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부터 지금까지 여수도만 - 이게 정말 신의 한 수 였음 - 키우고 있는 수저씨 입장에서 초보들을 위한 쌍수 수도학 개론. 즉 내가 수도를 좀 만졌다 싶은 형제들은 바로 뒤로가기 누르시면 된다는 의미입니다.

 

선뱀발1: 어억 인증글 됐습니다. 추천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도게의 대머리/아가씨 형제들 감사합니다.

선뱀발2: 여전히 미진한 부분이 많습니다. 항상 매의 눈으로 실수한 곳은 칼처럼 지적해주세요.



**7월 20일 버전. 휘몰이 관련 데미지 공식 추가(의문을 제기해주신 AKAMin님께 감사), 패시브 일부 추가, 액트 2 추가.

**7월 21일 버전, 생흡관련 추가 , 부위별 필수요소 및 아이템 셋팅 가이드 추가, 액트 3 추가



Z. 들어가기에 앞서


수도사는 게임을 하면서 반드시 두 번의 후회를 한다.

첫번째는 내가 왜 이 저항을 선택했을까?

두번째는 내가 왜 남자 수도를 선택했을까?





A. 쌍수 개론


1. 무기


쌍 수가 들 수 있는 무기는 다양합니다. 공식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뇌리에 있는 최초의 10만 디피의 수도 형제는 백인대장창을 들었습니다. 현재 수도게시판 최강굇수 - 로 불리고 있는 - 냐XXXX님은 도검을 사용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 강력한 쌍수들은 주먹무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단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그 목적이 상당히 명확한데, 공속 유저들은 단도, 한방 유저들은 창 또는 철퇴 또는 도끼, 중용 유저들은 주먹무기 또는 도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쌍수 개론이므로 양손은 빼겠습니다)


쌍수는 검방이나 양손과 달리 무기를 찼을 경우 공속을 15% 더 받아오게 됩니다. 쌍수라면 이 점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빠 른 공속은 공력이며 적생이며 동시에 생존기입니다. 정예괴물과 싸움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빠른 공속을 이용한 천둥(천둥)주먹의 넉백(밀치기)효과는 일반 괴물들에게 죽음을 당하지 않을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액트3 파밍을 공속 2.48, 적생 500대, 방어력 4700, 저항 400대 후반, 디피 2.8만, 피통 3만 부터 시작했습니다. 지금이야 스펙이 조금 올라서 예전보다 훨씬 쉬워졌긴 하지만, 액트 3을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허접한 스펙에 돌기 시작했습니다.


 


2. 디피 공식


디아블로의 공격력(DPS, 이하 디피)을 계산하는 공식을 알게 된다면 이미 수도사를 반 쯤은 완성했다고 보면 됩니다.



디피 = 무기의 평균 공격력 x (1 + 극확 x 극피) x 민첩 x 실공속

디피 = 무기의 평균 공격력 x (1 + 극확 x 극피) x 민첩 x [무기 기본 공속 x (1+쌍수추가공속+액세공속)]

디피 = 무기의 DPS x (1 + 극확 x 극피) x 민첩 x (1 + 쌍수추가공속 + 액세공속)

(편의를 위해 피해는 일단 제외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식이 3번째 식입니다.


이 것을 보면, 무기 자체의 디피만 높으면 실제로 그 것이 무엇이든 1초에 들어가는 데미지 자체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단도를 쓰든 도검을 쓰든 아니면 철퇴를 쓰든, 추가적인 옵션이 동일하다면, 무기에 같은 DPS가 표기 되어있다면 몬스터를 죽이는 시간은 동일하다는 의미입니다.


*가끔 민첩 1당 디피가 몇이 오르냐 또는 극피 10당 디피가 몇이 오르냐는 질문이 있는데, 위의 공식을 보면 다른 옵션이 모두 동일하지 않은 이상 개개인마다 오르는 정도가 다릅니다. 그러니 묻지 맙시다.


문: 제 디피를 올리려면 무엇을 해야하나요?

답: 무기DPS, 극확, 극피, 민첩, 공속 이 다섯가지를 높이면 내 디피에스가 올라갑니다.


*극피, 극확, 공속은 1에 대한 합으로 계산되기에 실제로 그 효율이 초반보다 민첩에 비해 점차 낮아지게 됩니다. 수도가 민첩을 올려야 하는 이유가 명확하게 보이시죠? 실제로 10만 대 디피를 뽑는 분들은 민첩이 상당히 높으십니다(다른 스펙도 멋지지만).

쌍수는 무기를 두개를 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DPS를 왼손, 오른손 무기를 기준으로 각각 계산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평균값이 총DPS로 보이게 됩니다. 다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아래 다시 언급하겠지만, 아무리 옵션이 좋아도 무기 DPS의 밸런스를 과도하게 무너뜨리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물론 600대 디피라고 해도 민첩이 200이상 쌍극에 추가공속, 적생 달린 무기를 쓰지 말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내가 이 무기를 안 쓰고 방패를 썼을 경우 얻을 추가적인 공격력과 방패의 이익을 보조무기로부터 얻는 이득과 형량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선택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3. 흡혈


쌍수는 다양한 무기를 선택할 권한이 있다는 것을 처음에 말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흡혈 옵션은 궁합이 존재합니다.


빠른공속 - 적생, 한방데미지 - 생흡과 궁합이 좋습니다. 수도게시판에서 경험에 의해 누적된 지식에 의하면, 보편적으로 디피가 5만이 넘으면 생흡이 디피가 5만이 안 되면 적생이 더 좋다고 합니다.


*수도 디피 5만은 실제로 초당 10만 이상의 실디피(휘몰이 포함)가 터져나옵니다.


그러나, 여러 수도게시판 유저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가격과 데미지를 가정했을 때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300대의 적생과 5%대의 생명력 흡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이 러한 이유는 수도사들이 항상 쓰는 휘몰이라는 스킬에도 그 이유가 있습니다. 적생은 평타(단순 공격)에만 적용이 되지만, 생흡은 휘몰이에도 적용이 됩니다. 휘몰이가 의외로 짭짤하게 데미지를 넣는 것을 보다보면 생흡이 끌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안정적인 적생에 안정적인 휘몰이 생흡 그리고 한방이 터저나올 때마다 들어오는 엄청난 량의 피, 이 것이 서로 엮인다면 진정 좀비수도(또는 수퀴벌레)가 됩니다.


휘몰이의 데미지는 무기의 공격력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동일한 무기DPS가 써있어도, 실제로 공속이 느린 무기의 휘몰이 데미지가 더 많이 나옵니다. 이 역시 적에게 준 피해를 기반으로 피를 채우는 생흡과 어울리는 스킬 조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휘몰이 벼락폭풍의 경우는 이 격차가, 다른 휘몰이 룬에 비해서, 작아지게 됩니다.

(공홈에는 무기데미지라고 나와있지만 실제 실험상 이 말은 틀리다고 합니다.)


1) 0720v 추가(AKAMin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하나 배웠습니다.)


