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즌이 열리면서 절멸의 옵션까지 바뀌었습니다.



OP가_고인이_되는_순간.jpg
단기+멸=예능형제
곤(...)

기존 : 공격이 적에게 적중하면 적에게 죽음의 표식 생김(룬에 따라 발동 안함, 중첩 가능)
변경 : 적에게 피해를 주면 자동으로 죽음의 표식을 시전(룬에 따라 발동, 중첩 불가능)

기존에 맞는 적들마다 주구장창 죽음의 표식을 맞았다고 한다면, 이번 PTR에서는 하나만 생성되도록 변경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중첩은 불가능하죠.

무슨 말인지 이해하시기 힘들다면, 영상을 보심이 좋아보입니다. 참고로 투검 스킬은 '튕기기'입니다.(브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재생 시 IOI 브금 주의;;;)

근데 이게 문제가 되는게, 맞추고 난 후 발동이라 한 명의 적에게 지속적으로 맞추지 않으면 무의미한 옵션이 꽤 많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필멸의 적(증오 4 회복)의 경우 절멸 때문에 죽표가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제대로 발동이 안되며, 사신의 낫은 사신 죽표가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이게 선 발동 후 피해면 투검에게 무조건 광역딜인데, 반대의 상황이다 보니 사신이 되다가 안되다가~~ 터졌다가 안터졌다가~~ 이런 식이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절멸은 반쪽짜리 아이템 내지 트롤링 아이템으로 전락해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선발동을 하게 되면 새벽 대신 절멸 쓴 다음 복수 자리에 죽표 - 필멸의 적으로 무한 다발이 가능해져 버리는, 어메이징한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쉽게 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패치 후 절멸은 다른 부분으로 개편을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죽표 룬을 싹 개편을 해서 선발동으로 바꾸거나, 절멸을 원래 옵션이 아닌 다른 옵션으로 바꾸거나 말이죠. 이상태에서 완벽히 쓸 수 있는 사람은 그 분이랑 우디조 뿐일 듯.

결국 요약하자면, 변경된 절멸의 이상적인 모양은 "우왕, 이제 투검도 광역기가 되는구나~! 신난다!!!" 이건데... 현실은 "이게 뭐얔ㅋㅋㅋㅋㅋ"...

... 아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