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 초임시절 같이지냈고 허구헌날 뭐 먹을라치면 한입만충에 지 먹고 싶은거 사오게 하고 실수하면 때려치라고 하고(지는 초임때 훈련하다 포끌고가다 짜개핀 잘못꽂아 국도에서 8톤짜리 kh179떨군놈)
휴가때마다 여자바꿔가며 모델가던놈....
구타로 다른 포대로 전출가면서 우리포대로 전입오는 지 동기한테 제 험담으로 군생활 못살게 군놈이 꼴에 선배라고 이제껏 반말하다가 결혼한다고 형이라고 부르면서 자랑하네요
아버지가 중소기업 사장으로 낙하산매고 회사들어가서 일배우다 아버지가 쪼매난 회사 만들어줘서 사장명함 파고 다니던 놈이 결혼한다니 배알이 겁나 꼴리네요

쌈마이웨이 보며 설희같은 여자 만나고 싶다고 상상하던 내가 겁나 초라하고 한심하게 보이는 현실로 돌아오게 하는 묵직한 한방을 명치에 맞은듯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