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레센트 입니다.

제 3부 각 클래스별 드루이드 대처 방안에 대한글을 올리기전에

많은 유저분들이 드루이드와 어울리는 전설급 카드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해주셔서 

전설급 카드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드루이드 게시판에 자주 올라는 오는 글중 하나인

" 제 덱좀 봐주세요. 그 다음 전설은 어느게 좋나요"

라는 류의 글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전설카드는 신비한 가루 1600이나 소모 하는 대형카드 인데, 그 만큼 한번 사용하면 뒤돌릴수 없기 때문에 

많이들 고민 고민 하시면서 제작하고 계십니다.

이 글에서는 이런 고민에 빠지신 유저들을 위한 글로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담겨 있지만, 드루이드를 플레이 하면서

느낀점을 풀어 내려고 합니다.









1순위 전설. 케런 블러드후프(Cairne BloodhoofTauren Chieftain)


아무런 전설 카드가 없으시고 첫 전설을 제작 하신다면 현메타에서 가장 적절한 전설카드는 케른 블러드후프 일것입니다.

6코스트 4/5 공체합과 더불어 까다로운 죽음의 메아리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드루이드의 덱뿐만 아니라 모든 클래스에 덱에 한장씩 들어갈 정도로 좋은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케른 블러드후프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바로 죽음의 메아리를 통한 필드 유지력 일것입니다. 죽어도 4/5 바인 블러드후프

가 필드에 나오니 적어도 한턴 이상은 필드를 유지 할수 있다는 점이겠죠. 그리고 4/5 공체로 사제의 주문에 강한면모를

보이면서, 체력 5로 쉽게 제거 당하지 않는 하수인 입니다.

전설급 카드를 사용함에는 2가지 종류로 볼 수 있는데 바로 능동적(Active) 사용법과 수동적(Passive) 사용법 입니다.

케른 블러드 후프는 대표적인 능동적 하수인이 되겠고, 수동적 하수인의 대표 격으로는 수석땜장이 오버스파크와

흑기사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필드에 6코스트로 편히 내려놓을수 있는 하수인 인것입니다.



케른 블러드 후프의 경우 미드레인지와 빅덱 드루이드에 모두 골고루 사용되는 만큼 1순위로 제작을 추천드리고 싶은

전설카드 입니다!





공동 2순위 전설.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Ragnaros, The Fire Lord)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는 예전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8코스트 하수인 입니다. 라그나로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모든 전설급 카드의 약점인 침묵계열에 강하다는 점 입니다. 라그나로스가 침묵을 당하면 8/8 하수인이 되어서

직접 공격이 가능해집니다. 또 다른 강점으로는 필드에 내놓은 즉시 효과가 발동한다는 것 입니다. 효과 자체가 내 차례

가 끝났을때 공격 하는 것 이므로 돌진과 다른 개념으로 그 턴에 무작위성 8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에 반해 단점이 확연히 들어납니다. 그것은 바로 무작위 성 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타겟팅 라그나로스가 아닌

자신의 생각과 엉뚱한 방향으로 타겟을 잡아서 공격한다면 그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할수 있는 것이죠.

나머지 단점은 너무 많은 오랫동안 사용이 되다보니깐 대부분 유저가 라그나로스 저격기 카드를 가지고 다닙니다.

대표적인 카드로 나 이런 사냥꾼이야 라는 카드가 되겠죠.


장점과 단점이 확실히 존재하지만 오랫동안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 받아왔던 라그나로스를 저는 개인적으로 2순위 제작

순위로 두고 싶습니다. 두턴이상만 살수 있다면 과연 전설급 카드! 라는 소리가 날 정도이며, 그 만큼 판 자체를

캐리 할 수 있는 대단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카드 입니다.



공동 2순위 전설. 꿈의 여왕, 이세라(Yesera, The Dreamer)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와 더불의 꿈의 여왕 이세라를 공동 2순위로 올려놓았습니다.

