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이 논의 되었던 내용이지만 
양장갑을 번갈아끼고 실제 사냥 시의 효율을 영상과 함께 실험한 글은 없는 것 같아 
악사게시판에 두번에 걸쳐 올렸던 실험글에 최종실험을 추가 정리하여 팁게에 올립니다. 





글을 읽기 전에....

개발자가 아닌 일반유저의 입장에서 

모든 변인을 통제할수 없기에 몇가지 전제사항을 두고 진행한 실험입니다. 

악사게에 실험글을 올린 이후 댓글로 달린 문의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여 실험을 거듭하였지만

기본적으로 전제사항에 동의할수 없으신 분은 굳이 읽고나서 감정 소모성 리플을 달지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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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실험의 발단

II. 1차실험: 1:1 사냥 (대 그홈)

III. 2차실험: 1:多 사냥 (1막 전사의 안식처 맵)

IV. 3차실험: 1: 사냥 (4막 저주받은 예배당 퀘스트)

V. 결론










I. 실험의 발단


현재 2.06버전의 습격악사중 가장 강한 딜을 내주는 것은 화염 습격악사이므로 

상당수의 악사들이 화염 습격악사를 메인으로 세팅하고 있습니다. 


화염습격악사를 세팅하다보면 

습격자 세트 5~6개를 착용한 후

자동쇠뇌와 함께 본체 딜을 하려면 가슴방어구를 잉걸불

자동쇠뇌만으로 딜을 하려면 

바지를 얀씨의 주술바지로 or 장갑을 태스커와 테오로 or 장갑을 마수로 

세팅하는 방법이 있으며 

마수와 태스커와 테오 장갑을 쓰는 세팅이 가장 일반화 되어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지금도 악사게시판에는 '화염습격악사에 마수가 좋으냐? 태스커와 테오가 좋으냐?'에 대한 

수많은 세팅 질문/답변글이 반복되고있고 선호하는 장갑에 따른 약간의 신경전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화염 세팅에는 둘다 좋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실제 사냥을 통해 양 장갑의 우위를 가려보고자 합니다. 






.....는 갖다 붙여서 쓴말이고 



본실험의 진정한 발단은 아래의 장갑을 제가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화염 습격악사용으로 무엇을 활용할까? 하는 현실적인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두 장갑 모두 낮은 민첩에 공속/극확/극피 트리플 장갑이고

화염 18%, 소환수 공속 48%라는 특수옵을 갖고 있어

졸업급에서 조금 아쉽게 스탯이 붙어준 것이 아주 비슷합니다. 

두장갑 착용시 공격력은 태스커와 태오가 아주 미세하게 높습니다. 












II. 1차실험: 1:1 사냥 (대 그홈)


 1. 항상 같은 체력을 가지고 등장해주는 보스몹인 그홈을 상대로 1차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2. 전제사항

     - 화염 2증오 (확산, 다발) 습격악사이며    
        본체 공속을 33% 향상시킨 상태에서, (마수의 자쇠 공속 1.46구간, 태스커의 자쇠공속은 2.16구간)
        장갑만 스왑한 후 사냥합니다. 

    - 마수 착용시 스펙

  

    - 태스커와 테오 착용시 스펙





    - 사용 스킬 







 3.실험결과




 

   
 실험은 영상 촬영전 여러번 진행하였고 항상 태스커와 태오가 미세하게 빨랐습니다. 

 영상의 경우도 마수 (21.5초) 태스커와 태오 (20초)로 태스커와 테오가 미세하게 빠릅니다. 











III. 2차실험: 1:多 사냥 (1막 전사의 안식처 맵)


 1. 1:1 상황에서는
     동료가 몹에 모두 붙을수 있다는 점과 (따라서 태스커가 유리)  
     한발한발 상승된 화염데미지 향상 효과가 효율적으로 측정될수 없어서 (따라서 마수가 불리)  
     태스커의 결과가 좋았을 거라는 몇몇 댓글의견을 접수하여 이를 감안한 1:多 2차 실험에 돌입합니다. 

 2.  1: 多 전투는 
   동일 맵 구간에 동일한 체력을 가진 동일 종류의 몹이 나올수가 없고
   이외의 수많은 변인을 통제할수가 없어 
아래의 사항을 전제합니다. 

