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화)에서 12월 29일(월)까지 일주일간 선택 가능한 이번 주 무료 영웅으로는 레이너, 무라딘, 우서, 폴스타트, 소냐, 12레벨 이상 유저들은 해머 상사, 15레벨 이상은 빛나래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역할별 구성으로는 전사, 암살자, 지원가 영웅이 각각 두 명씩 존재하며, 한 명의 전문가 영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 무료 영웅에는 승률 최상위권의 서포터 빛나래와 우서가 포함되어 있으며, 발라와 함께 대표 원거리 딜러로 자리매김한 폴스타트, 최근 떠오르는 OP 해머 상사 등 역대급 구성으로 인해 골라 하는 재미가 남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금주의 로테이션 영웅들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 금주의 로테이션 영웅 : 레이너, 무라딘, 우서, 빛나래, 소냐, 해머 상사, 폴스타트
▣ [ 전사 계열 ] 암살자가 더 어울리는 야만용사 소냐와 회복왕 무라딘!
금주 선택 가능한 전사 계열 영웅은 소냐와 무라딘으로 아눕아락이나 첸과 같이 뛰어난 탱커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영웅들입니다. 딱 잘라서 말하면 선호 대상과는 거리가 먼 편이죠.
"차라리 근접 암살자로 나왔으면 어떨까?"라는 평가도 많은 야만용사 소냐는 메인 탱커로 활약하기는 어렵지만, 고대의 작살(Q)이나 도약 강타(R)를 이용한 이니시에이터의 역할이 가능한 영웅입니다.
문제는 데미지 감소 능력이나 탈출기 부제로 전사 계열답지 않은 생존 능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제대로 활용하기 까다롭다는 것입니다. 튼튼한 탱커라도 있다면 운영하기 조금 더 편하겠지만, 보통 솔큐를 돌리면 소냐가 전사 계열이라 탱커가 없는 게임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소냐는 12월 초 밸런스 패치를 통해 너프와 버프를 동시에 받았는데, 특성을 투자한 소용돌이(E) 기술의 흡혈량이 대폭 증가해서 한타 유지력이나 공격로에서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진 것은 환영할만한 부분이지만, 거의 필수로 찍던 도약 강타가 너프되면서 뚜렷하게 좋아졌다는 느낌도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소냐와 마찬가지로 무라딘 역시 썩 좋은 평가를 받는 영웅은 아닙니다.
다양한 CC기, 드워프 도약(E)이라는 유용한 생존기이자 돌진 기술의 존재, 무난한 탱킹능력을 보유했지만, 그에 비해 공격력 자체가 매우 낮은 편이라 적 영웅과의 전투나 공격로에서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천둥 벼락(W) 기술이 광역 피해를 주기 때문에 몰려있는 돌격병 처리에는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긴 해도 마나 부족 현상을 자주 겪는 무라딘의 특성상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특히 최근 패치를 통해 의도한 것인지 아니면 버그인지는 명확하게 알 순 없지만, 체력 재생력이 대폭 증가했는데 전투 중 조금만 빠져있다가 복귀해도 안정적인 체력을 확보할 수 있어서 초반에 사기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부 유저들은 그나마 "높은 체력 재생력이 게임의 밸런스를 크게 망치지 않는 선에서 무라딘에게 정체성을 부여해주는 듯하다"는 반응이지만, 이 부분이 고쳐지면 지금보다 무라딘의 입지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래가 밝지는 않습니다.
■ 금주 로테이션 '전사' 계열 영웅에 대한 기자의 한 줄 평가
□ 소냐
- 암살자 아닙니다. '딜탱' 입니다. 의외로 손이 많이 가니 초보에게는 비추천!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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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딘
- 초반에 강력한 무라딘! 체력보다 마나 걱정을 더 많이 하게 되는 영웅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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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살자 계열 ] 무엇을 선택해도 평균 이상의 플레이가 가능한 '레이너'와 '폴스타트'
이번 주에는 암살자 계열 영웅으로 레이너와 폴스타트가 선정되었습니다.
두 영웅은 공통점도 많은데 현재 최상위 원거리 딜러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과 어느 정도는 컨트롤이 받쳐 줘야 제대로 된 활약을 할 수 있는 상급자 영웅이라는 것입니다.
먼저 레이너는 손이 조금 느려도 폴스타트에 비해서는 초보 유저들이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영웅으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위치 선정만 잘해도 충분히 제 몫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영웅이 기술 연계를 이어가며 적과 상대하지만, 레이너는 평타왕이라고 불릴 만큼 일반 공격을 통해 적을 상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점을 살려 카이팅(공격-도주-공격 반복) 위주의 플레이를 하게 되며, 한타 시에는 적의 체력이 적은 영웅을 처치한 후 획득할 수 있는 '전두지휘' 효과를 이용하여 '천공탄환(Q)' 사용 빈도를 높이는 운영이 중요합니다.
