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528090306809?seriesId=113874

이렇게 날이 더워지면 가정이나 직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논쟁이 하나 있다. 부부간의 돈 문제도, 자녀 교육 문제도 아니다. 직장 상사와 직원 간의 다툼도 아니다.

냉방온도를 어떻게?. 성(性) 전쟁

다름 아닌 냉방문제다. 에어컨의 온도를 어느 수준에 맞출지를 놓고 부부간에, 혹은 사무실 여직원과 남성 직원이 벌이는 신경전이다. 대개 남성들은 너무 덥다며 에어컨 온도를 더 낮추려 하고, 여성들은 너무 춥다며 올리려 한다. 일부 해외언론은 이를 두고 여름철 '성 전쟁'이라고 표현한다.

여름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이 '성 전쟁'이 세계적인 이슈로 확산한 적이 있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의대 보리스 킹마 교수가 지난해 여름 발표한 연구결과가 도화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