이세라는 라그나로스와 비슷한 역활을 하는 전설카드 입니다. 바로 후반 캐리를 책임지는 카드 입니다.

이세라가 매턴마다 생산하는 "꿈"카드의 종류는 총 5가지 입니다.


코스트 대비 굉장한 효율을 보여주는 카드들로 해당 필드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카드들 입니다.

이세라의 또다른 장점으로는 저격기에 안정적이라는 점 입니다. 4공격력이라서 사제 주문에 대상이 되지 않고,

또한 나이런사냥꾼의 처리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라그나로스와 다르게 침묵에 굉장히 취약 합니다. 모든 전설카드가 그렇겠지만 이세라 역시 침묵에 굉장한 취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세라는 라그나로스와 다르게 유리한 판을 확정시키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매턴 마다 유용한 꿈 카드를

한장씩 생산하므로 드로우 우위에 서며, 유리한 내 상황을 확고하게 만드는데 큰 공헌을 합니다.

유리한 판에 한하여서는 라그나로스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것 입니다.

이세라는 주로 미드레인지 덱보다는 빅덱에 자주 쓰이며, 드루이드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빅덱에서 이세라가 사용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적으로 미드레인지에 안쓰이는것은 아닙니다. 요즘 한장씩 꼭 있는 나이런사냥꾼이야를 카운터

치기위해서 라그나로스 대신 이세라를 넣어두고 다니는 유저도 있습니다.




전설카드를 제작 하신다면 이세라와 라그나로스중 택1로 먼저 제작 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4순위 전설. 수석떔장이 오버스파크


오버스파크는 한때 최악의 전설로 평가 받았습니다. 운이 좋아 아군 하수인이 5/5 데빌사우루스로 변한다면 굉장히

좋지만 같은 확률로 1/1 다람쥐로 변할수 있기 때문에, 확률에 의지함에 따라서 굉장히 안좋은 전설급 카드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가 재평가가 되었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실바나스 윈드러너 입니다.


5코 5/5 공체합 까다로운 죽음의 메아리까지, 실바나스는 너프전까지 모든덱에서 무조건 적으로 들어가야할

필수 공용 전설카드 였습니다. 대다수 덱에서 실바나스를 사용하자 이를 카운터 치기 위해서 주술사나, 마법사 직업군

에서는 변이나 사술을 이용해서 제거 하였지만, 변이류 주문이 없는 타직업군 입장에서는 답답 할 뿐 이었습니다.

이때 사용하기 시작한게 수석땜장이 오버스파크 입니다. 운이 좋다면 1/1 다람쥐로 만들수 있으며, 운이 나쁘더라도

5/5 데빌사우루스로 실바나스와 동일한 공체합을 가진 하수인으로 바꿉니다. 물론 죽음의 메아리는 제거 된 상태로요.

이에 따라서 수석땜장이 오버스파크는 대부분의 덱에서 기용되기 시작합니다.

특히 변이류 주문이 없던 드루이드에겐 굉장한 소식 이었고, 대부분 드루이드 덱에서 저격기 스펠로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본체 자체는 2/2 공체합으로 굉장히 형편 없지만 특수능력으로 인하여 필수급 카드로 자리 잡은 것입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상대방을 변이 시키고 2/2 하수인을 소환하는 3코스트 주문인것입니다.

이제는 실바나스 너프 이후 실바나스를 꼭 타겟으로 하는 것이 아닌, 까다로운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인 케른 블러드후프,

티리온 폴드링 은 물론 필요하다면 타 강력한 카드에게도 사용되곤 합니다.

부족한 드루이드의 제압기에 한줄기 같은 제압기 하수인 인것 입니다.

이렇게 좋은 오버스파크를 왜 4순위로 두었냐면, 오버스파크는 필드장악에 아무런 도움을 줄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상대방을 침묵시키거나 제압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카드이고, 공체합이 2/2 하수인으로 굉장히 비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수석땜장이 대체품으로는 자연화/나이런사냥꾼이야 라는 카드도 있고, 침묵은 숲의 수호자가 있기때문에

순위가 4순위로 밀려난 것입니다.