 3. 전제
    - 사냥 장소: 1막 전사의 안식처
     .나오는 몹의 숫자, 종류, 체력이 완벽하게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 화염 2증오 (확산, 다발) 습격악사이며 
        본체 공속을 33% 향상시킨 상태에서, (마수의 자쇠 공속 1.46구간, 태스커의 자쇠공속은 2.16구간) 장갑만 스왑합니다. 

     - 양 장갑 착용시 스펙



     - 사용스킬

 

    - 사냥방식

      . 최대한 실제 사냥과 비슷하게 플레이합니다. 
      먼저 동료소환하고, 죽음의표식 (전염) 붙이고, 자동쇠뇌 소환은 (최대한) 끊임없이 합니다.  

     . 단, 해링튼 효과는 받지않도록 시체는 클릭하지 않습니다. 

   -
사냥시간은 동료소환~사냥완료(정예가 가장 늦게 잡힐것이므로 정예 잡히는 소리)까지입니다. 

 

 4. 실험결과

   태스커와 테오











  마수

(마수사냥 8회차에서 뒤에 남아있던 대여섯마리의 쫄몹들을 보지못해 그 회차는 무효처리하였습니다.) 




태스커와 테오가 평균 2.76초 정도 더 빠르게 사냥합니다. 








IV. 3차실험: 1:多 사냥 (4막 저주받은 예배당 퀘스트)


1. 2차 실험은 최대한 일반사냥과 같은 상황에서의 양장갑의 비교우위를 구하려한 실험이었지만 

    몹과 본체와의 거리에 따라 공격력이 변하는 침착한 조준 패시브와

    죽음의 표식(전염)등의 몇가지 사항이 혹시모를 변수를 만들수도 있다는 의견,

    그리고 시간내 적을 처치하는 궤짝 퀘스트를 활용해보면 어떨까하는 의견을 반영하여 3차 실험을 준비합니다. 


2. 전제사항

  - 변수를 줄이기 위해 활용스킬을 아래와 같이 변경합니다. 


  - 낮아진 딜 때문에 고행 5단에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 혹시 모를 시체나 궤짝 클릭으로 생길 변수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허리띠를 변경합니다.

     (하지만 힘한밤인것이 함정..   민한밤 좀 주시오 ㅠ_ㅠ)



 - 한밤착용에 따라 본체공속이 38.6%로 향상되지만
   여전히 마수의 자쇠 공속은 1.46구간, 태스커의 자쇠공속은 2.16구간의
    화염 2증오 (확산, 다발) 습격악사입니다. 

 - 태스커 착용스펙



 - 마수 착용스펙



- 자동쇠뇌를 네개모두 깔아놓은 상태에서 궤짝을 클릭하여 사냥을 시작합니다. 

- 사냥시간은 저주받은 예배당의 궤짝 클릭 부터 100마리 잡을때까지 걸린 시간입니다. 
  추가로 잡몹 처치까지 걸린시간 (현상금완료알림)과 총 몇마리 잡았는지 까지 측정하였습니다. 


- 저주받은 예배당 퀘스트가 잘 뜨지 않아 중간에 허비한 부분이 꽤 있습니다만
  혹시모를 논란을 방지하고자 편집하지 않고 쭈욱 녹화한 것을 통째로 올렸습니다. 
  게다가, 제가가진 녹화 프로그램이 10분까지밖에 녹화가 되지 않아 여러번 실험을 진행하지는 못하였습니다. 
  퀘스트가 잘 뜨지 않은 태스커 착용영상은 3회, 마수는 4회가 측정되었습니다. 




3. 실험결과

태스커와 테오












마수






역시 태스커와 테오의 경우가 미세하게 사냥시간이 더 빠릅니다. 



V. 결론




1. 자동쇠뇌 3증오 스킬 공속버그가 존재하는 현재 2.06에서 화염습격악사 세팅시

   (실험에 사용된 태스커와 테오 착용시 공격력이 미세하게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비슷한 스탯의 태스커와 테오와 마수는 거의 비슷한 효율을 보이거나 

   태스커와 테오가 미세하게 더 좋습니다. 



2. 단, 자동쇠뇌 3증오스킬 공속버그가 수정된 테스트서버(2.1패치이후)에서는
   
   테스커와 테오의 효율이 훨씬 더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태스커와 테오는 화염 뿐만 아니라 번개/물리 (테섭에서는 냉기까지) 습격악사에도 

   전천후로 활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4. 2.06에서 화염습격악사를 세팅할때는 마수가 태스커와 테오에 비해 뒤지지 않는 

   데미지 딜링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드롭율 대비 효율은 마수가 높다고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