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소중한 제보 감사하게 받습니다. 저널 오브 저스티스 당시에 떠돌았던, 또는 북미 등지에서 전개되고 있는 스토리 추측 등의 여러 이야기들이 작성자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더불어 작성글 자체에 대한 이야기도 감사합니다. 가령 '너무 색깔을 많이 넣은 듯하다. 읽기 불편하다.' 하는 것들을 말합니다. 사실 내용이 길어지다보니 저조차도 뭔가 찾아 읽기 힘드네요...

 

 

 

 

 

 

 

 

■ 일러두기

 

파란 글은 작성자가 여러분들께 추가 내용 제보를 부탁드리는 구간입니다. 아시는 게 있으시다면 부디 도와주세요 껄껄.

 

초록 글은 이전 버젼에 이미 등재되어 있던 챔피언의 내용 중 수정된 부분에 사용됩니다. 해당 내용은 다음 버젼에서는 다시 검은 글씨로 수정합니다.

 

분홍 글 작성자가 덧붙이는 이야기입니다. 그냥 스토리를 정리하며 이런저런 내용을 읽다가 '혹시 이런 거 아닐까?'하는 작성자의 추측일 뿐입니다.

 

  Ctrl + F단축키를 쓰시면 좀더 간편하게 작성글 내용을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국가 별로 나누는 만큼 카시오페아 같은 애매한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만(리런치 이후 소속이 녹서스 / 슈리마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경우에 있는 챔피언은 양쪽 다 기재하기로 합니다.

 

 

 

 

■ 변경 항목

 

1. 모르가나 / 카시오페아 / 리븐 / 애니 항목이 추가되었습니다.

 

2. 각 챔피언 사이 간격을 좀 더 늘렸습니다. 또한 챔피언의 소항목 간격도 늘렸습니다.

 

3. 카타리나 항목에 있던 '카타리나 세력과 스웨인 정권의 관계'에 대한 일러스트와 내용을 탈론 항목으로 옮겼습니다.

(별 이유는 없으며, 다만 카타리나 항목에 너무 많은 일러스트가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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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서스 국장(國章)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녹서스 최고사령부 전경

 

 

 

녹서스(Noxus)

 

 

힘이 모든 것이라는 통치 이념에 따라 부국 강병을 이룩한 도시 국가. 보통 악의 축으로 묘사되어 스토리 라인 내에서는 켈러멘더 광산 분쟁, 아이오니아 학살 등의 악행을 자행한 국가로 등장한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듯 한데, 오히려 '힘'만을 가치로 놓는 녹서스의 국민 정서 덕분에 평민 출신이 출세하기 쉬운 환경을 가진 나라이기도 하다. 평민 출신인 다리우스가 녹서스의 2인자인 데에 비해, 메인스토리상 출중한 군공을 쌓은 '퀸'이 정찰병 따위에 남아있는 것을 볼때 이 부분이 특히 대비된다. 데마시아를 '완고한 정의'라 한다면 녹서스는 '자유로운 사악'이라 말할 만한 부분.

 

이들 녹서스의 최고 권력기관은 '녹서스 최고 사령부'인데,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녹서스는 군부가 모든 것을 집행하는 나라이다. 과거 녹서스 최고사령관은 '보람 다크월' 장군이었으며, 자르반 1세 때부터 녹서스를 통치해 온 실력자였으나 켈러맨더 사태 때에 모종의 음모세력에게 살해당했다. 이후 최고사령관 자리를 두고 스웨인, 다크월의 심복이었던 뒤 쿠토, 부친의 이름을 등에 업은 케이란 다크월이 차기 사령관을 두고 대립했으나 끝내 스웨인이 승리했다.

이후 다크월 장군과 그의 심복들은 대부분 와해되었으며, 다크월의 오른팔 격이었던 뒤 쿠토 가문 역시 몰락의 길을 걷는다.

 

모데카이저의 배경 스토리가 업데이트 되면서, 현재 녹서스의 지정 위치가 고대 시대 모데카이저가 지배했던 제국의 영토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현재 녹서스 사령부의 요새로 사용되고 있는 성채는 사실 모데카이저가 제국 심장부에 건설했던 불멸의 요새이며, 그는 자신의 유골을 요새 깊은 곳에 보관하여 죽더라도 끊임없이 부활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의 유골 중 두개골이 도난당한 후 모데카이저가 사망하면서 그의 제국이 멸망하였고, 그 땅에 녹서스가 들어서게 되었던 것. 이런 연유에서, 녹서스가 자랑하는 강령술은 모데카이저의 제국에서 비롯된 유산일 가능성이 높다.

 

검은 장미단 역시 강령술에 관해 심도 있는 이해도를 보이는데, 제국의 시기를 생각해보면 검은 장미단이 이들로부터 강령술에 대한 지식을 전수받았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 혹 어쩌면 검은 장미단이 제국의 마지막 혈통이라는 추측도 가능하겠고.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데? 맞아 강철의 연금술사야 거기 형제도 제국의 마지막 핏줄이지.) 

 

 

과거에 있었던 떡밥들

 

■ 모데카이저

 

한때는 모데카이저가 뒤 쿠토 장군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권력에서 밀려난 쿠토 장군이 신분을 숨기기 위해 모데카이저라는 존재를 만들어낸 뒤 스스로 그 행세를 하는 게 아니냐는 떡밥이었는데, 특히 장군의 실종 시기와 모데카이저의 등장 시기가 유사하기까지 했기에 가설은 더욱 힘을 얻었었다.

그러나 라이엇 측에서는 이 떡밥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현재는 그림자 군도 출신임을 공인한 상태.

 

 

-어디선가 얼핏 들었던 이야기들.

 

르블랑이 스웨인에 협력했던 이유는 다크월 장군을 위시로 한 당시 녹서스 사령부가 검은 장미단을 배척했으며, 마법 또한 멀리했기 떄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그냥 얼핏 들었을 뿐이므로 댓글로 확인을 부탁함.

 

 

 

 

 

 

 

 

 

녹서스 소속 챔피언

 

전략의 대가. 제리코 스웨인

녹서스 최고사령관 겸 대장군. 녹서스의 일인자. 대단히 간교하고 사특한 인물.

 

녹서스의 실력자. 다리우스

녹서스의 장군. 스웨인이야말로 녹서스에 필요한 이라 여겨 그를 따르고 있다.

 

환술사. 에밀리아 르블랑

과거 녹서스 지배층이었던 검은 장미단의 수장. 다크월 군부가 들어선 뒤로는 스웨인과 연대했다. 픽 대사 등을 볼때 스웨인을 전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닌, 장미단이 다시금 녹서스 전면에 나설 기회를 노리는 듯하다.

 

진홍빛 사신. 블라디미르

녹서스 지방 귀족. 혈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로, 강령술에도 조예가 있다. 녹서스의 영웅, 사이온을 강령시킨 실력자.

 

언데드 학살병기. 사이온

과거 녹서스의 강력한 장군이었으나 자르반 1세에게 패배한다. 이후 그의 기록을 눈여겨 본 스웨인에 의해 부활한다.

 

사악한 칼날. 카타리나 뒤 쿠토

뒤 쿠토 장군의 장녀. 쿠토 장군을 살해한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검의 그림자. 탈론

뒤 쿠토 장군의 부하. 뒤 쿠토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후 그를 따르게 되었다. 녹서스의 스파이로 활동중.

 

처형인의 긍지. 우르곳

녹서스 군형법을 집행하는 처형자. 과거에 가렌에게 패배했었으나 사령술과 기계공학을 통해 부활했다.

 

화려한 처형자. 드레이븐

다리우스의 동생. 녹서스의 처형자. 우르곳은 군범죄자를, 드레이븐은 민간 범죄자를 처형하는 듯하다.

 

타락한 천사. 모르가나

녹서스에서 빵집을 하고 있다. 빵집의 이름은 '죄 많은 달콤함'. 그 외에 확인한 내용으로는 케일과 모르가나가 어떤 이류로 각각 녹서스와 데마시아에 협력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에 대해 알고 있는 분은 제보 부탁.

 

 

녹서스 출신 챔피언

 

독사의 포옹. 카시오페아 뒤 쿠토

뒤 쿠토 장군의 차녀. 카시오페아 메인스토리를 보면, 언니와는 그다지 친한 사이는 아닌 듯하다. 적어도 카타리나 본인은 동생을 질시하거나 하찮게 보고 있는 듯.

 

추방자. 리븐

스스로 추방자를 자처했지만 그 목적은 자신이 믿어온 이상적인 녹서스를 위해서다.

 

어둠의 아이. 애니 허스터

몰랐던 분들은 의아하겠지만 바로 그 애니 맞습니다. 양친이 녹서스인입니다.

 

 

 

탈론은 스파이이며, 카시오페아 메인스토리에서는 외교관과의 밀회가 나온다. 대강 이 두가지를 이유로 뒤 쿠토가 녹서스의 외교관 가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는 분은 제보 부탁.

 

 

< 그 외에 녹서스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알고 있는 분들은 제보 부탁 >

 

 

 

 

 

 

 

 

 

 

 

 

스웨인(Jericho Swain)

전술의 대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터뜨리는 법이지."

 

동맹 관계 : 다리우스, 르블랑 / 적대 관계 : 자르반 4세, 가렌

 

동맹 관계에 대해서 '카타리나와 탈론의 존재'를 묻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래에도 나와 있는 내용이지만 그들 둘은 녹서스 내에서도 소수 파벌에 속한다. 스웨인과는 대립하고 있는 상황. 카타리나는 뒤 쿠토 장군의 딸이다.

 

또한 따로 항목을 나누기 애매해 여기에 같이 써 두지만, 스웨인의 이름은 위에 나와 있듯 '제리코'다. 이는 소나 메인스토리에도 나온다. 앞으로도 이름이 공개되어 있는 챔프들은 여기에 한번씩 언급해두고 지나갈 예정.

 

 

 

 

메인 스토리

 

스웨인의 출신에 대한 정보는 녹서스의 의사가 남긴 진료 기록이 전부다. 기록에 따르면 그의 오른쪽 다리는 이미 완전히 부러져 뼈가 살을 뚫고 튀어나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스웨인은 울지도 않고 불평 한마디 없이 절뚝이며 병동으로 걸어 들어왔는데, 그의 어깨에는 우거지상을 한 작은 새 한 마리가 고정된 듯 붙어 있었다. 사춘기밖에 안 된 소년이 그 정도의 부상에도 차분하게 몸 상태와 나이 등을 정확하게 대답하고, 무서울 정도로 빤히 쳐다보는 통에 오히려 의사 본인이 얼이 빠질 지경이었던 것 같다. 스웨인은 무거운 견인추로 정강이뼈를 맞는 고통에도 시선을 떨어뜨리지 않았고, 마침내 뚝 하고 종아리뼈가 맞혀질 때조차도 전혀 움찔하는 기색이 없었다. 의사는 이런 골절상은 수술도 불가능하니 마법 치료를 해보자고 제안했지만, 스웨인은 단호히 거절하고 그냥 남는 목발이나 하나 달라고 해서 받고는 다친 다리를 질질 끌며 가 버렸다. 그의 다음 행적은 녹서스의 군사 서류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어딘가 좀 불완전한 기록처럼 보인다. 보통의 경우라면 자부심 높은 녹서스군이 장애를 가진 소년을 받아들였을 리가 만무하지만, 서류에 따르면 입대 후 첫 보직부터 장교로 입대했다고 되어있기 때문이다.

스웨인의 휘하에서 복무했던 이들 중 아직도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자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그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과 충성심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사령부의 계급 체계를 건너뛰어 빠르게 진급했으며, 오히려 상관들이 그가 지휘하는 부대로 전입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강등을 요청하는 일도 있었다. 교활한 전략가였던 스웨인은 출전하는 전투마다 훈장을 받았는데, 불편한 다리를 절뚝거리며 최전방을 거닐던 그의 모습은 아직도 많은 병사의 뇌리에 똑똑히 각인되어 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그가 막상 아이오니아 침공을 앞두고서 갑자기 모든 활동을 금지당한 것은 관료주의적인 병폐에서 비롯된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 한 번쯤은 크게 분노할 만도 하지만 그는 이러한 일련의 사건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 듯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의 엄청난 인내심을 이해할 수 없었고 뒤에서 열심히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어떤 이들은 너무나도 무표정한 그의 얼굴이 실은 내면의 추악함이나 지독한 비인간성을 감추고 있는 ‘가면’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의 어깨를 한시도 떠나지 않는 이름 모를 새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소문이 떠돌았다. 어찌 되었든, 리그에서 데마시아의 영향력이 커져가자 녹서스는 즉각 스웨인을 현역으로 복귀시켰다.

