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일 수요일 오전 11시, 여름방학을 뜨겁게 달굴
메이플스토리 레전드 업데이트에 대한 소식이 전격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업데이트에 포함된 핵심은 3가지 신규 캐릭터이며,
7월 7일, 7월 21일, 8월 4일에 공개가 예정된 캐논슈터, 메르세데스, 데몬슬레이어가 그 주인공입니다.























심장을 울리는 전율의 포격, 전설의 모험가 캐논슈터




해적 직업군의 레전드 캐릭터인 캐논슈터는 주스탯 STR / 부스탯 DEX의 원거리 공격수이며,
전용무기인 핸디캐논을 사용해 압도적인 화력과 범위공격이 특기입니다.


뿐만 아니라, 모험의 시작부터 함께하는 몽키의 도움으로 다양한 스킬을 활용할 수 있으며,
캐논 점프 및 기간틱 캐논을 활용해 기동력에도 부족함이 없는 전천후 캐릭터입니다.


직업 특성 스킬 중 '파이렛 블레스'는 모든 스탯 +15, HP +5%, MP +5% 상승 효과를 가진 패시브 스킬로,
이후 스킬 링크 시스템을 통해 같은 계정의 다른 캐릭터에게 기술을 전수해 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엘프의 영웅, 메르세데스




아란, 에반의 뒤를 이어 세번째 영웅이 될 레전드 캐릭터인 메르세데스는 주스탯 DEX / 부스탯 STR의 궁수이며
전용무기인 듀얼 보우건을 사용해 스타일리시하고 속도감 있는 액션을 펼칩니다.


메르세데스는 메이플스토리에서 최초로 등장한 신규 종족인 엘프 출신이며,
빠르고, 화려한 콤보 연계기가 특징입니다. 특히, 패시브로 가진 스피드 마스터리 스킬로 인해
기본 이동속도와 공격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또한, 메르세데스의 경우는 플레이어의 성별(주민등록번호)에 관계 없이
원하는 성별의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직업 특성 스킬 중 '엘프의 축복'은 추가 경험치 10%를 얻게 해주는 패시브 스킬로,
이후 스킬 링크 시스템을 통해 같은 계정의 다른 캐릭터에게 기술을 전수해 줄 수 있습니다.


























마족의 피를 이어받은 새로운 레지스탕스, 데몬슬레이어




메카닉, 와일드헌터, 배틀메이지의 뒤를 잇는 네번째 레지스탕스인 데몬슬레이어는
기존의 캐릭터와는 달리 악의 소속이었다가 스토리를 통해 선의 세력으로 돌아서게 되는 캐릭터입니다.


마족의 피를 이어받아 MP 대신 특유의 데몬포스를 통해 스킬을 사용하며,
전용무기 홀 + 포스실드를 착용하는 주스탯 STR 부스탯 DEX의 전사형 캐릭터입니다.
전용무기인 홀을 대신에 기존의 무기인 한손둔기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메르세데스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의 성별에 무관하게 원하는 성별의 선택이 가능하며,
피부색, 얼굴 문양 등에 대해 별도의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또한 마족의 종족 특성으로 인해 데몬슬레이어는 기본적으로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이 날개는 라이딩 판정이라, 별도의 라이딩 없이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직업 특성 스킬 중 '데몬스 퓨리'는 보스 몬스터 상대시 10% 추가 공격력 증가 스킬로써,
이후 스킬 링크 시스템을 통해 같은 계정의 다른 캐릭터에게 기술을 전수해 줄 수 있습니다.

























※ 업데이트 내용 발표 중, 세가지 레전드 캐릭터의 개발버전 사냥 영상이 플레이되었습니다.
개발 중인 부분이라 외부에 공개가 불가능해, 영상 링크를 통해서 직접 보여드릴 수는 없습니다마는,
캐논슈터를 테섭에서 경험해봐서 알고 있는 헬카 입장에서도
메르세데스 사냥 영상을 보면서 "헉", 데몬슬레이어는 "헐"소리가 나오더군요 -ㅅ-



그외 시스템 개편




전체적인 이동속도를 20% 상향하는 동시에, 슬롯당 소지수량이 100개에서 300개로 늘어나는 등,
레전드 업데이트를 통해 기타 시스템적인 불편사항들의 개선이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그 중 핵심적인 부분은 레전드 캐릭터와 관련된 링크 스킬 시스템인데요,
레전드 캐릭터를 육성하면 같은 계정내의 타 캐릭터에게 링크 스킬을 전수해줄 수 있게 되어
레전드 캐릭터의 수요가 대단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비스 3000일 기념, 레전드 페스티발




2011년 7월 15일이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3000일을 맞이하는 날이며,
그를 기념해 7/16 ~ 17일 양일간 성대한 이벤트가 개최될 계획입니다.