휘몰이 데미지에 대해서 어떤분이 질문을 주셔서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직장인인지라 시간이 충분치 못 해서 실험을 해 볼수는 없었고요. 외국 포럼을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이런 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http://eu.battle.net/d3/en/forum/topic/4551990465

*간단한 결론: 총DPS공식 X 0.2 = 휘몰이 초당 데미지(휘몰이는 1초에 2회의 데미지가 들어감)


휘몰이 데미지는 우리의 총DPS 공식에 20%를 곱한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 위 링크 실험의 주제입니다. 비록 실험 횟수가 상당히 적지만 신뢰할만한 방식으로 실험하였습니다.

 

2) 0721 추가(흡혈옵션 중 생흡)

생명력 흡수(이하, 생흡)는 자신의 캐릭터가 정예에게 준 데미지를 기준으로 적의 피를 뽑아옵니다. 수도와 함께 초반에 고난의 행군(설마 모처에 잡혀가진 않겠지요?)을 같이 했던 야만형제들은 허리띠에서 3%의 생흡을 추가로 받아올 수 있는 것과는 다르게 수도사는 무기에서 최대 6%까지 생흡을 할 수 있습니다.

 

 

수도사의 DPS가 서민에서 중산층으로 넘어가는 4만 DPS/2공속/600적생을 기준으로 간단한 산수를 해보겠습니다.

디피: 4만

생흡: 5%(계산의 편의를 위하여 양쪽 각 2.5%)
불지옥 생흡 디버프: 80%

신념: 48%

힐뻥: 15%

*이 글에서 수도사는 신념(위압), 힐뻥은 항상 실행시키고 있기에 이 것을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생흡률 = 타격데미지 x 불지옥 디버프 x 생흡률 + 휘몰이데미지 x 생흡률

          = 68,000(힐뻥, 신념위압 포함) x 0.2 x 0.05 + 40,000 x 0.45(벼락 3중첩) x 0.2 x 0.05 x 2(휘몰이는 1초에 2회 가격)

          = 680 + 360 = 1,040

           *신념(위압)이 휘몰이에 적용되는지 아직 확인 못 했습니다. 확인 후 고치겠습니다.

 

적생률 = 초당 공격횟수 x 적생량

          = 2 x 600 = 1,200

즉, 5만 디피가 된다면 생흡률이 적생에 근접한 수치가 나오면서 적생과 동일한 효율을 발휘합니다. 다만 디피는 무한하게 괴물을 잡을 경우 내가 줄 수 있는 데미지의 평균값이기 때문에 들쭉날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흡수를 위해서는 약 200 ~ 300 정도의 적생을 동반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무기 옵션


쌍수는 2개의 무기를 들 수 있습니다. 이 두개의 무기는 서로 공유하는 옵션이 있고, 단독으로 쓰는 옵션이 있습니다.


단독: 무기 DPS, 무기추가공속

공유: 민첩, 극피, 적생


아 래 파밍 글에서 제대로 설명하겠지만, 초보들이 쌍수를 들 경우 액트 1, 2를 더 쉽게 파밍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 있는 적생의 공유입니다. 적생은 방어도, 저항의 모자란 점을 충분히 보완해줄 수 있는 엄청난 옵션입니다. 초보들은 저항이나 방어도를 충분히 얻지 못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 모자란 점을 적생으로 보완하면 충분히 액트 1, 2 심지어 3까지도 파밍을 할 수 있습니다.


쌍수는 흡혈 + 홈, 극피 + 홈을 가장 크게 나눕니다. 물론 흡혈 + 극피 + 스탯 + 홈의 무기를 사는 게 제일 좋겠지만, 가격이 안드로메다니 살 가능성은 0입니다.


디피 5만 이전에 가장 적당하다 생각되는 옵션은 적생 + 홈 & 극피 + 홈의 무기를 쌍으로 끼는 것입니다. 다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위에도 한 번 언급했지만, 아무리 옵션이 좋아도 무기 DPS의 밸런스를 과도하게 무너뜨리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위에 적혀있듯 내 스탯창에 보이는 총DPS에서 무기 DPS는 '단독'으로 적용됩니다.


천 둥주먹의 예를 들어보자면, 천둥주먹은 좌우좌, 우좌우의 순서대로 주먹을 내지릅니다. 만약 좌측무기의 무기 DPS가 900, 우측무기(소위 보조무기)에 무기 DPS가 500이라면 보조무기가 쌍극피 200%를 받아오는 것보다 극확 10%가 달린 신성방패를 차는 게, 디피 손실에 비해 방막으로 얻는 이득 등을 감안하면, 결과적으로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5. 패시브(v.0720 추가)


수도사들이 쓰는 패시브는 거의 고정에 가깝습니다. 만물의 조화, 주도권 이 두 가지는 완전 고정입니다. 뺄 생각 자체를 하지 마세요. 내 골드가 남아돈다거나 아니면 원대한 꿈을 꾸고 계시는 분이시라면 만물의 조화를 뺄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마도 방어구 업글이 거의 불가능해지실겁니다. 그러니 만물의 조화, 주도권 이 두 가지는 고정시키겠습니다.


나머지 한 가지는 약 4가지 정도로 압축됩니다. 이타르의 횃불, 결의, 수행자의 사명, 초월이 그것입니다. 최근 들어서 인도의 빛이 재조명 받고 있기는 합니다만, 인도의 빛은 파티 플레이에서 치유의 진언과 함께 쓰이지 특별히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각 패시브들은 각각의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만, 저는 이타르의 횃불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결의나 수행자의 사명도 충분히 좋지만, 1.03패치 이후로 약해진 몬스터의 '물리데미지'를 감안하면 아직 결의나 수행자를 쓸 필요성은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타르의 횃불

- '쿨타임 15% 감소' 효과를 줍니다. 현재 수도는 DPS 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태이며, 그 중 가장 압도적인 뻥은 눈뻥입니다. 무려 30%의 무기데미지를 올려줍니다(위의 공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기뎀 30%뻥은 총DPS 30%뻥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이 것의 쿨타임을 약 3초간 줄여줍니다.


스텝을 착착 밟았다면, 평안 2 타임 동안 잡지 못하는 정예가 '거의' 없는 디아3의 현실에서 볼 때, 이타르의 횃불은 데미지 측면에서 굉장히 놀라운 위력을 발휘합니다. 동시에, 내 피를 한 번 채워줄 수 있는 시간 자체도 줄여주기에 생존기와 공격기 두 방면 모두 상당히 좋습니다.



 

C. 정예 대처


*가장 다수의 수도사가 사용하는 천둥주먹(천둥룬)을 기반으로 작성하는 대처법입니다.


정예를 만났을 때 해야하는 마음가짐과 행동양식에 대해서 아래 사냥 파트에서 다시 말을 하겠지만, 여기서 잠시만 얘기를 하겠습니다.


정예몬스터는 파란 정예(세쌍둥이 혹은 네쌍둥이)이든 노란 정예(하수인)이든 중요한 것은 일단 한 놈을 죽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골고루 피 빼고 폭장 넣는 것은 나중에 익숙해지고 하면 됩니다. 노란 정예가 살아있더라도 하수인 하나를 죽이면 사냥의 난도가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1. 공통적인 정예 대처법


ㄱ. 항상 천상의 숨결(노여움, 이하 힐뻥)상태로 돌아다닌다.

ㄴ. 휘몰이를 실행시킨다.

ㄷ. 붙어서 팬다.

ㄹ. 피가 빠지는 것을 보다가 자신이 편안한 타이밍에 숨결을 한 번 넣어준다.

