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드 도발덱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중에 상대로 퀘전사를 만났음. 
초반에 도발 하수인 몇 죽이려고 난투를 쓰는 것을 보고 
앞으로의 하드 도발 러쉬를 난투 1장으로 어케 당하려고 하면서 승리를 확신했는데

하드로 도발 쫙 뽑고 상대가 난투로 정리하는 것을 보고 여유 있게 마녀의 시간을 썼는데
내 필드에 나타난 것은 하드로녹스가 아니라 1/1짜리 랩터...
상대가 초반에 낸 궁지에 몰린 보초가 소환한 랩터 3마리가 야수였었다...
(그 것도 2번이나 랩터가 무려 6마리 죽었다)
마녀의 시간 2번이 다 랩터나오고 gg쳤음...

전사 한정이지만 이거 마녀의 시간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극강 카운터가 아닐 수 없다.
얼마전 법사에게 양변 2번 당해서 하드 나올 확률이 1/3으로 즐어들은 상황에서
첫번째는 양 나오고 다행히 2번째 하드 나와서 이겼는데

법사의 양변, 술사의 사술조차 2장을 다 써야 마녀의 시간으로 하드가 나올 확률이 1/3이 된다.
근데 이 놈은 1번만 써도 1/4, 2번 다 쓰면 무려 1/7로 사실상 하드 뽑을 확률이 최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