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로빈슨 크루소'라고 하면 영국의 소설가 대니얼 디포(1659~1731)의 장편소설(1719년 발매) 및 그 소설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을 뜻한다.




원제가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해당 소설을 로빈슨 크루소'로 줄여 부르는고 하니, 그 원제라는 게 조난을 당해 모든 선원이 사망하고 자신은 아메리카 대륙 오리노코 강 가까운 무인도 해변에서 28년 동안 홀로 살다 마침내 기적적으로 해적선에 구출된 요크 출신 뱃사람 로빈슨 크루소가 그려낸 자신의 생애와 기이하고도 놀라운 모험 이야기[1]라는 문장형 제목이기 때문이다 (물론 저 때 유럽의 책 제목이 다 저런 식이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