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지...?

요즘 난 삶을 챙기느라 럽벤에 들어오기는 커녕,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귀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단다.

파이널 라이브 때에 두 주먹을 입 안에 넣고 울컥한게 엊그제 같은데, 아직도 너를 변함없이 좋아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보니 참 부끄럽네ㅎㅎ

지금도 눈을 감으면 너가 아른거린단다.

눈을 깜빡일 때마다 조금씩 자세를 바꾸며 미소를 지어가는 너의 모습이 플래시처럼 이어지는구나.

그런 너를 못 잊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너와 관련된 픽시브 짤과 동인지를 뒤적거리고, 뒤적거리는 중이며, 뒤적거릴거야.

이런 노력을 열심히 하는데, 언제쯤 너의 트윈테일을 내 손가락에 감고 빙빙 돌릴 수 있을까...

그 순간이 빨리 오기를 오늘도 너에게 기도를 할게.

아아, 니코쨩...

나의 니코쨩...

나만의 니코쨩...

오늘도 너의 이름을 외치며 바닥에 엎드려 울부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