ㅁ. 다시 보다가 섬광(믿음, 이하 눈뻥)을 터트리며 동시에 신념(위압)을 같이 넣어준다.(공력관리 필수)

     *신념(위압)은 평소 24%의 데미지를 더 먹이다가 실행 후 3초 동안 48%의 데미지를 더 먹입니다.

ㅂ. 죽도록 패다가 피가 빠지면 평안(승천)을 눌러준다.

ㅅ. 신념(위압) 3초가 끝나면 다시 신념을 눌러준다.

ㅇ. 평안이 끝나기 전에 최소한 한 마리의 정예를 잡으려고 노력한다.

ㅈ. 만약 못 잡으면 튀어서 평안의 쿨타임을 기다리자.

ㅊ. ㄴ부터 다시 반복(반드시 패던 놈만 패자)


저는 보통 'ㅇ' 시점까지 정예 한마리를 처치하지 못했다면 자신의 데미지 딜링이 그 액트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미로 생각합니다.(생명력 연결, 보호막, 추가생명력 제외)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이렇게 공격을 할 경우 액트 1은 1.5~2만, 액트 2는 2.5만~3만, 액트 3은 3.5만~4만 가량 되면 한 마리 정도는 확실히 눕히고 시작합니다.


위상수, 골고르가 무서운 것이 여기에 있습니다. 얘네들은 기본 피통 자체가 워낙 커서 첫 번째 러쉬 때 한 마리를 죽이지 못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마음을 편안히 가라앉히고 ㄴ 부터 다시 반복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호막, 추가생명력, 생명력 연결만 안 나오면 디피 4만이면 2번째 러쉬 때 100% 잡힙니다.


2. 정예 속성별 대처


ㄱ. 융해

괴 물의 이동방향으로 미리 움직입니다. 융해는 괴물의 뒤에서 생성되므로 앞에서 때리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융해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집니다. 붙어서 때리다가 이동할 것 같으면 눈뻥과 신념을 동시에 넣어주며 극딜을 합니다. 눈뻥에서 해방되어 도망가기 시작하면 평안(승천)을 눌러주고 천둥으로 따라가며 패다가 1초 정도 남기고 빠져줍니다. 다시 쿨타임을 기다립니다.


쿨타임을 기다리는 동안 이동방향으로 미리 움직여서 첫 발의 천둥 순간이동으로 붙은 뒤, '쉬프트 + 괴물 뒤의 빈공간 클릭'을 이용해 천둥주먹의 파동을 이용해서 공격할 수 있습니다.


ㄴ. 역병

가 장 이상적인 방법은 저항을 올리고 적생과 생흡 그리고 생구의 파워를 믿고 공격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항이 모자라서 피가 많이 빠진다 싶으면, 역병의 범위를 살짝 벗어나서 융해에서 사용한 쉬프트 컨을 사용해 파동을 이용해 공격합니다.


ㄷ. 비전강화

많은 수도형제를 시체로 만들었던 정예의 기술입니다. 비전강화 정예를 죽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하수인이든 파랭이 정예든 하나씩 패서 빠른 시간 내에 비전강화를 시전할 수 있는 적의 개체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비 전 강화 정예와 맞닥뜨리면 가능한 평안을 아껴둡니다. 내가 이 정예를 확실히 죽일 수 있다고 생각되는 타이밍에 비전이 들어온다면 그 때 비전을 씹고 정예를 죽이기 위해 사용해야합니다. 그러나 평안을 안 쓰고 한 마리를 잡았다면? 좋은 거지요. 다음에 쓰면 되니까요.


정예괴물이 비전의 중심을 밟고 서있다면 조금 떨어져서 쉬프트 컨을 합니다.


ㄹ. 신성모독

신성모독은 발 밑에 붉은 원이 생기며 용암이 끓어오르는 듯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이때 괴물을 중심으로 90도 이동해서 계속 데미지를 줍니다. 조금만 익숙해지면 가장 쉬운 컨트롤입니다.


신성모독은 정예들이 여러개를 자신을 중심으로 까는 경우가 있는데 아시죠? 쉬프트컨.


ㅁ. 보호막

얘들은 답이 없습니다. 보호막 생길 거 같으면 비교적 멀리 떨어진 괴물에게 천둥(천둥)을 이용해서 순간이동 후 때립니다. 보호막을 세 놈이 다 썼다면? 그냥 뒤로 빠져서 상황을 봐야겠죠.


ㅂ. 무적하수인

위의 공통 정예 대처법을 반복하면 됩니다. 다만 본개체(무적막이 없는 정예)만 노려서 공격하시면 됩니다. 무적하수인은 패치 후 피통이 상대적으로 작아졌기에 죽이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ㅅ. 소용돌이

얘네들이 비전강화, 역병을 달고 나오면 사람 미치고 팔짝 뛰게 만듭니다. 소용돌이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일단 한 마리를 확실히 죽이는 공용방법으로 가되, 못 죽였으면 도망 갈 때 지형지물을 끼고 도망갑니다.


일자로 쭉 뒤로 빠지는 것은 "살만큼 살았으니, 나 잡아 드시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문, 휘어진 길, 나무, 돌 등 지형지물을 이용해 피합니다.


ㅇ. 빙결

빙결은 비전과 대처법이 비슷합니다. 평안을 최대한 아끼면서 빙결이 터지는 순간 사용해주면서 계속 공격을 합니다. 또한 빙결은 자주 하다 보면 대충 그 범위가 보입니다. 이건 경험이 최대의 대처법입니다.



D. 사냥 파트


1. 시작: Lv 1 ~ 60(불지옥 입성 전)

 

. 캐릭은 여수도

 

남수도 키워서 수도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안다머리, 조크린, 통솔을 씌워보면 왜 그때 제 말을 안 들었는지 땅을 치고 후회하실 겁니다.

가터벨트(블랙손 바지)의 오묘한 매력!! - 김냥쿤 ㅤㅎㅛㅇ의 사진

 

수도 게시판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 그 룩! - 주인이 누군지 몰라 불펌 죄송



. 60찍고 나서 돈을 쓰자. (부제: 60 전에는 개 처럼 벌어라)

 

불지옥에 입성하기 전까지는 개인적으로 개 처럼 돈을 버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장장이, 보석공 업그레이드 가격이 떨어졌다고 하던데, 여전히 그 돈도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게다가 요구레벨감소템은 가격도 은근히 만만지 않습니다. 괜찮은 60제 무기보다 요구레벨 감소가 달린 무기가 더 비싼 경우가 허다합니다.

 

 

. 60이 되면 '쌍수'로 불지옥 입성대비템을 마련하자.

 

디피: 1

공속: 1.8

피통: 2.5

저항: 300

방어: 3000

적생: 300

극확: 10%

 

일각에선 검방이 초보에게 좋다고 합니다. 그것도 틀린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액트 1, 2를 깨는 스펙을 만드는 데는 쌍수가 더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초보들이 맞이하는 멘붕의 주요원인은 '내 수도사는 왜 정예를 못 잡는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정예를 잡는 데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검방을 들어서 안정적인 방어를 구축한 후 (상대적으로)낮은 디피로 때리는 것. 둘째, (상대적으로)높은 디피로 빠르게 때려잡는 것이 그것입니다.


