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슈 갤러리 같이 보고 싶은 유머 글이나 이미지를 올려보세요!
URL 입력
-
감동
왜소증 아버지를 둔 배구선수
[32]
-
계층
폐지 줍줍
[10]
-
감동
대전국군병원장이 페인트를 칠한 이유
[18]
-
계층
여자들이 꿀 빨던 시대 끝났다는 BJ 누나
[57]
-
계층
현재 강형욱 폭로자가 외면하는 부분
[39]
-
계층
성폭행범 두둔하고 무죄 준 판사의 최후..
[21]
-
감동
와이프가 의사인 14년차 전업주부 남편의 하루.
[44]
-
감동
힘내렴
[7]
-
계층
2023 교보문고 손글씨 대회 수상작.
[30]
-
계층
남편이 갑자기 차갑게 돌변했습니다..도와주세요.
[51]
이미지 업로드중입니다
(1/5)
URL 입력
ㅇㅇㄱ 지금 뜨는 글
마느하르
2017-08-19 16:33
조회: 6,251
추천: 48
'벽안의 천사'40여 년 동안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헌신적으로 돌보고 빈손으로 고국으로 돌아간오스트리아 간호사들이 있습니다. 평생 사랑을 몸소 실천한 이들 '벽안의 천사' 2명을 정부가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한센병에 걸리면 가족과 생이별해야 했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소록도. 누구도 이들을 가까이하기조차 꺼렸던 1960년대에 푸른 눈의 수녀,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가 이 섬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낙철(소록도 주민) : "고름 짜는 것, 그런 것을 맨손으로 했어요. 저런 분들이 천사구나." '큰 할매', '작은 할매'로 불리며 40년 넘게 한 푼 보상도 없이 헌신해 온 두 간호사. '나이가 들어 다른 이에게 부담이 되기 싫다'며 편지 한 장만 남긴 채 2005년 홀연히 오스트리아로 떠났습니다. <녹취> "저희들 천막을 접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본인들도 지금은 암과 치매로 투병 중입니다. 그런데도 지난해 소록도병원 100주년 때는 먼 길을 마다치 않고 찾아올 만큼 애정은 여전합니다. <녹취> 마리안느(간호사) : "특별한 거 진짜 안 했어요. 간호로서 봉사하는 것, 환자들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니까." 정부는 이들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준(소록도 성당 신부) : "감사할 것에 적어도 감사해야 된다, 그게 바로 국격이고 또 인권이 아닌가..." 두 간호사는 당연한 일을 했다며 사양의 뜻을 비쳤습니다. 수상자는 내년 10월 발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