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대 저골맵이었는데
초중반에 우리팀 요새 다까지고 계속 밀리니까 아군 요한나가 하루종일 입털기 시작함 죄다 남탓 자기탓 1도없음
아니 왜 거기로 가서 짤리냐(물린거라고는 생각안함)
아니 왜 다 포지션을 이상하게 잡느냐
아니 뭐하냐
아니 #$$#$&★%##%&☆*$*
아니 어쩌구저쩌구
아니아니아니아니
걍 무시하고 겜 하던 도중...

그러다가 미드에서 적군한명이 성채입구깨려고 깔짝거리는 걸 짤랐음 적팀 나머지 네명은 그걸 살리려고 왔다가 짤리는 걸 보고 다시 되돌아가는 상황

탑 봇 성채입구에 공성거인이랑 돌격병이 쌓여있어서 나랑 겐지 포함 아군들이 각자 나뉘어서 정리하러 가고있었음 근데

요한나가 갑자기 미드에 핑을 찍더니 미드를 그냥 밀자고 함.. 미드에 적팀 네명 살아있는데... 우리는 정상적인 눈과 판단력이 있는 인간이기에 그 소리를 무시했음

근데 미친 요한나가 아군 탑봇에 라인정리하는거 빤히 보이면서 혼자 미드로 쳐기어들어가서 적팀한테 무참히 쳐 뒤짐
나는 어이가 없어서 그리고 아까 요한나가 입털던거에 대한 빡침으로 왜 짤리냐고 뭐라함

나: 아니 요한나님은 왜 들어가서 짤리세요;
요한나: 미드밀자했는데 님들이 안왔잖아요 ㅡㅡ
나,겐지: 아니;;(노어이) 맵 안보심??
요한나: 님들은 맵 안봐요??
나,겐지: 아군들 다 탑봇 정리하고 있는거 뻔히 보이면서 거길 왜들어가요
요한나: 님들이 빽핑 찍던가요 그럼 ㅡㅡ왜안찍음

>>빽핑 찍던가<<
>>빽핑 찍던가<<

나,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방에서 리얼로 현실웃음 터져나와서 "^^;;그냥 님 채팅 끌게요"하고 요한나 채팅 꺼버림
아군 겐지는 그이후로도 요한나랑 몇번 계속 싸우는듯했지만 이내 포기함
그리고 그 게임은 갑자기 한타를 계속 이기는 바람에 30분 수련회메타로 역전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