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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licdemon
2019-01-20 11:53
조회: 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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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서 3박4일 '합숙담판' 나선 北美…'디테일 싸움' 돌입북한과 미국이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외곽에서 19일 오후(현지시간) 시작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실무협상은 미국과 북한 간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협상의 실무 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첫 회동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비건 대표는 작년 8월에 임명된 뒤 작년 10월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수행해 평양을 방문하는 등 그동안 북측 카운터파트인 최 부상을 몇 차례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번번이 성사되지 못했다. 그래서 두 사람은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돌았다. 두 사람은 지난 6개월간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한반도도, 미국도 아닌 제3국에서 처음으로 대좌했다. 그러나 '상견례'와 동시에 2차 정상회담의 세부사항을 놓고 마라톤식의 밀당(밀고 당기기)에 돌입한 형국이다. 주목할 대목은 협상 대표들이 한 공간에서 3박 4일간 함께 먹고 자며 담판을 벌이는 '합숙 협상' 형식이라는 점이다. 그만큼 협상의 중요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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