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e·bol

 (jĕ′bəl)
n. pl. chaebol
A conglomerate of businesses, usually owned by a single family, especially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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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거대 자본을 가진 동족(同族)으로 이루어진 혈연적 기업체로 요약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범 삼성그룹(삼성그룹, CJ그룹, 신세계그룹)이나 범 현대그룹(현대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2]) 같은 기업들을 뜻한다.

따라서 단순히 돈이 많다고 재벌이라고 부르는것은 정확한 정의가 아니다. 자수성가 거부가 되어도 혈연적 관계의 인물들을 그 기업 고위직에 배치하지 않는다면 재벌에서는 제외된다.

대부분의 졸부들은 재벌로 발전하기 힘들다. 최소한 2대 정도는 지나야 될까 말까. 설사 앞마당에 석유가 터지더라도 재벌이 될 수 없다.[3] 사실 새로운 갑부는 21세기에도 탄생하였지만 '재벌' 과 같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부자가 새롭게 탄생하기는 매우 힘들다. 현존하는 재벌은 정경유착과 고도성장기에 힘입은 바가 크고 이제 대한민국의 경제규모가 매우 커져서 필연적으로 성장이 둔화되었기 때문. 근래 세계의 상당수 슈퍼 리치들은 성장속도가 빠르고 부정부패·정경유착이 심한(...) 개발도상국에서 많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카를로스 슬림.

보통 대한민국에서 부자의 이미지하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강남3구를 떠올리지만, 강남쪽은 재산이 몇십억 ~ 몇백억 정도인 부자나 졸부들이 주로 거주한다. 재산이 수천억에서 수조원에 달하는 소위 준재벌이나 재벌이라 불리울 정도의 부호들은 강남구나 서초구에 거주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강북의 몇몇 동에 거주한다. 용산구 한남동, 성북구 성북동 등으로 특히 용산구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편이라 한다. 30대 상장기업의 회장 중 30% 정도가 용산구에 거주한다고. 다만 이런 재벌 집안의 자손들은 강남에 자취를 한다던지해서 강남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하지만(...) 재벌인 남성들은 현역으로 군 입대한 경력이 없다시피하다. 정치인 자녀가 병역비리를 저지르면 치명타를 받지만 이쪽은 항시 정적이 존재하는 정치인들과 달리 적대세력이라 할만한 사람들이래봐야 운동권 정도가 전부이기 때문에 재벌일가의 병역문제에 대해 깊이 파고들지도 않고 그럴 힘도 없어 크게 공론화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 설사 병역문제가 발각되더라도 경영권에 미치는 영향도 없다. 이쪽 방면에서 유명한 그룹이 CJ, 신세계 등 범 삼성가. 반대로 장교로 복무를 완료하거나, 합법적인 면제를 받는 그룹도 있다.[4] SK그룹의 차녀인 최민정씨는 재벌 그룹 최초로 여군으로 입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 극소수.

이런 문제가 공론화되려면 가장 중요한게 대중매체를 거쳐야 한다는 건데, 한국의 언론은 재벌과의 유착은 심각하다. 한 예로 삼성그룹의 경우 우리나라 3대 언론사중 2곳과 혈연관계에 놓여있다.[5] 어쩌다 한번 크게 사고를 터뜨린 재벌 2-3세가 언론에서 이름이 언급되면 댓글을 받기 위해 이것저것 파고들다가 병역비리가 알려지는 경우가 있으며, 일단 들통나면 정치인들과 별로 다를것없이 재벌들도 당연히 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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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권이 대를 이어가면서 도와줘도 겨우 콩알탄 폰팔이나 해먹는 주제에.

이런 상황을 한탄하지는 못할망정 빨아대니 수구꼴통 소리나 듣고 앉아있지.

 

퍽이나 자랑스럽겠다. 재벌이라는 단어가 사전에 등재될 정도로 성공적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