"교대를 요청할 힘이 남아 있다면 아직은 싸울 힘도 남은 것이다." - 제리코 스웨인

 

 

 

 

리그의 심판

 

https://namu.wiki/w/%EC%8A%A4%EC%9B%A8%EC%9D%B8(%EB%A6%AC%EA%B7%B8%20%EC%98%A4%EB%B8%8C%20%EB%A0%88%EC%A0%84%EB%93%9C)/%EB%A6%AC%EA%B7%B8%EC%9D%98%20%EC%8B%AC%ED%8C%90

 

자르반과 스웨인의 결투가 인상적이다.

 

 

 

 

서브 스토리

 

리그의 심판에 대해 이미 알고 있어서 소환사의 정신적 링크를 꿰뚫어봤고, 그의 심판을 맡았던 상임의원 베사리아 콜민예를 말재주로 휘두르기도 했다. 그 자리에서 콜민예 의원을 상대로 '나는 녹서스의 실세에 오를 것이며, 리그의 힘을 빌어 자르반 4세를 죽이고 말겠다'라고 말했는데, 브랜드도 언급한 바 있는 '리그의 부패'에 대해 상당히 깊게 알고 있는 듯하다.


이후 부패한 수뇌부에 실망한 장군 다리우스와 녹서스의 영향력에서 밀려난 비밀 결사 '검은 장미단'의 수장인 르블랑과 연합을 맺어 녹서스를 잠식하기 시작한다. 최고 사령부를 아주 오랫동안 지배하며 온건 노선을 타고 있던 보람 다크윌의 암살, 다크윌의 수하인 뒤 쿠토 장군의 실종 등이 그의 세력이 벌인 일로 추정되고 있다. 녹서스 최고 사령부의 뒤 쿠토 장군의 공석을 차지한 것이 스웨인이라 더더욱. 그리고 마침내, 보람 다크윌의 아들인 케이란 다크윌과 녹서스 최고 사령부의 대장군 자리를 두고 결투를 벌인 끝에 승리하여 녹서스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패배한 케이란은 스웨인의 명령을 받은 다리우스에게 참수당한다.


그 뒤로 나오는 스웨인의 행적이나 인물들과의 관계는 사이온의 리런치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다. 사이온은 살아있던 시절 보람 다크윌의 부하였고, 사이온이 살아있을 당시에는 스웨인과의 관계가 나빴다. 그러나 죽은 뒤 살아난 사이온은 스웨인의 명령을 받고 있고, 사이온은 스웨인을 보람 다크윌로 착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웨인이 사이온을 부활시키도록 한 것은 사이온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억지로 살려내어 속이고 학살기계처럼 부려먹으려는 의지가 다분히 보인다. 다만 사이온도 뭔가 이상한 것을 눈치 챘는지 배경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죽은 뒤 부활한 사이온은 보람 다크윌이 사이온에게 말해준 "까마귀는 주의하도록" 이란 말을 기억해 낸다.


사이온 리런치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신을 인사로 반기는 르블랑에게 동맹 관계면 충분하지, 만날 필요는 없다고 쐐기를 박는다. 의외로 르블랑과도 사적으로는 그리 친한 관계는 아닌듯 하다. 권력 쟁탈을 위해 검은 장미단의 도움은 받았지만, 애시당초 검은 장미단이 녹서스 내에서도 불길한 집단이다 보니 경계하는 것. 한편 블라디미르의 경우에는 스웨인 혹은 르블랑을 도와주는지 사이온의 부활 의식을 거행하는 모습이 보인다.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사망한 녹서스 군병들의 유해가 화장되는 동안 스웨인이 밤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캘러맨더 사태가 고조됨에 따라 보람 다크월 장군은 녹서스를 떠나 캘러맨더로 향했다. 자르반 3세와 협정을 맺고 있던 다크월 장군은 자신이 직접 데마시아 고위층을 만나 사태 진정에 나서려고 했던 듯하다. 그러나 이런 다크월 장군을 정체불명의 무리들이 습격해왔고, 장군을 수행했던 래드셀 근위병 일개 소단은 전멸했다. 이를 보고받은 스웨인은 그 즉시 데마시아를 추궁했으며, 사망한 래드셀 근위대는 녹서스 의식에 따라 화장할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스웨인의 자작극이었다는 것이 통설.

 

여담으로 펜타킬 밴드, 그 중에서도 소나를 좋아한다. 정확히는 소나의 연주를 좋아한다고 봐야 할듯. 2차 창작 등에서는 대놓고 소나 덕후가 되어 있다. 녹서스 괜찮겠냐. 이런놈이 지휘하게 둬도.

 

 

 

 

의혹

 

미스 포츈의 스토리에서 그녀의 어머니를 습격한 게 스웨인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빌지워터 스킨의 붉은 눈과 두건 때문. 다만 빌지워터 챔피언들의 스토리가 리메이크되고 난 이후로는 잊혀졌다.

 

수술을 했을 때 사람 표정은 멀쩡한데 새가 우거지상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나, 인게임에서 챔피언 사망 시 새가 휙하니 날아가버린다거나 하는 등을 이유로 "스웨인의 본체는 저 까마귀가 아닌가."하는 의혹이 있었다. 이 부분은 지금도 왕왕 회자되며 말이 많은 상태. 참고로 스웨인 어깨의 까마귀 이름은 '베아트리체.' 아무래도 암컷인 듯 하다. 더불어 베아트리체와 같은 외견의 까마귀들은 '수정의 상처'에도 많이 있다.

 

 

 

 

 

 

 

 

 

 

다리우스(Darius)

녹서스의 실력자

 

"오직 나만이 승리로 이끌 수 있다."

 

동맹 관계 : 스웨인, 드레이븐 / 적대 관계 : 카타리나, 블라디미르, 드레이븐

 

적대 관계에 대해서는 조금 미묘하다. 의외로 스웨인 정권에 친밀한 블라디미르가 적대관계로 설정되어 있는데, 다리우스가 블라디미르의 사술이나 마법, 강령술 등을 아니꼽게 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단순히 정쟁을 암시한 것이거나, 또는 다리우스의 패시브 과다출혈에서 착안하여 제작진이 끼워 맞춘 것일 수도 있다.

 

 

 

 

메인 스토리

 

당신은 강력한 도시국가 녹서스를 대표하는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아마도 단번에 역전의 용사 다리우스가 떠오를 것이다. 그렇게 지금은 그 누구보다 강력한 권력의 소유자지만 그의 과거는 무척 파란만장했다.

다리우스는 이른 나이에 부모를 여의고 나이 어린 동생과 함께 필사적인 생존게임을 치렀다. 그렇게 고군분투하며 살아온 탓일까? 군에 입대할 무렵의 그는 이미 베테랑 군인들에 필적할 정도의 힘과 기량을 갖추고 있었다. 다리우스가 처음으로 자신의 굳은 의지를 증명해 보인 것은 데마시아와의 치열한 전투에서였다. 한 치도 양보해선 안 되는 중요한 전투였지만 수적 열세에 빠진 녹서스군은 열의를 상실한 채 지쳐 있었고, 부대의 사령관은 급기야 후퇴 명령을 내리고 말았다.

후퇴라니? 다리우스는 이런 비겁한 행동을 절대 용납할 수 없었다. 그는 명령에 불복하고 대열을 이탈한 뒤 거침없이 사령관에게 달려갔다. 그리곤 거대한 도끼로 단숨에 그자의 목을 베어 버렸다. 이런 다리우스의 행동은 녹서스 병사들의 마음속에 두려움과 경외심을 동시에 불러일으켰으며, 이를 계기로 힘과 열정을 되찾은 녹서스 병사들은 길고 지독한 싸움 끝에 마침내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를 발판으로 삼아 다리우스는 자신만의 부대를 이끌 수 있게 되었다. 그날 이후 다리우스와 그가 이끄는 사납고 충성스러운 병사들은 데마시아를 상대하기 위해 그 어떤 위험한 작전도 마다치 않았다.

전장에서 자신의 힘을 증명한 다리우스의 다음 목표는 녹서스의 국력을 좀먹고 있는 권력자들을 처단하는 것이었다. 그의 눈에 비친 녹서스는 약점투성이에 허술하기 짝이 없는 국가였다. 과거의 영광은 다 어디 갔는가? 탐욕스러운 귀족들, 현실에 안주하는 살 찐 돼지 같은 자들이 이 나라를 다 망쳐버렸다... 지금이라도 녹서스를 다시 위대한 도시국가로 재건하기 위해선 다리우스 자신이 직접 나서 지도부를 재편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곧 나약하고 허울만 번드르르한 권력자들을 색출하여 가차 없이 제거해 나갔다.

많은 녹서스인들은 다리우스가 최고 권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그의 사명은 최고 권력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었다. 과거 녹서스의 영광을 재현하려면 위대한 정신과 결단력을 겸비한 인물이 꼭 필요했던 것이다. 이에 다리우스는 녹서스의 주요 인물로 새롭게 부상한 제리코 스웨인을 유심히 관찰했고 그에게서 미래의 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제 전략의 대가 스웨인과 연대한 다리우스는 진정한 녹서스의 힘을 이끌어내기 위해 녹서스를 한마음 한뜻으로 결속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하나 된 녹서스는 세계를 제패할 수 있다. 이것이 응당 녹서스에게 허락된 운명이다." - 다리우스 

 

 

 

 

서브 스토리

 

저널 오브 저스티스를 보아 왔던 유저들 가운데서도 대개 잊고 있었던 듯 하지만, 저스티스 지면에 "녹서스의 경외로운 장군"으로 등장했었던 다리우스가 바로 이 다리우스다. 꽤나 오래 전부터 기획하고 있었던 챔프였던 셈(사실 다리우스라는 이름이 너무 평범하다는 것도 한몫했다.)

 

케이란과의 결투에서 승리한 스웨인이 다리우스에게 "그의 처우는 네게 일임하겠다."라는, 생살여탈을 주자마자 그 자리에서 목을 베기도 했다. 스웨인의 저 명령 자체는 '사형'이 아니라 '네 선택대로 하라'는 점에 주목할 만한 장면. 이를 보아도 스웨인을 향한 다리우스의 충정은 꽤나 굳은 듯 하다.

 

라이엇의 작가 Harrow가 밝힌 것에 따르면, 다른 녹서스 영웅들도 다 그렇지만 다리우스 역시 약육강식 사상을 따르고 있다. 패배를 죽음보다 더한 것으로 생각하며, 죽음은 그저 자신보다 더 강한 적을 만난 것 뿐이라고 여긴다. 때문에 다리우스는 사이온처럼 죽은 자를 되살리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 전장에서 죽는 것은 나약했기 때문이고, 그런 나약함은 살아날 자격도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용주의를 따르는 다리우스의 무기는 평범한 녹서스제 도끼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맞춤 무기를 가질 수도 있지만 전장에서 적을 도륙하는 데에 어리석은 룬이나 마법 따위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바드의 프로모션 영상에서 다리우스와 유사한 갑옷을 입은 녹서스 병사들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갑옷 역시 특별한 물건이 아닌 모양이다.


또 팬덤에서는 다리우스와 가렌이 은근 자주 엮이는데, 사실 다리우스는 가렌을 명예 따위에 가치를 둔 바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증오심 같은 것은 없는데, 어쩌면 "그 따위 바보를 의식할 필요는 없다."는 자만인지도. 다만 데마시아의 '힘'을 상징하는 인물인 가렌을 꺾어 녹서스를 증명하는 것에는 흥미를 보인다.

 

한편 리븐에 대해서는, 어리석은 배신자이자 겁쟁이라 생각하며, 리븐 같은 탈영병에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녹서스를 개선하기 위한 해법이라고 생각한다. 

 

 

 

 

 

 

 

 

 

 

르블랑(Emilia LeBlanc)

환술사

 

"검은 장미단은... ... 다시 피어날 겁니다."

 

동맹 관계 : 스웨인, 엘리스

 

르블랑의 이름은 에밀리아인데, 설정상 '르블랑'은 검은 장미단의 전승자에게 이어지는 이름이라고 한다. 이는 르블랑 리그의 심판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르블랑의 이름을 이어받기 전 그녀의 이름은 에밀리아 드 이베인이라고. 이 역시 리그의 심판을 비롯, 저널 오브 저스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인 스토리 

 

모든 도시에는 어두운 면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미 평판이 의심스러운 도시들의 어둠은 얼마나 더 컴컴할까? 평판이 의심스러운 도시라면 역시 녹서스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 도시를 숭배해 마지 않지만 어떤 이들은 노골적으로 혐오하기도 하니까... 거대한 도시 녹서스의 지표면 밑에는 벌집 모양으로 뒤얽힌 깊고, 어둡고, 구불구불한 동굴이 존재하며, 이 복잡한 미로 속에는 온갖 종류의 범죄자들이 들어차 있다.

