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라트마 특이점-저수지 빌드에 살짝 변형을 가한 세팅입니다.

 

 

1. 캐릭터 스펙

 

 

프딜 223만에 보석은 갇힌 105, 제이 105, 강제자 96 입니다. 카나이는 기존 저수지와 똑같습니다.

다른 점은 모험가셋을 빼고 원소와 귀신들린환영을 씁니다. 원소는 강력한 딜 반지고, 귀신들린환영은 저수지 지속시간을 두배로 늘려서 전체적인 딜량 상승에 기여합니다.

이 세팅을 모험가세팅과 비교했을 때 장점은 딜이 약간 세고 걸어다니는 것이 자유롭다는 점이고, 단점은 그만큼 몸이 약해서 몹몰이가 쉽지 않고, 특정 속성 정예에게 취약합니다. 또한 라트마 세팅이 전부 비슷하지만 한번 죽으면 뎀감효과를 처음부터 다시 쌓아야 하기 때문에 정말 힘듭니다.

재감은 정복자, 다이아, 어깨, 반지1에서 챙겨서 33%이며, 재감을 계속 조절하면서 느낀 바로는 재감은 다다익선이지만 최우선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강인함을 너무 희생해서 재감을 올리다가 복제물 켜자마자 푹찍하면 재감은 하나도 의미 없습니다. 적당히 목표단수에서 버틸 정도로 강인함을 올린 후에 재감을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2.패시브, 스킬

 

 

 

패시브는 기존과 다를 것이 없고, 스킬에서는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해골 지배 - 암흑 치유 : 이 세팅은 몸이 진짜 거지같이 약합니다. 몹들의 직접 공격에 맞을 일은 별로 없지만, 정예를 만났을 시 주기적으로 떨어지는 빙결, 천폭 등을 맞아도 물약을 아낄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빙결의 손아귀가 크리스빈 발동에는 훨씬 좋지만 이거라도 없으면 정말 못버팁니다. 노랑정예 1점사나 균열보스는 제이와 현기증 저주로 인해 스턴이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약화 - 피 내음 : 딜에 직관적으로 영향을 주는 스킬이며 이 자리에는 망자의 군대, 포식 등의 경쟁자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망군은 라트마 2셋효과로 쿨이 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쿨이 너무 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망군의 부재로 인한 몹몰이는 잠시 앞으로 나가서 뼈쐐기로 사방을 긁어놓고 돌아오면 뼈쐐기 사거리가 무척 길기 때문에 화면 밖의 적도 어그로가 끌리고, 시간이 지나면 적당히 모입니다. 포식은 암흑 치유와 뼈 쐐기로 충분히 대처가 된다고 생각하여 넣지 않았습니다. 본인 플레이방식에 따라 다른 스킬로 바꾸셔도 상관 없습니다.

 

3. 대균 운영

 

대균 운영은 이 세팅이나 모험가세팅이나 거의 같습니다.

 

먼저 입구에서는 노화와 라트마 4셋 뎀감을 쌓으며 전진하고, 몹을 거의 다 밀면서 전진합니다. 근거리몹은 몇마리 남기셔도 되나 원거리는 반드시 모두 잡고 가셔야 합니다.

스킬 우선순위는

1. 노화로 뎀감 유지

2. 해골지배 활성화

3. 마법학자 수 유지

4. 약화로 뎀증효과 받기

이며, 약화에 집착하다가 마법학자 유지가 안되면 오히려 딜이 줄어들기 때문에 약화는 여유있을 때만 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다 보면 정예를 만나게 되는데, 복제물 각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드시 체력을 모두 회복하고 복제물을 쓰고, 쓰자마자 정예 위에 마우스커서를 올리고 마법학자를 찍어줍니다. 이렇게 해야 풀정수 핵마법학자 4마리가 정예를 우선 점사하며, 2번째 소환되는 4마리까지 깔끔하게 될 경우 20초 안에 노랭이도 삭제당합니다. 만약 커서를 땅에 찍거나 하면 엄한 놈을 때리기 때문에 복제물 시간 안에 정예를 못잡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러면 정예가 마법을 난사하는데 복제물이 없어서 잘 잡지도 못하고 딜로스도 심각해지고 개망하기때문에 반드시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몹몰이는 최대한 많이 하는 것이 좋지만, 원거리 몹이 많다면 안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일반몹만 잡을 때는 복제물을 왠만하면 아껴두고, 정예가 있거나 잡몹들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몰렸을 때만 복제물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서 보스전 직전까지 왔다면, 복제물이 있다면 쉽고 없다면 보스에 따라 난감한 놈도 있습니다.

 

3.1. 신단

 - 집중 : 복제물을 3번까지 연달아 쓸 수 있게 해줘서 나쁘지 않습니다.

 - 속도 : 공속이 증가하여 정수 수급도 편해지고, 빠른 이속으로 피하기도 좋습니다. 정예를 패스하고 싶을 때 옆에 있으면 가뭄의 단비와 같습니다.

 - 도관 : 능력과 함께 가장 강력하지만 라트마는 잘못비비다가 황천으로 가기 쉽습니다. 노화는 반드시 걸고 비비도록 합시다.

 - 방어막 : 마음이 매우 평온해져 컨트롤이 정확해지며 몹몰이에 큰 도움을 줍니다.

 - 능력 : 반드시 정예가 근처에 있을 때 쓰고, 없으면 보스전용으로 킵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3.2 정예 속성 (생각나는 것들만 적었습니다.)

 - 쉬움 : 독격자, 전기궤도, 신성모독자, 시공의 구멍, 벽생성, 감전, 투사체둔화, 밀치기, 소용돌이

 - 중간 : 환영술사, 거한, 포격, 비전 강화, 맹독, 빠름

 - 어려움 : 천둥폭풍, 빙결, 얼음별, 순간이동

 - 지옥불 : 가두기

 가두기의 경우 일단 뎀지 자체도 아프지만, 다른 속성들과 조합하면 무조건 패시브를 빼거나 죽는 콤보가 되기 때문에 헬입니다.

 

3.3 보스별 난이도

 - 쉬움 : 즉발성 데미지나 장판기가 없는 보스 (잿불, 대식가, 모래구체자, 올라쉬 등)

 - 어려움 : 피하기 힘든 즉발성 데미지 기술이 있는 보스 (아그니독스 불장판 등)

 - 지옥불 : 인간도살자(화로구이 한번에 패시브빠지고 갈고리에 죽는 패턴으로 무한반복)

 

쉬운 보스들은 그냥 잡아도 되지만, 어려움 이상인 놈들은 복제물로 순삭해야 하기 때문에 차라리 당분간 도망다녀서 복제물 쿨을 돌리는 것이 낫습니다. 어중간하게 반정도 빼 놓고 죽으면 오히려 패턴이 추가되서 힘듭니다.

 

4. 영상

 

중간에 해골지배 끊긴 것도 모르고 멍때리는 것도 있고, 어이없게 죽는 장면도 있지만 3층에서 몹이 거의 근접이라 편하게 민 것 같네요. 보스도 복제물 지속시간이 좀 남아서 깔끔하게 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