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S_EDU 클랜 사령관 LandroverEVOQUE 이라고 합니다.

먼저, 우리 클랜의 창설 목적을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험난한 공방에서 초보유저들 또는 배우고자 하는 유저들을 모집하여, 클랜 내의 선정된 조교나 서로다른실력을 가진 유저들이 소대플레이를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여 실력을 향상시키는 교육 목적으로 창설되었습니다. 클랜전은 그저 클랜전에 잘 참여하지 못하는 초보유저들과 다소 실력이 부족한 유저들이 월탱의 다양한 시스템을 경험시켜주고자 부사령관을 통해 진행을 시키고 있습니다.  

말씀드리기에 앞서, 일명 [통수 사건]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 서로 감정이 상한 일에 대해 관련된 유저들과 클랜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인간의 전쟁사는 배신의 역사이기도 하죠.
어제 서로 동맹이었더라도, 오늘 적이 되기도 합니다.
아무리 현대국가들이 UN 등에 의해 국제협약하에 규칙에 맞게 대외정책을 행하고 있다고해도, 월드오브탱크는 단순히 게임일 뿐이므로, [통수 사건]의 통수를 친 당사자나, 통수를 당한 사람이나, 제 3자 그 누구에게도 잘잘못을 따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인도주의적으로 판단했을때 해당 사건이 누가 누구에게 잘못했다고 판단될 수도 있겠지만, 누가 누구에게도 사과를 '권유'할 수는 있겠지만, '강요'할 정도의 사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클랜 사령관으로써 저는 클랜원들이 험난한 아시아의 세계를 실력을 길러 잘 헤쳐나가고, 클랜전은 단지 전투에 임하는 그 자체로만 즐기고, 대외적으로나 대내적으로나 안정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클랜의 목적에 따라, 클랜원 모두의 의견을 반영하여, 현재의 부사령관은 그 목적을 완벽히 해낼 수는 없다고 판단하여, 현재의 부사령관을 클랜 활동에 직접적 권한이 없는 사병으로 강등할 것이며, 우리 클랜의 정신을 평화롭게 더 잘 이어갈수 있는 기회를 다른 사람에게 이어주려고 합니다.

에필로그)

뺨을 맞고 끝내는 것.

애초에 전쟁이란 공격자가 상대의 뺨을 때리는 것으로 시작하고, 맞은 사람은 다시 공격자의 뺨을 때려야 공평한 게임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선제공격자가 뺨을 맞는다면 그건 선제공격자가 공격한 의미가 없어지므로 선제공격자는 또 다시 공격할 것이므로, 결과적으로 누구 하나는 큰 상처를 입고, 또 다른 사람도 덜하지만 큰 고통을 받을 것이다.
 만약 처음부터 선제공격자에게 한대 맞고 그것으로 끝낸다면 두 사람은 최소한의 피해만 입을 것이다.

-소설 고구려, 고국원왕 편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