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벌레
2016-02-21 12:05
조회: 19,958
추천: 53
오버워치의 게임 이해도를 높여보자! - 조합과 캐릭터 교체오버워치의 게임 이해도를 높여보자! -부제 : 내가 잘하는데 승률 50%를 넘기지 못하는 이유 정도가 적당하겟네요. 먼저, 저는 FPS를 정말 못하고 플레이 해본 FPS 게임도 별로 없는 사람입니다. 고작해야 서든어택, AVA 정도였습니다. 서든어택을 할 때는 KDA 20~30%를 왔다갔다 했을만큼 못했습니다. 캐릭터 명중률을 살펴 보니 제 명중률은 20~30% 정도네요. 정말 못맞추네요 ㅋㅋ 어쨋든 이 글은, 저보다 FPS실력이 확실히 좋다고 생각하는데 승률 50%는 도저히 못넘기겠다 생각하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승률 잘나오고 잘하는 분들에게는 필요 없는 팁이에요. 빠른대전을 하다 보면, 저사람은 확실히 나보다 잘쏘고 잘죽이는데 승률은 나보다 안좋네 싶은 사람이 아주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많습니다. 이제 그 이유에 대해서 몇 가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이 게임의 목표는 많은 적을 죽이는 것이 아니다. 오버워치는 FPS게임이지만 여타 FPS들과는 다르게 개인기량보다 팀협동과 전략을 매우 중요시 하는 게임입니다. 역할군도 나눠져있고, 스킬들이 제각각 특색이 있어 협동이 더 중요시됩니다. 게임의 목표도 적을 죽이는 것 이 아닙니다. 적을 많이 죽일수록 임무달성 가능성이 높아지는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더 많이 죽인 팀이 승리를 하는것도 아닙니다. 가령, 공격진영이 5분동안 적을 아무도 죽이지 못하고 힘을 못쓰다가, 마지막 30초에 적을 모조리 전멸시키고 점령에 성공했다면 공격진영의 승리로 게임이 끝나게 되죠. 2. 팀의 조합이 개인의 기량보다 중요하다. 사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만약 샷빨과 FPS감각이 특출나게 뛰어난 사람이 한 명 있다면 그땐 팀의 조합보다 그 사람 개인의 기량이 중요합니다. 겐지를 들고 혼자 1:4를하며 모두 죽일 정도의 실력이라면 이 글을 읽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에는 팀의 조합이 더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팀에게 필요한 역할군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따라서 이 역할을 팀 내에서 적당히 분배하여 다음 세가지는 반드시 충족시켜야 승리를 거둘 확률이 높아집니다. 탱킹능력, 지속딜능력, 회복능력 그리고 필요에따라 암살과 공성능력을 배분하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수비진영이라면 암살능력보다는 공성능력을, 공격진영이라면 공성능력보다는 암살능력에 힘을 실어주는것이 더 좋습니다. 3. 협동이 승리의 지름길 게임을 하다보면 각개격파 상황이 아주아주아주 많이 발생합니다. 만약 공격진영에서 각개격파 당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 게임을 이길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예를들어 3명이 죽고 3명이 살아있는 상황이라면, 3명은 상대 진영으로 들어가면 안됩니다. 적이 라인을 밀어내지 못하도록 버티고 팀원들이 부활하여 합류할 때 까지 기다려야합니다. 서든어택의 데스매치처럼, 죽고 살아나고 공격가고 죽고 살아나고 공격가고 이런 플레이를 하면 안됩니다. 만약 각개격파를 당한다면 6vs5 , 6vs4 ,5vs3 처럼 수적 열세의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당연하게도 수적 우위를 점한 팀이 한타에서 승리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적이 두터운 수비로 주공격로 공략이 계속해서 실패한다면 옆길또는 뒷길을 공략하는 등의 전략이나 아군 궁극기를 조합하여 활용하는 방법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상대의 조합을 계속 확인하며 약점을 공략하라 (영웅을 교체하라)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영웅 교체는 쓰라고 만들어놓은겁니다. 점령지 끝까지 다 밀었는데 왜 역전당하냐고요? 점령지 끝까지갔는데 시메트라, 토르비욘, 트레이서 이런거 들고 있으면 당연히 못이깁니다. 진짜 우주방어때문에 답이없다 이럴땐 5윈스턴+루시우 같은 조합으로 비비면 점령하고 이길 수 있어요.] 2에서 언급한대로, 이 게임에서는 조합이 매우 중요합니다. 타 FPS와 다르게 이 게임에서는 영웅이 부활했을 때, 다른 역할군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택한 영웅을 계속해서 플레이하는 것 보다는 상황에 따라 알맞은 영웅으로 계속 교체하여 게임을 하는것이 훨씬 좋습니다. 상대의 조합을 카운터하는 몇 가지 공식이 있습니다.
사실 이렇다 하더라도, 빠른대전으로 매칭되는 사람들이 조합을 맞추고 협동을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는것은 꽤 힘듭니다. 조합을 신경쓰지않고 마이웨이 플레이를 더 즐기는 사람도 있고요. 만약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조합을 강요하지 말고 같이 즐겜을 하거나 내가 조합을 맞추려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는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파티를 맺어서 게임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아직까지는 랭크게임이 없어서 게임을 즐기고 피드백을 하는것으로 충분하니 너무 승리에 목숨을 걸지 않는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계속해서 암살영웅만 플레이하면서 내 승률이 50%가 안되고 팀빨 운게임이고, 공수 밸런스가 좋지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여튼 이 글로 조금이나마 여러분의 게임 이해도와 ..... 제가 플레이하는 게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폿과 탱커를 자청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좋겠네요 ㅋㅋ 나중에 시간이 되면 맵에 대해서도 글을 쓰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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