또한, 레전드 업데이트가 진행 중인 7~8월동안
이벤트 장비상자를 통해 캐릭터의 레벨에 맞는 장비들이 풀셋으로 지급되며,
지나간 이벤트 등의 보상으로 지급되었던 아이템들을 구할 수 있는 전설의 상점을 오픈해,
이제는 얻을 수 없는 아이템들을 다시 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 이벤트는, 레전드 캐릭터를 육성할 경우 해당 캐릭터의 경험치에 해당하는 양만큼
다른 캐릭터에게 그대로 그 경험치를 전해줄 수 있는, 즉 캐릭터 하나 육성을 통해
소위 자신의 '본캐'에게 습득한 경험치를 그대로 이어주거나 동레벨 캐릭터 2개를 가질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룹 인터뷰를 통해 물어본 질문과 그 대답들





Q. 레전드 업데이트를 준비하면서 빅뱅을 넘어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가?

A. 많은 준비와 노력을 통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반드시 이전의 성과와 수치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자신이 있다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Q. 셧다운제 적용에 의해 많은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 그에 대한 입장은?

A. 민감한 문제라 확답을 하기는 어렵다. 정부의 정책이니만큼 시행에 따르는 것이 기본자세이며,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면 겸허하게 받아들이도록 하겠다. 현재 넥슨 내에서 관련 TFT를 구성, 내부적으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Q. 데몬슬레이어의 포스 시스템이 기존의 MP 시스템과 많이 다르다. 기존의 물약을 이용한 회복시스템과 연동되는가?

A.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 기존의 물약과 별개의 시스템이다. 물약을 통한 연동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사냥을 통해 자연스럽게 포스를 회복할 수 있게끔 디자인하고 있다.



Q. 관련자료에 데몬슬레이어의 전용무기 정보 및 주스탯이 표시되어 있지 않다. 자세한 정보를 알려달라.

A. 데몬슬레이어는 기본적으로 한손둔기를 사용하며, 포스실드를 함께 사용하게끔 디자인되어 있다. 전용둔기 홀이 지급될 예정이다. 데몬슬레이어가 사용하는 포스가 포스실드에 집약되며, 몸의 일부가 방패처럼 발현될 예정이다. 거의 전사와 비슷한 형태로 디자인 될 것이며, 주스탯 STR 부스탯 DEX가 될 예정이다.



Q. 기존 게임에 없는 캐릭터를 포함할 예정은 없는가?

A. 메이플스토리에는 메이플스토리만의 독자적인 세계관이 있다. 코믹하고 유쾌한 캐논슈터, 비극적인 과거를 딛고 검은 마법사에게 대항하는 데몬슬레이어 등, 기존에 보여주지 못했던 캐릭터 성을 이번 레전드 업데이트를 통해서 보여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Q.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가 서로의 요소를 가져오고 있는 것은 아닌지?

A. 던전앤파이터 개발팀과 개인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업무적인 친밀함은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아이템 시스템 등의 일반적인 형태의 컨텐츠를 만들어나가다보면 알게 모르게 닮아 나가는 경우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대놓고 타게임의 요소를 모방하거나 한다고 말하긴 어렵다.



Q. 이번 레전드 업데이트를 통해 기본 3개로 지급되는 캐릭터 슬롯이 많이 부족해지리라 예상한다. 추가적인 캐릭터 슬롯 확장을 위한 할인 이벤트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가?

A. 캐릭터 슬롯을 캐시로 판매한다면 매출에 도움이 되겠지만, 새로운 캐릭터도 나오는데 좀 더 재미있게 게임을 즐겨보시라는 느낌으로 업데이트와 함께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캐논슈터가 공개되는 시점에 맞추어 1개의 캐릭터 슬롯을 지원할 예정이며, 추후 이벤트를 통해 1개 정도를 추가로, 최대 2개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Q. 업데이트의 규모 및 분량이 상당히 크다. 계속적으로 이러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인가?

A. 유저분들의 의견이 가장 큰 동기가 된다. 유저분들의 비판과 요구를 포용한 것이 빅뱅 업데이트이며, 이후의 변화를 꾀한것이 카오스 업데이트다. 유저분들의 요구가 개발의 원동력이 되며, 함께 일하는 개발팀 분들의 열정에 힘입은 바가 크다. 게임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한, 계속하고자 한다.



Q. 개인적으로 애착가는 캐릭터가 있는가? 통계적으로 인기 있는 캐릭터는?

A. 민감한 질문이다. 디렉터가 무슨 직업을 좋아한다더라. 그래서 밸런싱이 이렇다. 라는 뒷말이 나올수 있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직업은 듀얼블레이드이다. 직업군의 구분이 없었던 이전과는 달리, 이미 시그너스, 영웅직업들이 등장한 이후, 잊혀진 모험가 직업군을 재조명하게 된 점에서 개인적으로 듀얼블레이드에게 애착이 많이 간다. 한때 가장 통계적으로 많았던 직업은 썬콜, 비숍이었으나,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통계적인 인기가 균등해진 편이다.



