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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만 플레이어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2016 올스타 투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여러분의 투표에 따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2월 8일에 개최되는 올스타전에 참가할 지역과 선수 명단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얼음과 불, 두 원소 간의 자웅을 가리기 위해 Team Ice와 Team Fire 사이에 뜨거운 격돌이 펼쳐질 텐데요. 그럼 출전 선수들을 확인하고 각 지역의 대표들이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Team Fire
 

1. LCK
탑: Smeb (56.5%)
정글: Bengi (46.3%)
미드: Faker (82.6%)
원거리 딜러: PraY (51.9%)
서포터: Madlife (47.4%)

한 눈에 보기
      •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에 빛나는 Faker와 Bengi 선수. 이들이 가지고 있는 챔피언 재킷들을 
           모든 팀원에게 빌려줘도 한 개가 여분으로 남을 것입니다.
      •  올스타전은 ‘대혼란’이 발생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Smeb과 PraY 선수의 다양한 스타일은 
           대혼란을 초래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PraY가 준결승전에서 보여준 애쉬 화살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군요.
      •  팀을 마무리하는 것은 Madlife 선수로, 한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프로 선수로 활약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과연 우리가 Madlife 선수의 블리츠크랭크나 쓰레쉬를 볼 수 있을까요? 
           만약 그걸 보지 못한다면 전세계적으로 큰 유감일 것입니다. 챔피언 밴픽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겠군요.
      •  한국팀의 저력에 대해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4 연속 월드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전적만 
           봐도 의심의 여지도 없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만, 한국 팀 역시 
           올 스타의 대혼란 메타에 대비하는 전략을 세우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어쩌면 예상치 
           못한 픽에 이들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죠. 

 

2. NA LCS
탑: Impact (41.7%)
정글: Reignover (36%)
미드: Bjergsen (66%)
원거리 딜러: Doublelift (35%)
서포터: Aphromoo (55.3%)

한 눈에 보기
      •  Impact가 있는 한 “탑 다이”는 계속될 것입니다. 만약 이 유행어를 인정하기 어렵다면 
           (사실 그래도 괜찮습니다만), 아마도 Impact가 기존의 월드 챔피언이라는 
           사실을 잊고 계신 건 아닐까요?
      •  TSM에서 오더를 맡고 있는 듀오, Bjergsen과 Doublelift에게는 이번 올스타전이 같은 팀에서 
           경기를 가지는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최소한 반년 동안은 말이죠. 
           (Doublelift가 휴식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변덕이 강한 Doublelift는 1대 5의 펜타킬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스플릿 푸시만 하는 파밍봇이 되기도 하죠. 어느 쪽이든 볼만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Doublelift가 트리스타나로 이니시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고 싶군요.
      •  Doublelift와 봇라인에 함께 서는 것은 그의 옛 파트너 Aphromoo입니다. 아직 둘 사이에 
           시너지가 남아있을까요? 둘은 여전히 친구 일까요? 아직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요?
      •  Reignover는 2년간 북미 최고의 정글러 중 한 명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장기인 렝가나, 혹은 그보다 더 희한한 픽을 보여줄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많이 바뀐 
           새로운 정글에서 플레이하게 될 테니까요!
      •  북미는 많은 유행어와 함께 놀림의 대상이 되어왔지만, 사실 2016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 
           다음으로 높은 승률을 보여준 지역입니다. 그러니 북미가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다고 이것을 북미의 귀환이라고 부르지는 마시길!

3. IWC
           와일드카드 지역은 12월 5일에서 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올스타전을 통해 
           참가자를 결정하게 되며, 여기에서 결정되는 5명의 선수가 Team Fire를 완성할 것입니다.
           일 대 일 토너먼트 대진을 포함해 올스타전 시작 전에 발표될 선수 프로필과 세부 내용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Team Ice

 

