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관계자 "합의 전반에 대해 살펴볼 것"

외교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2015년 12월 28일)에 대한 전반적인 검증 작업에 곧 착수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3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한 외교부 내 태스크포스(TF)를 곧 설치할 계획"이라며 "합의의 전반에 대해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 외교부 내 TF가 설치됨으로써 합의에 대한 검증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TF는 협상 과정에서 피해자의 견해 청취 등이 충분히 이뤄졌는지 여부, 협상이 막판 교착 상황을 거듭하다 급진전하면서 합의에 이른 경위 등을 한일 국장급 협의(2014년 4월∼2015년 12월) 관련 외교문서와 관계자 진술 청취 등을 통해 점검할 전망이다.

더불어 '최종적·불가역적 해결'이라는 표현과 주한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평화의 소녀상) 이전 관련 문구가 합의에 포함된 경위도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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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62369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