종교 단체나 마녀 협회 같은 비밀 단체, 특히 환술사 르블랑의 '검은 장미단'도 이곳을 자신들의 은거지로 삼았다. 검은 장미단이 뭐하는 단체냐고? 잘 모를 만도 하다. 이제는 잊혀 버린 부도덕한 역사의 잔재. 짧게는 이렇게도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그 옛날 아직 군사정권이 들어서기 전의 녹서스에서 정치를 관장했던 마법사 집단이었다. 과거의 집권층이었던 이들은 요즘 통용되고 있는 마법과는 다른 음지의 마법을 연마하고자 비밀스러운 모임을 주선하곤 했다.

지금에 와서 그들의 진정한 동기가 무엇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물론 표면적으로 녹서스의 통치권은 귀족들의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권력을 가졌던 것은 검은 장미단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어 무예가들이 제국의 앞날을 좌지우지하게 되자 검은 장미단은 홀연히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사람들은 종종 검은 장미단 단원들이 사회, 정치적 권력에 관심을 잃었을 것이라 추측하곤 한다. 어쨌든 확실한 것은 검은 장미단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르블랑이 전쟁 학회에 그 모습을 드러내자 사람들은 자신들의 추측이 틀렸단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과거 정치권력의 핵심이었던 때처럼 무자비했고, 나이도 전혀 들지 않은 듯했다. 그리고 이제 모든 것은 아주 명확해졌다. 이들, 그림자와 화염 마법의 대가들은 그저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다. 새로운 권력 집단 '리그 오브 레전드'의 출현을!

"눈에 보이는 것밖에 볼 수 없는 이들에겐 세상은 아주 다른 곳일 거야." - 환술사 르블랑

 

 

 

 

리그의 심판

 

https://namu.wiki/w/%EB%A5%B4%EB%B8%94%EB%9E%91(%EB%A6%AC%EA%B7%B8%20%EC%98%A4%EB%B8%8C%20%EB%A0%88%EC%A0%84%EB%93%9C)/%EB%A6%AC%EA%B7%B8%EC%9D%98%20%EC%8B%AC%ED%8C%90

 

 

 

 

서브 스토리 

 

스웨인과는 협력 상태에 있으며 서로 존대를 쓴다.

 

르블랑에 관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알고 있는 분들은 제보바람

분명히 뭔가 많은 애였는데 기억나는게 없다. 검은장미단 관련해서 뭐가 많았는데.

 

 

 

 

의혹

 

저널 오브 저스티스의 정보들을 종합해 볼 때, 지금의 자르반 4세는 르블랑이 환술로 둔갑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자르반 4세가 원정에서 돌아온 후 행동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점, 캘러맨더 광산에서 자르반 4세가 갑자기 스웨인을 공격하여 녹서스와 데마시아 간의 전쟁이 시작되었는데, 그 사진에서 스웨인의 갑옷에 비친 자르반이 르블랑으로 보인다는 점 등등을 이유로 꼽는다. 최소한 스웨인을 공격해 캘러맨더에서 양국간의 교전을 시작하는 순간의 자르반은 르블랑이라는 것이 중론. 아래는 그에 대한 이미지이다.

 

  

 

르블랑과 스웨인이 캘러맨더에서 교전을 시작한 이유는 이 교전을 통해 리그가 수정의 상처를 손에 넣기 하기 위해서라고 추측된다. 스웨인이 직접 리그의 심판에서 밝혔듯이, 스웨인은 리그 고위층과 모종의 거래를 하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스웨인과 르블랑으로 인해 리그는 캘러맨더를 정당하게 손에 넣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인과 관계는 충분하다. 

 

아래에 나올 내용은 증거라기엔 조금 불충분하지만, 그런 '의혹'이 스토리 내에서도 진행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가렌이 데마시아 독방에서 발견했던 쪽지. 북미 유저들이 이 내용을 해석하는 데 성공했다. 아래는 그 해석본.

 

 

저 쪽지가 어떻게 해서 이런 해석이 되는지 아는 분은 제보바람.

 

 

 

사실 이 내용은 의혹이라기보다는 거의 정설이지만, 스토리 내에서는 의혹 단계인 것이 맞으므로 여기에 쓴다.

 

이 항목의 내용 대부분은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unx11&logNo=80152890034에서 출처했음을 알려둔다. 작성자가 네이버 아이디가 없기에 블로거 본인에게 인사를 드리지는 못했고, 다만 이렇게나마 감사의 뜻을 전한다.

 

 

 

 

 

 

 

 

 

 

블라디미르(Vladimir)

진홍빛 사신 

 

"강이 핏빛으로 물들 것이다."

 

동맹 관계 : 스웨인, 엘리스 / 적대 관계 : 베인, 다리우스

 

묘하게도 블라디미르 역시 엘리스와 모종의 관계가 있는 듯하다. 블라디미르와 마찬가지로 사령술을 구사하는 르블랑 역시 엘리스와 동맹 관계임을 생각하면 역시 묘한 부분. 또한 베인과의 적대관계는 별 특이한 것은 아니다. 베인 메인스토리 내용은 '배트맨'의 오마쥬 느낌을 내며, 흑마법사들을 사냥하는 베인으로서는 블라디미르의 혈마법 역시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내용은 추후 베인 항목에서 자세히 다루겠다.

 

 

 

 

메인 스토리 

 

인적이 드문 산기슭에서 피가 완전히 빠져나간 채 말라비틀어진 시체를 목격한다면, 그처럼 기괴한 시신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면, 당신은 아마 엄청난 충격에 사로잡힐 것이다. 그러나 녹서스 출신의 블라디미르에게 그 끔찍한 시체들은 감탄과 호기심을 자아낼 뿐이었다.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어릴 적부터 피와 시체에 대한 이유 모를 갈망을 품고 있던 그는 급기야 자기 또래의 소년 둘을 살해하기에 이른다. 그저 사람의 몸에서 붉은 피가 콸콸 뿜어져 나올 때의 환희를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신의 첫 번째 살인 행위를 끝마친 블라디미르는 곧 깨달았다. 자신이 살아있는 한 살인에 대한 충동을 결코 억제할 수 없으리란 사실을. 영민했던 그는 이대로 녹서스에서 살아가다간 언젠가 꼬리가 밟힐 것임을 예감하고 바로 다음 날 고향을 떠나 곧장 남쪽으로 향했다.

그렇게 녹서스와 폭풍 평원 사이의 산기슭에 이르자 기괴한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땅 위에 시체가 수없이 나뒹굴고 있었는데 한결같이 피가 죄다 빠져나가 있었다. 그 끔찍한 풍경에 오히려 한껏 들뜬 채로 시체들을 따라 걷던 블라디미르의 앞에 숨겨진 사원이 나타났다. 폐허처럼 보이는 그 신비한 사원에서 그는 늙은 수도승 하나와 마주쳤다.

수도승은 붉게 빛나는 눈으로 블라디미르를 유심히 살펴보았고, 그의 눈빛이 너무나도 사악한 데에 놀랐다. 이 소년은 흐르는 피에 대한 선천적인 갈망을 타고난 것이다! 블라디미르의 위험한 욕망을 간파해낸 이 늙은이는 그에게 이 붉고 뜨거운 생명의 액체를 제어하고 조종하는 법을 가르쳐주기로 결심했다. 사원 앞을 멋모르고 지나다니는 수많은 여행객이 그들의 수업재료로 희생되었다.

시간이 흘러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수도승은 블라디미르에게 실패한다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물론 블라디미르는 실패하지 않았고, 소름 끼치도록 놀라운 선물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수도승의 몸에서 빠져나온 피가 한 방울도 남김없이 블라디미르의 체내로 흡수되었던 것이다. 수도승 한 명의 마력뿐만 아니라 이전 전승자들의 힘의 정수까지 모두 담은 붉은 액체가 한 방울도 남김없이 블라디미르의 것이 되었다. 그렇게 아무 계획도 목적도 없이 홀로 남겨진 블라디미르는 불현듯 녹서스에 다시 나타나더니, 리그에 합류해 자신의 우월한 힘을 선보이겠노라 주장했다. 공성 경비들의 끔찍한 죽음을 목격한 녹서스 사령부는 블라디미르의 무시무시한 능력을 후원하기로 결정한다.

"네 몸 안에 흐르는 그것이 결국에는 내 몸 안에서 흐르게 될 것이다." - 블라디미르 

 

 

 

 

리그의 심판 

 

https://namu.wiki/w/%EB%B8%94%EB%9D%BC%EB%94%94%EB%AF%B8%EB%A5%B4(%EB%A6%AC%EA%B7%B8%20%EC%98%A4%EB%B8%8C%20%EB%A0%88%EC%A0%84%EB%93%9C)/%EB%A6%AC%EA%B7%B8%EC%9D%98%20%EC%8B%AC%ED%8C%90

 

작성자가 읽어보았던 몇 안되는 리그의 심판 중 하나. 작중 "하지만, 스승님은 돌아가셨잖습니까. 내가 분명히 죽였는데.” 가 인상적. 스포 방지를 위해 가림막을 씌웠으므로 궁금하다면 드래그를 하면 댐.

 

 

 

 

서브 스토리 

 

별다른 서브 스토리를 찾을 수 없었다. 다만 재미있는 것은 '블라디미르는 흡혈귀가 아니다.'라는 것인데, 엄밀하게는 '흡혈귀가 아니라 블러디 메이지, 즉 피를 조종하는 마법사'라고 한다.

 

사이온 리메이크 패치 후 블라디미르의 정치적 입지에 대한 설정이 가시화 되었다. 이는 사이온 리메이크 동영상에서 잘 드러났는데, 블라디미르가 사이온의 부활 의식에 제물을 바치는 듯한 모습이 나온 것이다. 사이온의 부활은 대장군 스웨인이 주도한 계획이고, 그것을 블라디미르가 실행했다는 것은 녹서스 중추세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의미한다. 챔피언의 배경에서 언급된 기존의 블라디미르의 설정이 '녹서스 사령부의 후원을 받는다'는 다소 모호한 것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는 의미심장하다.

 

 

 

 

 

 

 

 

 

 

사이온(Sion)

언데드 학살병기

 

"휴식은... ... 산 자를 위한 것이다.. ...!" / 리런치 전 : "내가, 하지... ... ."

 

동맹 관계 : 스웨인 / 적대 관계 : 자르반 4세, 스웨인, 갈리오 

 

사이온 관계도가 리메이크 이후 패치되었다고 하는데, 그 이전 내용을 알고 있는 분은 제보바람.

 

갈리오의 경우 인위적으로 인간성을 가지게 된 반면 사이온은 인간인데도 인간성을 잃어버린 존재이기 때문에 적대 플래그가 생겼다. 관련 대사를 보면 갈리오와 사이온은 전장에서 수천 번은 맞딱드린 듯하다. 대사 원문은  "We've clashed a thousand times... no more!". 한역으로는 "오늘로 너와는 끝이다!"라고만 되어 있다.

 

또한 스웨인의 경우 동맹과 적대 양쪽에 존재하는 이유는 현재 스토리 상 사이온은 세뇌 비슷한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서브 스토리 항목에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사이온의 눈에 비치는 스웨인은 스웨인이 아닌 '보람 다크월', 즉 자신의 옛 주군이다. 말하자면 사이온의 시간은 캘러맨더 사태 이전에 멈춰 있는 것. 다만 메인 텍스트 말미에 "사이온, 까마귀를 조심해라."라는 다크월 장군의 말을 기억해낸 것으로 보아 사이온 스스로도 무언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있는 듯.

 

또 사이온의 부활 의식에는 자르반 4세의 피가 사용되었는데, 이것이 사이온으로 하여금 어떤 동기를 불러 와 자르반 4세를 찾아다니게 된 것으로 보인다.

