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커뮤니티에서 우연히 웹툰 작가와 독자의 싸움을 보고 화가 나서 여기까지 넘어온 갤러다


난 이쪽 업계도 아니지만 현직 외국계 투자쪽 한국 브런치 책임자급 중 하나인데 좀 답답한게 있어서 글 살짝 적으니 이해해라


대충 요즘 살펴보니 3천명 정도 실제 레진 인증 탈퇴하고 나간것 같더라. 

근데 이 정도로 열성적으로 인증했다는 애들은 대부분 헤비유저일거야. 


그전에 일단 레진의 매출을 보자


2013년 대략 9억에서 2015년 3백억 정도네?


그리고.. 적자 (근데 적자는 사실 시장 파이를 키워 먹는 스타트업에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음 -> 대부분 투자사들은 다른 것을 본다)


그럼 대략 작년 매출 중에서 라이트 혹은 해외 매출 제외하면 150억-200억이 나올거야.

그럼 이런 헤비유저가 월 5-8만원, 연간 80만원정도 쓴다고 치자고

그럼 대충 레진의 헤비 유저 숫자는 2만명 좌우야.


그럼 역산으로 3천명 x 80만원 = 24억이네?


매출 3백억에서 24억이면.. 대략 8% 일거야.



일단 레진 사장은 이럴거야


'어라? 이것들 봐라. 그래도 뭐...'


아마 이런 마인드가 분명할거다. 왜 그런지 이유는 글 마지막에 설명해줄게



근데 불행한건 모든 소비성 화제가 그렇듯이 이런 레진 보이콧 및 메갈에 대한 운동은 아무리 길게 잡아도 1-2주를 넘기지 못한다

(이건 너희를 스팀 받으려 하는게 아니라 원래 그래 -> 대중은 개돼지 맞아. 금방 잊거든.. 그게 현실임)



아까 aa 미디어 대표 글도 읽어 봤지만 굉장히 오만하다는 느낌을 나는 많이 받았어

웹갤의 특성상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이런 감성팔이에 많이 속는 것 같은데


냉정하게 말하면 이미 레진과 aa 쪽에서는 그냥 니네들 이러는거 시간 지나면 될거라 그렇게 생각하는게 100% 라고 본다


속된 말로 달곰인가 하는 여자가 트윗으로 싸지른 이야기는 전부 aa 사장이 한 말 맞을거야

말의 어간, 상황을 보면 그래. 


정말 그 사장이 몰랐으면 이미 달곰 잘랐어. 무슨 자기가 노라조였고 돈 많고 불쌍하니.. 이딴 글을 장문으로 썼다는 자체가

찔리는게 많다는 증거야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 정말 니네는 레진 사장이 모를거라 생각하니?


그러면 니네는 정말 어리석은거야. 상식적으로 보자. 레진 사장이 60대 늙은이도 아니고

그래.. 레진 사장이 하루 이틀은 모를 수는 있어


근데 말야, 레진 사장 옆에 지인, 가족 이런 사람이 과연 몇 명일까? 적어도 수십명은 안 될까?

그리고 사장 밑에 전무나 이런 임원급이 아는 사람들은?


대충 백명 나올거다.

그럼... 대한민국 웬만한 커뮤니티에 한번씩은 화제가 도니 메갈 작가 사건과 레진 사건을 백명의 지인이

지나쳐서 그들한테 연락 안 할 확률은?


이미 그놈들은 계산기 두드리고 그냥 니네들 개무시하고 간다는걸로 결론난거야


자... 탑툰 사장 봐라. 바로 주말에 배너 올라왔지?

상식적으로 그 배너 그 사장이 만들었을까? 아니겠지?


그럼.. 그 사장은 상황이 그만큼 위험한걸 깨닫고 직원한테 주말에 일시켜서 배너 만든거야?

짬툰도 마찬가지고? 근데 당사자인 레진 사장이 몰라? 모르면 내가 자살한다



어쨌든 위에 회원 탈퇴는 사실 이 정도가 거의 최선이라 본다. 시간 가면 점점 잊혀질거야.

물론 레진이 타격이 없다는건 아니야. 아마 저 회원 다시 모으고... 정상 매출 올리는데

마케팅 비용으로 환산하면 수십억일거다. UAC 나 CPI 개념으로 보면..


거기다 메갈이라고 낙인 찍인 라벨링은 금액으로는 환산을 못하지.


근데도 왜 레진 사장은 이럴까?


난 레진 사장 과거 이력을 추적해보니...


1) 돈을 너무 쉽게 벌어서 고생을 모른다


2) 자기 돈이 아니다. 



이걸로 본다. 정말 동대문에서 개고생해서 성공한 네이처 사장이라면 그날로 메갈 작가 다 아웃시키고 독자한테 사죄했을거다.

이건 보편적인 상식이야. 눈 앞에서 망하는게 보이는데 그걸 안한다고? 


