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솜브라 모스트로 4000점을 찍어서 드디어 '각각 힐, 탱, 딜 모스트로 그마를 찍어보자'는 자체미션을 성공한 사람입니다. 이번 아이디로 다이아~마스터 구간을 거치면서 하나 느낀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써보네요


1. 블리자드식 승률50% 매칭시스템
 - 뭐 대부분 아실겁니다. 블리자드의 매칭은 '또 이겼어? 그럼 이렇게 못하는 애들 데리고도 이길 수 있니?'라는 식의
ㅈ같은 시스템이라는 것을.  
 - 희한하게도 연승을 하게 되면, 귀신같이 아군에 '무소통 꼴픽', '트롤러', '멘탈 박살난 정치충' 등등이 매칭돼 연패를 하게 되는 사례가 여러분들에게도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 여기서 나의 경험으로 알게된 것
 - 2연승을 이룬 순간부터 3번째 판에는 아군에 최근 승률이 낮은 사람을 붙여주는 경우가 많다. 
 - 즉, '2연승 이후 2연패', '3연승 이후 3연패' 등등등 일정한 패턴이 이루어지는 것을 최근 조사에 따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이 가설을 토대론 만든 나의 이론
 - 한편 오버워치 재섭속 이후 '게임 이용시간' 공지가 초기화되는 것을 토대로 저는 하나의 이론을 만들었습니다.
 - 그것은 바로 '블리자드식 매칭은 2연승 이후 적용되며, 로그아웃을 할 때 초기화된다'


4. 이론 적용해보기
 - 이 이론을 바탕으로 저는 '3연승을 하게 된 즉시 재접속'+ '2연패를 하는 즉시 재접속'의 루팅을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 그 결과로, 여태껏 3800점 부근에서 100판 이상을 플레이했어도 ㅈ같은 매칭시스템으로 인해 지지부진했던 점수를 단 3일만에 200점을 올리는 결과로 이어졌네요 


후기
 - 블리자드의 매칭 시스템이 어떤지 정확히는 모르고, 이 이론이 맞는지는 모르겠다만.. 설 연휴 어느날 1시간 만에 3연승을 이룬 뒤에 거짓말 같이 연패와 연승을 거듭해서 12시간이 지나고 +0점의 결과를 얻고 난 후 현타가 와서 이런 이론을 만들어 봤습니다. 그리고 허무하게도 며칠만에 그마찍어버렸네요ㅋㅋ 

본인 실력이 해당 티어보다 3단계 이상 높다면 이런 매칭시스템 상관없이 다 깨부수면서 점수 올리기 가능할 겁니다. 그리고 어쨌든 수백판 이상을 플레이하면 본인 실력에 맞는 점수에 찾아갈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더 빨리 자신에게 맞는 점수로 가고 싶다' 혹은 '더 위의 점수로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한번 이런 루팅으로 점수 올리기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