 

 

 

 

메인 스토리 

 

피.
피비린내.
원한다. 아리도록. 필요해!
가까이 왔군. 그들이 오고있다.
날 풀어주는 건가? 자유다! 죽여라!
내 손아귀에 들어왔군. 그래! 죽어! 죽어라!
사라졌군. 너무 짧아. 전투가 끝났어.. 더.. 더 싸우고 싶다.
목소리? 들어본 적이 없다. 보이는군. 사령관. 나의 장군이시다.
그는 이끌고, 난 따른다. 행군. 어디로? 알아야 할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모든 상처에서 피가 흐른다. 상관 없다. 녹서스의 정복 뿐. 나머지는? 하찮을 뿐이다. 승리를 맛 본지 너무... 오래됐어...
전쟁의 전차가 흔들린다. 좁은 철창. 의미 없는 의식. 기다림. 화가 난다. 더 빨리 해 이놈들!
됐군. 휘장. 데마시아인들과 성벽. 겁쟁이들. 성문은 곧 부서지리라. 처참하게 죽일 생각만 난다.
누가 멈추라는 명령을 내렸는가? 아랫것들은 입을 다문다. 아는 얼굴이 없다. 내가 기억하지 못한다면 역사에도 남지 않는다.
철창이 열린다. 드디어! 기다림은 끝났다. 앞으로 돌진!
돌팔매와 화살? 장난감 같군! 더 이상 성벽 뒤에 숨어있지 못할 것이다!
그들의 두려움이 느껴진다. 성벽이 부서져 나갈 때 마다 움츠러드는 것이 느껴진다. 얼마 남지 않았어!
녹서스인의 북소리. 데마시아인의 절규. 영광은 훈장이 아니다. 영광은 네 손에 묻은 뜨거운 피다! 이것이 인생!
나는 수 천의 시체를 밟고 선다. 주위에는 불타는 데마시아인의 집 뿐. 너무 빨리 끝났어! 하나만 더...
병사들이 쳐다본다. 눈빛에서 두려움이 보이는군. 두려워 승리를 바라보지 못한다. 그 겁에 질린 눈동자를 다 뽑아버리고 싶군. 사령관의 눈빛에는 두려움 따위 없다. 오직 만족 뿐, 이번 정복을 꽤나 마음에 들어 하신다.
사령관님과 전장을 거닐며 살육의 현장을 둘러본다. 적이 더 나타나질 않으니 몸이 근질거리는군. 사령관님이 절뚝거리신다. 전투 중 다리를 다치신 건가? 아프더라도 절대 티를 내지 않으신다. 진정한 녹서스인이다. 하지만 그의 새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무런 공도 세우지 않고 시체만 쪼아댄다. 장군에게는 전장에서 입은 상처가 더 어울린다.
곧 데마시아는 우리의 손아귀에 있을 것이다. 느껴져. 나는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 사령관님은 내가 쉬길 바라신다. 나의 적이 살아있는데 어떻게 쉴 수가 있겠는가?
왜 주위를 맴돌고 있지? 기다림이 정말 싫다. 자유다. 새가 지켜본다. 불안하다. 장군님의 새만 아니라면 벌써 죽였을 것이다.
피로가 몰려온다. 이렇게 피곤해 본 적이 없다.
보람? 너 맞아? 왜 속삭이는 거지?
여긴 어디지?
잡혔나? 개처럼 우리 속에 있다니. 어떻게?
전투... 성벽을 다 부수어버렸고, 이후 적막감이 맴돌았는데. 습격? 기억이 나질 않는다.
난 부상당했었다. 거칠고 깊은 상처가 느껴져. 하지만 고통은 없다. 내가 죽은 줄 알았나 보군. 이제 난 그들의 전리품이다. 운명이 날 비웃는군. 나를 우리 안에 가둘 순 없다! 날 죽이지 않는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
데마시아의 벌레들! 온화한 말만 되풀이하지만 우리와 똑같이 무자비하다. 눅눅한 구덩이 속에 날 던져 넣고 먹을 것도 주지 않는다. 고문도 하지 않고, 나를 끌고 다니며 자랑하지도 않는다. 나는 그저 썩어갈 뿐이다.
내가 가장 빛나던 때가 생각난다. 왕의 목을 한 손에 움켜쥐고 점점 옥죄어 그의 심장이 멈추는 소리를 들었지. 움켜쥔 손을 놓은 기억이 없다. 자르반, 이것이 너의 복수인가?
승리를 축하하는 행군 소리가 난다. 군화가 돌을 밟는 소리. 감옥의 벽 넘어 저 멀리 작게 들린다. 녹서스의 북소리가 들린다. 난 곧 풀려나리라. 데마시아인의 피로 그들의 도시를 물들이리라!
아무도 오지 않는다. 싸우는 소리도, 후퇴하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나의 상상일 뿐인가?
절단된 다리가 아프지 않다. 철 부츠가 있는지도 몰랐다. 녹이 잔뜩 슬었군.
내 다리가 언제 잘렸지?
전투의 피비린내가 아직도 느껴진다. 편안해.
점점 더 굶주린다. 잠도 오지 않는다. 시간은 멈춘 듯 하다. 너무 피곤해.
얼마나 됐지?
이 구덩이는 너무 어두워. 기억난다. 사령관님. 그가 속삭였었어. 뭐였지?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야.
흐려진다. 잊어서는 안돼.
메시지. 잘라내. 기억해.

"사이온, 까마귀를 조심해."

날 풀어줘!
피.

 

 

스크롤을 줄이기 위해 문장 사이 사이의 간격을 없앴다. 별 의미는 없겠지만, 원문은 문장 사이사이 엔터키가 한번 더 입력되어 있다.

 

 

 

 

리런치 이전 메인스토리

 

녹서스군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최소한의 윤리조차 태연히 무시한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강력한 힘과 그 힘을 행사하고자 하는 의지뿐이다. 이러한 정신을 극명하게 담고 있는 존재가 바로 악명 높은 살인광이자 녹서스의 챔피언인 사이온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창설되기 전까지 수 세기 동안 끝없이 되풀이되었던 데마시아와 녹서스의 전쟁에서, 사이온은 양날 도끼 '챠퍼'를 휘둘러 셀 수 없이 많은 적병의 목숨을 무자비하게 떨어뜨렸다. 사이온은 녹서스를 대표하는 힘의 상징이었다. 녹서스군은 사이온을 언제나 선봉에 내세웠으며 그를 일종의 인간 공성 기구처럼 활용했다. 하지만 제 명을 재촉하듯 막무가내로 싸운 탓일까? 사이온은 어느 날 결국 데마시아군에 사로잡혀 즉결 처형을 당했다. 그의 목이 떨어져 나가던 역사적 순간, 데마시아 사람들은 드디어 피와 죽음의 행진이 멈출 것이라 믿었지만... 사이온의 죽음은 새로운 시작에 불과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사이온이 목숨을 잃자마자 녹서스는 황급히 저 유명한 암살자 카타리나를 파견해 사이온의 시신을 회수하도록 했다. 그 다음은 흑마법사들이 나설 차례였다. 마법사들은 사이온의 거대한 육체를 다시 일으켜 세워 녹서스를 위해 싸우게 했다. 게다가 더 강인해진 신체와 새로운 능력까지 부여해, 돌아온 사이온은 이전보다 훨씬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다. 녹서스 사령부로선 갑자기 새로운 무기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었고, 그들은 그 무기를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사이온의 힘은 분명히 전장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었지만, 녹서스 사령부는 자국의 챔피언을 또다시 잃을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따라서 그가 녹서스 군대의 선봉대로 활약하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 이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사이온이 있을 뿐이다.

"녹서스 군인에게는 죽음이 곧 진급이다." - 판테온

 

 

 

 

서브 스토리 

 

사이온이 리런치되면서 외형과 성격이 바뀌었는데, 이를 통해 다리우스와의 관계도 확립되었다. 개발자의 설명에 따르면 다리우스는 과거 녹서스의 영웅인 사이온과 비슷한 존재지만, 사이온이 죽은 이후 수백년간 발전된 녹서스의 군사 능력이 반영된 존재라는 것. 거칠고 위압적인 사이온과 비교했을 때 다리우스는 덩치가 작지만 더 정교한 무기와 갑옷을 가지고 더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전투를 수행한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둘 다 Q 스킬에 학살(Decimate)이란 단어가 들어간다.
 

바로 위에도 나와 있는 내용이지만, 리메이크 이전 사이온은 스웨인 등의 녹서스 챔피언들과 동시대 인물이었으나 현재는 옛 존재로 바뀌었다. 죽은 지 오래였던 전설의 영웅을 스웨인이 되살려낸 것. 브람 다크월은 자르반 1세 때부터 녹서스를 통치해왔으므로 오류가 아니다. 

 

사이온 메인스토리 후반부를 보면 데마시아 군병들에게 사로잡힌 듯도 한데, 사실은 그 반대다. 지금 그를 연금해두고 있는 것은 녹서스 군병들이며, 사이온의 세뇌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전투에 필요할 때만 밖으로 데려오는 것. 스웨인을 보람 다크월로 믿으며, 시간개념이 사라진 존재가 바깥 자극을 계속 받으면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지 않겠는가. 즉 메인텍스트의 끝부분과 시작부분은 사실 순환되는 내용이다.

 

사이온의 금속제 턱은 자르반 1세의 왕관이다. 사이온이 언데드로 부활하기 이전, 녹서스 장군이었던 시절에 자르반 1세를 꺾고 얻어낸 전리품.

 

 

 

 

의혹

 

사실 리메이크 이후 사이온의 메인텍스트는 많은 이야기를 던져준다. 그중 가장 먼저는 '사이온이 자신의 부관들 가운데 아는 얼굴이 없음에 조금 당황하는 장면'인데, 이를 보면 어쩌면 사이온은 본인이 죽었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듯하다. 이를 분명히 기억하고 있으며 스스로가 부활한 존재임을 알고 있다면 당연히 옛 얼굴들을 찾을 리가 없는 것. 또 모든 상처에서 피가 흐르는 데 대한 반응 역시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리런치 당시에 공개되었던 프로모션 홈페이지

 

링크

 

링크는 북미 홈페이지 링크인데, 한국 공홈에도 아직 저 프로모션 페이지가 남아있는지 제보 부탁. 들어가봤는데 없는 거 같음... 예전에 하루 하나씩 공개했었던 그 페이지 맞음. 페이지 로딩 중에 사이온 도끼가 빨갛게 물들던 그 페이지. 제가 영어가 되면 그냥 저 사이트 독해해서 내용을 추가할텐데. 국내 서버에서 홈페이지 지워진 게 맞다면 뭐 구글 돌려서라도 읽어봐야져.

 

 

 

 

 

 

 

 

 

 

카타리나(Katarina Du Couteau)

사악한 칼날

 

"폭력은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동맹 관계 : 사이온, 카시오페아, 탈론 / 적대 관계 : 가렌, 스웨인  

 

사이온과의 동맹 관계는 현재는 조금 모호하다. 리런치 이전 사이온 메인스토리에는 사이온의 시신을 수습해온 것이 카타리나였지만 현재 사이온 텍스트에는 그 내용은 남아있지 않다. 그래도 동맹 관계까지 패치하지 않은 것을 보면 과거에 있던 내용 자체는 그대로 가져가려는 듯. 더불어 카시오페아는 카타리나의 여동생이며, 탈론은 카타리나의 시종이다.

 

그리고 가렌은 적대관계에 있긴 하지만 실은 남친이다.

 

카타리나의 성은 뒤 쿠토이다. 녹서스 항목에 있던 그 뒤 쿠토 장군 맞다.

 

 

 

 

메인 스토리 

 

살해 본능에 충실한 암살자 카타리나는 조국 녹서스의 영광과 뒤 쿠토 가문의 영예를 드높이기 위해 싸운다. 전투에 대한 타고난 재능 덕분에 카타리나는 매번 놀라운 공을 세울 수 있었다. 그러나 재능에 대한 과신과 지나친 열정은 그녀를 가끔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 한다.

카타리나는 어려서부터 전투에 타고난 재능을 보였다. 그녀는 저명한 녹서스 장군의 딸로 태어나 무엇이든 될 수 있었고 가질 수 있었지만, 오직 칼에만 마음이 끌려 다른 길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녹서스 최고의 암살자들과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꼽히는 아버지에게서 엄격한 훈련을 받아온 카타리나는 항상 실전에 투입되길 고대해 왔다. 그러나 그녀의 첫 번째 임무는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단순하고 지루한 것이었다. 고작 하급 데마시아 장교 따위를 암살하라고? 실망에 사로잡힌 채로 적 병영에 막 잠입한 카타리나의 시야에 데마시아의 장군이 포착되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기회. 그의 뒤를 밟아 막사로 들어간 카타리나는 소리 없이 호위병들을 처치한 다음, 일사천리로 장군의 목까지 베어 버리고서 만족스럽게 어둠 속으로 몸을 감췄다. 그러나 그녀의 만족감은 오래가지 않았다. 정작 자신의 표적이었던 데마시아 장교와 그의 부대가 녹서스군에 매복 공격을 펼친 것이다. 녹서스 군인들은 용맹하게 싸웠지만 수많은 사상자와 치명적인 피해는 복구할 길이 없었다. 자신의 어처구니없는 실수에 분노한 카타리나는 서둘러 원래의 임무를 완수하고자 했다. 그러나 그녀가 다시 데마시아 병영에 들어섰을 땐 이미 암살자에 대한 방비가 강화되어 있었다. "암살할 수 없다면 정면으로 돌파하는 수밖에."

