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뜬금없이 생각나서 적어 봄.

아시다시피 베인은 w 때문에 탱이나 딜탱 상대로 무지막지한 딜을 꽂을 수 있는 챔인데,

반대로 얘기하자면 w 때문에 딜템을 좀만 적게 가도 다른 원딜만큼의 딜은 꽂을 수 있는 챔이 된다는 뜻.

 

파랑 베인은 파랑 이즈 템 그대로 따라가는 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 얘도 템이 다 파랑/보라라 그냥 붙여봤음.

일단 몰왕은 필수고, 라위도 중후반쯤엔 뽑아주는 게 좋을 듯.

 

아무래도 w 3타 의존도가 높다보니 여기에 공속템이 하나는 더 있어야 할 건데

팬댄이나 스태틱은 무대 없이 단일템으론 효율이 좀 떨어지니

남은 건 루난, 윗앤, 서풍, 요우무 정도.

근데, 딜탱 베인은 요우무 시간보단 오래 딜할테고, 루난도 패시브 효과를 거의 활용 못하니까

서풍이나 윗앤 정도 남을 듯.

둘의 딜 기대치는 비슷한데, 윗앤의 마저랑 서풍의 강인함 중 뭐가 더 좋을지는 상대 조합을 타지 않을까 싶음.

그래도 일단은 탱커의 딜이 마뎀 위주인 경우가 많으니 윗앤을 1차로 생각함.

 

그리고 남은 2코어가 고민인데, 1개는 그냥 얼망으로 잡음.

얼망이 비싸긴 한데, 사실 비싼 만큼의 값은 함.

다만 초중반에 가기엔 딜로스가 너무 크고 후반에 가기엔 하위템 효율이 똥망이라 안 가는 듯.

근데 베인은 중반에 가도 타원딜만큼의 딜은 나옴.

내가 탱정글 위주 유저라 베인 물 때 만일 베인이 얼망 들면 못 물듯.

 

막템은 말 그대로 상황 봐서. 후보로는 가엔, 프하, 란두, 벤시 등등 다양함.

 

그럼 대강의 최종템이 몰왕-윗앤-라위-얼망-가엔 이 정도인데,

실제로 계산해보면 탱 상대로 무대-팬댄-몰왕-라위 나온 타원딜과 평딜 기대치는 비슷하게 나옴.

대신 이 템이 나온 베인을 죽이려면 내 생각엔 베인이 물린다던지, 아니면 암살자한테 썰린다던지.

포커싱 살짝만 빗나가면 절대로 못 죽일 듯.

 

템트리는 몰왕-곡궁-얼망-윗앤(or 라위)-나머지 한 개-가엔

얼망을 빨리 뽑는 이유는 빨리 뽑을 수록 기본 체력이 적어서 얼망의 체력 탱킹 효율이 높아지고,

템창이 많이 비어 있어야 하위템들을 차곡차곡 사서 얼망 뽑는 부담이 덜함.

그리고 중반에 몰왕-곡궁-얼망이랑 타원딜 몰왕-인피-질이랑 대충 딜 기대치도 비슷하고.

 

파랑 베인의 컨셉 자체는 파랑 이즈랑 비슷한 듯. 딜을 좀 포기하고 생존성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