당연히 방어력도 모자라고, 공격력도 그다지 높지 않은 초보들은 검방을 생각하지만, 검방의 가장 큰 단점은 무기구매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적생, 극피 등을 무기에서 충분히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방어구와 액세서리에서 수급을 해야하는데 아시다시피 메이저옵션(공속, 극확, 극피, 공격스탯 등)이 하나씩 붙을 수록 가격은 쭉쭉 오르니까요.

 

사족은 여기까지 하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골드 중 일부를 700대 홈 뚫린 단도를 구매합니다. 그리고 경매장에서 '별모양 자수정' 2개를 구매합니다. 정상적인 루트를 밟아서 지옥 액트 3까지 오셨다면 이미 100만 골드 이상이 있어야 정상입니다.

 

*득템: 적생 600의 쌍수 단도

 

이제부터 그냥 적생의 힘을 믿고 지옥 액트3, 4를 씹어 드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불지옥의 스킬 사용을 위한 연습삼아 '불지옥 국민 스킬트리' 신념(위압), 평안(승천), 섬광(믿음), 휘몰이(바람몰이), 천둥(천둥), 숨결(노여움)을 미리 연습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익숙해 지면 다른 휘몰이(칼바람)를 씁니다.

 

 

2. 불지옥 액트 1

 

 

. 씹어먹기 위한 조건

 

디피: 1.5

공속: 2

피통: 3

방어: 4

저항: 350

적생: 300

극확: 10%

 

*적생은 맞췄으니, 이제 불지옥 진입 전에 번 돈으로 부위별 5만 이하에서 방어구를 맞춰줍니다. 다만, 손과 손목에서는 저항을 손해보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극대화확률을 끌어오고, 반지2개에서는 반드시 공속을 끌어옵니다(국민파템링 70민첩 7% 공속 추천).

 

 

. 앵벌루트

 

사냥방식에 익숙해지면 이제 앵벌이를 떠납니다. 벌어야 액트 2 가지요.

 

썩어가는 숲(전당 2 + 정예 1마리 이상) - 레오릭의 저택 안 - 북부고산지 감시탑(웨이포인트에서 11시 방향 랜덤출현) - 버림받은 자의 무덤 - 비명의 전당 1, 2 - 교도관 - 비명의 전당 3 - 도살자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참조.

액트1 도살자 루트 총 공략집 정리본: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36&l=46769

 

. 액트1 졸업스펙(액트 2 진입 안정 스펙)

 

디피: 2

공속: 2

피통: 3.5

방어: 4

저항: 450

적생: 400

극확: 20%(극확이 20% 정도 되면 휘몰이 벼락폭풍 사용합시다. 미리미리 연습)

 

. 액트1 졸업의 키워드

 

액트1 사냥의 키워드는 적중 시 생명력 흡수(이하 적생)입니다. 적생은 공속이 높아지면 그에 따라 같이 효율이 상승하는 옵션입니다. 사냥을 더욱 안정적으로 하고, 더욱 공격적으로 아이템을 파밍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법의 옵션과도 같습니다.

 

물론 적생을 제외한 초생, 생흡, 생구 등의 옵션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단은 빠르게 스펙업을 해서 액트2에서 더 높은 아이템 드랍의 확률을 향유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극확은 액트 3를 위한 준비입니다. 물론 액트 1, 2에서도 충분히 그 효과가 발동하지만, 액트 2 까지는 낮은 디피의 쌍수로도 충분히 안정적으로 사냥을 할 수 있습니다.



3. 불지옥 액트 2 : 요기부터는 좀 내용이 빡빡해질 겁니다.


. 안정적인 파밍을 위한 조건(진입조건은 액트1 졸업조건과 동일)

 

디피: 2.5

공속: 2 이상(단도의 경우 2.2 이상 추천)

피통: 3.5

방어: 4500

저항: 500

적생: 500

극확: 25%

 

*위에 액트 1 사냥 졸업 스펙에서 극확을 20%까지 맞췄습니다. 그럼 이제 25%대로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쌍수는 궁극적으로 33% 이상의 극확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도사의 평타는 천둥주먹이든 마비의 파동이든 모두 3번의 모션이 한 세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속이 2라면 실제로 3초에 걸쳐 각각의 행동 모션이 총 6 번이 들어갑니다. 극확이 33%라면 벼락폭풍이 총 2개가 터져나올 겁니다. 극확이 25%라면? 총 필요한 모션이 8회가 되므로 벼락폭풍 2개가 터져나오는데 4초가 걸립니다.


벼락폭풍은 총 3초간 유지가 됩니다. 25%의 극확은 하나의 폭풍만을 띄우는 재수없는 경우(거의 일어나지는 않지만)도 있지만, 33%는 항상 폭풍을 2개 이상 유지하게 해줍니다. 여기에 벼락폭풍은 극대화피해의 영향을 받아서 번개 데미지가 늘어납니다. 극확 25%와 극확 33%는 폭풍이 터져나오고 매초 약 3천 이상의 보이지 않는 DPS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뭐, 다 아시는 이야기를 주절주절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다시 한 번 강조하자는 의미에서 길게 떠들었습니다. 극피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쌍수에게 극피와 극확 둘 중에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 실제로는 둘 다 맞춰야 액 3 갑니다 - 극확이 더 중요합니다.

 

 

. 앵벌루트

 

사냥방식에 익숙해지면 이제 앵벌이를 떠납니다. 벌어야 액트 3 가지요.

 

칼데움 하수도 - 검은협곡광산 - 카심전초기지 - 알카르누스 가는 길 - 알카르누스 - 달구르 오아시스 - 암살자의 전당 

 

이 것이 액트 2 국민 파밍 루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동일하게 도실 겁니다. 그럼 각각 사냥터별 특이점을 잠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칼데움하수도(A급)

- 1, 2팔렘. 그다지 크지 않은 맵이며 동시에 고블린 출몰지역이기에 전체를 다 도는 것을 추천합니다.


검은협곡광산(S급)

- 3팔렘. 거의 고정적으로 가는 사냥터입니다. 웨이포인트를 중심으로 9시쪽과 3시쪽에서 총 3무리의 정예가 나옵니다. 운이 좋다면 여기서 5팔렘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 곳도 고블린 출몰지역입니다. 자신이 고블린이 좀 많이 사랑한다고 생각하시면 웨이포인트에서부터 원을 그리듯 빙 돌면 됩니다.

- 광산에서 정예를 다 잡았으면 광산으로 들어오는 입구(무슨 교각이던데 기억이...)를 통해 앞 사냥터로 이동해 맵의 중앙으로 갑니다. 여기에 10중 8, 9는 정예가 나옵니다.


카심전초기지(B급): 칼바람 사막

- 카심전초기지 웨이를 탄 후 검은협곡광산 앞마당 처럼 그 위치로 이동합니다. 여기도 정예가 한 마리 등장합니다. 운이 좋으면 근처에서 랜덤 던전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알카르누스 가는 길(A급)

- 고블린 출몰지역입니다. 어차피 알카르누스에 가서 정예 2무리(최대)를 잡아야하니 가는 길에 살짝 고블린만 체크합니다.


