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이널판타지14 인벤팀 기자 Baroo입니다.
금일 포스팅된 요시다 나오키 PD님의 인터뷰 기사를 좋게 봐주시고
응원의 쪽지를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관련하여 몇몇 회원 분들께서 문의를 해주셨고
많은 분께서 궁금해한 것으로 생각하여 그에 대한 답변을 게시물로 전달하겠습니다.

먼저 기자들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커뮤니티에 대해 요시다 나오키 PD님께
설명을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에 대한 문의입니다.

많은 모험가 분께서 인지하고 계시지만, 일본과 한국의 문화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사건에 대한 자세한 상황은 파악하고 있어도 궁극적으로 현재 한국 서버에 씌워진
해당 커뮤니티가 어떤 이미지이며, 어떤 문제를 발생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죠.

기사에도 언급됐듯이 해당 인터뷰는 파이널판타지14 인벤뿐만 아니라
다른 매체의 기자님들도 참석했는데요. 공식적인 질문이 아니기에 기사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한국 사회에서 논란이 되는 커뮤니티에 대해 요시다 PD님께 상세하게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한국 게임 업체는 해당 커뮤니티 유저들을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한 사례도
정말 자세하게 설명드리면서 요시다 나오키 PD님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만, 아무리 많은 수의 기자님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아도 그 내용이 정의가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요시다 PD님은 가장 중요한 한국 모험가 분들의 의견을 꼭 들어보고 싶다 말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팬페스티벌 Q&A에서 피하지 않고 모든 질문을 받겠다고 다짐하셨죠.
아마 여러분의 의견까지 취합한 바탕으로 이후 운영 정책의 방향을 재설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 번째 문의는 흔히 계엄령이라 불리는 운영팀 조치와 일부 닉네임 제재 질문이 없다는 부분인데요.
인터뷰 기사의 분량을 보면 정말 많은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한정적인 인터뷰 시간 동안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기에는 큰 사건이며,
개인적으로 요시다 PD님도 중요하지만, 이번 사건과 직접 관련있고
해당 부분을 대처한 한국 운영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필요하지 않느냐고 생각했습니다.

"글로벌 서버에서도 똑같이 조치했을까요?"
"자유 게시판의 게시물을 삭제하는 것은 언론 통제가 아닌가요?"

등은 모험가 분들께서 충분히 궁금한 부분이라고 판단합니다.
물론 이번 레터라이브 Q&A에서 질문이 나오면 운영진이 답변을 드릴 것으로 생각하지만,
만약 해당 질문이 나오지 않을 경우 서울 팬페스티벌이 끝나고 시간이 허락된다면 직접 만나 뵙고
모험가 분들께서 아직 풀리지 않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습니다.


세 번재 질문은 인터뷰 질문이 편향된 것이 아니냐는 문의입니다.
글로벌 서버부터 파이널판타지14는 운영진과 모험가의 소통하는 게임으로 유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게임의 커뮤니티를 담당하는 기자로서 여러분의 의견을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운영진에게 전달하는 것이 바르다고 판단하여 여러 의견을 게시판에서 주고받았죠.

문의를 통해 인터뷰 자리에서 부탁한 질문은 총 9가지였으며, 그에 대한 답변을 모두 받았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하여 요시다 PD님께 질문을 드린 내용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게임 내에서 모르는 모험가 분들 앞에 찾아가 뜬금없이 궁금한 것이 있는지 여쭤보거나
특정 대상의 인터뷰 자리에 모인 모험가 분들께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얼마든 괜찮다고
말한 것을 들은 모험가 분도 계실 겁니다.

파이널판타지14 인벤을 처음 오신 분이 질문을 부탁한다고 쪽지로 직접 말씀하시기도 했어요.
지난 안내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어떤 것이 궁금하거나 꼭 말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문의해주신다면 모두 기록하여 제 능력과 기회가 되는 한에서
가리지 않고 최대한 도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물론, 부당하거나 예의에 어긋나는 내용은 당연히 진행할 수 없는 부분은 미리 말씀드려야겠네요.
FF14 인벤은 인벤팀이 노력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시다 나오키 PD님도 이번 사건을 급하게 해결하기 보다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모험가 분들의 많은 의견을 부탁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낀 점이 많은데요.

파이널판타지14 인벤에 찾아오는 회원 분들께 최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저희도 인벤 회원님들께 많은 도움과 피드백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