드가 개발했던 화학병기를 통해 행성을 오염시키고,
홀리코라스를 행성의 핵에 침투시켜 홀리코라스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행성을 내부에서부터 부수는 식으로 말입니다.



연합은 당연히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막아야 하는 것도 있지만,
또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연합 또한 홀리코라스를 이용하는겁니다.








대적자는 이후 세르니움 스토리에서 제른 다르모어에 의해 초월석을 잃을 예정입니다.

신의 창을 잃은 대적자는 제른 다르모어에게 대적하기 위해 초월적인 무언가가 필요하고,

테네브리스 스토리 이전, 셀라스에서 발견한 홀리코라스의 힘을 
세르니움 이후 초월석을 잃은 대적자가 이용할 수 잇게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뇌피셜입니다. 재미로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