달구르 오아시스(B급)

- 이 맵에는 2 개의 랜덤 던전이 등장합니다. 칸 다카브의 무덤과 또 다른 무덤 하나가 나옵니다. 왜 이 이야기를 하느냐면, 칸 다카브님은 겁나게 부자십니다. 고블린 2마리 잡는 것보다 나을 때도 많습니다. 여기에도 잊힌 폐허라는 던전이 있기는 한데, 시간대비 상당히 비효율적인 던전입니다. 가서 사냥하셔도 좋지만, 저는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달구르 오아시스는 크게 상부와 하부 두 개의 큰 사냥터로 나눠집니다. 각각 사냥터의 중앙에 가면 랜덤하게 총 4가지 중에서 2가지가 번갈아 가며 나옵니다. 항상 칸 다카브를 노리고 체크만 하고 빠지면 됩니다.(그리고 가는 동안 정예나 고블린을 만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암살자의 전당(S급)

- 두말하면 입아픈 최상의 사냥터입니다. 어떤 분들은 5팔렘만 잽싸게 쌓고 암살자의 전당에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황량한 사막이 꽤 넓어 암살자의 전당을 찾기 귀찮은 경우가 많은데, 아주 간단하게 찾는 방법이 있습니다.


고대의 길 웨이포인트에서 시작해서 고블린을 살펴보고, 언덕 위로 올라가면 1시 방향으로 뜁니다. 황량한 사막 중앙엔 큰 협곡이 있고 이 협곡을 끼고 한바퀴 빙 돌면 됩니다. 돌다가 협곡의 12시 방향 정도에서 위로 쑥 올라가 체크해주고 다시 협곡을 끼고 돌면 됩니다. 암살자의 전당은 총 4곳에서 생성됩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괜찮은 사냥터 참조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4&l=6560



ㄷ. 일부 정예 대처법


사막춤꾼

- 사막 춤꾼은 액트 2에서 사냥을 하며 가장 힘들어하는 2대 정예 중 하나입니다. 춤꾼은 공통적인 정예 사냥 가이드와 거의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르게 사냥을 하셔야합니다. 춤꾼이 힘든 이유는 드릴처럼 치마(?)를 이용한 공격입니다. 이 공격만 막는다면 이미 90% 이상 파밍에 성공하신 겁니다.


춤꾼을 상대할 경우 눈뽕을 갈기는 타이밍은 춤꾼이 돌려고 준비하는 타이밍입니다. 자신의 피가 얼마든 상관 없습니다. 춤꾼이 돌기 시작하면 이 놈들은 나를 중심으로 서서히 반경을 좁혀옵니다. 그러니 막 돌기 시작할 무렵에 우선 섬광을 터트리고 동시에 신념을 돌리면서 극딜을 합니다. 극딜이 끝나면 때리면서 내 피를 확인하고 평안을 눌러줍니다. 평안의 지속시간이 반 정도 지나갔을 무렵이 되면 슬슬 빠져나와주세요.


이 것을 반복해주면 됩니다. 춤꾼은 추가생명력, 생명력 연결 등이 없으면 의외로 피통이 작아서 죽이기도 쉽습니다. 위에서부터 계속 강조했지만, 다시 한 번 강조하겠습니다. 하수인이든 정예든 한 놈씩 잡자.


그을린 피조물

- 사막춤꾼과 함께 멘붕을 일으키는 1등 공신입니다. 이 녀석들이 쏘는 파이어볼은 정말 아픕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항상 불덩어리를 기억하고 피하거나 아니면 신성모독과 같은 형식으로 사냥하면 됩니다. 얘네들은 정말 특별한 대처법이 없습니다. 말뚝딜 할 생각 자체를 버리세요.



. 액트2 졸업스펙(액트 3 진입 스펙, 안정이 아닙니다)

 

디피: 3만(3.5만 이상 추천)

공속: 2(2.2 이상 추천)

피통: 4

방어: 5천

저항: 550(600 이상 추천)

적생: 600

극확: 30%


*이 스펙으로 가면 액트 3 에서 딱 그홈까지 진행할만 합니다. 그홈 이후에 코르시크 교각에서 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카데아즈보다 교각 앞 벌판이 더 힘들더군요.

 


. 액트2 졸업의 키워드 및 아이템 셋팅 가이드

 

액트2 사냥의 키워드는 극확으로 인한 벼락폭풍의 추가 데미지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얼마 안 되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데미지를 줍니다. 극확이 30%가 넘으면 내 순수 DPS보다(신념을 포함한 뻥을 제외한) 더 높은 데미지를 괴물에게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액트2 사냥을 하면서 디피 3만, 방어 5천대에 돌입하면 이미 수도사에 대한 감이 어느 정도 잡히게 됩니다. 위에서 말했듯 민첩은 꾸준히 올려주세요. 액트 2에서 1500 이상 맞추는 것을 추천합니다. 민첩은 공격력이며 동시에 방어력(주도권)입니다. 극확, 극피도 물론 중요하지만, 민첩의 중요성에 비할 수는 없습니다.


쌍수는 검방과 달리 방패를 못 차기 때문에 무기에서 민첩을 받아와야 합니다. 물론 무기에서 받아오지 못해도 액트 3를 못 가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이왕이면 받아오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이쯤 되면 액트 1 진입시 산 단검은 버리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무기를 구매해야하느냐에 앞서, 잠시 목걸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목걸이는 우로보로스와 비슷한 형태의 목걸이(민첩, 적생, 극확)가 가격대 성능비가 상당히 좋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아직도 서민이기에 무기에 적생을 많이 붙이면 가격이 죽죽 올라가거든요. 이제는 홈에 에메랄드를 넣어서 극피를 맞춰줘야 하는 시점이기에 민첩+적생 600 이상 +홈을 갖춘 무기는 가격이 꽤 됩니다. 목걸이에서 적생을 400정도 맞추고 무기에서 적생을 100 ~ 300 정도 맞춰줍니다.


 

무기는 반드시 홈이 있어야 합니다. 극확을 열심히 맞췄으면 이제 극피를 이용해서 공격력을 뻥뻥 튀겨줘야겠죠. 우리 수준에서 민첩은 홈보다 차후의 문제입니다.


무기DPS 700대 이상, 민첩, 홈 이 세 가지가 액트 2를 졸업하기 위해 우리가 맞춰야할 무기입니다. 다른 한 쪽에서는 민첩이 없더라도 쌍극피도 괜찮습니다. 쌍극피의 경우 무기 자체적인 DPS가 조금 떨어져도 괜찮습니다. 다만, 이렇게 할 경우 나중에 무기 업글이 심히 곤란해질 수가 있습니다. 쌍극피는 무기 DPS가 높아짐에 따라 가격이 팡팡 튀어올라가니까요.


 

4. 불지옥 액트 3


ㄱ. 액트 3 안정적인 파밍 스펙

 

디피: 4

공속: 2 이상

피통: 4.5만

방어: 5500

저항: 650

적생: 600

극확: 30%


*액트 2 졸업 즈음에 이미 말을 했지만, 우리는 이미 액트 3을 정벌하기 위한 극확 33%를 채웠습니다. 그리고 아마 액트 3을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께서는 극피가 최소한 190%(70% 별에메 2개 + 기본 50%)가 넘으셨을 겁니다. 당연히 민첩은 1500이상이 되었겠지요. 이 정도 되면 아마도 디피가 3만에서 왔다갔다 하실 겁니다.


