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포켓몬 배틀에서 압도적인 패배를 맛본 뒤, 다른 희생양을 찾아 북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도착한 곳은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옐로 팀 유저가 체육관 관장으로 되어있는 것을 보고, 재빠르게 싸움을 걸었습니다. 지난번 배틀과는 다르게 6마리의 포켓몬을 꺼내어 전투를 벌이고, 승리를 따냈습니다.

▲ 헤헤... 이기고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그리고 승리를 한 뒤, 아까의 체육관 배틀과 무엇인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다른 색깔 유저와 싸울 때가 진정한 체육관 배틀'이라는 것을요. 같은 진영의 유저와 체육관 배틀을 벌이는 것은 연습이고, 다른 진영의 유저와 전투를 벌여야만 체육관을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색깔의 유저와 훈련 / 연습을 하는 행위는 체육관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승리했다고 하더라도 체육관 관장이 자신으로 교체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진영의 체육관이라면 자신이 배치한 포켓몬의 CP가 가장 높은 사람이 관장의 역할을 맡는 방식입니다. 전투도 훈련으로 진행되는 것이므로 1마리의 포켓몬만을 사용하게 되죠.

▲ 같은 팀이라면 CP가 높은 유저가 관장이 됩니다.

반면, 다른 팀과 전투를 진행할 때에는 6마리의 포켓몬을 꺼내 사용합니다. 승리 시에는 체육관을 빼앗고 체육관 색상이 자신의 팀으로 교체됩니다. 체육관을 확보한 뒤에는 같은 팀 유저 간의 훈련으로 체육관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체육관을 강화할수록 체육관에 배치할 수 있는 포켓몬이 늘어나고, 이는 결국 단단한 체육관이 되는 셈이니 말이죠. 같은 팀의 체육관이 있다면, 훈련과 포켓몬 배치로 다른 팀에게 체육관을 뺏기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