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켈투 라그 메커니즘밖에 모르는 바보입니다.

 

제가 켈투 라그 메커니즘을 정리해서 팁게에 올린게 벌써 2달 가까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인증글까지 올라간 글인데 너무 오래되서인지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켈투 라그 관련글을 자게에도 올리시고 팁게에도 올라옵니다.

 

그때마다 팁게에 글을 업데이트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했는데요. 오늘 그냥 한번 업데이트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기에 당연히 제가 쓴 글이랑 중복입니다. 이해해 주세요.

 

 이전 인증글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559&l=3107

 

 (이 인증글은 이전에 팁게에 쓴 글 링크가 걸려있는데, 실험이 완벽하지 않을때 쓴 글이라서 참고하지 말아주세요)

 

 

  

우선, 많은 분들이 두달 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꾸준히 올라오는 켈투 라그 메커니즘은  뒤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 메커니즘을 설명하기전에, 턴 시작 혹은 종료시 발동되는 효과 메커니즘을 알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저번글 작성때 썼던 동영상을 이용해서 설명하겠습니다. 

 

 

 

몇번째 우려먹는지 모르는 영상입니다. 아하하...

 

하지만 2달전에 올린 영상으로 아직까지 나오는 논란을 설명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뻐해야할지 안타까워햐알지...

 

영상을 순서대로 설명해 드릴게요~

 

 

첫번째는 경보기와 김종말씨가 나옵니다.

 

이 둘은 "내 턴이 시작될 때" 라는 텍스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분들이 햇갈려 하시겠죠.

 

그럼 이 둘이 동시에 나와있으면 어떻게 되는거야?

 

이 질문의 대답은... 꺼낸 순서대로 효과가 처리된다는 겁니다.

 

경보기를 먼저, 종말이를 뒤에 꺼내면 경보기의 효과로 하수인이 나오고,  종말이의 효과로 필드가 클리어 됩니다.

 

종말이를 먼저, 경보기를 뒤에 꺼내면 종말이의 효과로 필드 클링 되고, 경보기의 효과로 하수인이 나오며, 경보기는 패로 돌아갑니다.

 

첫번째야 그렇다 치더라도 뒤에 경우는 잘 모르시겠다구요? 이는 사망하는 직전에도 카드의 효과가 발동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비슷한예로 게돈과 라그가 동시에 나와있고,게돈의 효과로 라그의 피가 0이되도,  라그는 효과를 처리하고 죽습니다.

 

하지만 경보기의 효과는 패의 하수인을 꺼내고 경보기는 패로 돌아간다는 효과이기 때문에, 종말이의 효과가 먼저 발동되고 그 뒤에 경보기에 효과가 발동되어서 경보기는 패로 돌아오고, 경보기의 효과로 나온 하수인도 살아있습니다.

 

조금 복잡하지만 이해하신다고 생각하겠습니다.

 

 

두번째는 검 제작자와 고동수액이 나옵니다.

 

이것은 위의 경우와 마찬가지지만 "내 턴이 끝날때" 라는 텍스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같습니다.

 

검 제작자를 먼저, 고동수액을 뒤에 꺼내면 검 제작자의 효과로 공격력을 +1 해주고, 고동수액의 효과로 2마리로 분열합니다.

 

고동수액을 먼저, 검 제작자를 뒤에 꺼내면 고동 수액의 효과로 2마리로 분열하고, 검 제작자의 효과로 공격력이 1마리만 +1 됩니다.

 

이것으로 알 수 있는건, 턴 시작 혹은 종료시 발동하는 효과 메커니즘은 전부 꺼낸 순서대로 발동한다는것을 알 수 있군요.

 

이것 자체도 하나의 팁이라고 봅니다만, 우리의 목적은 이게 아니잖아요?

 

 

다음은 드디어 많은 논란을 만들고 있는 켈투가 나왔습니다.

 

아쉽지만 라그는 아직입니다. 이번 실험은 본인이 게돈으로 본인 켈투를 죽일때의 실험입니다.

 

본인이 중요합니다. 본인이. 기억해 두세요.

