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주전 쯤 보른케인의 나약함을 정랩으로 극복하지 못하고 독수리선조로 갈아탄 한 생구유저입니다.

 

독수리 선조 외에도 여러 세팅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요즘 해외섭분들은 대부분 독수리 선조에 이슈나 단검솔라를 쓰는 편이고 인베 유저분들도 독수리 선조 셋팅으로 조금씩 바뀌는 추세인 것 같기도 한데요. 

나름 일찍(?) 시작한 독수리선조 생구 유저로써 도움을 드리고자 조심스럽게 이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첫 글이고 글재주가 미흡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__)

 


일단 현재 제 세팅입니다

(칼데산을 80으로 4부위 정도 했기때문에 피통이 저 정랩에 조금 높아 보일 수 있습니다.)

 

 

음..독수리가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저렇게 세팅하게 된 배경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정랩 800쯤에 보른케인으로 생구야만을 시작했었는데요. 강인함 7, 피통 160, 모저 1300, 방어도 만삼천이여도 70~75단에 툭하면 강철신경 뜨거나 죽어서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럼 정랩 높은 사람만 생구하나 한탄하던 도중..

 

지인을 통해 댐감이 무려 50%나 붙어있는 독수리를 알게됬었습니다.(그냥 광전사 1번 중첩;) 

이 흉갑을 쓰려면 효과유지땜시 선조가 필수여서 불멸 2셋에 어깨도 껴야되더라구요. (선조없이는 효과유지를..사람이 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무기는 그대로 거대무기에 솔라늄쓰려고 했는데 보른케인을 벗기 때문에 재감10과 공속7을 잃게되서 스킬유지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공속높은 이슈트반 쌍수를 써봤는데 스킬쿨이 남아돌고 분노도 거의 항상 풀에다가 무달도 필요 없어서 신이 났었지요. 하지만 단일몹일때 솔라늄보다는 생구가 체감상 조금 적게 나오긴 하더군요. ㅡㅡ; 그래서 단검 솔라늄을 사용해봤는데요. 공속이 30%나 떨어지기 때문에 스킬쿨을 우려했는데 다행히도 넉넉하게 잘 유지되더라구요.(공속 2.3/1.83에 재감 60언저리 였음)  생구량은 게이지때는 비슷하고 단일몹일때는 이슈보다 조금 더 잘 뽑고요.

 

..여튼 몇판 돌다가 그 상태에서 레오릭대신 불멸투구에 카나이 왕실로 불멸4셋효과 띄워주니..!? 광전사쿨이 남아돌게 되고 (선망질만 한다면 거의 2~3초안에 쿨돔) 헬퍼로 광전사 넉넉하게 7초로 놓아주니 자연스럽게 함성과 고감쿨도 더 넉넉해 지더라구요.(현재 쓰는 세팅, 그리고 이때 무기는 쿨이 남아돌기 때문에 거대무기 솔라늄도 가능합니다. 장점은 단검보다 솔라보다 분노수급이 좋아서 흉갑효과 끊기는 횟수가 더 낮습니다. 거의 항상 풀.. 단점은 단검보다 낮은 공속)

 


무엇보다 불카은총이 필요없어지기 때문에 은총대신

 

 

위 의 사진처럼 무달을 넣고 주무기를 솔라늄으로 해서 극확을 5%나 얻게 되었습니다. (현재 스킬트리)

또 원래 무달자리 대신 고무적인 존재를 넣어서 딜러의 생존력도 올릴 수 있습니다. (보른케인일때는 은총, 무달, 강철, 미신 고정)

 

 


그럼 이제 독수리 선조세팅의 장점에 대해 말해보려는데요. 꼭 저처럼 불멸3셋이 아니여도 기본적인 독수리에 선조어깨, 불멸2피스만으로 얻게되는 이점은 많습니다.

일단 독수리를 통해 거의 안죽는 몸이 되고 선조를 통한 원활한 분노수급이 가능해집니다.(보른케인 거대무기일때보다 수급량 높고 자원관리 편함)

또 의무적으로 공속을 높이게 되므로 생구생성량도 높아지게 됩니다. (혹시나해서 보른케인에 단검솔라껴봤는데 분노가 줄더라고요..분노수급은 무달을 통한 거대무기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제 세팅은 거기서 투구를 바꿔서 추가로 극확 5%를 얻은 것 뿐입니다.. 현재는 저 능력치로 85단 주로 도는 중입니다. 최대는 93까지 노데스로 돌아봤네요.

 


여튼 이점은 저정도이나.....


다들 이쯤에서 가장 단적으로 드러나는 위협의 외침-움찔의 부재를 우려하실텐데요. 

추뎀 25%가 없어짐으로 딜적인 면이 크게 감소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몹 댐감 20%는 움찔을 선택하면 없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체감도 별로 안납니다. 이유는 선조-동족에대한 의무룬 때문입니다.

선조가 건든몹은 2초간 오한이 걸리고 그 상태에서는 그 몹에대한 극확 10프로 보정이라는 룬인데요. 이 룬이 타인에게도 적용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저도 지인분을 통해 그렇다고 알고만 있다가 오늘 실험을 해봤습니다.

 

일단 상대 생구야만님의 극확을 분노 풀일시 95로 맞췄습니다. 그 상태에서 제가 소환한 선조로 단일몹이 오한에 걸리게 한 후 (단일몹을 선조 3명이 때리니 오한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200~300번 가량 선망을 했는데 한번도 극피가 안터진 적이 없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옷 다 벗고 선조 없애버리니까 10방안에 극피가 안터지더라구요


또 단일몹 외에 다수의 몹일때도 선조는 3마리에게만 국한되지만

4마리이상의 몹에게 선망질을 할때 선조없이 무달효과의 거대무기솔라보다는 상당히 오래 선망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생구생성은 더 많은 편입니다. 


즉 85단의 게이지구간 에서는 보른케인과는 차이를 거의 못 느꼈네요.


그리고 또 단점으로는 선조로인한 게이지구간 길막막보때 선조어그로도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게이지때는 길막할때 재소환하면 문제는 안되구요막보때는 구석몰이 할때 어그로를 없애줘야 되서 멀리가야하기 떄문에 잠시 공백이 생기는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부두님과 멀리 마실갔다 오면 법사수도분이 보스와 잠시 대면하게되는데 자끔 죽으실때도 있지만 금방 달려가면 괜찮더군요귀환은 더 늦어서 안하는 편입니다일단 구석에만 몰면 그담부터는 문제가 안되더라구요불멸4셋효과로 세팅하시면 쿨이 금방 돌아서 재소환도 편하구요.(2~3초정도)

 

그리고 그 외 문제되는 점은 없었네요.

 


마지막으로 단검솔라늄이 이슈때보다는 분노수급이 떨어지기 때문에 흉갑효과가 가끔 꺼지곤 한답니다. 그걸 보안하고자 불멸 머리바지에 테테장갑을 이용한 세팅도 있긴하지만 저는 크게 문제가 된다고 느끼지 않아서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

 


 

여튼 이 글은 독수리선조 세팅에 도움이 되기위해 쓴 글이긴 합니다만

낮은 정랩으로도 고단트라이가 가능하기에 또한 독수리선조 세팅을 추천드리고 싶어서 쓴 글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나름 긴글이였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