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유저들이 기다려온 아이온의 4.0 대규모 업데이트가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 된지도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는 12월 20일 라이브 서버에 패치 예정이 4.0 업데이트는 

내년 초까지 총 3번에 걸쳐 나누어 패치될 예정이며,

얼마전 테스트 서버에 적용된 패치는 그 첫 번째, 최초의 총성입니다. 



이 패치로 테스트 서버에는 신규 직업 '사격성'이 등장했고,

북부, 남부 카탈람이라는 두 개의 새로운 지역과 신규 아이템, 그리고 최고 레벨이 확장되었습니다.




▲ 드디어 문을 연 4.0 업데이트



오랜만에 데바들을 찾은 대규모 업데이트, 거기에 신규 직업의 추가 때문인지
실제로 테스트 서버에 추가된 새로운 콘텐츠들을 경험해보고자
직접 테스트 서버를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아졌는데요.



하지만 아직 많은 분들이 라이브 서버에서 

테스트 서버 정보를 기다리고 계신 것도 사실입니다. 



인벤에서 이렇게 업데이트 소식이 궁금하실 라이브 서버 유저분들을 위해 

'4.0 업데이트 : 최초의 총성'을 체험하고 있는 테스트 서버 유저분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사격성? 키워보니 이렇더라 - 사격성 후기 

유저들에게 공개된 4.0 업데이트의 내용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역시 신규 직업, 사격성의 추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 '4.0 업데이트 : 최초의 총성'의 주인공 사격성



4.0 패치에서는 총 3개의 신규 직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번에 그 첫 주자로 사격성이 먼저 업데이트 된 것입니다. 



아이온 등장 이후 처음 추가되는 신규 직업.

많은 분들이 사격성은 어떤 직업일지, 그리고 얼마나 강할지, 

기존 직업들과의 연계나 밸런스는 어떨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테스트 서버에서 사격성을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ㅁ 무기 스왑부터 스킬 초기화 등, 탄력적 운영이 마음에 들어요 - 65레벨 사격성, 싱글킬러 님



Q. 안녕하세요.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 콰이링 서버에서 주로 정령성을 플레이하다가
  사격성을 경험해보고자 테스트 서버에 온 유저입니다.


Q. 사격성을 플레이해보신 소감은 어떠셨나요?

- 대미지는 조금 약한 느낌인데 사냥 시 무빙이 가능한 스킬이 많아서
  사냥하는 맛이 있는 직업 같네요.


Q. 사격성의 장점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신규 직업인 만큼 타격감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스킬 쿨타임을 초기화 시켜주는 스킬도 좋은 것 같습니다.


  
  ▲ 사격성의 쿨타임 초기화 스킬. 두 스킬이 쿨타임을 공유하지 않는다.



Q. 그렇다면 단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 이동 속도가 조금 낮은 것 같아요.
  부활 후유증이 있을 때 질주 주문서를 먹고 활강을 했는데 낙사를 경험했습니다 ㅠㅠ


Q. 사격성으로 파티사냥은 해보셨나요? 사격성은 파티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 주로 대미지 딜링을 담당하지만, 다른 딜러들만큼의 대미지를 만들려면
  마력총, 마력포로의 무기 스왑과 스킬 이해도가 높아야만 할 것 같네요.


Q. 본 서버에서 사격성을 기다리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무기를 지속적으로 바꿔 가면서 하는 컨트롤에 자신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ㅁ 단순하지만, 멋이 강조된 직업 - 50레벨 사격성, 천시요 님




Q. 안녕하세요.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아스칼론 서버에서 마도, 호법, 궁성, 살성 만렙 케릭을 가지고 있고,
  주로 마도성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Q. 사격성을 플레이해보신 소감은 어떠셨나요?

- 막상 해보니 스킬이 생각했던 것보다 단순해서 배우기는 쉬웠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타격감은 좀 덜한 것 같네요.


