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쓰기에 앞서 국전이란 국제전자상가의 줄임말로
서울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4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있는 건물입니다.
국전 9층에는 콘솔게임기와 더불어 서브컬처류 제품을 많이 판매하죠.
예를들어 건담프라모델이나 피규어도 팔고 태피스트리, 쿠션같은것도 팔아요.


오늘 국전을 다녀왔습니다. 친구들이 가자고해서 굿즈를 구경하기 위해
갔는데 의외로 제품이 꽤 많더라고요.
무엇보다 일요일이라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가장 많이 보였던건 피규어고 그 다음으로 태피스트리가 많았네요.
다만 피규어를 보면서 느꼈던게 정말 소수의 작품만 살아남는다는 겁니다.
굿즈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건 러브라이브와 아이돌마스터, Fate이고
그 이외에 K-ON이나 방영중인 리제로도 있고 원피스같은 소년만화도 있었네요.
아무리 많은 애니메이션 작품이 나온다고 해도 결국 굿즈로써
상품성이 뛰어나는건 소수의 명작들 뿐이네요. 특히 캐릭터의 매력이 강한작품!
대부분의 작품들은 잊혀지고 결국 몇 안되는 작품들만 살아남지만
그것도 이전에 있던 럽라나 아이마스같은 작품들에게 묻혔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잊혀진 작품들은 엄청나게 많았네요.
뭔가 여태까지 봤던 애니들이 어차피 잊혀질꺼라면 왜 봤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ㅠㅠ

※상품이 다양하지 않았던건 아니었습니다.
매장이 큰 만큼 다양한 작품들도 있었지만 다른 대작들의 비중이
너무나도 컸었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