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주관적인 제 경험에의한 소감이니 개입은 말아주시구요, 그냥 참고상으로 봐주세요.
이녀석 처음에 보고 개인적으로 아이오와랑 리슐리외 느낌나서 "그래 너로 정했다"하고 샀지요.. 워쉽에서 전함은 단 한번도 몰아본적 없는 제가... (항모덕후라 알파때 에식스찍고 접었었지요....) 몰아봤더니 일단 이녀석, 6티어 주제 무시무시한 크기네요. 게임의 특성, 아니, 현실에서도 적용켔지만서도 이 예쁜 디자인과 우월한 몸매.. 일단 그거보고 "사길 잘했다ㅎ" 생각했지요. 전투시에는 녀석은 제가몰기로는 "암은 안걸리는데 조금 타이트하다" 그런 느낌이었지요.. 녀석의 기동성은 우월한편이라 라인을 이곳저곳 해집고 다닐수 있어요. 그러나 크기가 커서인가 제가 어그로를 잘 끌어서인가 안그래도 아샤라 북미섭처럼 전진탱커 스타일로 몰면 몇분 이내로 폭살하더라구여.. 방호력이 좋은편까진 아니라 큰 체구에 적들의 딜도탄(...)을 받아내기엔 너무 빡세요. 대신 이녀석의 장점(이자단점 = 포탑이 2개 = 하나라도 고장나면 호구 but 내구성이 괜춘)은 이즈모처럼 전면부 화력몰빵 인데요, 덕분에 앞만 내놓고 포격할수있어 좋지않은 방호력을 경사진 전면부로 커버칠수있어요. 앞서 말했듯, 기동도 좋아 적이 포격해도 요리죠리 도탄각을 준비시킬수 있고요, 말하자면.. 월탱의 포슈....? ㅎㅎ 아 글구 화력... 330미리 4연장(!) 전방 회전포탑 2기인데요.. 일단 장점은 6티어주제 사거리가 18.2km예요. 아마 현존 6티전함중 최장사거리일 거예요. (알고보니 후소가 풀업시 21키로미터정도라네요. 하지만 스톡으로 따지자면 이녀석이 우월하죠.) 덕분에 아샤섭에 익숙해진 저는 초반저격을.. 아,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명중은 극악이예요. 탄분산오차 276?미터였나.. 이것도 아마 동티어 최악의 명중률일 거예요.. (게다가 구경도 작지) 그나마 이것또한, 전술한 포탑의 배치, 구조로인해 집탄성이 타전함에비해 좋은 성향을 보여요. (구조상 좋단거지 성능상 좋다는게 아녜요.) 장전은 느리진 않아요. 쏘고나면 탄날아가는거보다 다시오면 차있는정도? 다만, 이녀석.. 관통력이 영 아녜요. 측면이라면 기대할만 하지만, 전면, 전측면 부에선 그냥 도탄.. 노캐만나면 으앙! 쥬금! 따라서 이녀석은 연약한 펀치력에 방호력, 빠른 속력과 전면몰빵 화력덕에 이동식 장사정포라 보는게 좋아요. 체력도 많기에 후반엔 돌입도 가능하고, 포탑회전 속력도 빨라서 사실상 이녀석은 전투순양함이죠.. 실제 배수량도 3만톤이니, 알래스카급과 다를게 없네요.

결론입니다.
아주 준수한 스펙을 가졌으며, 다방면에서 우수합니다.
다만 큰 덩치에비해, 주력전함급이라고 보기엔 화력과 방호력이 묘합니다.
따라서, 뉴멕시코, 후소, 바이에른급 이상의 주력전함을 서포트하며, 긴 사정거리와 빠른 기동력을 이용해 아군 주력전함을 서포트, 또는 아군 순양함과 구축함 무리에 섞여 몸빵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전자쪽이 나아요.
여담인데 순양함에 AP탄 쏘면 진짜 경험상 80프로는 시타델입니다. 사실상 대순양전함이죠.
저는 매우 만족해 타고있으며, 호구식처럼 다신 안파는 전함이 되기를.. 흐흐흫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