Q. 사격성의 장점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일단 캐릭터가 멋있습니다. 총을 뽑아드는 모션도 맘에 들구요.


  
  ▲ 무기를 꺼내면 총을 '휘리릭~' 던졌다가 받아내는 사격성의 멋진 모습.


Q. 그렇다면 단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 주로 연계 스킬을 사용하는 직업인데, 연계 스킬을 사용하는 사이에 

  시간이 길어지면 다음 연계 스킬을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네요.


Q. 사격성으로 파티사냥은 해보셨나요? 사격성은 파티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 현재 수호, 치유, 사격성으로 3인 고정파티를 구성해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몹이 많을 때는 마력포로 메즈를 걸고, 마력총으로 바꿔서 몹을 잡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무기 스왑이 좀 귀찮지만 마도성 같은 느낌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죠.


Q. 그렇다면 PVP에서는 어떤 것 같으신가요?

- 아직 레벨업에 전념하느라 제대로 된 PvP는 해보지 못했습니다.
  어비스에서 천족을 만났을 때 이동 속도가 느려서 

  적을 따라가는 게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Q. 본 서버에서 사격성을 기다리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사격성의 핵심은 스킬을 점프 캔슬하는 것 같습니다.
  점프 캔슬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면 더 빠른 사냥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대신 상대의 이동 속도를 저하시키는 스킬이 없기 때문에 사냥할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ㅁ 메즈면 메즈, 화력이면 화력! - 55레벨 사격성, 모스트원티드 님

  



Q. 안녕하세요.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스파탈로스 서버에서 호법성과 치유성을 주로 플레이하던 유저랍니다.


Q. 사격성을 플레이해보신 소감은 어떠셨나요?

- 주로 힐러 계열의 직업만 플레이하다가 

  원거리 공격을 하는 직업을 해보니 정말 재미있네요.
  55레벨까지 키우면서 본 서버는 거의 플레이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웃음)


Q. 사격성의 장점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새로 추가된 직업인 만큼 스킬 모션이 멋있어서 정말 좋아요.
  또 마도성의 메즈 스킬 같은 유용한 스킬도 있어서 좋네요.


  
  ▲ 사격성의 메즈 스킬 구속포. 무려 기본 스킬이다.



Q. 그렇다면 단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 생존 스킬이 조금 부족한 것

  다른 가죽 계열 직업에게 있는 은신이 없다는 게 아쉽네요.
  물론 있었다면 사기였겠죠. (웃음)


Q. 사격성으로 파티사냥은 해보셨나요? 사격성은 파티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 구속포 스킬을 통해 마도성이 거의 전담하던 메즈를 돕고,
  대미지양도 궁성 살성에 뒤지지 않는 것 같아요. 

  순간 화력도 좋아서 극딜하기에도 좋아요.


Q. 그렇다면 PVP에서는 어떤 것 같으신가요?

- 연계 스킬를 빠르게 퍼부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면
  웬만한 로브, 가죽 계열은 순식간에 제압할 수 있어요.


Q. 본 서버에서 사격성을 기다리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솔로잉 플레이도 좋지만 유용한 스킬이 많기 때문에
  잘 활용한다면 파티사냥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캐릭터를 키우는 초반에는 스킬이 굉장히 단순해서 좀 따분할 수 있지만,
  꾹 참고 하시다 보면 다양한 스킬이 생겨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으실 거에요.





ㅁ 무한 사냥에 디버프도 충실 - 63레벨 사격성, 프레우리 님



Q. 안녕하세요.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프레기온 서버에서 살성을 플레이하던 유저입니다.


Q. 사격성을 플레이해보신 소감은 어떠셨나요?

- 유용한 스킬이 정말 많고, 솔로잉 할 때 물약값에 대한 걱정이 없었던 것 같아요.


