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캐시아이템(가챠)인 '메이플 로얄 스타일' & '(프리미엄) 마스터피스'


위 두 아이템은

현재 수년동안 메이플스토리 코디 컨텐츠의 중심을 잡고 있으며

대표적인 사행성 컨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메이플스토리의 기나 긴 역사 속에 살아 숨쉬는 이러한 캐시아이템을 통해

* 아무것도 모른채 입문하려고 하는 자 *

그저 즐기려고 하는 자 *

* 지금 당장 수익을 뽑아내려는 자 *

* 오랫동안 묵혀서 큰 이익을 창출하려는 자 *

이 모든 사람들을 위한 '로얄스타일/마스터피스' 가이드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길어서 싫거나 시간이 없다면 밑줄&강조 부분만 보셔도 됩니다. + 3줄요약)




1. 메이플 로얄 스타일


먼저 로얄스타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로얄스타일은 결국 스라벨(스페셜라벨)을 뽑는 것이 최종 목표이며,

1회 사용시 현역 로얄 품목 중 하나의 아이템을 랜덤으로 습득합니다.

간혹, 잡로얄 중 고퀄리티를 자랑하며 스라벨보다 가격대가 비싸게 형성되는 특별 잡로얄이 존재하는데

이 경우 스라벨보다 획득 확률이 낮습니다. (ex. 사신의 날개)



어떤 사람들이 로얄스타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결과적으로 사행성 캐시아이템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총 두 부류입니다.

· 지금 당장 수익을 뽑아내려는 자 (도박)

· 오랫동안 묵혀서 큰 이익을 창출하려는 자 (적금)

(* 여기서 로얄스타일/마스터피스를 사서 메소로 파는 사람, 재미를 위해 소단위로 까는 사람은 논외)


전자의 경우는 많이 깐다한들 최소 20개(특별 잡로얄 1개 목표)에서 최대 50개(2개 목표)까지 지르는 것을 추천드리며

사실상 4~5개, 8~10개를 깠을 때 스라벨 2~3개를 건졌다면 빠르게 손절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그 이후부터는 무조건(그래도 뭐 100%는 아니고... 98%..?) 손해를 보는 구조이며,

지금 당장 수익을 뽑아내려다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허다합니다.


후자의 경우는 까는 갯수는 마음대로 입니다.

무조건 몇년이 걸리든 묵혀서 '내가 로얄을 지른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벌어드리겠어!' 라는 마인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아이템을 묵혀야 하는가'입니다.

로얄스타일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스라벨, 특별 잡로얄, 잡로얄 중에서도

묵히면 오를 것, 묵혀도 안오를 것, 당장은 손해지만 묵히면 본전을 칠 것, 본전도 못칠 것으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아이템을 묵혀야 할까? 잡로얄 처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럼 이번엔 사실상 이 글의 핵심내용인 묵힐 아이템 선별 및 잡로얄 처리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이번 현역 로얄 품목을 살펴보죠.



꽝 & 처리 불가 : 반지(명찰, 말풍선), 스카우터, 의자, 메가폰 → 묵힐 수가 없음

· 반지 : 나오면 그냥 망. 그냥 끼거나 버리거나 다른 사람 주거나 경매장에 떠리하거나 하시면 됩니다.

간혹, 반지 자체가 워낙 예쁘게 나온 경우엔 로얄스타일이 단종되고나서 다음 로얄스타일이 등장하기 전까지

약 1주일동안 가격이 치솟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최대한 나중에 팔아서 조금이라도 손해를 메꿀 수 있습니다.


· 메가폰 : 보통 로얄스타일의 1/4 가격 정도 합니다.

가끔가다 로얄스타일이 단종되고나서 가격이 약 2배가량 뛰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 팔면 조금이라도 손해를 메꿀 수 있습니다.


· 의자 : 페이백도 안되는 쓰레기입니다.

