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336&name=nicname&keyword=%EA%B5%AC%EB%A6%AC%EB%AA%85&l=420518

(1편 링크)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336&name=subjcont&keyword=%ED%8C%8C%ED%8C%9013&l=421160

(2편 링크)

이 글을 읽으시기전에

위 글들을 먼저 읽으셔야 합니다

이 게임 스토리가 워낙에 괴랄하다보니 필수사항입니다!

 

 

 

 

 

1.코쿤의 권력층

우선 파이널 판타지13의 주요 사건인

카타스트로피 사건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코쿤 내 권력층인 성부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린제의 팔씨

이들의 대표는 팔씨 에덴

(실질적 지도자는 팔씨 발트루안델루스)

  I

  I

성부 대표 가렌스 다이슬리(사실은 발트루안델루스)

I              I

I              I

경비군    PSICOM

(대충 요런 구조)

성부란?:

코쿤 내 모든 권력은 린제의 팔씨로 집중됩니다.

이는 린제의 팔씨 차원에서 코쿤 내 시설을 모두 관리하고

정보를 통제해야 하기 때문.

성부는 그런 팔씨 밑에서 종사하는

일종의 모회사격 조직입니다.

 

성부의 구조:

성부는 조직원 전원이 인간.

(이지만 성부 대표 가렌스 다이슬리만은 

인간이 아닌 인간으로 위장한 팔씨 발트루안델루스)

성부 대표가 린제의 팔씨 '에덴'의 의사나 방침등을 전달받고,

그것을 코쿤 내 정책으로 밀어붙입니다.

성부 대표 밑에는

 

코쿤 내 치안을 담당하는 '경비군'과

 

(스타워즈의 스톰 트루퍼 같은 놈들입니다)

성부 직속 공안정보사령부인 PSICOM(사이콤)이라는 하부조직이 있습니다.

 

경비군은 말 그래도 코쿤 내 치안을 담당하는 역할 정도만 부여됩니다.

반면에 성부 직속 특수부대인 PSICOM은 하는 일이 매우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1.코쿤 내에 숨어들어온 펄스의 팔씨 및 르씨 제거.

2.그랑 펄스(지상세계)로부터의 위협을 제거.

3.그랑 펄스(지상세계)의 마물을 포획하여 군용으로 연구 및 개조.

4.코쿤 주민의 추방을 직접 관리하고 주도할 수 있음.

 

파이널 판타지13의 주인공인 라이트닝은

경비군 소속으로

계급은 중사입니다.

 

 

 

 

 

 

 

 

 

 

 

 

 

2.카타스트로피 사건 발생 전

본론으로 넘어가 주요 사건인 카타스트로피 사건으로 넘어갑니다

우선 카타스트로피가 발생하기 13일전으로 거슬러가

일기처럼 일일마다 일어났던 일을 서술하는 식으로 가보겠습니다.

 

사건 발생 X일전

(꿈은 장대했지만 현실이 시궁창이었던 시드 레인즈)

 

평소 성부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경비군 소속 시드 레인즈 준장은

성부를 개혁하여 인간들이 코쿤을 통치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린제의 팔씨들은

코쿤 내 인간들이 라그나로크가 되어

코쿤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팔씨 에덴의 중추를 파괴하는

대학살 시나리오를 짜고 있었습니다.

 

시드 레인즈의 야심을 이미 알고 있던

린제의 팔씨는 그의 마음을 조롱하기 위해

르씨로 만들어 자신들의 꼭두각시로 둡니다.

 

인간들만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개혁을 준비하던 레인즈는

하룻밤 사이에 팔씨의 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시드에게 기병대라는 군대를 붙여준 뒤,

팔씨 아니마가 뽑은 라그나로크 후보자들을 인도하는 역할을 부여해줍니다

 

 

 

 

사건 발생 13일전

코쿤 내 휴양 도시인 보덤, 지하 깊숙이에 봉인 되어 있던

아니마가 린제의 팔씨에 의해 봉인에서 해방됩니다.

아니마는 코쿤이 건재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묵시전쟁 때처럼 르씨들을 합체시켜 라그나로크로 만든 뒤,

코쿤을 파괴하려고 합니다.