Q. 사격성의 장점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스킬들이 전부 즉시 시전이라서 굉장히 스피디한 전투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단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 아직 단점은 못 찾았네요. 다 마음에 듭니다. (웃음)


Q. 사격성으로 파티사냥은 해보셨나요? 사격성은 파티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 대부분의 테스트 서버 유저들이 사격성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파티 사냥은 못해봤지만, 누적 대미지양은 평균 정도이고,
  침묵, 공격 속도 저하, 불 속성 방어 감소 등의 디버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사격성의 불 속성 방어 감소 스킬 교란 사격, 교란 폭탄.



Q. 그렇다면 PVP에서는 어떤 것 같으신가요?

- 이동 속도가 느려서 약간 힘든 부분이 있네요.
  가죽, 로브 계열 직업에게는 즉시 시전 스킬을 빠르게 퍼부어서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마법 저항이 높은 사슬 계열의 치유성, 호법성에게는 너무나도 약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스킬이 모두 마법 대미지라서 마법 저항력이 높은 상대는 꼭 주의해야 해요.


Q. 본 서버에서 사격성을 기다리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사격성을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절대 이 두 가지를 잊지 마세요. 무기 스왑 무빙.



어느 정도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신규 직업 사격성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는 대체로 좋은 편이였습니다.


우선 사격성의 장점으로는


- 솔로잉 사냥 시에는 무빙하면서 스킬을 난사하는 재미

- 체력과 마나를 흡수하는 스킬을 통해 체력/마나 관리가 용이

- 연계 스킬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리듬감 있는 플레이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죽 계열 특유의 컨트롤이 필요함은 물론,

실질적인 무빙보다는 스킬 연계에 의한 스피디한 전투를 즐길 수 있고,

메즈 스킬과 광역기 등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가능하여

올라운더로서의 재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 사격성의 체력, 마나 관리를 도와줄 '약점 사격', '절혼 사격'.



예를 들면 많은 대미지가 필요할 때는 쿨타임 초기화 스킬과 딜링 스킬을 이용하고,

마도성의 메즈 스킬이 부족할 때에는 마력포로 몹에게 메즈를 거는 것이죠.

사용하기에 따라 좋은 효율을 뽑아내는 만능형 딜러같은 느낌의 직업입니다.



특히, 스킬 재사용 대기 시간 초기화 스킬을 사용하여 

위태로운 상황을 넘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에서도 더욱 그러한 역할이 기대됩니다. 




물론, 사격성이 장점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에 응해준 많은 사격성 유저들은 사격성에 대해 



- 가죽 계열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직업에 비해 조금 느린 이동 속도
- 핵심 스킬이 대 부분 연계 시스템에 기반하기 때문에 강한 일격이 약한 편,

- 연계가 끊어졌을 때 대미지 딜링 손실이 너무 크다



는 등의 단점을 언급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죽 계열은 이동 속도가 높은 편이고 

더군다가 원거리 직업이기에 더욱 빠르리라고 생각했던 사격성은 

오히려 이동 속도가 낮은 편에 속한다는 점 역시 눈여겨 볼 점입니다. 




◆ 마법 증폭력 가죽 방어구의 등장


사격성의 등장 이후 아이템에서도 재미있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모든 공격과 스킬이 마법 증폭력에 영향을 받는 사격성을 위해 
마법 증폭력 옵션이 붙은 가죽 방어구가 새롭게 선보인 것입니다. 




▲ 마법 증폭력옵션이 붙어있는 가죽 갑옷.



기존에는 가죽 계열에 마법 증폭력이 붙은 방어구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번 패치를 통해 등장하게 되었고, 이것이 어떤 활용도를 갖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 한편으로는 그만큼 사격성이 마법 저항력에 약하다는 의미도 되기 때문에 

벌써부터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 역시 들리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느 쪽이 되더라도 

현 시점에서 사격성이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며
이러한 유저들의 관심은 라이브 서버 패치때까지도 무난하게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유저에게 듣는 4.0 업데이트


이번 업데이트가 단순히 신규 직업의 등장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각 직업들에 새로운 스킬이 추가되었고

새로운 형태의 스킬 시스템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최종 레벨 확장과 신규 맵에서 진행되는 던전과 PvP 지역 등장은 물론,

수많은 아이템이 추가되었고, 아이템 쪽에서도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과연 테스트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들은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기존에 테스트 서버에서 게임을 즐겨왔던 유저들에게 물었습니다.