위에서 적은 수 많은 스텝을 기반으로 이제는 쌍극피 무기를 들기 시작합니다. 물론, 디피를 올리기 위해서 민첩을 1800대 이상으로 올린다거나, 아니면 액세서리에서 극피를 받아와도 됩니다. 아니면 극공속(2.5이상)을 추구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쌍극피가 단시간 내에 디피를 올려주는 가장 좋은 수단이란 것입니다.


무기는 자신의 디피가 5만 내외라면 양 손에 쌍극생흡 무기를, 5만에서 좀 많이 모자란다면 쌍극 무기 + 민적생홈무기 두 자루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액트 2에서 이미 목걸이에 적생을 400 정도 달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만 디피일지라도 목걸이 적생의 힘을 믿고 생흡을 장착하셔도 됩니다. 다만 이럴 경우 생흡이 5%는 되야하실 겁니다.


액트 3 이후부터, 즉, 디피 4만이 넘으면, 그 때부터 공속, 극확, 극피, 디피, 저항, 방어력 등의 밸런스를 유지하며 장비를 올리는 것이 쉽지 않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 남은 것은 머리를 얼마나 잘 굴려서 가장 가성비 좋은 물품을 장착하느냐는 싸움이 되기 시작합니다.


여튼, 액트 3 파밍은 현재 디아블로 3 오리지널의 마지막 종착역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위에 적힌 안정적인 파밍 스펙을 자신의 첫 목표로 잡으시면 되겠습니다. 반드시 모든 수치가 저 것을 넘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컨트롤로 훨씬 낮은 스펙에서 버틸 것이고, 어떤 사람은 더 높은 스펙임에도 못 잡을 수도 있습니다.



ㄴ. 앵벌루트


저는 개인적으로 액트 3의 앵벌루트는 코르시크교각 앞마당을 제외한 모든 정예를 잡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액트 3은 이미 정예 괴물들이 63레벨 템을 떨어뜨리는 확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어떤 놈한테서 무엇이 나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니 위의 스펙으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코스를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하늘 끝 흉벽 - 돌보루 - 성채지하 1층 - 성채지하 3층 - 라키스 횡단로 - 분화구 1층 부터 카데아, 아즈모단까지.


하늘 끝 흉벽(B급)

- 2~3팔렘, 사실 그다지 좋은 파밍 장소는 아닙니다. 다만, 이 곳을 달리는 가장 큰 이유는 네팔렘의 용맹을 누적하기 위해서입니다. 게다가 하늘 끝 흉벽은 일반 괴물들이 상당히 약해서 무시하고 달리다가 정예를 잡을 때 휘몰이로 한 번에 지워버리기 좋습니다. 맵이 넓은 지형과 좁은 지형이 번갈아 가면서 있어서 정예들이 달고 나오는 속성에 대처하기도 좋습니다.


돌보루(B급)

- 2~3팔렘, 여기도 마찬가지로 그다지 좋은 파밍장소는 아닙니다. 하늘 끝 흉벽과 돌보루를 달리는 이유는 단순히 5팔렘을 쌓기 위함입니다. 여기도 흉벽과 마찬가지의 지형지물이 있기 때문에 정예에 대처하기가 매우 좋습니다. 특히, 흉벽과 돌보루는 비전을 달고 나오는 정예를 상대하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비전강화 대처법

돌보루와 흉벽에는 굉장히 많은 계단이 있습니다. 비전강화는 이 계단을 3등분 해서 사용하면 맞지 않습니다. 즉, 비전을 아무리 뿌려봐야 계단에서 2~3번 1:1 혹은 1:2를 할 기회가 생기고, 이 시간동안 평안과 눈뻥 없이 피를 빼놓으면 나중에 극딜을 할 때 아주 좋습니다. 단, 절대 소용돌이 달린 정예에게 계단에서 싸우면 안 됩니다.


성채지하 1층(A급)

- 돌보루를 마치면 마을로 돌아와서 성채지하로 바로 내려갑니다. 웨이 타지 마시고 그냥 입구로 들어가셔서 2층 입구까지 정예를 싹 잡으면서 가면 됩니다. 성채지하 역시 정예와 싸우기 좋은 지형이 많습니다. 지하에 있는 수 많은 문들과 쉬프트 컨을 조합해서 싸우세요. 문을 45도로 끼고 쉬프트 천둥주먹 컨트롤을 하면 1:1을 끊임없이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정예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꾸역꾸역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쿨하게 정예용 극딜 한 번 해주시고 평안이 다 빠지기 전에 바로 근처에 있는 '지나온' 문으로 가서 다시 하면 됩니다. 일부 수도 형제 중에서는 정예와 싸우다 정신적 공황(?)에 빠져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지역으로 가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이건 아닙니다.


성채지하 1층을 클리어 했으면 잠깐 2층으로 들어가 2층 입구 근처만 휙 둘러보고 다시 1층으로 와서 웨이를 타고 3층으로 갑니다. 성채지하 2층엔 몰락자 광인들이 구석구석 매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척추절단자(갑자기 이름이;;)의 한방 한방이 있어서 효율이 그렇게 좋은 사냥터는 아닙니다.


성채지하 3층(S급)

- 암살자의 전당에 비하면 상당히 시간대비 효용이 떨어지는 사냥터지만, 그래도 액트 3에서는 여기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예의 숫자만 보자면 당연히 카데아, 아즈모단(이하 카데아즈)루트가 더 좋습니다만, 여기서는 우리 수도 형제의 멘붕을 일으키는 일등공신 서큐버스들이 안 나옵니다. 서큐버스가 안 나오는 지역치고는 맵의 넓이에 비해서 정예가 상당히 분포한 곳입니다. 파밍법은 1층과 비슷합니다.


단, 3층에는 우리 수도 형제의 사랑이자 우리 수도 형제의 영원한 적 정예 '울림귀요미'가 나타납니다. 울림귀는 딱 두 가지만 조심하면 그렇게 큰 일이 나지는 않습니다.


첫째는, 울림귀의 어퍼컷(? 사실 내려찍기에 가깝죠)으로 공중에 띄운 후 다시 날아오는 훅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내 수도가 공중에 뜨는 순간 재빠른 대처로 눈뽕이나 평안을 누르지 못 하면 죽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서 울림귀가 내려찍기 모션이 들어가면 눈뻥을 눌러주며 동작을 정지시킨 후 위의 정예 대처법 순서를 따라가면 됩니다.


둘째는, 문을 45도로 끼고 딜을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천둥 쉬프트컨을 하면서 눈뻥을 갈겨주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울림귀 2마리가 서로 끼어서 못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한마리는 문을 뚫고 나옵니다. 이러면 그냥 감사히 쉬프트컨을 이용해 잡아주시면 됩니다. 천둥 쉬프트 컨 파동의 공격력은 생각보다 굉장히 쓸만합니다.

눈뽕으로 두 마리를 끼우고 쉬프트 컨

 

라키스 횡단로(A급)

- 라키스 횡단로는 웨이포인트를 중심으로 우선 좌측 계단 아래를 한 번 그 후 우측 공성파괴자 루트까지 하시면 됩니다. 굉장히 높은 확률로 정예 2마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체크해도 됩니다

 

 

분화구부터 카데아즈까지(S급)

- 이 곳은 크게 2 종류의 맵이 나옵니다. 첫째는 용암대지고 둘째는 그냥 빙글빙글 도는 탑입니다. 여기는 전 맵을 달려봐야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는 길을 확실히 숙지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용암대지: 용암대지는 무조건 2시 방향으로 난 길이 옳은 길입니다. 중간에 길이 꺾이는 경우는 있지만 이동할 공간이 2개 이상일 때 무조건 2시 방향입니다.


