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신고먹을까봐 못올리겠고

요녕성 심양시에 서탑이라는 조선족/한국인 거주지역이

있는데 심양에 사는 중국인들은 개를 안먹기 때문에

서탑에 가야 개고기를 구할 수 있다.

근데 조선족들이랑 본토 한국인들이 개를 먹는 방식이

달라서 그런지 개를 잡아다 각을 떠서 삶아낸 것을 말려

진열판에다 놓고 파는데 누린내가 심한게 좀 충격이었다.

원래 한국식으로는 된장에 시래기에 냄새없앨 것을 넣는데

중국인들은 생강만 넣고 삶더라고. 발바닥같은거 파는데

솔직히 비위생적이라 안먹어봣음.

개를 파는 상인이 2종류인데 조선족과 한족이고

조선족은 1근에 40위안으로, 한족은 15위안정도였다.

조선족한테 살 때는 더럽고 어두운 뒷문으로 따라들어가니

누렁이같은 식용견들, 크기는 몸길이 1미터 정도가

도축되서 털이 밀린 개가 80마리정도 바닥에 뒹굴고있더라.

거기서 먹을 부위 골라서 사갔었고

한족이 파는 개고기는 무슨 대형 애완견을 파는건지

지방질많은부위 지방질없는부위 나눠놓고 팔더라고.

그리고 우리에 시베리안허스키가드은 개들이 갇혀있는데

바로 옆에서 중국인들이 담배피면서 도축하는 꼴이

내가 돼지 도축은 많이 구경했는데도 좀 역겹더라고ㅇㅇ.

아무튼간에 개고기 200위안어치 사서 베트남인들과

요리해서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