칼을 꺼내든 카타리나는 어떤 대가를 치르든 이 장교를 죽이고야 말겠노라고 다짐했다. 그리곤 적진 한복판에 뛰어들어 사악한 검무를 펼쳤다. 칼날이 한 번 번뜩일 때마다 호위병들이 쓰러졌고, 한걸음씩 장교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다. 마지막 단검을 투척하고서야 카타리나는 땅에 떨어진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회복했다. 피투성이에 엉망진창이 된 카타리나는 가까스로 데마시아 군대의 추격을 벗어났고, 이전과는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녹서스에 복귀했다. 그리고 이날 밤 얻은 흉터를 다시 확인할 때마다 절대로 열정에 휘둘려 의무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는 교훈을 되새기곤 한다.

"내 충성심은 추호도 의심하지 마. 이를 위해 내가 무엇을 견디고 있는지, 너희는 절대 알 수 없을 테니." - 카타리나

 

 

 

 

리런치 이전 메인스토리

 

군국주의 국가 녹서스의 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강인한 아이를 길러 내고 남편이 전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하는 것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카타리나처럼 천성적으로 아이를 기르는 것이 적성에 맞지 않는 이들이 있기 마련이다. 녹서스의 뒤 쿠토 장군의 슬하에서 태어난 카타리나는 동생이 호들갑을 떠는 드레스나 보석, 장신구보다는 아버지의 검에 더 관심이 갔다. 어릴 때부터 동생과 싸울 때면 피에 대한 묘한 욕망이 드러났고, 기회를 놓치는 법이 없는 아버지는 기꺼이 딸의 살인본능을 발전시켜 주었다. 녹서스 최고의 암살자들의 지도하에 훈련을 마친 카타리나는 아이오니아와의 전쟁에서 첫 암살 임무를 수행했다. 극악무도한 검술과 단도술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 임무에서 사악한 칼날이라는 칭호를 얻었고, 이후 계속 이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가장 유명해진 계기는 바로 데마시아와의 전쟁에서 영웅으로 불리던 가렌과 대결을 벌인 사건이었는데, 사이온의 유해를 가렌의 선봉대원으로부터 빼앗으면서 둘의 라이벌 관계가 시작되었다.

전쟁이 불필요해지고 불안정한 평화가 뿌리를 내린 발로란에서 카타리나는 폭력에 대한 욕구를 채우기 위해 전사들의 마지막 싸움터, 리그 오브 레전드를 찾았다. 어떤 이들은 카타리나가 녹서스의 뜻을 받들고 자기 가문에 전쟁의 명예를 가져다주기 위해 리그에서 챔피언의 길을 선택한 것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이곳에서 그녀는 모든 이들이 존중하고, 매도하기도 하고, 두려워하면서도 경외하는 피비린내 나는 칼싸움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녹서스의 사악한 칼날은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독거미, 블랙 위도우와도 같다." - 전장에서 소규모 접전 후에, 데마시아의 힘 가렌

 

 

리런치 이전 내용에는 스파르타를 모티브로 한 녹서스의 사회상이 제법 나타나 있다.

 

 

 

 

서브 스토리 

 

아버지, 뒤 쿠토 장군 실종의 유력한 배후, 르블랑에 접근하던 도중 르블랑과 스웨인이 꾸민 자르반의 납치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비밀리에 자르반을 처형하려는 것을 탈론과 함께 저지하게 되었다는 추측이 있다. 소동이 일어났다는 녹서스의 시장의 그림에 카타리나의 단검이 떨어져 있는 것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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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 이후 자르반 4세가 포로 두명을 데리고 혼자서 귀환하게 되는데, 자르반으로 위장한 르블랑에게 포로가 되어 데마시아로 압송되었다는 소리도 있지만 반대로 자르반의 처형 저지를 성공시켰으며, 자르반은 이들과 은밀히 의논하기 위해 가렌도 물리면서 탈론과 카타리나를 포로로 꾸며서 데마시아로 데려왔다는 추측도 있었다. 이후 5월에 나온 저널 오브 저스티스에서 이 추측은 사실로 확정되었고, 카타리나와 자르반 4세는 쿠토 장군이 찾아낸 단서를 제시하며 전설의 리그가 수정의 상처에서 녹서스-데마시아 간의 충돌을 조장했다고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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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의 도움으로 탈출한 자르반 4세. 카타리나를 알아본 근위병들이 자르반 4세가 위험하다고 착각하여 카타리나에게 달려들었지만 가렌이 막아서는 장면이다.

 

자르반으로 변장한 르블랑이 가렌을 막아서는 것이라고 여겨졌던 첫번째 사진은 사실은 그 반대였던 것. 가렌도 나름 정황을 알고 있던 것이다. 이 일로 인해 자르반은 불굴의 선봉대가 카타리나를 호위하도록 명령한다. 가렌이 대장인 그 선봉대가 맞다.

 

가렌과는 라이벌이지만 블리츠크랭크의 데이팅 사이트에서는 천생연분이라고 나온다고 한다.

 

 

 

 

 

 

 

 

 

 

탈론(Talon)

검의 그림자 

 

"칼에 살고 칼에 죽는다."

 

동맹 관계 : 카타리나 / 적대 관계 : 퀸

 

카타리나와는 군신 관계에 가까우며, 퀸은 데마시아의 정찰병인데 반해 탈론은 녹서스의 스파이다. 재미있는 라이벌 플래그라 할 수 있겠다.

 

 

 

 

메인 스토리 

 

탈론은 뒷골목의 아이였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그는 따뜻함이나 친절함 따위의 감정을 배우지 못했다. 그의 기억에 남아 있는 최초의 장면은 컴컴한 녹서스의 지하 통로와 손에 꽉 잡히는 검 한 자루가 전부였다. 탈론은 저 혼자의 힘으로 녹서스의 음침한 뒷골목에서 성장했으며 생을 연명하고 있었다. 주머니에서 짤랑대는 동전과 등을 기댈 수 있는 담벼락이 탈론에게는 가장 편하고 익숙한 것들이었다. 그는 손기술이 누구보다 날렵했을 뿐만 아니라 도둑질을 잘했으며 계산이 무척 빨랐다.

탈론의 뛰어난 검 실력을 두려워한 녹서스의 여러 길드는 그를 살해하기 위해 종종 암살자들을 파견했다. 길드의 대장들은 탈론에게 자신의 밑에서 일하거나 암살자의 손에 죽거나 둘 중에 하나를 택하라고 종용했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요구였다. 탈론은 암살자들의 시신을 녹서스의 해저에 버리는 것으로 응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적의 암살 시도는 한층 더 위험해졌다. 어느 날 또 한 번의 기습이 있었다. 탈론은 자신을 공격해온 자와 검으로 힘을 겨루는 결투를 벌였고 탈론으로서는 단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일이 일어났다. 암살자가 탈론의 검을 빼앗고 그를 바닥에 메다꽂은 것이었다. 암살자의 정체는 다름 아닌 뒤 쿠토 장군이었다. 장군은 탈론에게 자기 손에 죽든가 녹서스 사령부의 스파이로 일하라고 말했다. 탈론은 장군의 제안을 수락하는 대신 한 가지 조건을 달았다. 오직 한 사람, 자신을 쓰러뜨린 뒤 쿠토 장군만을 존경하고 모시며 오로지 장군만을 위해 일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날 이후 탈론은 언제나 뒤 쿠토 장군의 지령을 따라 움직였다. 그림자 속에 숨어다니며 차가운 프렐요드의 땅에서부터 밴들 시티의 성소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 비밀 작전을 수행하였다. 장군이 실종되었을 때 아마 탈론은 다시 자유를 선택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뒤 쿠토 아래 일하면서 장군을 향한 그의 존경심은 이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되었다. 그는 장군의 소재를 찾는 데 점점 집착하게 됐다. 결국, 그의 의심은 전쟁 학회로 향했고 탈론은 뒤 쿠토를 납치한 자들을 찾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에 합류했다.

"발로란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검사 셋은 모두 뒤 쿠토 가문 사람들이야. 내 아버지, 나, 그리고 탈론까지. 우리에게 덤비면 죽음뿐이다." - 카타리나 뒤 쿠토 

 

 

 

 

리그의 심판

 

https://namu.wiki/w/%ED%83%88%EB%A1%A0(%EB%A6%AC%EA%B7%B8%20%EC%98%A4%EB%B8%8C%20%EB%A0%88%EC%A0%84%EB%93%9C)/%EB%A6%AC%EA%B7%B8%EC%9D%98%20%EC%8B%AC%ED%8C%90

 

 

 

 

서브 스토리 

 

뒤 쿠토 장군의 가장 충실한 심복. 리그에 참여한 이유부터가 뒤 쿠토 장군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다.

 

별 내용을 찾을 수 없어 이거라도 써야겠다. 픽 대사가 "카레 살고 카레 줍는다."라는 몬데그린이 발생하기 떄문에 2차 창작에서는 카레 덕후가 되기도 한다. 쿠루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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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코 스웨인이 녹서스 최고사령관에 오르는 사진. 사진 전면의 둘은 카타리나와 탈론이다. 뒤 쿠토 진영의 후계인 카타리나가 신생 스웨인 정권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를 알 수 있다. 다만 스웨인 본인은 카타리나 세력을 어떻게 여기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다.

 

 

 

 

 

 

 

  

 

 

우르곳(Urgot)

처형인의 긍지 

 

"영원한 삶... ... 끝없는 고문."

 

동맹 관계 : 사이온, 빅토르 / 적대 관계 : 자르반 4세, 가렌

 

우르곳을 되살리는 데 빅토르의 기술이 사용되었기에 우르곳은 그에게 선의를 갖고 있는 듯하다.

 

또 공식 관계도에는 추가되어 있지 않지만 카서스는 우르곳을 싫어하는 듯하다. 전용 도발 대사는 "흉물스럽구나. 이토록 오래 죽음을 기만하다니."인데, 다른 챔프 관련 도발 대사에서는 카서스는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지만 유독 우르곳에 대해서는 격양된 목소리를 낸다. 죽음을 찬미하는 카서스로서는 인위적인 수단으로 되살아난 데다가 각종 생명유지장치로 삶을 지탱하는 그가 달갑지 않은 모양. 외에도 여러 챔피언들에게 우르곳 관련 대사가 있는데, 이는 서브스토리 항목에서 다루기로 하겠다.

 

 

 

 

메인 스토리 

 

흔히 위대한 전사들에 관해 이야기하면 뭔가 특별한 능력을 떠올린다. 강한 힘, 무기를 다루는 뛰어난 능력 그리고 영리함... 또 흔히 하는 말로, 위대함의 반대편엔 그저 죽지 않을 뿐인 자들이 있다고들 한다. 그러나 한때 그 스스로 녹서스의 위대한 병사였던 우르곳은 죽음을 거부함으로써 이제는 챔피언의 반열에 오른 특이한 존재이다.

우르곳은 저돌적인 전사였다. 그는 전선으로 깊숙이 뛰어들어 적에게 끔찍한 혼란을 선사하곤 했으며 그 와중에 심한 상처를 입은 일도 부지기수였다. 혈투로 얼룩진 전장 생활 끝에 우르곳의 육체가 더 이상 그의 정신을 견딜 수 없게 된 것은 화려한 전공의 대가였다. 손아귀는 너덜너덜해져 무기를 쥘 수도 없고 걸음조차 간신히 걷는 지경이 되자 녹서스는 그를 전선에서 불러들여 최고 처형자로 임명했다. 우르곳은 불구가 된 팔에 낫을 고정해 피비린내를 풍기며 처형을 집행했다.