탑: 이 곳 역시 고정맵이기에 몇 번만 달려보시면 어떤 길이 빠른 길인지 정확히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혹시나 더 깊이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 하나 걸겠습니다. 음 우주제일이라는 게 좀 거슬리지만 ㅎㅎ 아주 좋은 글이며 그림까지 첨부되어 있습니다.


4321님의 액트3 우주에서 제일 효율적인 앵벌코스(클릭)



ㄷ. 일부 정예 대처법


위상수

- 무슨 대단한 대처법이 있겠냐만, 그냥 공통 정예 대처법을 반복하는 게 방법입니다, 죽고나서의 대처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_-;. 이건 개인적인 느낌이니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습니다. 위상수를 2마리가 남았다면 문제가 안 됩니다. 3마리가 모두 살아있다면 그 중 제일 피가 적은 위상수를 계속 공격하기 전 먼저 휘몰이를 켭니다. 그 이후에 딜을 하며 힐뻥 - 눈뻥 - 신념(위압) 순으로 돌려줍니다. 위상수와 싸울 때는 내 피가 1/5토막 나기 직전까지 힐과 물약으로 버티고 또 버티면서 평안을 아껴야 합니다. 내가 평안을 쓰는 순간은 진짜 죽을 위기에 처해있거나 위상수 한 마리를 죽이는 때 입니다.



말라코르

- 아, 얘들은 정말 만나기 쉽지 않은 정예입니다. 스펙이 디피 5만이 넘기 전 까지, 해도해도 진짜 때려 죽여도 못 잡겠다 싶으면 구석에 주차하고 지나가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무리, 빠름, 보호막 등이 나오면 디피 7만 이상의 쌍수 수도사들도 가끔씩은 죽는 놈들입니다.



ㄹ. 액트 3 넉넉한 파밍 스펙


디피: 5

공속: 2.1

피통: 4.5

방어: 6000

저항: 750

적생: 400 + 생흡 4%

극확: 33%

극피: 330%


*ㄱ에 적힌 액트 3 진입 안정 스펙이면 디아블로도 잡습니다. 여기에 적힌 스펙은 액트 3을 돌 때 멘붕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스펙입니다. 저의 일부 스펙은 이 이상이고, 일부 스펙은 이 이하입니다만, 저 역시 액트 3에서 파밍을 하면서 딱 한 번(위상수 노란 무리 정예 + 파란 정예 + 일반 서큐 + 일반 위상수, 심지어 파티 사냥 중)을 제외하면 멘붕이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


즉, 제가 적은 파밍 스펙은 단순한 가이드라인이지 이 것을 꼭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란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5이상 공속이 압도적으로 빠르다면 적생이 낮아도 됩니다. 디피가 조금 떨어져도 됩니다. 이런 부분은 벼락폭풍으로 덮어버리니까요. 피통이 압도적으로 크다면 방어나 저항이 조금은 낮아도 될 겁니다.


액트 1, 2도 마찬가지지만 액트 3부터는 익숙함이 내 장비만큼 중요한 스펙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시작하면 "와, 여기서 사람이 사냥을 하라고 만들어 놓은 거야?"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ㄱ에 적혀있는 정도의 스펙을 갖춘 후, 액트 3이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더 없이 즐거운 사냥터가 됩니다.




E. 부위별 아이템 필수 요소(액트 3 이상): 액트 3의 무난한 파밍을 위한 세팅입니다.

 

<세팅의 한계선: 솔플기준으로 이 밑으로 내려가는 것은 비추입니다.>

*추천 선은 액트 3을 솔플하면서 상당히 무난하게 도는 스펙입니다. 이 스펙으로 액트 3이 버겁다는 분들은 정예에 대한 이해도나 컨트롤 적인 측면의 문제 또는 컴퓨터의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저항: 650 / 추천 700

방어: 5500(요술사 포함) / 추천 6,000

피통: 4만 / 추천 4.5만

공속: 2(요술사 포함) / 추천 2.2

극확: 30%(기본 5% 포함) / 추천 33%

극피: 300%(기본 50% 포함) / 추천 330%

디피: 4만 / 추천 4.5만

 

*수도사의 아이템 세팅이란 자신이 정해놓은 한계선(저항 650은 유지하겠다든지 등) 위에서 아이템에 붙어있는 속성들을 요리조리 붙였다 떼었다 하면서 디피에스를 올리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모든 부위에서 최상의 옵을 받아오면 그것만큼 좋은 것이 어디있겠냐만, 한정된 골드의 범위 내에서 스스로 조립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1. 투구: 민첩, 극대화 확률, 홈, 저항(생략가능)

- 쌍수는 무기에서 활력을 받아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고수의 길로 가기위해 반드시 받아와야 하는 높은 DP, 민첩, 극피, 홈, 생흡만 해도 이미 가격이 안드로메다입니다. 자신의 골드가 충분해서 활력을 무기에서 받아올 수 있다면 굳이 투구에서 받아올 필요는 없겠지만, 이왕이면 받아오는 것이 좋습니다.

 

민첩은 앞에서부터 주구장창 강조하던 옵션이니 자세한 설명은 빼겠습니다. 그럼 남은 것은 극확인데, 쌍수는 방패를 차지 않기 때문에 검방보다 10%의 극확이 무조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극대화확률을 투구에서 최소 3% 이상(추천 4.5%이상)을 받아오지 않는다면 극확 33%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쌍수 최대 극확 44.5%)

 

물론, 목걸이, 반지, 손목, 장갑에서 극확을 받아올 수도 있겠지만, 수도사는 그 특성상 봐야할 옵션이 엄청나게 많고 이 것을 모두 조정하려다보면 아이템의 가격이 부위별 천만을 넘는 것은 다반사입니다. 그러니 반드시 투구에서 극확과 홈을 가져옵니다.

 

추천: 안다머리(민활안다 혹은 민홈안다), 민첩 100/극확 4.5/홈 투구

- 가격대 성능비를 감안하면 안다머리는 솔직히 별로입니다. 극 공속(2.5 공속 이상)을 뽑으시는 분들조차 다른 부위에서 공속을 충족했다 생각하면 피하는 투구입니다.

*수도사가 아이템 셋팅이 굉장히 재미있는 것이 제가 쓴 것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란 것입니다. 팔방어구와 손목 그리고 반지에서 극확을 풀로 받아왔다고 가정하면, 극확 25%(기본 극확 포함 30%), 굳이 투구에서 극확을 찾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럴 때는 스스로 잘 생각해서 극확 33%를 유지하는 선에서 투구에서 극확을 포기하고 저항이나 활력을 당겨와도 됩니다.

 

수도사에게 중요한 것은 내가 정해놓은 한계선 위에서 공방의 균형을 유지하며 얼마나 자유롭게 세팅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당연히, 10만디피 쯤 가면 다 챙겨와야겠지만요.

