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샤의 필살기, 레저넌스에 관한 고찰

 

디르일레

 

 

1. 서론

 

안녕하세요. 길드 '잘봐임마코어는그렇게뜯는게아냐'의 길드마스터, 디르일레입니다.

 

이 글은 아리샤의 액티브 스킬 '레저넌스'에 관한 글입니다.

 

아직도 레저넌스를 놓고, '사용한다 or 사용하지 않는다'로 의견이 나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레저넌스가 과연 효율적인지, 아닌지를 주력 딜링기인

 

'피스트 오브 블레이드', '워프홀', '마나리전'과의 비교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실험 가정

본 실험은 제 케릭터인 디르일레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결과를 토대로 일반화시키고자 합니다.

 

 

SP 소모량

마나 소모량

배율

레저넌스

750

0

2.7

피스트 오브 블레이드

0

8

0.139

워프홀

0

10

0.554

마나스톤 사출

0

10

0.138

마나리전

0

0

0.15 * 5

 

일반 상태 공속58 / 웨어울프 사용시 20초간 공속 110

 

14강 무기를 착용, 추가피해 260은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므로 변수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본 실험은 크리티컬, 밸런스, 추가피해에 영향을 받는 실제 데미지가 아닌, 스킬의 배율을 사용함으로써

 

오차를 줄이고자 합니다.

 

이후로, 스킬의 배율을 데미지로 지칭하며 전부 노 크리티컬 상황으로 가정합니다.

 

 

3. 레저넌스

 

[동영상 1. 일반 상태의 레저넌스]

 

위 동영상은 일반 상태의 레저넌스를 사용한 동영상입니다. 폭발 영역을 지정, 땅에 칼을 꽂고 마나 폭풍 시전 후

 

폭발시키는데 걸리는 시간은 8초 입니다.

 

즉, 8초간 2.7의 데미지를 넣게 됩니다.

 

 [동영상 2. 웨어울프를 사용한 레저넌스]

 

위 동영상은 아티펙트 '웨어울프의 앞발'을 사용하여 공속과 모든 행동속도를 20% 올려서 레저넌스를 사용한

 

동영상입니다. 영역 지정부터 폭발까지 걸리는 시간은 6초, 따라서 6초간 2.7의 데미지를 넣게 됩니다.

 

 

4. 피스트 오브 블레이드와 워프홀

[동영상 2. 일반 상태의 피스트 오브 블레이드와 워프홀]

 

위 동영상은 일반 상태 공속58의 피스트 오브 블레이드와 워프홀을 사용한 6초간의 동영상입니다.

 

총 시간동안 몇번의 공격을 하는지 구별하기 어려우므로 모션단위로 끊어서 파악한 결과,

 

3초간 피오블 9회, 워프홀 1회를 사용하였습니다.

 

레저넌스와 같은 시간에 들어가는 데미지 비교를 위하여 런타임을 8초라고 할 경우, 워프홀에 의한 거리의 벌어짐

 

등을 고려하여 8초간 피오블 18회, 워프홀 2회를 평균적으로 사용한다고 보죠.

 

이때의 총 데미지는 3.61이며 172의 마나를 소모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웨어울프를 사용했을때를 보도록 하죠.

 

 [동영상 4. 웨어울프를 사용한 피스트 오브 블레이드와 워프홀]

 

위 동영상 역시 몇번의 공격이 가해지는지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모션단위로 끊어서 파악한 결과

 

6초간 피오블 24회, 워프홀 3회를 사용했습니다.

 

이때의 데미지는 4.998이며 230의 마나를 소모하게 됩니다.

 

 

5. 요약

일반 상태 : 레저넌스 8초간 2.7의 데미지

                8초간 피오블, 워프홀을 사용시 총 3.61의 데미지, 172의 마나소모

 

웨어울프 : 레저넌스 6초간 2.7의 데미지

               6초간 피오블, 워프홀을 사용시 총 4.998의 데미지, 230의 마나소모

 

 

데미지의 차원에서만 보자면, 고성능의 딜링기인 워프홀에 의해 피오블, 워프홀을 섞어 사용한 것이 레저넌스보다

 

높게 나오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다른 파티원들의 홀딩기나 몬스터의 그로기, 라키오라의 독 분출, 드루이드의 완전 연소 등과 같이 레저넌스를

 

안전하게 꽂을 수 있는 경우에서도 레저넌스를 배제한 채, 일반 딜을 하는게 맞는 선택일까요?