ㅁ 활발해진 필드 PvP에 만족! - 65레벨 살성, 똘방이 님



Q. 안녕하세요.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테스트 서버에서만 플레이하는 유저입니다.
  2차 테스트 서버 오픈 때부터 시작한 것 같네요.


Q. 4.0 업데이트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떠셨나요?

- 꽤 오랫동안 준비됐고 기다렸던 업데이트라서
  레기온 사람들과 모두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Q. 4.0 업데이트를 경험 후에 어떤 점이 가장 좋으셨나요?

- 신규 지역에서 할 수 있는 PvP가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티아마란타의 눈이나 주둔지에서만 이루어지던 PvP를 

  다른 곳에서 할 수 있다는게 가장 좋네요.
  활발해진 필드 PvP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 PvP를 매우 기대하시는 똘방이님.



Q. 4.0 업데이트 이후에 안좋았던 부분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 또다시 일일 퀘스트와 싸워야 한다는 것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Q. 신규 맵에서의 경험은 어떠셨나요?

- 신규 맵의 배경은 마치 4계절이 다 있는 듯한 느낌이라서 맵 자체는 멋지고 좋습니다.


Q. 신규 스킬은 어떠셨나요?

- 살성에게 추가된 스킬 중에 도주자세라는 스킬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PvP시에 연약했던 살성에게 새로운 도주기를 준 것 같아서 좋습니다.


  
  ▲ 살성의 새로운 스킬 도주 자세.



Q. 4.0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본 서버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또 새로운 노가다의 장이 펼쳐질 테니 모두들 기대하시고 준비해두세요! (웃음)





ㅁ 싸움못지 않게 전략적인 면이 강조된 PvP 필드! - 65레벨 치유성, 꼬마 님



Q. 안녕하세요.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 레파르 서버에서 마족 치유성을 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Q. 4.0 업데이트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떠셨나요?

- 단체 PvP에 지쳐있던 유저들에게 티아마란타의 눈에서 벗어나
  다시 겔크, 잉기 같은 필드 PvP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줄 좋은 업데이트 같았습니다.


Q. 4.0 업데이트를 경험 후에 어떤 점이 가장 좋으셨나요?

- 물론 신규 맵의 추가가 가장 좋습니다.
  맵이 생긴다는 것만이 아닌 그 맵에서 할 수 있는 PvP 전투가 마음에 들구요.
  기지라는 곳이 맵 군데군데 있고, 실시간으로 침략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체로 싸우는 데에서 전략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Q. 4.0 업데이트 이후에 안 좋았던 부분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 일일 퀘스트가 잔뜩 늘어났다는 것과
  신규 맵의 사이즈가 생각보다 많이 넓다는 것 정도가 있겠네요.


Q. 신규 맵에서의 경험은 어떠셨나요?

- 맵이 굉장히 몽환적인 분위기입니다. 마치 동화 속 같아요.
  숲으로 우거진 곳, 눈으로 뒤덮인 곳 등 맵은 예쁘게 정말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그리고 곳곳에 우릴 지켜주는 엄마 같은 탑도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웃음)


Q. 신규 스킬은 어떠셨나요?

- 치유성에게 새로 생긴 '전력 질주' 스킬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PvP할 때는 역시 무조건 빠르고 봐야 하는 것 같아요.


  
  ▲ 치유성의 신규 스킬 '전력 질주'. 이제 치유성도 달릴 수 있다!



Q. 4.0 업데이트에서 사람들에게 주목받을만한 직업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일단 치유성의 귀족 계급을 무너트릴지도 모르는 

  음유성을 가장 기대(두려워하시는 눈치..)하고 있구요.