 

 

2. 가슴, 바지: 민첩, 활력, 단일저항, 추가방어력(생략 가능), 모든저항(생략 가능)

- 가슴가리개(?!)와 바지는 스탯을 좌악 당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위입니다. 수도사에겐 만물의 조화라는 (유일한)축복에 가까운 사기스킬이 있습니다. 즉, 우리는 다른 곳에서 저항을 주욱 당겨올 수 있다면 굳이 비싼 단저+모자+스탯의 가슴을 살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부위에서 스탯, 모저, 단저를 다 받아오면 다른 부위를 세팅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만 굳이 큰 돈을 들여가면서 서민때부터 졸업템에 가까운 것을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돈을 쪼개서 다른 부위의 스펙을 올리는 것이 효율성면에서 더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이 부위에서 활력을 크게 받아오는 것이 전체적인 아이템 세팅에 큰 도움이 됩니다.

 

추천: 가슴은 민활합(소켓포함) 350 이상(홈 포함)/바지는 민활합 300이상, 단일저항 50이상 또는 단저+모저합 60 이상(총 저항 120이상, 스탯 750이상), 방어력추가

 

 

3. 장갑: 공속, 민첩, 극확, 극대(생략가능), 저항(생략가능)

- 장갑에서 공속은 7% 이상 받아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쌍수는 스펙이 위로 가면 갈 수록 극피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듭니다. 당연히 극피야 높은 것이 제일 좋지만, 양쪽 무기에서 쌍극피로 350%를 받아오면 총 400%를 받아오게 되고 이 정도 맞춘 수도사라면 내 디피가 액트 3, 4를 씹어먹는 것에 하등의 불편함이 없게됩니다(5만 이상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일단은' 장갑에서 굳이 극피에 목을 메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공속과 극확을 최대한 당겨오십시오. 그리고 이왕이면 높은 민첩도 받아오면 좋겠죠. 잊지 마셔야 할 것은 계속 이야기 했지만 다 받아오면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없습니다.

 

추천: 공속 8/극확 8/민첩 120 이상의 장갑. 단일저항 40 이상 또는 일정한 활력을 당겨오는 것도 좋습니다. 

 

 

4. 장화: 민첩, 단저, 모저(생략가능), 이속(생략가능 그러나 추천), 활력(생략가능)

- 장화는 수도사가 찰 수 있는 부위 중 가장 민첩이 덕지덕지 붙는 곳입니다. 최대 300까지 붙여올 수 있기 때문에 내 골드가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민첩을 있는대로 끌어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속은 쿨타임 동안 정예들에게서 도망다닐 수 있게 해주고 무빙을 용이하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장화에서 민첩은 반드시 150이상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신성모독, 역병 등이 깔려있는데 거기서 말뚝딜 하겠다고 멈춰있는 것은 그냥 죽겠다는 소신의 표시 입니다. 가능한 이속이 달린 것으로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서도 당연히 민활스탯합을 400, 저항 100 정도를 받아오고 이속이 없는 신발을 사실 수도 있습니다. 이건 자신 스스로 결정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동속도와 공격력 및 방어력을 상호교환하는 전형적인 수도사의 아이템 세팅 법입니다. 이쪽 선택도 물론 좋습니다.

 

추천: 민 150/활 50/단저 40/모저 50/이속 12% 쓰고보니 현인과 상당히 비슷...-_-a.

         *현인은 룩이 나빠서 그렇지 가성비는 대단합니다.

 

 

5. 어깨, 허리띠: 민첩, 활력, 단저, 모저, 생명력%(생략가능)

- 어깨와 허리띠는 민첩과 활력이 소켓의 유무로 인해서 가슴방어구나 바지에 비해서 낮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위에서는 높은 민활보다는 높은 저항을 선택하는 게 더 효율적인 선택입니다.

 

저항합 최소 80이상, 민첩 100 이상, 활력 50 이상은 붙여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괜히 또 말하지만, 아시죠? 다른 곳에서 끌어왔다면 굳이 여기 적힌대로 끌어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요^^; 저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면 저는 허리띠에서 매직아이템 확률을 끌어오기 위해서 활력스탯을 버렸습니다(쿨럭!).

 

아예 안 붙은 건 아니고, 제가 가진 골드를 감안하면 허리띠에서 민활합 250, 저항 110, 생퍼 까지 끌어올 수 있었지만, 여기에 매찬이 붙으면 가격은 저 멀리 날아가기에 민첩 150, 생퍼, 저항합 110, 매찬 16%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어깨에서 민활을 280 정도 붙이고 저항을 단일 저항 60으로 결정했습니다(제 저항은 안 가르쳐 드릴겁니다!!).

 

이 두개를 합쳐 대충 민활합 420, 저항 170, 매찬 35%가량이 제가 최대한 양보할 수 있는 선이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매찬을 버리면 모든저항을 붙이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집니다.

 

추천: 민첩 120/활력 70/단저 40/모저 40/방어력추가

 

 

6. 손목: 민첩, 극확, 단저, 활력(생략가능), 모저(생략가능)

- 손목은 33%의 극확을 위해서 반드시 극확을 붙여야 하는 곳입니다. 극확의 중요성은 꾸준히 설명드렸으니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추천: 민첩 100/활력50/단저40/극확4.5

 

 

7. 반지: 민첩, 공속, 극확

- 공속을 버리고 극확, 극피로 가는 것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수도를 하면서 "나에게 어떤 세팅이 가장 잘 어울리느냐."를 아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빼겠습니다. 다만 최소한 반지 한쪽에서 극확만은 꼭 챙겨주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8. 목걸이: 적생, 민첩, 극확, 공속

- 목걸이도 반지와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단도 추가공속 11%짜리를 2개 쓰는데 굳이 반지와 목걸이에서 공속을 덕지덕지 바를 이유는 없습니다. 자신이 정해놓은 공속 위에서 공속이 충분하다고 느껴지면 적생+극확, 적생+극피, 극확+극피 등 수 많은 조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매찬셋을 맞추다 보니 저항이 뚝 떨어져서 공속+극확+단저+모저+민첩의 목걸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부위의 매물이 잘 안 나와서 매일 옆그레이드만 합니다^^;

 

 

*아이템 세팅의 요약

- 내가 정해놓은 스펙의 한계선 위에서 어떻게 얼마나 잘 조립을 하느냐입니다. 자신의 캐릭터에 애정을 갖고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어느 순간 세팅의 늪에서 쏙 빠져나오실 수 있을 겁니다.


 

이제 제가 쓴 쌍수 개론은 진도를 다 뽑았습니다. 앞으로 어떤 쌍수가 새로이 나타나 혁명적인 변화를 줄지도 모르고, 블리자드가 물 밑에서 스리슬적 패치를 해서 제가 써놓은 스펙으론 액트 3을 못 도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저는 이 글이 많은 초보 수도들에게 수도사의 개념에 대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했으며,  수도사에 입문해서 이 글을 보시고 초보들께서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글입니다.

 

이번 주말에 걸쳐 글을 다듬고, 보충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 제가 이 글을 8월까지 꾸준히 갱신하며 보충할 것 같습니다.

부끄러운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수도게의 이름모를 양민 수저씨 배상

 

 

 

뱀발 1. 쌍수 형제들 중에서 이 부분은 추가했으면 좋겠다 또는 자신의 경험 혹은 신랄한 비판 부탁합니다.

뱀발 2. 세 번에 걸쳐 진도만 빼면서 쓴거라 굉장히 난잡합니다. 이건 주말 중에 정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