그리고 얼마 후, 생애 최고의 영광을 거머쥘 뻔했던 날에 우르곳은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군대 생활에 익숙했던 그는 다른 지역으로 처형을 집행하러 갈 때마다 군부대를 대동하곤 했는데, 이동 중에 뜻밖의 대어를 낚았다. 녹서스군을 급습하기 위해 매복해 있던 데마시아의 왕세자 자르반 4세를 사로잡은 것이다! 녹서스까지는 너무 멀었기에 우르곳은 현장에서 데마시아 왕세자의 처형식을 준비했다. 그러나 막 자르반 4세의 목숨이 끊어지려는 찰나, 데마시아의 힘 가렌이 이끄는 불굴의 선봉대가 그곳을 덮쳤고 우르곳은 그 자리에서 가렌의 칼에 두 동강이 나버렸다.

녹서스 사령부는 그의 헌신에 보답하고자 우르곳의 시신을 블리크 학회로 가져갔다. 흑마법을 통해 부활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생에 걸쳐 혹사한 탓에 너덜너덜해진 육체엔 흑마법사의 부활 주문이 통하지 않았다. 그때 자운의 신망받는 학자 스탠윅 피디들리 교수가 한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우르곳을 위한 새로운 육체를 실험실에서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의 몸은 이제 사람이라기보다는 악몽에나 나올 법한 기계의 형상을 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 출전한 우르곳의 목표는 자신을 죽인 자를 찾아내는 것이다. 그의 금속 혈관에는 흑마법의 기운이 흐른다.

"그를 다시 만들면 되오. 마법 기계공학이 있으니까." - 스탠윅 피디들리 교수

 

 

 

 

리그의 심판

 

https://namu.wiki/w/%EC%9A%B0%EB%A5%B4%EA%B3%B3/%EB%A6%AC%EA%B7%B8%EC%9D%98%20%EC%8B%AC%ED%8C%90

 

 

 

 

서브 스토리 

 

가렌과는 철천지 원수 관계다. 데마시아와의 전투 중 가렌에게 두 손을 잘려버렸으며, 우르곳은 그 때의 부상을 포함해 여러가지 상처를 입어 재기가 불가능했다. 더는 전선에 설수 없게 된 그는 녹서스 최고 처형인으로 직책을 바꾸고 불구가 된 손 대신 칼을 달아서 처형을 집행했다. 그런 와중 자르반 4세를 처형할 영광을 얻었으나 가렌에게 기습당해 두동강이 나서 사망했다. 이 때문에 가렌에게 복수하기 위해 리그에 참가한 것. 우르곳의 리그의 심판에 계속해서 등장해 리그 참전 이유를 묻는 것도 가렌의 형상이었다.

우르곳과 사이온의 차이점이라면 사이온은 흑마법으로 부활한 데 비해 우르곳은 기계공학으로 재구성했다는 것이 있다. 우르곳은 워낙 오랫동안 혹사당해 육체가 너덜너덜해진 탓에 흑마법이 통하지 않을 정도였기에 어쩔 수 없이 기계공학으로 새로운 육체를 만들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더불어 메인텍스트의 '스탠윅 피디들리 교수'가 사용한 기계공학은 사실 빅토르가 특허를 낸 기술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또 스탠윅 교수는 과거에도 블리츠크랭크 발명에 대한 빅토르의 공적을 가로챈 일이 있다.

 

리그의 심판을 보면 생전에 쓰던 무기는 거대한 도끼였던 것으로 보인다. 마침 같은 녹서스의 처형인인 드레이븐도 도끼를 쓴다.

 

정의의 저널의 기자가 우르곳을 개조한 스탠윅 피디들리 교수에게 우르곳같은 전투용 사이보그를 양산해 볼 생각이 없냐고 묻자, 교수는 이미 그런 실험은 해 봤지만 되살아난 자는 우르곳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몇 명은 기계화는 성공했으나 치명적인 부작용 탓에 실패했다고 한다. 우르곳 같은 경우 마음 속에 있는 분노가 그를 지탱하는 것 같다나... 다만 대사를 보면 복수심을 나타내는 대사에 비해 자신의 고통스러운 처지를 토로하는 대사가 훨씬 많다.

 

에코는 자신의 타임머신을 써보라고 권유하며, 킨드레드는 때로는 죽음이 곧 축복이라고 말한다. 또 카서스는 도발 대사와는 또 다르게 "지금 죽으면 혜택이 풍부하다"(...)는 드립을 치기도 한다. 또 리런치 이후 사이온은 "우르곳, 너랑 더 어울려다니긴 힘들겠어. 난 이제 멋있어졌거든." 이라는 드립을 한다... ... . 지못미 우르곳.

 

참고로... ... 우르곳의 사망 모션은 정말 흉물스럽다.

 

 

 

 

의혹

 

국내 한정으로 '전우협 음모론'이 돌고 있다. 위험한 내용이므로 취소선을 읍.. 읍..!..

 

 

 

 

 

 

 

 

 

 

드레이븐(Draven)

화려한 처형자 

 

"드레이븐의 리그에 오신 걸 환영한다!"

 

동맹 관계 : 다리우스, 드레이븐 / 적대 관계 : 다리우스

 

특이하게도 자기 자신이 동맹관계에 들어가 있다. 이건 뭐하는 병신인가! 드레이븐은 혼자서도 잘 놉니다. 문도 박사와 킨드레드도 자기 자신이 동맹관계에 포함되어 있는데, 문도 박사의 경우는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관계도로 나타낸 것이고, 킨드레드의 경우는 양과 늑대가 함께 다니기 때문인 듯하다. 드레이븐의 경우라면 그의 과잉된 자의식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

 

 

 

 

메인 스토리 

 

드레이븐과 다리우스는 친형제였지만 전투에 임하는 태도는 서로 무척 달랐다. 드레이븐은 만인이 자신을 알아보길 바랬고, 군중의 환호성과 영광을 끊임없이 갈구했다. 그러나 그에게 있어 전장에서의 전투는 전장에서의 기억에 그치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녹서스 군대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이런 갈증을 해소해보려 했으나, 천성적으로 화려하고 극적인 걸 추구하는 그의 취향은 군대에선 절대 용납될 수 없는 것이었다. 어떻게 하면 만인의 입에 드레이븐이란 이름 네 글자가 오르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그는 녹서스의 감옥에서 그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그건 바로 사형집행인이 되어 지루하고 끔찍하기만 한 처형식을 절대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로 둔갑시키는 것이었다.

목숨이 아까우면 도망쳐 보시지? 드레이븐이 처음으로 사형을 집행하던 날, 그는 곧 죽음을 맞이하게 될 죄수를 도망시켜 주겠다고 제안했고 구경꾼들은 자신의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잠시 후 도망친 죄수가 시야에서 벗어나기 바로 직전, 드레이븐의 도끼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날아가 죄수의 목숨을 단박에 앗아가고 말았다. 이렇게 그는 사형장을 일종의 무대로 활용하여 자신이 직접 쇼의 주인공이 되고자 했다. 이제 녹서스 사형수들에게 처형식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관중들에겐 최고의 볼거리가 되었다. 도망친 죄인들이 필사적으로 버둥대면 버둥댈수록 관중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그 누구도 드레이븐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갈 순 없었다.

드레이븐은 녹서스 처형자들이 입는 엄숙한 검은색 제복 따위는 입지 않았다. 대신 그는 빛나는 의상과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만한 화려한 동작을 통해 대중의 머릿속 깊이 각인되었다. 각지에서 드레이븐의 사형 집행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고, 그가 선보인 화려한 볼거리들은 즉각적으로 만인의 입을 통해 오르내렸다. 이미 한껏 부풀어 있던 드레이븐의 자의식은 이렇게 점점 인기를 끌면서 하늘을 찌를 듯 높아져만 갔다. 스포트라이트는 지금처럼 오로지 자신만이 차지해야 했다. 이내 한낱 도시국가일 뿐인 녹서스가 자신을 가둬놓는 답답한 무대라고 느낀 드레이븐은 전 세계에 자신이 고안한 처형 의식을 선보이기로 결심했다.

"최고의 기준은 바로 내가 정한다." - 드레이븐

 

 

 

 

서브 스토리 

 

'덩크왕 다리우스' 스킨을 착용한 다리우스가 도발을 날릴 시의 대사가 좀 충격인데, "야~ 드레이븐. 엄마가 너 주워왔대!" 다. 역시 형제다운 도발이다.

 

높은 자의식이 기믹인 만큼 챔피언 대사에도 본인 이름을 자주 언급한다. 세어보면 대사 숫자보다 대사에 들어가는 이름의 숫자가 더 많다.

 

데마시아 쪽에서 공포의 뜻을 담아 부르는 것인지, 아니면 녹서스 쪽에서 경의를 표해 부르는 것인지는 몰라도 세계관 내에서는 다리우스와 드레이븐 이 두 형제를 두고서 '피의 형제'라는 호칭을 쓰기도 한다.

 

 

 

 

 

 

 

 

 

 

모르가나(Morgana)

타락한 천사 

 

"저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겠다!"

 

적대 관계 : 케일

 

케일과는 자매 사이로 케일 쪽이 언니다. 케일과 모르가나는 각각 미카엘과 루시퍼를 모티브로 하는데, 때문에 메인스토리에서는 2차 창작에서만큼 정다운 사이는 아닌 듯 하다. 왠지 동맹관계 없는 게 많이 애처로워 보인다.

 

개발 도중 이름은 '모르가나 르Morgana Le'였다고 한다. 아더 왕 전설에 나오는 '모르간 르 페이'를 딴 이름이라고. 아래는 모르간 르 페이에 대한 나무위키 링크.  https://namu.wiki/w/%EB%AA%A8%EA%B1%B4%20%EB%A5%B4%20%ED%8E%98%EC%9D%B4

 

 

 

 

메인 스토리 

 

고대로부터 시작된 전쟁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머나먼 땅. 그곳에 사는 이들은 불사의 축복을 받았으며 등에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날개가 달려 있다. 늘 그렇듯이 분쟁과 전쟁 속에서는 가족도 친구도 쉽게 분열되는 법. 이 머나먼 땅에서도 예외는 없었다.

이들은 크게 두 편으로 나뉘었는데, 한쪽은 자신들의 법만이 유일한 정의라고 주장하며 중앙 정부의 통제하에 모든 것을 통합하려 했지만 다른 한쪽은 도리어 그들을 폭군으로 규정했다. 이들 반대파가 보기에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희생시켜 효율과 안전을 쟁취하겠다는 생각은 근시안적인 망상에 불과했다. 모르가나의 판단도 정확히 그러했다. 폭정에 맞서 싸웠지만, 그 때문에 '타락한 자'라는 낙인이 찍히게 되었다. 물론 모르가나에게도 아무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강력한 힘을 손에 넣기 위해 흑마법이라는 금지된 방법까지 동원했으니까. 하지만 이런 행동은 오로지 적을 물리쳐야 한다는 일념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니... 모르가나의 주적은 비극적이게도 자신의 친언니인 케일이었다.

둘은 피를 나눈 자매가 틀림없었다. 그러나 모르가나가 케일의 대의에 동참하기를 거부하자 케일 쪽에서 먼저 동생과의 연을 끊어버렸다. 분쟁의 불씨는 그렇게 당겨졌다. 시간이 흘러 케일에게 맞설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진 모르가나는 이제 최후의 전쟁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발로란에서 모르가나를 소환했다. 그녀가 호출된 것은 소환사들과의 계약 때문이었다. 처음에 그녀는 더 강력한 힘을 주겠다는 약속 때문에 리그에 봉사했다. 그러나 케일이 리그에 합류한 이상 이야기는 달라졌다. 모르가나는 이제 언니를 몇 번이고 거듭 쓰러뜨리는 특혜를 누리기 위해 의욕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싸우고 있다. 언젠가 전쟁 학회의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그 날, 모르가나는 케일을 철저하게 파괴하고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 누구보다 떳떳하고 당당한 영웅이 되어.

"케일의 폭정이 끝나지 않는 한 휴식은 없어." - 모르가나 

 

 

챔피언 목록 모르가나 란에 파란 글씨로 써둔 내용과 메인텍스트 내용을 조합해 볼 때, 녹서스와 모르가나 간에 모종의 약속이 있었다는 추측이 가능하긴 하다. 다만 메인텍스트에서는 '녹서스'가 아닌 '발로란의 소환사'라고만 되어 있기 때문에... 자세히 아는 분은 제보 부탁.