 

영상을 보시면 두가지 경우가 나옵니다. 켈투가 먼저 나와있을때와 게돈이 먼저 나와있을떄.

 

켈투는 앞서 실험한 애들과는 다르게 "각 턴이 끝날떄" 라는 텍스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혹시 메커니즘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험 결과는?

 

똑같았습니다. 켈투가 먼저 나와있었다면 켈투의 효과가 먼저 발동되고, 그 다음 게돈의 효과가 발동되서 게돈만 필드에 남게 됩니다.

 

하지만 게돈이 먼저 필드에 나와있는 상태로 켈투를 꺼낸다면...게돈의 효과가 먼저 처리되고 그 다음 켈투의 효과로 켈투 본인까지 부활해버립니다.

 

본인이 부활해 버리는거 말인데요. 블리자드에서도 이건 의도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링크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508&l=1226

 

그러므로 이 메커니즘은 언젠가 수정은 될겁니다. 언젠간... 하지만 수정 되기 전까지 분명 라그나 게돈이 켈투를 죽이냐 못죽이냐 계속 말이 나오실테니... 계속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게다가 2달이나 지났는데도 패치를 안해주니까요. 당분간은 본인 부활까지 하는 좀비같은 켈투를 보면서 살아야합니다. 계속가보죠.

 

 

이번에도 켈투와 게돈이 나오는군요. 하지만 이번엔 좀 다릅니다.

 

이번에는 상대가 게돈으로 켈투를 죽일때를 실험했습니다.

 

왜 이걸 굳이 이렇게 나눠서 실험하냐구요? 그거야...결과가 달랐으니까요.

 

저도 결과가 다르지만 않았으면 그냥 한번하고 끝냈을 겁니다. 실제로 저도 여관주인이랑만 하고 지인한분 구해서 다시 실험한 결과가 달라졌습니다.

 

상대 게돈이 먼저 나와있을때 내가 켈투를 꺼내고, 상대가 평등을 써서 켈투를 죽이면, 켈투 효과루 부활하지 못합니다.

 

상대 켈투가 먼저 나와있을떄 내가 게돈을 꺼내고 평등을 써서 켈투를 죽이면, 켈투는 효과로 부활합니다.

 

...... 요약하자면 상대 켈투는 평등 게돈으로 못죽인다는 겁니다. 죽일 수 있는 방법은 게돈이 켈투보다 먼저 나와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의심 해봐야 합니다.  꺼낸 순서가 켈투 ->게돈이라면, 효과도 켈투 ->게돈 순서로 발동해야 하는데, 왜 효과는 게돈 ->  켈투 순으로 발동하는 걸까요?

 

이것에 관해서는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건,이 메커니즘은 라그처럼 시시각각 봐뀌지 않는다는 겁니다. 게돈은 한결같이 먼저 나온 켈투를 못죽입니다. 돋나 아쉽죠.

 

아,물론 자기 켈투는 자기 평등 게돈에 쓸립니다. 이건 위에서 설명 해드렸으니까 아시겠죠? 이 메커니즘은 켈투의 피를 2 남겨놓은게 아니라면 평등으로 연계 가능한 성기사 유저만 해당되니 성기사 유저분들은 특히나 주의해 주세요.

 

 

자... 드디어 여러분들이 기다리던 켈투 라그 관련 메커니즘 입니다.

 

우선 실험 영상은 오직 라그한테 켈투가 죽을수도, 살수도 있다는 것만 참고해 주세요.

 

꺼낸 순서 그런거 버리세요. 필요없습니다. 완전히 랜덤이거든요.

 

이 영상을 찍은 후 다음날, 다시 실험을 해봤습니다만... 저 영상과 완전히 반대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전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실험을 해봤죠. 아래는 그 실험의 일부입니다.