 

(묵시전쟁에서 라그나로크가 되어 코쿤을 파괴했던 팡과 바닐라는

팔씨가 내린 사명을 완수한 뒤, 크리스탈이 되어 600년 동안 봉인 되어 있었습니다)

 

아니마는 에우리데 협곡이라 불리는 곳에서 크리스탈이 되어 잠들어 있던

오르바 다이아 바닐라와

오르바 윤 팡을 깨우고 그들에게 라그나로크가 될 것을 명령했지만

묵시전쟁 때 사람을 많이 죽인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팡과 바닐라는 아니마로부터 도망가버립니다.

(팔씨 쿠자타)

마침 에우리데 협곡을 관리하던 린제의 팔씨 쿠자타는

협곡을 활보하는 르씨인 팡과 바닐라를 죽이기 위해

마침 에우리데 협곡을 지나가던 한 어린아이를 르씨로 만들어버립니다

이 어린아이가 바로 닷지 카츠로이.

(르씨가 뭐고 팔씨가 뭔지도 모르는 어린아이 닷지 카츠로이)

 

(실력 있는 비공정 조종사 삿즈 카츠로이.

아들 닷지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해 부자가 나란히 에우리데로 놀러왔다가

아들이 살인기계 르씨가 되어버립니다)

 

아들 닷지 카츠로이에게 초코보 새끼를 선물해주기 위해

에우리데 협곡으로 놀러온 삿즈 카츠로이는

바닐라와 팡이 아니마로부터 도망쳐버린 탓에

눈앞에서 아들이 린제의 르씨가 되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때마침 바닐라와 팡을 사살하기 위해 투입된

PSICOM이 르씨가 된 닷지를 납치해가는 상황까지 발생하게 되어

삿즈는 아들과 생이별을 하게 됩니다.

 

 

동시에 보덤에서는 아니마가

라그나로크가 될 수 있는 강력한 르씨들을 선출하기 위해

질 좋은 르씨들을 선출할 수 있는 르씨 선출 대리자를 뽑기로 결정합니다

이에 따라 마침 자신이 봉인된 이적을 지나가던 소녀 세라 파론을

르씨로 만들어버립니다.

(동네 산책하다가 르씨가 되어버린 세라)

또 한편

도망치던 바닐라는 팡과 와해되어 부상을 당한 채로

휴양도시 보덤까지 가게 됩니다

반면에 팡은 PSICOM과 대치하던 도중

시드 레인즈가 이끄는 기병대에게 극적으로 구출되고,

그대로 기병대에 잔류하게 됩니다.

 

 

사건 발생 7일전

세라는 자신이 르씨가 된 현실에 절망합니다

자신 주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칠 것을 염려하던 세라는

한창 열애중이던 남자친구 스노우 빌리어스와 헤어지기로 결심합니다.

(마모루!!!

세라의 남자친구 스노우 빌리어스.

평소 성부의 엄격한 규율에 반항심을 갖고 있어서 노라라는 양아치 집단을 만들어 살고 있었습니다)

 

세라는 스노우에게 이별 통보를 하지만

스노우의 필사적인 설득으로 인해

헤어지긴 커녕 둘 사이의 사랑이 깊어지기만 합니다

 

 

 

사건 발생 3일 전

휴양 도시 보덤에서 불꽃 놀이 축제가 벌어집니다.

불꽃 놀이를 관람하기 위해

평소 완고하고 무뚝뚝한 성격을 가진 아버지와 마찰이 있었던

호프 에스트하임은 엄마인 노라 에스트하임과 함께

파름포름에서 비교적 먼 도시였던 보덤까지 놀러오게 됩니다.

(불꽃놀이를 관람하기 위해 파름포름이라는 도시에서 보덤까지 온 에스트하임 모자)

보덤 다른 곳에선 경비군 소속 라이트닝(본명 에클레르 파론)이

상사인 아모다 조장과 함께 불꽃놀이를 관람 하고 있었습니다

(불꽃놀이를 관람하는 라이트닝과 아모다)

또 한편에선 임시로 기병대 소속으로 편입된 팡이

바닐라를 찾기 위해 보덤까지 오게 됩니다 

또 또 한편에선

언제 시해라는 좀비가 될지 모르는 세라가

스노우와 마지막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밤

성부는 아니마가 봉인된 이적을 발견하고

보덤 내에 봉쇄령을 발령합니다.

