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벤러인데 모벤은 이미지 중간중간 글 쓰기가 힘드네요
ㅠㅠㅠㅠ
 
니코쨩에게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해 주려고 합니다.
화이트데이 하면 선물 + 꽃 + 단 것이 삼위일체죠.
 
먼저 단 걸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니코쨩은 저처럼 단 걸 좋아하니까요.
 
 
야생의 슈니발렌과 3시의 러스크를 발견했다!
훼이크였다!
효과는 굉장했다!
트롤치카은(는) 심각한 데미지를 입었다!!!
 
 
그리고 액세서리 함을 털었습니다.
 
 
딱히 이거다 싶은 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사왔습니다!!!
 
 
니코쨩은 7월 22일 게자리!
그래서!!! 게자리!!!! 반지를!!!!! 사왔어요!!!!! 으하하핳!!!!!!!
핑크색에 가까운 로즈골드로!!!!!
(니코쨩 나 이 사진 그럴싸하게 찍으려고 무릎 꿇은 거 봤지?ㅋㅋㅋㅋ)
 
 
 
그리고 결과물
 
 
집안에서 찾아낸 단 콩 절임
핑크핑크한 바비 한정판 향수
오다 사왔다 꽃 한 송이
대망의!!! 게자리 반지!!!! WOULD YOU MARRY ME!!!!!!
콩까지 말래서 편의점에서 사온 초콜릿 
나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_<
꽃핑크색 립스틱
 
 
---------------------------------후기---------------------------------
 
(스압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 준비과정을 쓰고 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
훗 니코쨩에게 하는 이벤트라면 백 년 뒤에 떠올려도 부끄럽지 않아요!!!
니코쨩에 대한 제 마음에 비하면 저예산이고!!
돈보다 시간을 더 많이 투자했다는 점에서 더욱 보람찬 것 같습니다.
 
기획과정에서 도움을 준 동생에게 감사합니다.
 
아래는 선물후보 탈락자 명단
우산: 핑크핑크한 일본풍이라 괜찮을까 싶었지만 저거 쓰고 밖에 나갔다간 우리 니코쨩 비 다 맞고 감기들까봐 기각
부채: 저거보다 러블리한 거 주고 싶어서 기각
펜: 디즈니 토끼 그려진 핑크색 하늘색 까만색 샤프 구성의 4구볼펜. 사용감이 너무 심해서 탈락
미니향수: 나머지 다 새 거지만 가운데 하나 꺼내써서 탈락
그 밑에 큰 향수 : 향도 달콤하고 이름(Envy Me)도 우리 우주 넘버원 아이돌 니코쨩에게 걸맞지만 빈 병.....ㅠㅠ 소중한 니코쨩에게 빈 병을 줄 순 없어서 기각. 지금 쓰는 향수 다 쓰면 저거 사다가 네소찡한테 뿌려줄까 진지하게 고민중
립밤: 바닐라 향에 바르면 핑크톤이라 고려했지만 쓰던거 티가 팍팍 나는 걸 주고 싶진 않아서 역시 탈락.
리본: 색깔이.... 그리고 저거 하나라..ㅠㅠ 양갈래를 할 수 없엉!
파우치: 저것도 은근 낡아서 탈락
엄마 서랍에서 몰래 꺼내온 새 립스틱: 색깔이 너무 빨개서 쥐잡아먹을까봐 패스
알람시계: 핑크색 시계라서 잠깐 고려했지만 저런 극혐소리로 깨웠다간 니코쨩 하루종일 피곤할거같아서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