간혹 예쁘게 나오는 의자는 단종되고나서 묵히면 본전 칠 정도의 값까지 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묵혀도 가격이 많이 오르진 않으며,

그래도 재탕되기까지 기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라 묵혔다 파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잡잡로얄 & 처리 가능 : 저렴해보이는 상의, 하의, 신발, 모자, 무기, 망토, 얼장, 눈장(안경), 장갑

→ 최대한 묵혀서 본전이라도 치거나 조금이라도 손해 메꾸기 & 간혹 고수익

· 대부분 페이백 기능을 통해 경매장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660메포)


· 얼장의 경우 '인형 라벤더'와 같이 얼굴을 뽀샤시하게 꾸며주는 아이템이면 묵히면 최소 본전치기에서 최대 고수익까지 가능하므로 무조건 묵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좋아좋아', '뿌뿌 얼굴'과 같이 캐릭터의 성형을 감추고 귀여운 얼굴로 꾸며주는 얼장 또한 묵히면 값이 많이 치솟습니다.


· 모자와 무기, 망토의 경우는 외형 자체가 예쁘고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캐릭터를 잘 안가린다 싶으면 무조건 오릅니다.

ex.) 반딧불의 춤(망토)의 경우 현역때 800~1000 정도하지만, 묵히면 5~6000 까지 오릅니다. (6000에 팔았습니다.)

곰돌 귀마개 (모자) 역시 현역때 800~1000 정도 했으나, 현재 재탕이 안돼서 2~3억 까지 올랐습니다. (저는 1억 5천쯤 올랐을 때 재탕될까봐 팔았습니다.)


· 장갑 신발의 경우 마찬가지로 캐릭터를 잘 안가리는 외형이면 값이 오릅니다.

ex.) 꽃별, 스윗디어 발찌


· 눈장의 경우 눈을 가리는 붕대류가 값이 많이 오릅니다.



* 3줄 요약 *

1. 의자, 반지, 스카우터는 꽝 & 처리 불가

2. 얼장은 무조건 묵히고 왠만한 장비는 캐시샵에서 페이백

3. 반딧불의 춤, 곰돌 귀마개 같은 예쁜 코디템은 묵혀보자



잡로얄 : 커스드 헌터(패스파인더) 세트, 콧수염 시리즈와 같은 세트&시리즈 아이템

무조건 묵히면 최소 본전은 치고, 재탕 주기가 길수록 값이 치솟음


일부 커스드 헌터 부위와 콧수염 시리즈 부위는 현재 로얄스타일 자체 가격보다 경매장가가 낮게 측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단종 직후부터 로얄스타일 자체 가격은 거뜬히 뛰어넘고 재탕이 되지 않을 경우 그 값은 계속 오릅니다.

ex.) 멋짐 백만볼트의 경우 루나섭 기준 한달전에 9억에도 계속 팔리던 아이템이였으나 생각보다 재탕을 일찍 해버렸죠.

ex.) 팬텀셋의 경우 재탕이 거진 2~3년만에 되었고 재탕 전까지 가격은 엄청났습니다. 패파셋 역시 2~3년 뒤에 재탕될 것 같습니다.


특히 잡로얄 중에서도 고퀄리티 외형을 자랑하는 템(ex. 멋짐 백만볼트)의 경우는 무조건 묵히는 것이 이득입니다.

현 시세로도 이득이기 때문이죠.


특별 잡로얄 : 이번 경우에는 없었지만 지난 달, 지지난 달에서는 그림자 검, 사신의 날개가 존재했습니다.

→ 이득의 마지노선, 예를 들어 나는 그검 1개 뜰 때까지 로얄을 깔거야! 식으로 투자, 재탕 시기를 잘 노려서 판매

현 시세로도 엄청 비싼데 묵히면 당연 더 비쌉니다.

ex.) 무영도의 경우 현역때 비싸봐야 8000 밖에 안했지만 단종되고 몇개월이 지나자 현재 3억까지 뛰었습니다.


스라벨 : 아무리 못생긴 스라벨이여도 피스의 재료가 되기 때문에 하한선이 정해져 있습니다. 재탕의 위험이 없기 때문에 묵히면 최소 현역 값어치는 먹고 들어가며, 나중에는 부르는 값이 제 값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코디 남혐 게임 메이플은 스라벨 묵히기를 노릴 때는 90% 여캐로 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 모자 : 오를 가능성이 두번째로 높은 부위, 외형이 예쁘면 예쁠수록 묵힐 값어치가 큼

· 옷(한벌) :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위, 마찬가지로 외형이 예쁘면 예쁠수록 묵힐 값어치가 큼


· 신발 : 오를 가능성이 제일 낮은 부위, 묵히든 안묵히든 값의 변동 가능성이 제일 적고 그냥 안묵히는 것을 추천

간혹가다 묵히면 값을 비싸게 받는 신발이 있긴한데 매우 희박, 값이 내릴 위험은 없으므로 묵혀도 안묵혀도 그만


· 무기 : 무기는 가격이 오르는 템의 기준이 정해져 있습니다.