 

마나 수급의 차원에서 생각해보도록 하죠.

 

일반적으로 샤픈마나 상태는 피오블 상태보다 공속이 느린거, 아리샤 유저분들이라면 다 아실겁니다.

 

샤픈마나 5타격, 마나스톤 5인챈트 회수, 마나리전을 사용하여 1 사이클에 회수하는 마나는 총 62 입니다.

 

공속58의 케릭터를 기준으로, 8초간 많아봐야 3사이클 돌리는게 고작이고, 마나리전 쿨타임에 의해

 

수급되는 마나는 150정도죠. 8초간 일반 딜은 강력하지만 230의 마나를 소모하고, 그만큼 수급하기 위해선

 

8초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즉, 딜을 위해 마나를 수급해야 하는 시간이 조금 더 길다 라는 얘기지요.

 

더군다나 피오블, 워프홀은 수시로 on/off가 가능하며 메인 딜링 수단으로써 사용됩니다.

 

디퓨전 쉬프트와 드레인 마나를 사용하여 회피, 가드가 중간중간 가능하다는것 역시 다 아시는 사실일테구요.

 

즉, 마나만 있다면 언제든 안전하게 메인 딜링 수단으로써 피오블과 워프홀을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지요.

 

레저넌스는 폭발 영역 지정부터 폭발까지 걸리는 시간이 존재하며, 피격되면 캔슬되는 단점이 있지만

 

꽂아넣는다면 일반 상태에서 약 6초간 피오블, 워프홀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데미지를 넣을 수 있죠.

 

파티원의 홀딩기나 그로기 타임에 잘 맞춰 쓴다면 레저넌스를 사용하는 것이 피오블과 워프홀을 사용하거나,

 

마나를 수급하는것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지요.

 

 

6. 결론

위의 실험은 공속58의 케릭터를 사용하였으므로, 일반적인 상황과 거리가 있습니다.

 

11강 번천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경우 공속이 36정도이므로 글쓴이와 20정도의 공속차이가 있습니다.

 

즉, 피오블과 워프홀을 사용하는 횟수는 공속에 비례하므로 공속58 미만의 유저분들은 제가 실험한 총 데미지가

 

나오기 힘들 것으로 판단되며, 8초간의 마나 수급량 역시 차이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레저넌스 한방과 8초간의 메인 딜링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공속이 받쳐주지 못한다면, 레저넌스가 시전되는 8초간 메인 딜링의 데미지가 레저넌스의 데미지를

 

넘지 못할 경우에 홀딩기나 그로기 등 안전하게 레저넌스를 넣을 수 있는 상황에서 왠만하면 레저넌스를 넣는것이

 

전체적인 딜량에서 우세하다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일정 공속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레저넌스 시전 시간보다 메인 딜링의 누적 데미지가 더 많을 경우,

 

레저넌스보다 메인 딜링이 더 우세하다고 볼 수 있지요. 그러나 본 실험은 크리티컬을 배제하였으므로,

 

크리티컬 기대값에 대해서 메인 딜링이 레저넌스보다 항상 우세하다 라고 판단 할 순 없습니다.

 

위 내용을 종합해서 결론을 도출해보면, 홀딩기나 그로기 등 레저넌스를 넣을 수 있는 상황이 오면

 

왠만하면 레저넌스를 사용하는 것이 전체적인 딜링 면에서 더 우세하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서없이 글을 막 써내려가다보니 이게 대체 무슨 글인가 싶네요. 좀 창피하군요.

 

본의 아니게 논문 형식 비슷하게 되버려서 가독성이 좀 떨어지는 것,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적사항이나 질문사항, 댓글로 달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