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국무총리(68)는 23일 충남 천안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어떤 역할이 주어져도 상상 이상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총리직에서 낙마한 뒤 무죄 판결을 받은 이 전 총리는 그간 ‘명예회복’을 위해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