1. 손에 들고 있을 것

2. 외형 자체가 캐릭터를 잘 안 가릴 것

손에 안들고 있는 무기 혹은 외형 자체가 캐릭터를 잘 가리는 무기는 아무리 묵혀도 잘 안오르는 것 같습니다.

ex.) 달빛 램프


· 망토 : 망토 역시 가격이 오르는 템의 기준이 정해져 있습니다.

1. 눈에 띌 것 (너무 하얘서 안보이거나, 캐릭터에 가려져서 안보이거나, 너무 작아서 안보이면 값이 오르지 않음)

2. 아예 이펙트(ex. 향긋한 아침)이거나, 아예 캐릭터 뒤에 붙은 망토(ex. 크림퐁당 다람꼬리)일 것



* 3줄 요약 *

1. 잡로얄은 일단 묵혀보고 재탕하기 전에 팔아서 이득을 보자

2. 로얄을 까기 전에 특별 잡로얄을 저격할 것인지 결정하자

3. 스라벨 모자와 옷은 무조건 묵히고, 무기 망토는 외형을 보고 판단하자, 신발은 언제 팔든 무방




2. 마스터피스


일단, 마스터피스 시스템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 * * (필독)

1) 스라벨 + 스라벨 = 레드라벨 or 마스터라벨 or 헤어쿠폰 (블랙라벨 X)

2) 레드라벨 + 스라벨 = 블랙라벨 or 마스터라벨 or 헤어쿠폰 (레드라벨 X)


1)의 경우보다 2)의 경우마스터라벨 or 헤어쿠폰이 나올 확률약 2배가량 더 높음.


베이스가 될 수 있는 라벨 = 스라벨 or 레드라벨

재료가 될 수 있는 라벨 = 스라벨

둘다 될 수 없는 라벨 = 블랙라벨 & 마스터라벨

마라벨, 헤쿠가 뜰 확률을 높히려면 = 레드라벨을 베이스로

마라벨, 헤쿠가 뜰 확률을 낮추려면 = 스라벨을 베이스로


피스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라벨템의 성별과 부위는 모두 베이스의 성별과 부위를 따름.

베이스의 성별이 남녀공용인 경우는 피스를 사용하는 캐릭터의 성별을 따름.

* * *



그렇다면 '마스터피스' 와 '프리미엄 마스터피스' 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 * * (필독)

마스터피스 → 피스를 통해 획득한 결과물이 '교환불가'

프리미엄 마스터피스 → 피스를 통해 획득한 결과물이 '1회 교환가능'


피스의 베이스와 재료의 상태 '교환불가 or 1회 교환가능' 에 상관없이 피스 아이템에 따라 결정


헤어쿠폰의 경우 캐시아이템에 해당하는 '교환권'으로 주어짐.

이를 사용할 경우 '무제한 교환가능'한 헤어쿠폰이 '소비아이템'으로 주어짐. (피스 아이템과 상관없음)

* * *


· 마스터피스 : 본인이 코디템 수집가인 경우 & 마라벨을 직접 뽑아 쓸 경우 & 헤쿠 판매만을 목적으로 할 경우 추천

· 프리미엄 마스터피스 : 코디템을 묵힐 경우 추천


피스의 경우 지금 당장 수익을 내기 위한 구조는 절대 아닙니다!

(지금 당장 수익을 내려는 사람이라면 신규 마라벨이 등장했을 때, 원트로 마라벨 혹은 헤쿠를 뽑고 손절하세요)




3. 프리미엄 마스터피스



그러면 프리미엄 마스터피스를 통해 어떤 아이템을 묵혀야 할까요?

사실상 앞서 다룬 스라벨에 대한 설명의 연장선입니다.

일단 현역 아이템을 살펴보면서 딱 묵혀야 할 아이템을 집어드리며 설명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① 마라벨


헤쿠 : 묵히면 묵힐수록 무조건 떡상, 사실 나온 순간 이득입니다.

→ 카이 & 아델레 헤쿠처럼 심각하게 퀄이 구린 마라벨 헤어가 아닌 이상 왠만큼 이득을 봅니다.

