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CT 3 중반까지 더빙 : 이거 쉰목으로 했나 목소리가 왜 이래
ACT 3 마지막, 4 시작 신 더빙 : 그래 이거지 이거 크으으으으으

2.
대사가 좀 길고 진부했고 상황반영이 전혀 안 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눈물.

3.
히오메 스토리작가는 알리샤를 무슨 지나가는 행인 1로 생각한 모양입니다.
무슨 등장하는 씬이 이리 조금이야 명색이 생명의 초월자의 물리적 최후이자 희생인데
이랬다. 이랬다. 식으로 보내버리면 어쩌자는거야
설원의 음유시인에서 보여 준 류드와의 꽁냥꽁냥이 뭐가 되는데
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앜

4.
위의 일리샤처럼, 영웅들이 아닌 외적 등장인물들의 비중이 너무 적었던 거 같습니다.
최종보스의 형인 데몬, 설귀도의 주민인 리린,
그 외 다른 걸출한 인물들이 너무 적게 나왔고
심지어 프렌즈스토리 세계가 메인 세계관으로 나오는 마당에
유일한 거기 출신 영웅인 키네시스는 코빼기도 안 비쳤네요!
그냥 영웅만 보여주는 건 진짜 안 좋았던 거 같아요.
시나리오 자체의 볼륨도 너무 작았고요. 금방 끝난 느낌.
그 사이에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는데
아예 아무것도 안 한 건 진짜 아쉬웠습니다.

5.
데미안 보스전 BGM, Demian True.
들으세요. 두 번 들으세요.
에반으로 쿠와아아아아 할 때 겁나 신나더라구요

6.
전투 방식 너무 맘에 안 들었어요.
안 쓰던 키 쓰려니까 죽을 맛인데다가
그마저도 스킬이 적어서 뭐 기본 매커니즘도 모르겠고
공속은 느려터지고 제대로 맞지도 않는 거 같고 그냥

아마도 탭으로 영웅 교체하는 방식 때문에 보스전을 세 명으로 제한한 거 같고
ACT 3에서도 팬텀루미메세 세 명만 내려간 거 같은데
이게 뭔지... 쩝. 6영웅이 다 모여야 정신적 의미가 있는데
아쉽게 됬습니다 정말.

7.
도트...는 솔직히 메르세데스 때문에라도 극찬은 못 하겠습니다만
일러는 좋았습니다. 선도 깔끔하고 표정도 다양하고
3챕터에서 영웅들 정복 입은 것도 좋았고
그리고 에반 부끄러워하는 표정은 그냥...
귀여워 라는 소리가 제 입에서 절로 나왔습니다
하악하ㅇ... 아닙니다 저는 쇼타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