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자 6백렙이 코앞인 시점

플레이 타임은 천시간 정도네요.

솔플을 많이 해서 렙업이 좀 더딘 편인데요

 

레코르도 질리고

뭔가 색다른 바바를 해볼 수는 없을까

여기저기 동영상도 기웃거려보고 하던차에

 

어느분이 올린 소환바바 캬 ~~

 

테테에 화피셋도배 선조 의회융성룬하니

뭐 본케는 때릴 필요도 없이 선조가 싹쓸이 ..멋지더군요

 

그래서 연구를 좀더 해보다가 우연히 소환하면 부두 아닌가?

하면서 부두템을 연구하기 시작..

 

그러다 눈에 들어온 아이템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소환수의 데미지를 무려 100%까지 뻥티기 해주는

제람이라는 뚜껑

 

그때부터 머리속에 떠오른 생각

테테 + 화피셑 + 제람하면 선조 뎀지가 얼마까지 뜨는거야(물론 소환뎀 올려주는 보석도 박고요)

 

근데 야만 게시판 아무리 검색해도 제람에 대해 언급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고개를 갸웃

 

이거 부두템이라 야만들은 잘 모르나?

그럼 내가 한번 해보자 하는 생각에

플레이타임 천시간만에 처음으로 부두란걸 해봤죠..

오로지 제람이란걸 먹을 생각으로..

 

그렇게 부두를 한 일주일쯤 하게 되고

생각보다 잘 안나오는 템이더군요 제람이란게

 

운이 없어 부두들의 로망인 쿠쿠리란것도 못먹었지만

기타 티클란(공포)부터 호문 우카프 주마셑 비취셋4피스(6피스)등

웬만한 부두템은 거의 먹었는데요

 

결국 제람은 안나오고

균열 돌면 모이는 조각을 모두 머리뽑기에 쏟아부었지만 이도 부질없고

결국 지쳐가던중 일주일만에 아무생각없이 균열석 퀘하는데

뭔가 두둥 하고 떨어지는 겁니다.

 

주황색 글씨로 부두가면 이라는 글과 함께

모양을 보니 그동안 먹었던 뚜겅과는 사뭇 다른 모양

 

인벤을 열어봤더니 와...드뎌 나온겁니다. 제람이

바로 아래 스샷에 그 제람이죠

 

드뎌 꿈에도 그리던 소환바바를 해봐야겠다 생각하고

제람을 창고에 집어넣고

야만으로 접속했습니다.

 

이제 너거덜 다주거써...

속으로 씨부리며 창고를 열어봤는데

 

어라?

이건 뭐지?

 

아...그렇습니다.

제람은 부두 전용이라 타케릭 착용이 안된다는거..

 

너무도 너무도 기본적인건데..왜 왜 난 이생각을 한번도 안한걸까?

 

아..정말 어이없고

일주일간 뭐한거지 진짜

 

한동안 멍하니 멘붕상태로 모니터를 바라보다

조용히 접속을 종료했습니다.

 

재미없고 쓸데없이 긴글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혹시나 저같이 어이없는 실수 하지 마시라고

기우에서 체험담을 한번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