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불새 도트에 대한 데미지 계산에 대한 미스터리가 다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실험글들이 올라오고 있죠.

궁금증을 가지고 실험을 하고 실험글을 올리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불새도트에 대한 정확한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북미 베틀넷에서도 정리가 되고 있습니다.

다 이해하려면 상당히 복잡합니다. 그런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결론만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결론이란 어떻게 하면 불새도트로 인한 데미지를 많이 넣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좀더 빨리 불새도트를 영구도트화시킬 것인가?

극확/극피, 원소 데미지 % 등이 영구도트와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이런 얘기죠.

 

뒤에 다소 긴 글을 읽기에 부담스런 분들을 위해 결론을 여기 먼저 적겠습니다.

 

1) 극대화피해/극대화 확율은 불새 도트가 영구화 되는 것을 빠르게 할 수 있는가?

  아닙니다. 즉 극피/극확이 나쁜 A라는 사람과 극피/극확이 좋은 B라는 사람은 불새 영구 도트에 도달하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비슷합니다.

 

  그러나, 실제 스킬 데미지 줄 때 극대화가 터지면 불새 도트를 영구화를 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즉 A라는 사람도 재수가 좋으면 영구 도트화가 빨리 될 수 있고, B라는 사람도 재수가 나쁘면 영구 도트화가 늦게 될 수 있습니다.

 

2) 원소피해는 영구도트 빠르게 하는데 도움?

 아닙니다.

 

3) 엘리트 피해는?

YES

 

4) 보통 스킬 몇 번 시전하면 불새도트 걸리는가?

각종 버프의 도움으로 생각보다 적게,

스킬 툴팁에 나온 무기 데미지 %의 합이 4000%에서 5000%가 될 정도..

눈보라 2번+거대히드라+블랙홀 은하핵 정도면 엘리트한테는 걸릴 수 있음..

 

이하는 본론입니다.

 

제가 북미 포럼 글(http://us.battle.net/d3/en/forum/topic/14057676770?page=1에 기반하여 몇 가지 사항만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북미포럼 글이 다 맞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가 있습니다.)

 

먼저 데미지에 대한 기본 이해는 있어야 하기 때문에 , 기본 데미지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법사가 스킬을 시전하였을 때, 최종 데미지는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되게 됩니다.

 

법사의 스킬 설명에 보면, 무기 데미지의 % 데미지를 준다라고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블랙홀의 경우 2초가 무기 데미지의 700%를 데미지를 준다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때 무기 데미지를 사람들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데요.

데미지 계산을 좀 더 분석적으로 하기 위해, 무기 데미지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넘어갑니다.

 

무기 데미지: 무기 자체의 데미지 + 반지, 목걸이 등에서 붙는 추가 무기 공격력.

 

이렇다면 법사 스키를 시전할 경우 대략 평균 데미지는

 

시전한 스킬의 무기 데미지 % * 무기데미지 * 지능으로 인한 데미지 증폭

            * 극대화데미지 버프(극확, 극피의 곱으로 표현) * 각종 버프


(*는 곱하기를 의미함)


각종 버프에는 원소 데미지, 패시브 스킬 버프, 정예 버프, 스킬 증가 %(장비에 붙는, 예 마력탄 15%), 팔씨름 효과 등이 포함됩니다.

그런데 버프에 종류에 따라서는 버프끼리 먼저 더한 후에 곱해지는 형태와 별도로 항상 따로 곱해지는 버프가 있습니다.

즉 각종 버프는 또다시 (A버프 * B버프 * C버프* ...)로 계산되는데, 예를 들어 A버프는 여러 가지 버프의 합으로 먼저 계산될 수 있다는 얘기죠.

대표적으로 따로 곱해지는 버프는 법사의 패시브 스킬 대담함을 들 수 있고, 전설 보석 갇힌자/제이의 복수가 별도로 곱해지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스킬 증가 %는 모든 장비에 붙은 스킬 증가 %가 먼저 다 더해지고 거기에 여타 다른 버프까지 더해져서 곱해지게 됩니다. 제가 이런 것들을 다 설명할 것이 아니므로, 이정도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참고로, 버프 중에는 어떤 것은 인게임 DPS에 바로 반영되는 것이 있고, 반영되는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반영되는 대표적인 것이 마법무기이죠. 마법무기를 켜면 내 DPS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게 됩니다.

반영 안되는 대표적인 것으로  대담함과 같은 것이죠.

 

정확하게 다 이해하긴 보단 위의 정도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북미 베넷의 글에 의하면, 불새도트를 영구화 시키기 위해서는 대략 다음과 같은 량의 피해를 몹에게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좀더 간략하게 하기 위해 수식을 약간 수정)

 

주어야 하는 데미지 량=90*무기데미지*지능으로 인한 데미지 증가*극대화로 인한 데미지증가 

                                * (각종 버프 중 일부 버프 )

 

(사실 데미지 계산식과 주어야 하는 데미지 량의 계산식에서 무기 데미지가 평균데미지냐, 최대데미지냐의 차이가 있는데, 복잡하므로 그냥 무시했습니다.)

 

위의 각종 버프 중 일부 버프에는 다음과 같은 버프가 포함됩니다.