하지만 위의 전설카드가 모두 보유중이시라면 제작할 만합니다. 상대방의 키카드를 저격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순위 전설카드. 실바나스 윈드러너(Sylvanas Windrunner, Queen of Forsaken)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라그나로스와 같이 예전부터 오랫동안 사랑 받은 전설급 카드입니다.

5코 당시, 5코 5/5 공체합으로 뛰어난 공체합과 더불어 상당히 까다로운 무작위 정신지배를 통해 사랑 받던

카드 였습니다. 무조건 첫 전설 제작하면 실바나스라는 글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전설카드 였지만, 6코스트로 너프 된

이후, 여전히 사랑받곤 있지만, 예전의 영광 만큼은 아닙니다. 실바나스의 몰락과 더불어 케른 블러드후프의 비상으로

전설 제작 순위 0순위에서 5순위까지 떨어진 비운의 전설급 카드 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뛰어난 하수인이며, 여러가지 응용이 가능한 카드 입니다.

케른 블러드후프와 다르게 5공 이기때문에 사제의 죽음에 대상에 포함되지만, 자주 쓰이는 하수인인

4/5 서리바람 설인, 4/5 케른 블러드후프, 3/5 센진 방패의 대가, 4/5 태양길잡이 등, 5체력 하수인을 한번에

처치가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또한 케른과 다른점은 케른의 경우는 두번 잡지 뭐,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실바나스는 정신지배를 해가기 때문에

필드 관리상 굉장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에라 모르겠다 라고 실바나스를 처리하지 않고 무작정 영웅 본체만 공격하면

다음턴에 실바나스에 얼굴 없는 배후자를 통해 복사해서 두마리 실바나스가 등장하는 등.. 굉장히 골치 아픈 상황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실바나스의 역활은 케른 블러드 후프와 같은 역활 입니다. 유지력이 뛰어난 중반 코스트 하수인이며, 상대방의 흐름을 

끊는 하수인 인것입니다. 

너프 이후 자주에서 가끔으로 등장 횟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뛰어난 하수인이며 그동안 S+++급에서 A급으로 내려왔을

뿐 입니다.





공동 6순위 전설. 흑기사(Dark Knight)


흑기사는 클로즈베타 초기 갓기사라 불리우며 들창코와 더불어 양대 갓- 전설에 들어가는 하수인이 었습니다.

하지만 메타의 변화로 인하여 위니덱이 득세 하기 시작하고, 대부분 유저가 덱에서 도발 하수인을 빼게 되면서 흑기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패치 이후 점점 빅덱 메타, 사냥꾼 메타로 인하여 도발 하수인이 늘기 시작 했고, 도발 하수인의 가장 강력한

카운터카드인 흑기사가 전선에 나서기 시작 한 것입니다.

위에서 케른 블러드 후프를 설명할때 말했던 능동적 하수인과, 수동적 하수인중, 흑기사는 오버스파크와 더불어

수동적 하수인을 대표하는 하수인 입니다. 6코로 4/5 공체합으로 준수한 편이나 같은 코스트 대비 전설인

실바나스와, 케른에 비해 특수능력이 부족하고(필드에 아무런 하수인이 없을때), 희귀카드인 태양길잡이나, 

은빛십자군 부대장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지지만 필드위에 도발 하수인이 있으면 그 효과는 타 6코 하수인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무조건적으로 하수인을 제거 하면서 등장하기 때문에, 티리온의 카운터 카드, 고대 전쟁정령의

카운터 카드급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상대방 주요 도발카드를 제거하면서 등장함은 물론 4/5 하수인이 나오므로

A급 카드의 성능을 발휘 하는 것입니다.(조건부)

하지만 좋은 6코스트 하수인이 워낙 많다보니(실바나스 윈드러너, 케른 블러드후프, 태양길잡이, 은빛십자군 부대장), 그 

자리를 차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메타가 빅덱/사냥꾼 메타로 인하여 도발 카드가 많으니 한장정도 사용

해준다면 핸드에서 놀긴 하겠지만, 등장하면 그 어떤 전설급카드보다 강력한 성능을 보여줄 것입니다.