 

 

 

 

서브 스토리 

 

저널 오브 저스티스에 나온 내용에 따르면 녹서스 상업 지구에서 빵집을 하고 있다. 빵집의 이름은 '죄 많은 달콤함'. 적국인 데마시아에서까지 주문이 날아올 정도로 대성황이라고 한다. 조만간 자운과 전쟁기관에도 분점을 내볼 계획이라고. 이 설정이 반영되어 시즌 3 패치 당시에 추가되었던 원기회복의 비스킷 아이콘은 제빵여왕 모르가나 얼굴이었다. 난 몰랐는데. 그냥 비스킷 아이콘 아니었음? 어디에 모르가나 얼굴이 있었다는 건지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림.
 

저널 오브 저스티스에 의하면 수영복 사진도 찍은 모양. '자기 몸의 상처들을 공개해서 케일과 그녀의 동지들의 추악함을 드러내고 경각심을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참고로 이 역시 반영되어 수영장 단체 일러스트에도 추가되어 있다.

 

 

큰 사진이 있는 분은 제보바람...

 

 

타락천사라는 컨셉, 흑마법, 소속 등으로 보자면 케일과는 대비되는 악역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분쟁의 도화선을 당긴 건 케일이었고, 모르가나는 그에 반대하며 자유를 위해 싸웠다는 배경스토리에 따르면 또 단순한 악역이라고 보기에도 무리가 있다. 물론 금지된 흑마법에 손을 댔다는 점이 케일에게 어느 정도는 정당성을 주기도 하지만. 그런 저런 둘의 모습으로 볼 떄, 모르가나는 이름의 모티브가 된 모건 르 페이처럼 다면적인 캐릭터라 볼 수 있다.

 

참고로 알파 테스트 시절에는 모르가나가 승승장구하는 케일을 질투한 나머지 사악한 수작을 부렸다가, 분노한 케일이 직접 날개까지 뜯어서 추방시켜버린 직관성 있는 배경이었다.

 

 

 

 

 

 

 

 

 

 

카시오페아(Cassiopeia)

독사의 포옹 

 

"날 막을 해독제는 없을걸?"

 

동맹 관계 : 카타리나, 레넥톤, 제라스 / 적대 관계 : 나서스, 시비르

 

시비르와의 적대 관계는 아래 동영상에 잘 나와 있다. 동영상 감상이 귀찮을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시비르와 함께 지하 무덤을 탐사하던 도중 그녀를 칼로 찌르고 시비르의 무기를 빼앗았다. 또한 나서스는 카시오페아가 깨운 무덤의 관리인이었기 때문에 카시오페아를 적대하는 듯하다.

레넥톤과 제라스는 카시오페아가 깨운 무덤에 봉인되어 있었던 존재들이기에 그녀에게 우호를 표하는 듯.

 

 

 

 

메인 스토리 

 

반은 여성, 반은 뱀의 형상을 한 카시오페아는 눈길만으로 죽음을 초래하는 끔찍한 존재다. 과거의 그녀는 뛰어난 미모와 교활함을 겸비했다. 아무리 냉철한 자들도 녹서스 최고 명문가의 막내딸 카시오페아에겐 영혼을 빼앗기기 마련이었다. 그런 그녀가 슈리마의 오래된 무덤에서 수호령의 독에 당한 날, 그녀의 몸뚱이는 흡사 괴물처럼 변해버렸다. 그러나 카시오페아는 그 후에도 녹서스의 국익을 위해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단지 그 방법이 좀더 독해졌을 뿐. 

 

 

 

 

리런치 이전 메인 스토리 

 

녹서스 사람들은 뒤 쿠토 장군처럼 훌륭한 딸들을 둔 축복받은 가문은 없다고 말한다. 뒤 쿠토 가문은 카타리나 이전에는 그리 이름을 떨친 인물은 없었지만, 예로부터 녹서스를 섬겨 온 유서 깊은 집안이었다. 장군의 막내딸 카시오페아는 비록 언니 카타리나처럼 암살자의 기질을 타고나진 못했으나 위엄있는 성격과 타고난 우아함으로 이미 녹서스의 고위층에는 널리 정평이 나 있었다. 카시오페아는 아름다운 만큼이나 교활한 요부였고 언제나 해외 사절단의 품에 꼭 안겨서는 천하의 조심성 깊은 수행원의 입에서조차 간계를 통해 기밀을 빼내 왔다.

녹서스의 야만인 토벌 작전이 생각만큼 진전을 이루지 못하던 어느 날, 카시오페아는 얼마 전 프렐요드 지역에서 온 외교사절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그녀는 이번에도 역시 손쉽게 넘어오리라 생각하고는 유혹의 손길을 뻗쳤지만, 예상과는 달리 그의 꽉 다문 입술은 여간해서 열리지가 않았다. 그러나 카시오페아의 끝없는 교태와 아양 섞인 간청에 못 이긴 사절이 마침내 한 가지 제안을 했다. 그는 뱀처럼 구불구불한 기이한 검을 내밀고서 이 검에 앞에 비밀을 지키겠노라고 맹세한다면 그녀에게 모든 것을 말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밀회가 끝난 카시오페아는 야만인 저항군에 대한 기밀을 품고 곧장 아버지에게 달려갔다. 그러나 이 정보를 모두 내뱉자마자 온몸에 역겨운 느낌이 퍼졌고 혈관을 헤집는 고통에 몸서리를 쳤다. 다음 순간, 비단 같던 그녀의 피부는 파충류의 비늘처럼 딱딱해졌고, 윤기가 흐르던 머릿결은 뻣뻣한 가죽처럼 굳어버렸으며, 단정하고 곱던 손톱은 그 어떤 것도 찢어버릴 듯한 짐승의 발톱처럼 날카로워졌다. 카시오페아는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며 마구 비명을 질러댔다. 그녀는 의식을 완전히 잃은 채 공포에 질린 하인들을 갈기갈기 찢어발겼고, 먼발치에서 그녀를 지켜보던 사람들도 섬광처럼 터지는 그녀의 안광에 그만 돌처럼 굳어버렸다. 마침내 이 참상이 끝났을 때, 피를 뒤집어쓴 이 사람은 더 이상 녹서스 왕국의 눈부신 보석이 아닌 뱀과 여체가 뒤섞인 흉측한 괴물 그 자체였다. 카시오페아는 이제 다신 예전의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리그 오브 레전드로 향했다. 그녀는 이제 정의의 전장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녹서스를 섬기기로 결심한 것이다.

 

"내 동생이 순수한 한 떨기 꽃처럼 보였었을지 몰라도, 사실 속에는 구렁이가 도사리고 있었던 거지." -사악한 칼날 카타리나

 

 

 

 

리그의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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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카시오페아 리그의 심판에는 부친의 이름이 나온다. 이에 따르면 뒤 쿠토의 이름은 '마커스'. 마커스 뒤 쿠토.

 

 

 

 

서브 스토리 

 

소환사의 협곡 여름 버전 한정으로 카시오페아를 고르면 맵 전체의 뱀들이 전부 사라진다. 이유가 뭐지.

 

카타리나, 탈론과 함께 아버지의 실종에 대해서 조사한다. 사건에 르블랑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그녀는 정의의 저널 24호를 통해서 교묘한 협박 편지를 보낸다. 편지 원문은 특이하게도 대문자가 문법에 맞지 않게 배열되어 있는데, 이를 조합해 보면 'BEWARE JUDGEMENT RECORDS CURIOUS MIGHT SEE BLACK ROSE THREAT VAYNE' 다. 이를 본 르블랑이 예외적으로(르블랑은 이제껏 저널을 통한 질문에는 무시로 일관해왔다.) 오랜 시간에 걸쳐 답장을 작성한 뒤 정의의 저널 기자에게는 '토씨 하나' 틀리지 말고 그대로 전하라고 한다. 이 또한 암호로 작성되어 있는데, 요약하자면 '우리(검은 장미단)를 말살하려는 수많은 세력들이 있어 왔지만 우리(검은 장미단)가 녹서스 전체를 지배하게 되는 날, 당신의 충정은 합당한 보상을 받을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드립니다.' 정도가 된다. 이 두 편지가 겉보기에는 장미를 가꾸는 법에 대해 주고받는 대화로 꾸며져 있다는 것이 포인트.
또, 편지를 보낸 사람은 ZaineDraconis 라고 되어있는데, 이는 '아름다운 뱀'을 의미한다.

 

아래는 카시오페아가 보냈다는 편지 전문이며, 대문자로 전달한 암포문에는 볼드를 입혔다.

 

"탄스럽고 귀한 르블랑LeBlanc이여, 어디서 그 장미 덤불을 기르신 것인지 히 궁금합니다. 바로 며칠 전 당신과의 경기 한 판을 끝내고 난 뒤 저도 한 번 그 기예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신은 그 초빛 식물들을 녹서스 근처에서 기르시나요, 아니면 경기장 근처에서 기르시나요? 저 커다랗고 못생긴 까마귀들이 정원을 잘 보호해준다는 소문을 진으로 믿으시는 건 아니겠지요? 그 은 것들은 바람을 타고 높이 날자마자 떠나가니까요. 하지만 캘러맨다의 흙 비옥하다고 하는군요. 분명 이걸 사용해서 웅한 정원을 만드실 수 있겠지요? 글씨가 자꾸 굵어지는 것 안합니다, 이 요들 타자기가 말을 잘 안 듣네요. 순한 문제인 것 같은데 새 걸 하나 구할 수 있도록 절 로해주세요. 만나서 소하나마 볼만한 정원을 만드는 법도 전받을 수 있을 거고, 어쩌면 새로운 옷 하나 원하실지도 모르구요. 아, 물론 우호적인 팬이 베푸는 선물을 받아주시겠다면 말이죠. 그렇지만 뱀가죽은 좀 별로 것 같아요 너무 가까이 문질러지더군요" - ZaineDraconis** 

 

경고. 심판 기록 의심. 검은 장미단 위협. 수도. 베인. 원문인 'BEWARE JUDGEMENT RECORDS CURIOUS MIGHT SEE BLACK ROSE THREAT VAYNE' 를 번역한다면 '부디 판단에 신중하라. 베인이 검은 장미단을 추적하고 있다.' 가 된다.

참고로 이 편지는 스웨인이 르블랑에게 전한 암호라는 추측도 있었다. 아래는 해당 편지에 대한 르블랑의 답장.

 

"장미가 걱정스럽다면 정원을 내버려두지 마세요. 잠시라도 그냥 두면 그 정원에 여러 가지 알량한 벌레들이 꼬여서 꽃들에 위협을 주죠. 도움되는 전략을 전부 소개해드릴게요. 이러한 방법을 알고 나면 해충을 퇴치할수 있습니다. 약간의 비용은 들지만 우리 정원의 아름다움과 식물의 조직을 지키기 위해서지요. 벌레들을 없애려는 데에는 무엇보다 일관성이 여러 가지로 요구됩니다. 해충의 세력들이 지나치면 괴로울 수도 있으나, 원예에 대해 끊임없이 계속 공부하시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고서 여러 안내를 받고 정원을 꾸밀 수 있습니다.

 

르블랑의 서신에 대해 해독 내용을 알고 있는 분은 제보 부탁.

 

 

 

 

목도하라. 슈리마의 유산을.

 

슈리마 패치 이후에 나온 영상인 '슈리마:지하무덤으로 가는 길'에서 더 자세한 설정이 공개되었다. 고용했던 시비르를 배신하고 시비르의 십자검을 뺏어 봉인을 열었는데 그 과정에 봉인에 있던 뱀 모양의 장식품이 카시오페아에게 독을 뿌린다. 

 

 

 

 

 

 

 

 

 

 

리븐(Riven)

추방자 

 

"부러진 건 다시 붙이면 돼."

 

적대 관계 : 신지드, 바루스, 야스오

 

관계도에 동맹은 없고 적대만 있는 경우는 사실 찾아보면 꽤 있긴 하다. 다만 리븐처럼 셋이나 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참고로 야스오 출시 전까지는 저 자리를 이렐리아가 메우고 있었다.

 

녹서스의 아이오니아 침공 당시, 리븐은 명령을 수행하여 대부분의 아이오니아 출신 챔피언들을 적으로 돌렸다.(사실 이는 다른 녹서스 챔피언들도 비슷하다. 관계도에 나타나 있지 않을 뿐이지, 대부분 아이오니아 인들은 녹서스에 악감정을 품는 편.) 그러나 이후, 자신이 추구하는 녹서스와 현재의 녹서스는 너무나도 멀다고 느낀 리븐은 녹서스 군영을 탈영한다. 이로써 리븐은 '아이오니아의 적이자 녹서스의 배신자'가 되어버린 것.