  신규 맵에서 단독으로 PvP를 하면 살성이 가장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Q. 4.0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본 서버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아이온의 엔드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PvP가 

  곧 여러분이 좋아하실만큼 더 재밌어질 것 같아요.
  본 서버 유저분들이 기다려 볼 만한 업데이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ㅁ 신규 스킬 비쥬얼은 압도적인 수준 - 65레벨 마도성, 오징어다리 님



Q. 안녕하세요.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바이젤 서버에서 게임을 시작했다가 테스트 서버 2차 때부터
  쭉 테스트 서버만 한 유저입니다. 주로 치유성을 플레이했구요.


Q. 4.0 업데이트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떠셨나요?

- 일단 새로운 직업이 생기기 때문에 3.0, 3.5보다 훨씬 새롭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있던 티아마란타의 눈이나 템페르가 소외될까봐 걱정도 됐습니다.


Q. 4.0 업데이트를 경험 후에 어떤 점이 가장 좋으셨나요?

- 새로 생긴 지역이 티아마란타의 눈과는 달리 모든 지역에서 전투가 가능하다는 것과
  신규 전장 아이템을 사는데 들어가는 혈투의 증표를 모으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일일 퀘스트만 열심히 한다면 어비스 포인트를 많이 모으지 않더라도

  PvP용 아이템을 살 수 있어요.


Q. 4.0 업데이트 이후에 안 좋았던 부분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 UI가 바뀐 부분에서 초반에 조금 적응하는 게 힘들었던 점 말고는 특별히 없네요.


Q. 신규 맵에서의 경험은 어떠셨나요?

- 주로 마족을 플레이하다 보니 줄기만 남은 나무만 보다가
  그냥 천족 필드를 보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멀리서 보이는 구조물들이 굉장히 웅장하고 멋있어요.


Q. 신규 스킬은 어떠셨나요?

- 마도성의 신규 스킬 중에 '마력의 염화'라는 스킬이 생겼는데,
  지옥의 화염과 쿨타임을 공유해요. 하지만 비주얼이 압도적으로 멋있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웃음)



  
  ▲ 마도성의 신규 스킬 '마력의 염화'. 바닥에서 화룡이 튀어나온다.



Q. 4.0 업데이트에서 사람들에게 주목받을만한 직업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아무래도 신규 직업이겠죠. 게다가 음유성은 힐러 계열이고, 사격성은 딜러 계열이라서
  아무래도 딜러 직업을 좋아하는 분들이 사격성을 많이 찾으실 것 같습니다.


Q. 4.0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본 서버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티아마란타의 눈이라는 협소한 공간에서 다시 넓은 필드로 나왔습니다.
  뺏고 뺏기는 기지라는 장소에서, 서로 일퀘를 위해 기지를 두고 전쟁을 해야하죠.


  현재 테스트 서버에서는 상대 기지의 관리자 NPC가 리젠되는 것을 염탐하고
  기습 공격, 방어를 하는 식의 전쟁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모처럼 정말 즐겁게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ㅁ 종합 선물 세트를 받는 기분의 4.0 - 65레벨 수호성, 킹콩



Q. 안녕하세요.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본 서버, 테스트 서버 수호성만 키워왔던 유저입니다.
  발데르 서버에서 3개월 정도 했구요. 게임을 하드하게 할 수 없어서
  테스트 서버로 넘어왔습니다. 이제 한 2년 정도 한 것 같네요.


Q. 4.0 업데이트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떠셨나요?

- 주로 PvP를 하는 유저라서 신규 맵이 나온다고 했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티아마란타의 눈지형이 너무 단순해서 도주와 전략이 나오기 어려운 환경이었는데
  잉기스온+겔크마로스 만한 지역이 나온다고 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 새로 나올 지역의 사이즈에 매우 만족해하시는 킹콩님. 기뻐하시는 것 맞습니다. (...)