 

 

[내가 친선전 신청]

 

 

내가 선공


내가 선라그 후켈투 죽은 하수인 있음 = 부활


내가 선켈투 후라그 죽은 하수인 없음 = 죽음

 

 

내가 후공


상대가 선켈투 후라그 죽은 하수인 있음 = 부활


상대가 선켈투 후라그 죽은 하수인 없음 = 부활

 

 


[상대가 친선전 신청]

 

 

내가 선공


내가 선라그 후켈투 죽은 하수인 없음 = 죽음


내가 선켈투 후라그 죽은 하수인 있음 = 부활


(A가 선B를 먼저 꺼내고 그 다음 C가 후D를 꺼냈다고 읽으시면 됩니다)

 

 

조금 조잡하게 보이는데요.  죄송합니다. 중간에 하다가 너무 따져야할 경우의 수가 많아서 빡쳐서 그만 뒀습니다.

 

따져야할 경우의 수는...

 

 

친선전 신천자 (본인, 상대)


선후공 (선공, 후공)


누가 꺼내냐 (본인, 상대)


누가 먼저냐 (본인, 상대)


죽은 하수인 (있음, 없음)


실험 재료 (라그, 켈투, 그룰. 단 켈투,그룰 조합은 제외)

 

대략 이정도네요. 안타깝게도 저는 이 실험들을 전부 다 해볼 인내심과  시간, 그리고 실험 도와주시는 지인분께 너무 미안해서 그만 뒀습니다.

 

혹시나 이 경우의 수를 전부 실험 해보실 분이 있으시다면, 그만 두시라고 하고 싶군요.

 

일단 친선전 신청자만 다르고 다른 경우의 수를 완전히 똑같이 했는데도 켈투의 부활 유무가 달라졌습니다.

 

이것만 봐도 이것은 명백히 오류이며,친선전 신청자가 존재할리  없는 랭겜에서는 말도 필요 없습니다.

 

완전 랜덤입니다.

 

저는 이 메커니즘을 연구하면서 계속 생각해 왔지만, 결국 마지막은 그렇게 결론 내렸습니다.

 

단순히 이 실험 결과만 가지고만 하는 소리도 아닙니다.

 

예시1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509&l=269254

 

이분의 경우 선켈투 후라그였는데 켈투가 부활했다고 합니다.

 

예시2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559&l=3066

 

이건 제가 쓴 글인데 무시하시고 덧글에 "뭘봐이1년"님을 봐주세요.

 

이분은 선라그 후켈투였는데 부활했다고 합니다.

 

두분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이것은 명백한 켈투 메커니즘의 오류입니다. 꺼낸 순서가 다른데 결과는 같았으니까요.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제가 하고 싶은말이 뭔지 아시겠죠.  켈투 라그 메커니즘은 완전 랜덤이니까 더이상 논란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짜피 블쟈에서 언젠가 수정해 주겠죠. 그 전까지 이 글은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이 다음은 라그와 그룰 실험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것대로 그룰이 항상 9/1로 생존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미 예전에 팁게에 올라왔던 내용이지만, 패치되면서 혹시 봐뀌였나 해서 해봤습니다. 그대로군요.

 

하지만 저 그룰이 죽는 경우를 목격했는데요.

 

내가 켈투를 꺼내고 상대가 라그를 냈고 켈투가 살았고 내가 그룰을 꺼냈는데 라그가 그룰을 맞췄을때 발생합니다.

 

돋나 히귀한 경우지만 분명 죽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렇게요. 히귀한 케이스라서 저도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이건 아마 그룰이 1/1 받기 전에 켈투가 사망했다고 판단하고 그룰을 7/7로 되살리면서 생기는거 같습니다. 정확히는 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 보너스로, 종말이에게 필드 클리어 당한 상태에서 켈투를 꺼내면어떻게 될지 실험을 했었습니다.

 

궁금하잖아요. 종말이가 부활되면 또 필드 클리어 될텐데 켈투를 꺼내는 바보도 없을테고 실용성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실험 결과는 위와 같이 부활 실패. 게돈과 종말이 둘다 부활 안했습니다. 부활 해봤자 어짜피 또 필드 클리어 되니 켈투나 버리는 꼴이지만요.

 

이건 그 당시에 단지 보너스로 첨부한 내용이였습니다만, 결국 이것도 팁게에 올라오네요. 조금 자세히 써놓을걸 그랬습니다.

 

 

 

이상으로, 켈투 관련해서 제가 아는 메커니즘 설명을 마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부디 켈투 관련 논란이 종결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