특히 야스오의 경우는 아이오니아 원로를 살해 누명을 쓰게 만든 원흉임이 거의 확실하기 떄문에 적대 관계가 생겼다.

스토리 상 더 직접적으로 얽힌 야스오 때문에 묻힌 감이 있지만, 바루스의 챔피언 관계에서 녹서스의 주요 인물인 스웨인, 르블랑, 다리우스 등이 배제되어 있고 오로지 리븐만이 표기되어 있는 등 바루스의 가족들을 몰살한 사람이 리븐이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신지드의 경우에라면, 아이오니아 인들을 화학병기로 학살한 장본인이 신지드이기 떄문에 리븐이 적대하는 듯 하다. 

 

 

 

 

메인 스토리 

 

입술을 꼭 다물고 자기 키만큼 길고 무거운 장검을 휘두르며 매일같이 수련에 임하는 용맹한 소녀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바로 리븐. 소녀는 그 무거운 검을 능숙하게 다루기 위해 굳은살이 박이고 그것이 다시 닳아 없어질 때까지 자신을 채찍질하며 엄격한 훈련을 거듭했다. 리븐이 최고가 되기 위해 그토록 헌신했던 것은 ‘힘’ 이라는 녹서스의 이상에 대한 굳건한 믿음 때문이었다. 녹서스의 주민이라면 종족, 성별, 사회적 지위와 상관없이 오직 힘을 키워야만 권력을 거머쥘 수 있었다. 그녀가 소녀였던 시절부터 훌륭한 군인으로서의 두각을 나타낸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녹서스의 변하지 않는 진리는 단 하나, 바로 ‘힘’이다. 리븐은 효율적이며 무자비한 전사로 이름을 떨쳤지만, 그녀의 진정한 저력은 힘에 대한 굳은 신념에 있었다. 전투에 임할 때면 그녀는 어떤 의심도 품지 않았고, 윤리적일까 주저하는 법도 없었으며 죽음을 두려워하는 모습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리븐은 이내 동료들 사이에서 젊은 리더로 떠올랐고 녹서스 정신을 상징하는 인물로 부상했다. 녹서스 최고 사령부는 그녀의 비범한 열정에 보답하고자 녹서스 마법으로 벼려지고 강화된 흑석 룬검을 하사했다. 이 룬검은 카이트 실드보다 무겁고 폭도 넓었지만, 그녀의 손에는 맞춘 듯 제격이었다.

리븐은 얼마 후 녹서스 침공군의 정예요원이 되어 아이오니아에 배치되었다. 그러나 이 전쟁은 시작하자마자 대학살로 변질되었다. 녹서스의 군인들은 무시무시한 자운 특제 전쟁기계들을 뒤따라 죽음의 들판을 행군했고, 그들이 지나간 곳은 모두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폐허로 변해버렸다. 리븐은 상관의 명을 받들어 이미 처참하게 부서지고 망가진 적의 잔당들을 말살했다. 침공이 계속될수록 녹서스 군의 목표는 아이오니아를 교화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이들을 멸망시키려는 것임이 분명해졌다. 그녀가 생각하던 영광스러운 싸움이란 결코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 병사의 명예란 이런 것이 아니었다. 격렬한 교전이 끊임없이 이어지던 어느 날, 리븐이 지휘하던 부대가 삽시간에 아이오니아 군에게 포위당하고 만다. 그녀는 급히 지원군을 요청했으나 돌아온 것은 하늘을 가득 메운 신지드의 생화학 폭격이었다. 리븐은 자신을 둘러싼 아이오니아 군대는 물론 녹서스의 부대까지 형언할 수 없이 섬뜩하고 처참한 형체로 녹아내리는 것을 지켜보아야만 했다. 그녀는 가까스로 화학 무기의 포화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그날의 기억까지는 지울 수 없었다.

녹서스는 자취를 감춘 리븐을 최종적으로 전사자 처리했고 덕분에 그녀는 새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다. 리븐은 과거를 완벽히 끊어내기 위해 하사받은 룬 검을 파괴했고, 스스로를 추방자라 칭하며 방랑생활을 시작했다. 그녀는 다시 태어날 것이다. 속죄를 구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이 믿어온 순수한 녹서스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전쟁과 살인 사이 어딘가에 우리 안의 악마는 숨어 있네." - 신지드

 

 

 

 

리그의 심판 

 

https://namu.wiki/w/%EB%A6%AC%EB%B8%90(%EB%A6%AC%EA%B7%B8%20%EC%98%A4%EB%B8%8C%20%EB%A0%88%EC%A0%84%EB%93%9C)/%EB%A6%AC%EA%B7%B8%EC%9D%98%20%EC%8B%AC%ED%8C%90

 

 

 

 

서브 스토리

 

원래 82번째 챔피언은 Omen (오멘)이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개발작업이 중단되고 결국 리븐이 대신 출시 되었다.

또한 당초에는 부당하게 괴롭힘당하는 녹서스의 피란민들을 도우려다가, 일이 잘못되어 나라에서 추방된 데마시아인이었다. '구원받은 리븐' 스킨은 이 설정이 반영된 초기의 디자인에서 비롯하였다.

 

녹서스에서는 리븐을 사망자로 처리했을 뿐 추방한 적은 없다. 자신이 스스로 추방자라 칭하고 있는 것. 또, 참혹한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묘하게 캐릭터가 사춘기 소년스럽다. 리븐 남캐 맞아요.

 

녹서스의 강한 자가 살아 남는다는 이념에 심취되어 있었으나, 아이오니아 침공 당시 전쟁이 아닌 병기를 이용한 학살과 패잔병의 뒷정리나 하는 자신의 처지에 회의를 느끼던 찰나, 아이오니아의 포위 작전에 목숨을 걸고 싸우다 신지드가 개발한 화학 병기가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휩쓸어 버리자 거기에 휘말려 실종되었다.
가까스로 살아남긴 했으나, 녹서스의 방식에 염증을 느끼고 현재는 떠돌이 상태. 아이오니아를 공격했을 때 묘하게 용맹한 마을 주민들에게 포위되어서 싸웠던 것이나, 신지드의 화학탄에 당한 것 등, 은근히 마스터 이의 스토리와 흡사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리븐이 녹서스 군을 이끌고 습격한 마을이 실은 마스터 이의 고향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애니(Annie Hastur)

어둠의 아이

 

"너도 같이 놀래? 재밌겠다~"

 

동맹 관계 : 아무무

 

저널 오브 저스티스에 나왔던 내용으로, 아무무에게 제법 호감을 갖고 있는 듯.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무무는 애니에 대해 별다른 감정이 없거나, 소극적인 모양이다.

 

애니의 성은 '헤스터'이다. 메인스토리에도 나오듯 양친의 이름은 '그레고리 헤스터'와 '아몰린 헤스터'. 다만 발로란 사람들이 서양식으로 남편의 성을 따른다는 묘사는 없었으므로 모친의 성은 정확히 알 수 없다.

이름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하자면, 애니의 성인 '헤스터'는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그레이트 올드 원의 이름이기도 하다.

또한 작성자가 예전에 들었기로는 라이엇 측에서 '애니'라는 소녀를 추모하려는 의도에서 기획한 챔피언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제보 부탁.

 

 

 

 

메인 스토리

 

애니가 태어났을 때, 애니의 부모는 딸이 다른 아이들과는 뭔가 좀 다르다는 것을 직감했다. 불과 2살이 되던 해, 애니는 숲 속에 사는 사나운 맹수 그림자 곰에게 마법을 걸어 애완동물로 삼았는데, 이는 기적 같은 일이었다. 애니는 그 곰을 '티버'라고 부르며 항상 곁에 데리고 다닌다. 때로는 이 곰에게 마법을 걸어 인형으로 탈바꿈시킨 후 장난감처럼 지니고 다니기도 한다.

애니의 부모는 원래 사악한 도시국가 녹서스 사람이었다. 이때는 아직 리그가 창설되기 전이었고, 왕위 계승자를 자처한 라스챌리온 왕자의 반란을 녹서스 최고 사령부가 막 진압한 참이었다. 사령부는 새 정부를 향한 그 어떤 불만이나 반대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불의를 참지 못하는 사람들은 사령부가 저지르는 악행에 동참하길 거부하고 녹서스를 떠났다. 정치적, 사회적으로 이단자가 된 이들은 스스로 회색 회합이라 칭하며 녹서스가 아닌 곳에서 조용히 어둠의 비전 마법을 연구하고자 했다. 이들을 이끌었던 지도자는 바로 회색의 마법사 그레고리 헤스터와 그림자 마녀 아몰린 부부, 바로 애니의 부모였다. 둘은 마법사들과 지식인들을 이끌고 대장벽을 넘어 척박한 부두의 땅 북부 경계 지대에 정착했다. 애니의 부모님은 수많은 어려움에 부딪혔지만, 항상 꿋꿋하게 이겨나갔다.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은 한 달이면 죽어나가고도 남았을 이 땅에서 회색 회합은 결국 번영을 일궈냈다.

녹서스 탈출 몇 년 후, 그레고리와 아몰린은 아이를 낳아 애니라고 이름 지었다. 특별한 혈통과 부두의 땅에 고유한 '어둠의 비전 마법' 덕분에 애니는 대단한 마법사가 되었다. 나이는 어리지만, 이제 애니는 전설의 리그 에서 가장 명성 높은 챔피언 중 한 명이다. 회색 회합 사람들을 어떻게든 쫓아내고 싶어했던 녹서스조차 애니를 간절히 원할 정도니까.

"애니는 아마도 정의의 전장에서 가장 강력한 챔피언 중 한 명일 겁니다. 애니가 어른이 되면 얼마나 더 강해질지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질 정도입니다." - 상임 의원 키어스타 멘드레이크

 

 

 

 

서브 스토리

 

저널 오브 저스티스에 따르면 아무무와 친하게 지낸다고 한다. 같은 어린이라서 대화가 잘 맞는 모양.

 

룬테라에서는 챔피언들이 유명세를 이용해 CF를 찍는 경우도 있는데, 애니는 티버와 함께 칫솔로 보이는 구강청정제품의 광고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광고문구는 "세상에는 흑마법이 창궐하는 곳이 많습니다. 당신의 입 속이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세요!"

 

클로즈 베타 시절 스토리 설정에서는 '녹서스 요들 학살자'였다. 베이가가 사악해진 이유도 당시에는 애니가 베이가의 귀를 뜯어 내 버렸기 때문이었다.

 


 

 

 

 

 

 

 

 

 

 

 

 

 

 

 

 

 

 

 

 

 

 

 

 

 

 

■ 제보 받은 내용들에 관해서

 

일단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무한 관심과 애정,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정말로 매우 감사합니다.

 

이 항목은 제보 받았던 것들 중 출처가 불확실하거나 작성자 본인이 알고 있던 내용과 다른 것들을 옮겨둡니다.

 

여기에 오른 제보들은 충분한 검증을 거친 뒤 본문에 제대로 추가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1. 정언영님 제보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이 제보는 지난번까지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신 내용이기도 한데요. 에밀리아 드 이베인은 본명이 아니며, 에밀리아라는 이름은 초대 장미단 수장의 이름이라는 제보였습니다.

 

작성자 본인은 저널 오브 저스티스를 '캘러맨더에서 복귀하는 자르반'딱 하나밖에 보지 못했던, 리그에는 나름 늦게 합류했던 유저라서... ... 사실 저널에 대한 내용은 대부분 모릅니다. 아마도 르블랑의 본명은 저널에서 다뤄졌었겠죠.

 

 

사실 이 제보를 아직까지 추가하지 못하는 이유가 이것인데요. 나무위키 내용으로는 르블랑의 이름이 에밀리아라고 나와 있습니다.

 

떄문에 이게 나무위키 내용 오류인지는 검증이 필요합니다. 저도 계속 정보를 찾아보고는 있습니다만, 혹시 이에 대해 자료를 제공해주실 수 있는 분은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위의 내용은 이번 버젼까지 공지하여 댓글로 관련 내용을 제보 받겠습니다. 작성자 생각에 따라 공지가 보다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나무위키 리븐 항목이 어제와 오늘이 달랐습니다. 생각해보니 반달에 약한 위키사이트 특성상 작성자의 글에도 반달 내용이 포함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바로바로 제보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로써 녹서스 챔피언들이 끝났습니다. 다음은 데마시아를 하려 했습니다만... 마음이 바뀌어 지금은 아직 미정입니다.

 

일단은 녹서스 관련 영상 및 자료들을 좀더 추가하는 쪽으로 이 글을 마무리할 생각입니다.

 

그러면 다들 좋은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