Q. 타 게임 캐릭터를 도입할 계획은 없는가?

A. 타 게임의 경우 메이플의 버섯을 펫으로 활용한 케이스도 있다. 상호 게임들간에서 충돌이 없다면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긴 하다. 다만, 적용시 게임의 아이덴티티를 흔들 수 있다. 그러한 영향에 대해 유저들이 과연 호의적으로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하기에, 조심스럽다.



Q. 도적, 해적 직업군의 상향 업데이트 계획은?

A. 하루의 시작을 유저들의 Needs를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렇기에 이러한 유저들의 요구도 알고 있다. JUMP업데이트의 경우 기존에 소외되어있던 직업군의 위치를 상향하고자 진행한 부분이며, 우선 순위상 급한 캐릭터 위주로 먼저 진행을 했기에 우선 순위에 의해 현재 도적과 해적직업군은 밀려 있다. 해당 직업군의 밸런스는 계속 고려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밸런싱하겠으니 걱정하지 말라.



Q. 대난투에서 소위 '작업방'을 통해 비정상적인 보상을 획득하는 경우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A. 알고 있는 문제이다. 사실은 소위 말하는 '잠수함 패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량을 해왔다. 어뷰징에 해당하는 요소들은 계속해서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이전 몬스터 카니발의 경우, 최초의 의도와는 다르게 흔히 말하는 '짜고 치는' 방식으로 컨텐츠가 흘러갔다. 허나 대부분의 유저들이 그러한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는 것을 파악했기에, 몬스터 카니발의 경우 그대로 진행한 케이스이다. 물론 대난투에서 진행되는 이러한 부분을 그대로 손놓고 보겠다는 이야기는 아니며, 이 부분에 대해서 개선할 의지가 있다.



Q. 저렙사냥 보상감소 패치로 인해, 정작 자동사냥을 하는 매크로들이 자살로 극복한 대신, 의도와는 다르게 라이트한 유저들에게 부작용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러한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A. 좋은 취지로 시작된 저렙사냥 보상감소 패치였으나, 매크로들의 자살 패턴을 예상하지 못한 바가 크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개선되고 적용된 부분이 있으나, 자동사냥을 하지 않는한 체감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일반 유저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는 부분이 존재한다. 이후 계속해서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행동을 제제할 것이며, 그를 통해 선량한 유저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끔 중점적으로 신경쓰겠으며, 개선될 것이라 약속한다.



Q. 8년간의 업데이트를 통해 즐길거리는 늘었는데, 경제 및 거래시스템은 초창기 자유시장에서 나아진 부분이 없다. 자유시장, 고용상인, 미네르바의 부엉이의 개선 및 경매장의 필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현재 자유시장 시스템이 오랜시간동안 메이플스토리에서 익숙해진 시스템이기에, 구시대의 것이라는 이유로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경제시스템은 존중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물론, 게임을 불편하게 만드는 요소는 제거해야 하는 것이 맞다. 다만, 실제적인 활용에 있어서 매크로를 이용해서 부작용을 일으키는 부분이라던지 하는 부분에 대한 단속은 계속하고 있음에도, 게임의 규모가 크다보니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경매장 시스템의 경우는 고민중인 부분이다. 경매장이 메이플에 들어가는게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겠는가? 하는 고민이 앞서고 있다. 우선순위가 상대적으로 밀려있었으나 최근 유저들을 많은 요구로 인해 빠르게 개선해야할 필요를 느낀다. 단지 경매장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메이플 주타겟 유저인 저연령층에게 게임을 어렵게 만들지 않는가, 의도치 않은 어뷰징의 요소가 있지는 않은지, 기존 게임 질서를 흐트러트리는 요소가 있지는 않은지, 충분히 검증을 통해 적용해야한다. 현재 이러한 사항들을 검증 중이며, 그 적용에 대해 섣불리 말하기 힘들지 않을까 한다.



Q. 유저간담회의 일정은 계획되어 있는가?

A. 고려 중이다. 다만 우선순위가 높은 현안이 많아서 적절한 시기가 언제가 될지 확답하기는 어렵다. 조만간 결정이 되는 대로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공간상의 문제가 있다면 온라인 상에서의 만남을 진행할 계획 또한 있다.





[ 메이플 Legend 업데이트, 7월 7일 시작됩니다. ]




누구를, 아니 셋 다 키워야 하나 고민 중인
Inven Helka
(Helk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