Q. 4.0 업데이트를 경험 후에 어떤 점이 가장 좋으셨나요?

-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제가 기대했던 신규 맵에서의 PvP가
  정말로 기대한 것만큼의 모습으로 나와주어서 가장 좋았습니다.


Q. 4.0 업데이트 이후에 안 좋았던 부분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 생각보다 맵이 너무 크더군요. 본 서버보다 사람이 적은 테스트 서버의 특성상
  상대 종족을 보기 어려운 장소도 있었습니다.


Q. 신규 맵에서의 경험은 어떠셨나요?

- 제가 다니는 곳은 마치 공룡 나오던 시절에 밀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웃음)


Q. 신규 스킬은 어떠셨나요?

- 수호성에게 생긴 스킬 중에 '공수 전환'이라는 스킬이 생겼습니다.
  업데이트 발표 때부터 많은 수호성 유저들이 환호했죠.
  딜이 부족했던 수호성에게 방어력을 깎는 대신 대미지를 주는 양날의 검이 생겼습니다.


  
  ▲ 수호성의 신규 스킬 '공수 전환'. 배수의 진이 떠오른다.



Q. 4.0 업데이트에서 사람들에게 주목받을만한 직업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개인적으로 살성에게 좋은 스킬들이 많이 생긴 것 같고,
  실제로도 테스트 서버 신규 지역에 솔로잉을 하는 살성분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Q. 4.0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본 서버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계속 비슷한 업데이트만 했었던 아이온이지만,
  이번에는 그동안의 좋았던 부분들만 모아놓은 기분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4.0 업데이트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주로 새로운 맵에서의 상대 종족과의 PvP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은 모습이었습니다.


이전 버전의 티아마란타의 눈에서 진행되던 PvP는 

제한된 상하좌우 대칭형의 구조물에서 상대의 진입 경로는 물론, 활동 반경까지

사실상 어떤 플레이가 진행될 것인지 모두 예상이 가능한 다소 획일화된 것도 사실입니다.





▲ 숫자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빙글빙글 돌고 돌았던 티아마란타의 눈.



그러한 답답함 때문에 '3.0 : 약속의 땅'에서 주요 무대가 되었던 
잉기스온, 겔크마로스에서의 PvP를 많은 분들이 그리워하시기도 했습니다.


바로 이런 부분에 이번 신규 지역에서 상당 부분 해소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미리 이를 즐겨본 테스트 서버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추가되는 남부, 북부 카탈람은 

예전의 잉기스온, 겔크마로스보다도 넓은 크기의 필드인 데다가 맵 전체에서 PvP가 가능하기 때문에

넓은 지역을 누비며 쉬지 않고 싸움을 계속해나갈 수 있을뿐만 아니라, 

소규모 교전같은 잦은 전투 상황도 많이 일어나게끔 디자인된 모습입니다.



또한, 최고의 아이템을 얻기 위해 진행해야 하는 일일 퀘스트를 위해
퀘스트 NPC가 나오는 기지를 두고 양 종족의 큰 싸움이 벌어질 것이므로
예전의 잉기스온, 겔크마로스에서의 전투를 그리워하시던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입니다.




▲ 넓지만, 그만큼 뛰어볼만한 곳이 될 예정!



물론, 새로운 일일 퀘스트 때문에 자칫 지겨울 수도 있는 부분이나,

실제 먼저 체험해본 유저들에 의하면 신규 지역의 아이템을 사기 위해

'혈투의 증표'를 모으는 방법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고 하니 

이번 일일 퀘스트의 추가가 어떤 느낌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온의 궁극적인 최종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상대 종족과의 경쟁과 싸움.
그리고 신규 맵에서의 PvP 시스템에도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이는 4.0 업데이트.


앞으로 열흘 남짓 남은 '4.0 업데이트 : 최초의 총성'.
테스트 서버 유저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여러분들은 어떤 부분을 가장 기대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