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핑계)라서 글에 두서가 없을 수 도 있습니다. 맞춤법도요ㅋ

룩덕질은 관심없고 노현질로 스펙맞추어 순회도는게 소원이었던 저는

결국 22k는 찍었으나 크밸190을 찍지 못하고

한탄하고 있을때 어차피 만랩찍고 할거 없는 망겜이라서 빨리 ㅌㅌ를 시전합니다.

싸그리 모든캐릭터를 탈탈 털고 (새로운 캐릭할때마다 모든템들이 이사를 가서 별로없긴합니다 ㅎㅎ)

골드를 현금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작년 겨울에 팔던게 바니퐁이던가요? 골드 일부분을 바니퐁 25개였던가

그때한 2천만정도하던 아바타셋트를 득하고 탈탈털렸습니다.
1.2정도 가지고있던걸로 기억합니다.

2천만원으로 90제 주황껍데기를 만들고
이벤트로 받은 10강을 칠해주고 12강까지 띄웠습니다.
(막판에 잘가라고 고양이샛기가 배웅이라도 해주는듯...)

(마영전 2년정도하면서 11->12가본적이 없음 11에서 터진 무기만 10개 넘을듯합니다..)

그렇게 2억을 팔려고 거래게시판에 글을 썻습니다.
"010-xxxx-xxxx 골드2억팝니다"
절대로 자기번호를 적지 마세요. 저는 사기칠 마음도 없고 사시는 분에게 신뢰를 드릴려고 했지만
절대로 자기 번호를 적으시면 안됩니다. 사기꾼들이 가장 좋아하는 유형이에요.

이렇게 올리고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번호를 알 수 없는 카톡으로 2억을 산다고 아이템매니아로 거래하자고 해서 후다닥 회원가입하고
글을 올렸습니다. (수수료 ㅅㅂㅅㅂ)

글을 올렸다고 카톡을 보내고 좀있다가 아이템매니아로부터 문자가 오더군요
"40만원이 입금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모바일뱅킹으로 확인해보니 잔고가 그대로!
(아 ㅅㅂ ㅈ됬구나!)

위에 2개를 사기범이 보낸 문자

아래2개는 제가 깜빡하고 거래글을 안지워서 생격난 해프닝입니다.
가짜와 진짜도 확인하세요!

카톡은 차단되었는지 1은 없어지지않고
일단 개빢치지만 차분한 마음으로

위조된 문자내용, 카카오톡 대화내용, 골드 판매글, 게임상 거래내역★ 을 캡쳐 및 휴대폰으로 찍고
사사게나 자게에서 고소하신분들에게 도움을 얻어

경찰서에 민원접수하고 연락을 받아 경찰서에 찾아갔습니다.
사건경위(?)를 물어보고 간단한거 물어보더니
"웅 안돼 게임머니는 재산으로 안바줘 돌아가"를 시전하였습니다.

판례도 뒤져봤는데 게임머니는 '재산상 이익'으로 본다는 판결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경찰에서 사건접수한것은 취소하고
어머니가 법무사 사무실에서 근무하셔서
도움(집에 프린터기가 없어서 출력하러 사무실 갔습니다.!)
받고 고소장 작성해서 검찰에 찔렀습니다.

검찰에서는 촥받아서
경찰아 수사해라
수사완료! 피고소인 지역검찰로 수사권 넘겨
의정부지검 찹! 사건해결완료 벌금 200 땅땅

든든한 경찰^^

그렇게해서 사건을 마무리 되었습니다. 뭔가 찝찝하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시바 내 40만원 형사고소건은 피해자가 원금을 받을 수 없다고 하네요
민사로 다시 고소해야 받을 수 있다고합니다. 흙흙



제가 이렇게 사기당했는데 조세호씨는 안오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