1. EU LCS
탑: sOAZ (23.3%)
정글: Jankos (38.3%)
미드: xPeke (35.2%)
원거리 딜러: Rekkles (43.1%)
서포터: Mithy* (18.1%)

한 눈에 보기
      •  일단, 미드의 xPeke를 본 사람들은 의아해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올스타전은 스타들이 
           모이는 이벤트이고, xPeke보다 유명한 스타는 몇 없지요. 무엇보다 자신의 이름을 딴 
           플레이를 가지고 있는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그가 태어난 스페인에서 열리는 
           이번 2016 올스타전은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  Rekkles와 sOAZ는 (xPeke와 함께) 과거 호흡을 맞췄던 옛 Fnatic 팀원들입니다. 
           유럽 프로 경기의 전설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 두 명은 큰 무대에 익숙합니다만, 
           그들이 올스타의 수수께끼 같은 픽들 사이에서 기량을 뽐낼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겠지요.
      •  Jankos는 올해 H2k가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결승에 오르는데 일익을 담당했습니다. 
           소위 ‘퍼블의 제왕’이라 불리는 그는 월드 챔피언십과 같은 부담이 필요 없는 올스타에서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차원의 초반 빠른 갱킹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렙 수풀 매복 같은 것 말이지요!
      •  유럽의 홈 팀으로서, 이들이 가장 큰 응원을 받을 것은 확실합니다. Team Fire의 강세를 제치고 
           Team Ice가 활약하려면, 유럽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Yellowstar선수(34.7%)의 불참으로 인해 Mithy 선수가 대신 참가합니다.

 

2. LPL
탑: Mouse (24.3%)
정글: Clearlove (49.6%)
미드: We1less (27.4%)
원거리 딜러: Uzi (51%)
서포터: Mata (34.5%)

한 눈에 보기
      •  Clearlove는 또 다시 월드 챔피언십 8강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소한 그가 매우 꾸준하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국제대회에서 이 올스타 정글러는 정말 매년 얼굴을 
           보입니다. 이번 올스타에서 중국의 1승이 추가된다면 그의 올해 업적 목록이 마무리되겠네요!
      •  Clearlove의 뒤를 이어 EDG에서 합류한 또 한 명의 선수는 가족사 문제로 월드챔피언십에서 
           중도 사퇴한 탑 라이너 Mouse입니다. 서포터에서 전향한 그의 유연성은 그를 독특한 
           상황에서 빛나게 만들어 줄 수 있을지 모릅니다.
      •  RNG의 봇라인 Uzi와 Mata는 처음부터 드림팀으로 불렸습니다. 그리고 이 둘은 대부분의 
           적 팀에게 악몽을 선사했죠. 만약 당신이 진정한 플레이메이커를 찾으신다면 
           여기 Uzi와 Mata가 있습니다.
      •  그리고 중국의 미드에는 과거 소환사명 ‘GODV’로 알려졌던 We1less가 있습니다. 
           공격적이고 자신만만한 We1less 선수는 그를 현재 위치에 올려줄 수 있었던 재능을 
           다시 과시하고자 노력할 것으로 보이네요.
      •  중국은 한타를 좋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올스타는 대혼란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유명하고요. 이 둘을 합쳐진다면 여러분은 아마 ‘대체 이게 뭐지?!’ 하는 대혼란을 
           맞닥뜨리게 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아주 기대가 큽니다.

 

3. LMS
탑: Ziv (66.1%)
정글: Karsa (49%)
미드: Maple (48.6%)
원거리 딜러: Bebe (56.1%)
서포터: Albis (43.4%)

한 눈에 보기
      •  영겁의 시간이 지난 것처럼 느껴집니다만, Taipei Assassins는 2012년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Bebe 선수는 그 업적에 1등 공신이었죠. 그러나 더 중요한 사실은 Bebe 선수가 
           속칭 ‘파랑 이즈’ 빌드를 널리 유행시켰다는 점입니다. 이즈리얼 유저라면 매우 좋아하는 
           바로 그 빌드 말입니다. 만약 해 본 적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Maple과 Karsa 선수는 Flash Wolves 팀의 일원입니다. 게임 밖에서의 Maple을 서툰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게임 안에서는 팀이 리그에서 승리하는데 
           있어 팀원들을 끈끈하게 연결시키는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  Ziv 선수는 탑라인에서의 플레이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게임 장악력은 발휘될 
           것이라는 점에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Ziv 선수는 같은 팀에 속해있는 Albis 선수와 
           함께 대만 리그의 드림팀을 완성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오래된 멤버와 새로운 멤버의 
           재능이 서로 조화되는 그런 팀을 말이죠. 
      •  최고의 전적을 가진 한국 리그를 슈퍼맨이라고 표현한다면, 대만 리그는 예전부터 슈퍼맨을 
           무력화시키는 크립토나이트 역할을 해왔습니다. Team Ice가 이 부분을 이용할 여지는 없을까요?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는 장관을 놓쳐선 안되죠! 
그럼 바르셀로나에서 12월 8일에 펼쳐질 2016 올스타전에 뜨거운 응원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