- 원소 피해

- 법사의 패시브 버프 및 몇몇 아이템의 효과(예:유리 대포, 마법무기, 사역마 등)

 

90의 의미는 불새도트의 경우 법사가 피해를 주면 그 피해가 그대로 복사 되는데, 그것이 3초에 걸쳐 들어가게 되면,

그것이 누적되어 1초에 3000%의 무기 데미지가 들어가야 영구도트화 되기 때문에,

스킬을 시전하여 피해를 줄 경우에는 9000%의 무기 데미지를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90입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다음을 알아보도록 하죠.

 

1) 극대화피해/극대화 확율을 불새 도트가 영구화 되는 것을 빠르게 할 수 있는가?

  다른 말로 모든 다른 스탯 및 스킬은 다 같은데, A라는 사람은 극대화 피해=100, 극대화 확율 =10 이라고 하고,

  B라는 사람은 극대화피해=500, 극대화 확율 =50이라고 해봅시다.

  이때 B라는 사람이 A라는 사람보다 더 빨리 불새 도트 영구화에 도달할 것인가?

 

  대답은 No 입니다.

 

  왜냐하면 영구도트를 주기위해 필요한 데미지 량은 이미 극대화로 인한 피해가 계산된 상태적인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은 영구화에 이르는 시간은 같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다를까요?

 A와 B는 각각 영구화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데미지량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A가 영구화게 이르기 위해 2000만 데미지가 필요했다면 B는 3000만 데미지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도 B는 영구도트로 3000만 데미지를 준다면, A는 2000만 데미지를 주게 되겠죠(단순 예제임).

 

 결론적으로 A와 B가 영구 도트화에 이르는 시간은 같을 수 있으나, 

 실제 도트로 주는 데미지 효과는 B가 훨씬 낫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런 얘기가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극대화가 터지니까 훨씬 영구 도트가 빨리 걸리는 것 같은데요?

극대화가 터지면 빨리 걸리는 것이 맞습니다.

이게 도대체 뭔소리야 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습니다.

 

극대화 피해는 확율에 의해 터질 수도 있고 안 터질 수도 있습니다. 엄청 재수가 좋아 극대화 피해가 계속 터지면 안 터진 것에 비해 불새 영구 도트를

빨리 달성할 수 있습니다. 엄청 재수가 없어 극대화가 계속 안 일어나면, 더 늦게 걸리게 되겠죠.

다른 얘기로 A도 재수 좋으면 영구 도트 빨리 걸리는 것이고, B도 재수 나쁘면 영구 도트 늦게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2) 원소피해는?

원소피해도 극대화로 인한 피해와 마찬가지입니다.  영구도트를 위해 필요한 데미지량 이미 계산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소피해가 더 높다고 해서 원소피해 낮은 사람에 비해 더 빨리 불새 도트에 도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원소피해가 높은 사람이 데미지가 훨신 좋습니다.

 

3) 엘리트 피해는?

엘리트 피해는 위의 수식중 주어야 하는 데미지량에서 나타난 버프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엘리트 피해는 불새 도트의 영구도트화를 빠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엘리트들이 영구도트가 빨리 걸리는 이유가 여기게 있었나 봅니다.

 

4) 보통 스킬 몇 번 시전하면 불새도트 걸리는가?

위의 수식을 잘 보시면, 실제 데미지 계산식과 불새 도트에 필요한 데미지를 계산하는 계산식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버프 부분에 차이가 있긴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사실 스킬을 여러번 시전에서 스킬 툴팁에 나와있는 스킬별 무기 데미지의 %의 합이

9000%가 되면 되겠죠. 예를 들어, 눈보라 종말(1075% 무기 데미지)로 치면 약 9번 넣으면 영구 도트가 걸리게 됩니다.

그러나, 사실 게임을 해보면 그렇게 여러 번 안넣어도 걸립니다. 특히 정예의 경우 더 짧게 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데미지 계산식과 불새 영구 도트화에 필요한 데미지 계산식에서 버프의 계산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다양한 버프들이 영구도트를 빨리 걸릴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를 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상황(전설 보석과 패시브 스킬, 팔씨름 등을 사용하는 상황)

에서는 이러한 버프들의 도움으로 스킬을 시전한 무기 데미지의 % 합이 대략 4000%에서 5000% 사이이면 되는 것 같습니다.

불새 도트의 영구화를 빠르게 하는데 기여하는 버프는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 제이의 보석/갇힌자의 보석/엘리트 피해/대담함/팔시름효과/장비에 붙는 스킬피해% 등등

- 특히 제이의 보석과 갇힌자의 보석/엘리트 피해/대담함 은 별도의 항으로 곱해지기 때문에 그 효과가 더욱 큽니다.

 

그렇다고 하면, 눈보라 종말 2번(2150)+거대 히드라(400)+블랙홀 은하핵(1425) = 3975% 이므로,

재수 좋으면(극대화가 다 터졌다고 하면) 눈보라 종말 2번에 히드라 블랙홀 한번씩 시전하는 것많으로도  각종 버프의 도움을 받는다면

불새도트의 영구화를 이룰 수가 있겠네요.

 

엘리트의 경우, 용광로를 사용하면 재수 좋으면 1-2번 스킬콤보 시전만으로 영구도트를 달성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결론은?

그냥 하던데로 DPS 올리기 위해 장비 개선 하시면 됩니다. 불새도트의 피해량과 직결됩니다.

극확/극피도 높고 낮다고 해서 불새 영구 도트가 더 빨리/더 늦게 달성되는 것은 아니지만, 높아야 데미지가 높습니다.

 

다만, 제이의 보석/갇힌자의 보석 등 각종 버프를 잘 활용하시면 데미지량 및 불새 도트를 영구도트화 시키는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