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연습 죽어라고 하면 늘기야 늘겠지만

빨리 늘고 싶고 에임수준에 일관성을 갖고 싶으면

더 효과적이고 일관성있는 자세와 방법을 찾고 배우는게 유리하거든요


 천재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해당된다고 봅니다.


 저도 FPS는 십몇년전에 피시방 카스 1.6 몇십시간 한게 고작이라

에임의 기본도 없는 사람이었고. 몸이나 감각적 재능도 평균 이하에 가깝거든요


 첫 시작이 손목에임에 eDPI 20000 근처의 고감도였고

이런 세팅이 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잘못된 자세나 경험의 부재, 습관등의 이유로 팔을 움직이는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생각한대로 움직이는 손목에 의존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런 세팅을 쓰게 되면 작은 움직임이 아주 힘들고

손목의 미세한 움직임에 조금만 힘이 붙어도 에임이 엉망이 되죠

또 팔을 쓰거나 올바르게 자세잡는 훈련이 되지 않기 때문에

좌 우 에임은 몰라도 상 하 에임에 취약해집니다.


 그래서 그립을 연습하고. 겨드랑이를 벌리지 않고 팔을 쓰는 습관을 들이다 보니까

자연히 감도도 낮아지고 edpi 6000~8000 사이로 쓰고있습니다.


 팔을 잘 사용하지 못하면 화면전환이 안되서 저감도나 중감도를 사용할 수가 없겠지만

재능을 타고 난게 아니라면

운동경기들처럼 잘 하는 사람들의 자세랑 비슷해지는게 자연스러운 방법론이라고 보거든요


 예를 들면 동네 야구 하는 사람들은 프로들의 스윙폼을 그림의 떡으로 보고

그런거 없어도 동네야구에서 충분히 잘 할 수 있다고, 개인의 개성이라고 말 하지만

진짜 경쟁적인 수준에서 겨루고 싶다면 합리적인 자세는 대다수의 기초 조건인거죠


 프로들 손캠 보면 절대 다수가 팔을 쓰고있을거고

FPS 교범에는 팔을 쓰라고 가르치고 있을겁니다.

저는 그 이유가 명확하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