하지만 카이 & 아델레 헤쿠도 어쨌든 단종된 헤어이기 때문에 계속 묵힌다면 현역 당시의 시세보다는 값을 더 받습니다.


장비 : 마라벨 장비들은 어찌됐든 기본 피스+베이스+재료 가격 빨이 있기 때문에 묵히면 값을 먹고 들어갑니다.

마라벨이 최초 등장하고나서부터 1~2달까지는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 피스를 한다면 이 시기쯤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묵히게 된다면, 최대한 예쁜 외형을 노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마라벨의 경우는 무기 & 망토)

ex.) 현재 저평가 받고 있는 대공녀 또한 언젠간 값이 오를 것입니다. 이는 타임 칸타빌레의 경우에서 볼 수 있는데 타임 칸타빌레 또한 어마무시하게 저퀄을 자랑하는 마라벨 옷으로 유명해서 작년까지만 해도 4억~5억으로 올라와 있었으며 잘 팔리지도 않았으나 올해 갑자기 의문의 떡상을 하면서 20억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 마라벨은 언젠가는 꼭 오르더라구요. 페어리 플로라도 타임 칸타빌레처럼 언젠간 오르리라 여겨집니다....



② 레드라벨 & 블랙라벨


레드라벨 : 피스의 베이스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아이템이든 스라벨 이상의 값은 먹고 들어갑니다.

그중 예쁜 외형으로 묵힐 가치가 있는 것은 묵히면 더 값어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블랙라벨 : 피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쁜 외형이 아닌 경우 꽝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라벨 류의 템들은 어찌됐든 모두 단종이기 때문에 묵히면 언젠가는 값이 오릅니다.

다만 그 값이 오르는 시기가 언제 올지 (ex. 은빛 늑대의 경우 올해가 되어서 오름 ↔ 계란과자의 경우 단종하자 오름)

값이 오르는 한계가 어떻게 될지 (ex. 생명의 물병의 경우 3억에서 그침 ↔ 뮤즈 크리스탈의 경우 6억까지 오름)

위 두가지 기준에 따라 그 가치가 매겨지게 됩니다.

값이 오르는 시기가 너무 길거나 값이 많이 안오르는 라벨의 경우는 묵히면 오르긴 오를테지만 사실상 묵히는 가치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이를 잘 생각해서 피스를 해야 합니다.


묵힐만한 아이템을 선별하는 방법은 이미 앞서 설명드린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시면 됩니다.

이하 내용들은 현역 기준으로 제가 주관적으로 묵혀야 하는 템과 묵혀볼만한 템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피스의 경우 왠만하면 여캐가 이득볼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특이한 경우(이번 마라벨, 셜록, 로드 카멜리아)에서는 남캐 피스도 해볼만 합니다.

베이스에 따라 피스 결과물에 정해지니 여러 경우의 수를 잘 고려해서 피스하시길 바랍니다.



③ 모자


· 묵혀야 하는 것

(공용) → 코튼 라벤더, 눈송이 귀마개

(남) → 아폴론, 정예기사 모자

(여) → 스윗 카멜리아, 에델린, 수호기사 모자


· 묵혀볼만한 것

(공용) → 캔디 티아라, 다람이 머리띠

(남) → 신수의 빛, 산호 리본

(여) → 바다 리본



④ 옷(한벌)


· 묵혀야 하는 것

(공용) → 빗방울 우비

(남) → 로드 카멜리아, 셜록

(여) → 라벤더 케이프, 레이디 카멜리아, 베리타스, 상큼 아침산책, 캔디 달링(여)


· 묵혀볼만한 것

(남) → 눈송이 패딩(남), 신수 강림, 태엽의 기사

(여) → 눈송이 패딩(여), 여제 알현, 사령술사



⑤ 망토


· 묵혀야 하는 것

→ 향긋한 아침, 태엽 날개, 크림퐁당 다람꼬리


· 묵혀볼만한 것

→ 타고난 품격, 달달 눈송이



⑥ 무기


· 묵혀야 하는 것

→ 수정 지휘봉, 파도검, 캔디 엔젤, 다람이 봄비


· 묵혀볼만한 것

→ 눈송이 캔디



⑦ 신발


· 신발은 묵히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나마 산호 발찌는 잘 팔리는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긴 글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번 스라벨 무기 & 옷 & 망토는 정말 잘 나왔으니 이번 기회에 묵혀보셔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