하지만 레진 사장은 아니다. 그냥 아이템 좋은거 하나 가져와서 9억 하던 매출이 3백억이 되고

결정적으로 imm 에서 5백억 펀딩을 받았다네?


이러니 막말로 눈에 뵈는게 없는거야.

자료를 찾아보니 올해 6월 22일에 imm 에서 투자 받은걸로 나오는데 (나도 imm 에 아는 사람 있고 우리 회사는 글로벌 기업이라 imm 보다 

훨씬 크다. 내가 만지는 자금이 수천억 넘는다... 중복매매 기준)


이런 투자는 절대적으로 투자를 받는 쪽보다 슈퍼갑이다. 왜냐면 돈을 쥐고 있기 때문이야.

우리쪽도 오래 전에 한창 PF 사건 날 때 시공사로부터 20억 뒷돈 받고 그 대신에 저축은행 연결해준 게 걸려서 사표 쓰고 지금 싱가폴에서

좃나 잘먹고 잘 산다... 그게 투자 업계다


IMM 에서 5백억이 사모펀드로 투자 들어가는데 그 애들이 바보임?

온갖 리스크에 대한 안전장치 다 걸어 놓는다. 별의 별 상황에 대해서 다 조항 만들어 놓는다.

아마 6월 22일이면 초기에 1회차 정도 돈밖에 안 들어갔을거임 (나도 레진과 IMM 이 어떤 방식을 돈 들어갔는지는 모름)

왜냐면.. 5백억 정도 실물 투자면 적어도 2년 정도에 걸쳐서 분할로 들어가기 때문이야.


내가 볼 때 50억이나 백억 정도가 입금되지 않았나 싶다.

그럼 다음은?


확률적으로 IMM 에서 파토낼 확률 80% 이상이라 본다. 그 애들이 미쳤냐? 한국에서 메갈로 찍히고 소비자한테 찍힌 기업한테

돈 넣었다가 나중에 역으로 손배 당한다. IMM 같은 애들은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대부분이 외부 자금 조달해서 중간에 자신들이

커미션 먹는 이런 방식이다. 


MOU 처럼 얼마든지 파토 가능하다. 왜냐면 투자자기 때문이야.


근데 약간 걱정은 IMM 에서 이런 사실을 모를 수 있다는 거임.

(언론 보도 없음) 


그리고 추가로 자꾸 무슨 국민 신문고니 기독교니 엄한데 말고 무조건 방송통신위원회에 투서 넣어라.


내가 볼 때 레진을 가장 확실하게 매장 시키는 방법은 방통위 움직이는 거라 본다.


방통위에 민원 넣을 때 반드시 정확한 자료 (레진의 어떤 작가가 성행위 묘사, 미성년자 가입, 음란 폭력 캡쳐 등)

이런 자료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그걸 신고하는 인원이 적어도 기백단위 이상이면 반드시 방통위가 움직인다.


어떤 애들으 순진하게 자꾸 그냥 쉴드만 안 칠게 그러는데 세상이 그리 만만한게 아니다.

하려면 확실하게 밟아. 


1) 방통위


2) 해당 국회의원 (음란물 및 폭력 관련 상임위원장에 보좌관에게 직접 연락)


이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 둘은 공무원하고 정치인이라 많은 국민이 실질적으로 움직이면 레진 코믹스 아이피 접속차단하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그 대신에 확실한 증거 자료 많이 보관해 놓고...




* 미안하다. 글이 길어져서.... 결론은 IMM 이쪽에 계속 레진 코믹스 투서 넣고 방통위와 관련 국회의원 보좌관에게

  투서 넣는게 레진을 매장시키고 레진 소속의 메갈 작가를 매장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어째서 메갈 작가들이 저렇게 기세등등할까? 이유는 간단하다. 레진이 보호하기 때문이야. 근데 레진이 무너지면?

  웹툰 시장 플랫폼이 몇개나 된다고? 이미 레진과 대척점인 탑툰, 짬툰은 메갈 작가 안 받는걸로 결론 낳잖아?

 


아. 그리고 보통 이런 싸움을 할 때는 탑툰 같은  레진의 라이벌을 강하게 키워줘야 레진 사장이 얼굴이 사색이 된다.

추가로.. 웹갤에서만 니네끼리 스팀 받지 말고 다른 유명 커뮤니티에서 주기적으로 여론 몰이를 해라.


* 행동하지 않는 사람은 메갈 작가가 여전히 너를 비웃게 하는 원인이 될거임


* 나도 모르게 엄청 길게 썼다.



진짜.... 추천 좀 부탁한다


추천 좀.....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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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방통위쪽에 성행위 묘사, 미성년자 가입, 음란 폭력 캡쳐 같은 자료를 보내거나

소관 업무를 보는 국회의원한테 투서를 넣는게 가장 확실하다고 합니다.


출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045459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56929&s_no=256929&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