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사를 사랑하는 유저니

이젠 슬슬 투검도 좀 해야겠다.

 

싶어서,

카롤레이 원시 제작을 들어가기로 했다.

실은 원시 나오자마자 카롤레이 제작부터 했다. 대충 만개정도 썼던듯 싶은데- 사실 이때는 몇번 돌렸는지, 죽숨을 몇개 썼는지는 모른다.

 

그냥 돌렸으니까.

 

온리 악사만 했던 유저로서--- 렙업에 한계를 느끼고 두세달 전부터  부두로 외도하다가, 부두의 딜 한계로 최근에는 가만 생각해보니, 작살은 오래도록 파티 필수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작살도 손대기 시작했다.

 

두어달전에 작살 살짝 키워보겠다고 너댓번 해보고 안했는데, 생각이 바뀌어서, 조금씩 해보기로 했다.

고수는 아니어도 평범한 정도의 수준정도는 해놔야 되지 않나 싶어서 살살 손대는 중이다.

 

몇번해보니 그래도 105정도까지는 돌만하다.

 

부두는 좀 그래도 해봤으니 나름 섬세한 딜러가 된듯하고.

이젠 투검좀 하자.

싶어서 드뎌, 원시 카롤에 눈을 돌리 시작

 

돌리자!!!

 

어차피 남는게 죽숨 아니던가.

 

돌려라 돌려.

 

한참을 돌려도 안나오니까 살살 빡치기 시작한다. 

350개정도 돌리는 정도에서 뭔가 불안한감이 느껴진다.

 

"이거 혹시 그린스톤경 나오는거 아냐?" 하는 불안감이 생겨서, 예전에 사냥하다가 먹은 그린스톤경을 투검악사에 장착한다.

 

설마, 원시그린스톤경이 장착되어 있는데, 원시 그린스톤경 나오지는 않겠지 하는  나름대로의 복안을 냈다는 뿌듯함을 안고.

 

0.1프로의 거짓도 안보태고

원시그린스톤경을 장착하고 나서 딱 첫번째 제작에서.

 

 

와!!!

 

진짜!!!

 

아아아악!!!!!!

 

악!!!악!!!

 

악악악악!!!!!!!!!!!!

 

순간 빡쳤다. 아니 이게 뭔 장난이여!!!!!

 

그리고 또 오기로 돌렸다.

30개당 한줄씩 그어놓은걸 보니 15줄을 그어놨네.

 

15*30(소집품30개들어가니) =450개를 제작했다.

죽슴은 450* 25(개당 25개의 죽숨이 들어가니)=11250개가 들어갔다.

 

 

마지막에는

 

마지막 딱 하나 남았을 때는 신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도까지 드렸다.

 

'오! 문제인 형님 제게 카롤레이 원시를 내려주소서'

 

결과는 흑흑! 이다.

 

이상!

빡치는 카롤레이 제작기였습니다.

 

 

"신에게는 아직 9만 9천개의 죽숨이 남아 있나이다."

 

비장한 각오로 내일 또 도전하리라!! 다짐하며!

굿나잇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