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에 있어서
' 보이스플레이 ' 와 그로인한 상황지시 일명 ' 오더 ' 는 승패의 갈림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티어에 관계없이 자신의 팀원이 최대한 보이스에 많이 접해 있을시에 시너지가 크다는걸 느끼게 되죠.

하지만 이 ' 보이스 플레이 ' 도 제대로 알고 해주어야만 아군에게 도움이 되고 티어를 올릴 수 있습니다.
심해에서 오래 서식해본 저의 경험을 토대로 글을 적어 보겠습니다.



1. 보이스는 한숨과 욕설 그리고 아군의 기세를 내리기위해서 하는것이 아니다.
자신이 죽기만하면 , 혹은 카운터픽이 많거나 아군에 원치 않는 픽이 나오면 
게임 시작부터 끝나는 그순간까지 한숨 혹은 욕설을 하시는 유저분들을 꼭 만납니다.
사실 이 한숨과 욕설 듣는 순간 아군 본진에서 출발하기도 전에 혹은 적에게 총한방 쏴보기전에 
의욕이나 기세가 반쯤 꺾이고 시작하게 되죠.



2. 자신의 상황만 주구장창 말하는 것만이 보이스가 아니다
오로지 자신이 공격당하고 있다는 것만, 자신을 살려달라는 말만 쉬지않고 내뱉는 유저가 매우 많습니다.
그러다 죽으면 힐을 왜 안주냐 혹은 우리 팀원 뭐하냐 라며 팀원 공격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본인 혹은
아군이 먼저 따이거나 밀리는데는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시야가 부족한 혹은 본인만을 위한 본인 위주의 '나 살려내라'  '내 위주로해라' 는식의 보이스는 정치질의 시작이 됩니다.
내가 좀 공격 당하고 있어도, 혹은 죽더라도 팀 전체의 상황과 흐름을 볼 수 있는 시야를 넓히는게 중요합니다. 이게 부족하면 " 나는 내할일 했는데 ? 니들은 뭐햇냐? "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할 일을 좋은 시점에 좋은 타이밍에 해주는 것이 캐리력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EX) 예를들어 심해의 실수하시는 디바와 윈스턴을 보게되면 같이 가자고 해놓고 타이밍을 본인 위주로 짜거나 팀원 속도나 위치를 보는 시야가 좁아서 . 먼저 들어가서 2층을 문다고 들어가서 시작하자마자 눕거나 메카가 터지고 니들 뭐하냐라고 하시는 분이 매우 많습니다. 




3. 이로 인해 보통 프로게이머들을 보아도 메인오더를 ' 힐러 '가 하는 경우가 많다.
힐러는 모든 팀원중 거의 뒷라인에 위치해 있는 시간이 많고 뒤에서 전방의 팀원의 위치를 파악하기에도 좋으며
전체적인 일명 ' 한타임 ' 이라던가 상황의 흐름을 읽기에 매우 편한 영웅입니다. 
힐러가 설사 피지컬이 좀 후달린다고 한들 모든 상황을 가장 잘 확인하고 보기좋은 위치에 있는 픽이기 때문입니다.




4. 정신없는 보이스 , 실속없는 시끄러운 보이스 , 세네명이 겹치는 각종 주문들.
집중되지 못하고 사방팔방 모든 목소리가 섞이는 알수없는 보이스는 팀원들을 헷갈리게 합니다.
ex) 한 상황에서 동시에.
팀원1 : 내가 적만났다 내가 맞고있다 
팀원2 : 나 적만났는데 죽게 생겼다 도와달라
팀원3 : 나 궁쓴다 호응좀해라 
정리 되어있지 못하고 그저 자신할말만 내뱉고 목소리가 계속해서 겹치는 정신없는 보이스 상황은
게임마저도 정신없게 만들고 쉽게 A거점을 내주게 됩니다. 그리고 뻘궁도 쓰게될 확률도 높죠.



* 번외 : 리더병 걸리신 자신이 잘 안다는 고집 자존심쎈분이 팀에 있으면 총체적 난국이 되더군요..전문가 빙의..
리더의 오더가 아니라 폭군의 말씀..공통점이 본인은 픽안바꾸거나 잘한다고 생각하는..



보이스와 오더는 팀원의 화합을 위한 것이고 조금더 좋은 상황 더불어 재미있는 게임을 위한 것이지
자신의 고집과 자존심 , 혹은 욕설과 한숨 , 나 잘한다 자랑하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