공동 6순위 전설. 내트 페이글(Nat Pagle, Azeroth's premier fisherman)


내트 페이글의 경우는 풋내기 기술자가 너프 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드로우 효과와 1/2 하수인을 소환하는 풋내기 기술자가 1/1 하수인으로 변경 되면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던 내트페이글

이 새로 주목을 받기 시작 한것입니다.

내트 페이글이 다른 드로우 카드와 다른점은 4체력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초반에 쉽게 제거하기 쉽지 않다는 점과

운만 좋다면 매턴마다 카드를 한장씩 뽑기 때문입니다. 드로우의 우위에 선다는 것은 키 카드를 빠른타이밍에

필드에 내놓을수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내트 페이글은 그저 드로우카드 이외 효율성을 찾아보기 힘듭니다.단적으로 운에 의존하는 카드 입니다.

가끔 국내산 내트 페이글이 뽑혀서 미친듯이 뽑아 낼 때도 있지만, 중국산 내트 페이글은 단 한장도 못 뽑습니다..

확률이 50% 인게 거짓말 인것처럼요.

있으면 좋은 카드이지만 없어도 괜찮은 카드 인것 입니다.

위에 설명한 전설카드를 모두 제작하셨다면 제작 하셔도 무난한 카드 일것입니다. 내트는 승부의 행방을 가르는

필드 싸움에 전혀 도움을 못주거든요, 그러니깐 제작 순위를 정하실때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8순위 전설. 혈법사 탈노스(Talnos, The Bloodmage)


마지막 순위로는 혈법사 탈노스를 뽑았습니다.

탈노스의 경우는 하수인으로 사요하기보다 유틸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하수인 자체는 1/1로 매우 안좋은 공체합을

지녔지만 주문공격력+1은 휘둘러치기와 천벌, 별똥별에 굉장한 효과를 줍니다. 이러한 유틸성 덕분에 탈노스가

드루이드 뿐만 아니라 많은 직업군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보너스로 죽음의 메아리로 1장의 드로우까지, 특수 능력자체는 어디 버릴것 없는 좋은 카드 인 것입니다.

하지만 혈법사 탈노스는 완벽하지않지만 본래 목적인 주문공격력+1을 대체 할수 있는 카드가 존재하기 때문에

제작순위가 뒤로 밀린 것입니다.


코볼트 흙점쟁이의 경우는 탈노스와 같은 2코스트에 주 목적인 주문공격력+1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드로우가

없을 뿐이죠. 따라서 당장 탈노스를 제작하는것을 추천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충분히 좋은 전설이 많은데 그 드로우 한장 때문에 탈노스를 만들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지금까지 드루이드 덱에서 많이 사용된다고 여겨지는 전설급 카드에 대해서 제 개인적인 판단에 따른

제작 순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 이외에도 드루이드 덱에서 사용되는 전설카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닉시아와 세나리우스, 말리고스 등등이 있겠군요.


3가지 전설 역시 드루이드와 어울리는 전설이라고 생각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전설보단 제작 순위가 떨어진다고 생각

됩니다.

이미 위에 있는 모든 전설 카드를 제작 하시고 운영법까지 습득하신분은, 제 도움 없이도 지금 내게 필요한 전설이

무엇이고 그것을 제작하실 여유가 있으실테니까요^^



이것으로 외전은 줄이고 다음에는 마지막 제 3부. 각 클래스별 드루이드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각 클래스별로 어떤식으로 운영을 해나가야 하는지, 어떤 카드를 주의 해야 하고 어떤카드를 사용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럼 다음글에서 뵙겠습니다.




혹시 질문 사항이나 기타 의견 있으시면 댓글 혹은 배틀태그 크레센트#3603으로 친추 주시면

성실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