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권분립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박근혜라서 3권분립이 엿먹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현행 정치판에 관심이 없거나 아직 잘 모르는거임
일단 

행정부-국회-사법부 세 곳이 죄다 한통속임
현행 투표 체제가 지속된다면 이건 영원히 안바뀜
일단 국민들이 자신의 표가 버려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강함

그래서 확고한 지지자들이 아닌 무당파 혹은 중도쪽 사람들은 지배정당에게 투표를 하는 경향이 강함
그래서 1번과 2번이 진짜 중요한거고 이거때문에 자좆당새끼들마저 선거때 3보일배 하면서 딸딸이치고있는거임

그리고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은 정당에서 나오지
트럼프나 샌더스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해당 정당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거두들이 나오게 되어있음
이런 의미에서 노무현의 공천은 진짜 기적같은 일이었음 피닉제가 병신인것과 함께

그 '보스'가 정권을 잡으면 자연스럽게 그 보스의 측근들이 정당을 장악함
정당을 장악하고 공천권을 부여하는데 그 측근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을 우선 임명하는건 너무 당연한 일임
지금 공기업 줄낙하산 타는것처럼 이제 공천기간이 되면 얼마나 친노계파 똥꼬를 잘 빨았느냐가 1번 타이틀 달고 나오고
나경원이 자좆당 장악을 완벽하게 한다면 박근혜 석방을 얼마나 목놓아 부르짖었느냐로 2번이 나오겠지

그래서 레임덕 기간에 국회의원 선거가 되느냐 마느냐가 존나 중요한 문제가 되는건데 이건 일단 뒤로 미뤄두고
일단 당권을 장악한 사람이 대통령 선거에 나온다 -> 당선이 되면 입법부에 뿌리를 내린다 순으로 이어졌으면

다음은 사법부임
검사 판사 카르텔이 문제인것같이 보이지만 사실 얘들도 그냥 따까리 새끼들임
행정부의 따까리들임 인사권을 행정부가 쥐고 있거든
대법관의 경우 9명중 6명을 사실상 행정부에서 뽑는다 봐야됨
왜냐면 여당이 행정부 따까리니까...열우당처럼 진짜 어이없는 사태가 안일어나면 거의 무조건 행정부 밑받이가됨

결국 3권분립처럼 보이지만 사법부와 입법부가 사실상 행정부에 종속되는 관계가 되는거고
이 안에서 비판과 견제가 성립이 된다면 그건 레임덕 기간뿐임
왜냐면 곧 정권이 바뀔거니까 굳이 더 눈치를 볼 이유가 없이 차기 유력 후보에게 잘보여야 하니까...

그래서 모든 후보들이 대선기간에 '행정부의 비대화가 현 국정농단의 가장 큰 원인이다'라고 말한거임
하다못해 홍발정조차도 그런 얘길 할수밖에 없었음

왜냐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니까. 
박근혜가 병신인걸 진짜 아무도 몰랐을까? ㄴㄴ 다 알았음 근데 왜 국민들이 들고일어나기전까지 못막았냐면
행정부를 견제할 수단이 사실상 없다 봐야하기 때문임

그런데 이건 또 복합적인 문제이긴함 절대 단편적인 부분이 아님
입법부의 절대다수를 야당이 차지하면 오히려 견제를 너무 잘해서 행정부가 아무것도 못할거고
사법부는 그러면 다음 정권이 야당쪽으로 잡힐테니 야당쪽으로 눈치를 볼 가능성이 높음

예스맨이 되느냐 아니냐의 차인데
이건 국민들의 투표가 바뀌어야함

적어도 최소한 지금 나오는 말들처럼
일단 자한당은 안돼 일단은 민주당이야 이런 말보다
정당의 힘을 축소시키고 그 힘의 근원인 인사권을 박탈하는 과정부터가 가장 우선시되야하는 부분임
근데 이걸 누가 내려놓겠느냐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