 

 

 

사건 발생 2일전

이 날은 세라의 언니인 라이트닝의 생일.

스노우는 데이트를 마치고 세라와 결혼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리고 허락을 받으려고 라이트닝을 찾아갔지만

(자기 생일에 왠 양아치가 자기 동생이랑 결혼하겠다고 찾아왔다)

 

단칼에 거절해버렸습니다

스노우는 세라는 어차피 시한부 인생이니

남은 시간 동안 행복하게 해주려고 결혼을 결심한거지만

라이트닝은 세라의 속사정을 몰랐기 때문에

그냥 거절하고 내쫒아버렸습니다

 

이 날 성부는 보덤에서 펄스의 팔씨 아니마의 존재를 확인하고

보덤에 봉쇄령을 발령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날 불꽃 놀이를 관람하기 위해

다른 도시에서 놀러온 사람들이 모두 보덤내에 갇혀버리게 됩니다

거기다 어떤 과정에서

세라가 아니마의 르씨라는 것을 확인한 PSICOM이

세라를 사살하기 위해

보덤에 투입됩니다

 

스노우와 같이 PSICOM으로부터 도망치던 세라는

아니마가 봉인된 이적 근처를 질주하다

아니마에게 이적 내부로 빨려들어가버립니다

 

(스노우와 함께 PSICOM으로부터 도망치던 세라는 아니마에게 납치 당했다)

이 때 성부는 세라가 아니마의 르씨라는 것을

보도했고

생애 최악의 생일파티를 보내던 라이트닝은 뒤늦게

자기 동생이 르씨였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건 발생 1일전

보덤 내에 시민 중 몇명이 르씨인지 판별하기 힘든데다

아니마가 봉인된 이적까지 떡하니 보덤 한복판에 있는 상황이 지속되니

코쿤 민중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게 되고

성부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이 약해지는 상황에서

성부는 보덤 시내에 전 주민을 지상 세계로 추방하는 것과

아니마가 봉인된 이적을 사람이 외진 곳에서 파괴하기로 결심합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탓에

성부는 사람들을 지상세계로 추방하는 일과 이적 처리건을

동시에 추진하게 됩니다.

 

이에

(1)아들과 생이별을 한 삿즈 카츠로이를 비롯한 에스트하임 모자가 추방 열차에 탑승하게 됩니다

(2)동생 세라가 이적 안에 있다는 성부의 보도를 본 라이트닝이

   이적으로 쳐들어갈 결심을 하게 됩니다

   성부 밑에서 일하는 사람은 본래 추방에서 제외되지만

   라이트닝은 막무가내로 자신은 이제 경비군에서 퇴역 했으니

   추방해야 된다고 주장하며 추방 열차 탑승을 자원하게 됩니다

(3)마침 아니마로부터 도망쳐 보덤까지 오게된 바닐라도 추방 열차에 강제로 탑승하게 됩니다

(4)라이트닝과 마찬가지로 이적 안에 갇힌 세라를 구출하기 위해

   스노우가 열차에 탑승하게 됩니다

 

 

 

사건 발생 D-DAY

보덤 시민을 호송하던 열차가

행드 엣지라고 불리는 봉쇄 구역을 지나가던 도중

열차가 크게 흔들리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이 틈을 타 라이트닝과 삿즈.

또 다른 열차에선 스노우 빌리어스가 보덤 시민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키면서

이후 코쿤을 파멸 시키게 되는 카타스트로피 사건이 시작하게 됩니다.

TO BE CONTINUED?...

 

 

 

 

 

이번 편은

적으면서 좀 난잡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읽는데 불편함이 없게 해야 하는데 말이죠

뭐 게임 본편 스토리가 워낙에 복잡하다보니

저도 어쩔수가 없네요

4편도

원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