단, 레이너는 팀 구성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라, 짜임새 있는 5:5 한타가 불가능한 솔큐에서는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단점입니다.
다음으로 폴스타트는 원탑 누커였던 노바의 몰락 이후, 발라와 함께 가장 강력한 원거리 딜러로 떠오르고 있는 영웅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탈것이 없는 대신 비행(Z)이라는 독특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인데,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하고 효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게임을 전반적으로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것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비행을 이용하면 비어 있는 공격로나 위험에 처한 아군을 지원할 수 있으며, 빠른 한타 참여가 가능해서 전략적인 사용도 가능합니다. 치열한 전투로 손실된 체력이나 마나를 귀환을 통해 손쉽게 복구하고 비행(Z)으로 다시 한타에 참여한다거나, 용의 둥지에서의 점령 포인트를 손쉽게 이동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특히 부메랑 망치(Q)의 경우 주로 포킹용으로 사용되지만 공격로 정리에도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고, 관련 특성을 투자한 '천둥 폭풍(W)'은 메인 공격 기술로 매우 높은 피해를 자랑합니다. 여기에 곡예 비행은 기동성과 보호막을 동시에 제공해 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영을 책임집니다.
■ 금주 로테이션 '암살자' 계열 영웅에 대한 기자의 한 줄 평가
□ 레이너
- 평타왕 레이너! 위치 선정만 잘하면, 일반 공격만으로 적을 괴롭힐 수 있다!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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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스타트
- 비행을 통한 빠른 지원과 합류가 일품! 발라와 같은 1티어급 원거리 딜러 영웅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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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가 계열 ] 높은 승률에는 이유가 있다? 빛나래와 우서
빛나래와 우서, 각각 hotslogs 기준으로 승률 1위와 4위에 빛나는 명실공히 지원가 계열에서는 가장 핫한 영웅 두 명이 무료 영웅으로 나왔습니다.
'혐나래', '갓나래'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빛나래는 전사 계열의 첸이나 암살자 계열 타이커스와 함께 '너무 고효율의 영웅'이라 너프를 걱정해야 하는 기가 막힌 상황에 처해있기도 합니다.
보유한 기술들을 살펴보면 무언가 한 거 같지는 않지만, 압도적인 힐량을 기록할 수 있는 '위안의 안개'는 별도의 코스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고유능력이라 공격로 유지와 한타 지속력이 매우 좋습니다.
여기에 설명이 필요 없는 '변이' 기술은 재사용 대기 시간이 조금 긴 편이지만, 상대의 기술을 끊거나 무력화시키기 데 최적화되어 있으며, '비전 섬광'은 생각보다 높은 피해를 줘서 공격로 정리나 보조 화력 지원 용도로 그만입니다.
물론 방어력 자체가 약하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인데, 앞에서 언급한 장점들로 충분히 커버가 되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가장 완벽에 가까운 지원가 영웅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지원가 영웅 중 1, 2위를 다투는 인기남 우서는 빛나래에 비해 공격로 관리 측면에서는 다소 떨어지지만, 한타 기여도나 생존 능력은 오히려 좋은 영웅입니다.
보통 한타나 교전 시 13레벨 특성인 '전력질주'로 적의 주요 딜러에게 붙어서 궁극기와 심판의 망치 두 가지만 제대로 사용해도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과 눈치만 있다면 초보 유저들도 무난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또한 교전 초반에 사망해도 고유 능력인 영원한 헌신을 통해 일정 시간 전투를 지속할 수 있는데, 이 상태에서는 기술 사용도 가능하므로 안정적으로 1인분의 몫을 합니다.
특히 우서가 헌신 상태인 경우 움직임을 봉쇄하는 CC 효과 등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궁극기를 확정타로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들을 보유한 우서는 지원가 영웅임에도 불구하고 이니시에이터로 활약할 수 있으며, 딜러 직업과 함께 전장을 로밍하면서 잘라 먹는 형태의 플레이를 하면, 우서의 CC기와 딜러의 공격 능력이 더해져 높은 확률로 적 영웅을 킬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금주 로테이션 '지원가' 계열 영웅에 대한 기자의 한 줄 평가
□ 빛나래(15레벨 이상 사용 가능)
- 빠른데다가 힐량도 높고, 심지어 공격력도 강하다? 완전체 서포터로 강력 추천!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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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서
- 이동 속도 업 > 딜러에게 붙는다 > 궁과 망치를 던진다 > 끝!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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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계열 ] 스타크래프트의 시즈 탱크는 잊어라! 떠오르는 OP 영웅 해머 상사
마지막으로 이번 주 무료 전문가 영웅으로 선정된 것은 숨겨진 OP로 평가받는 해머 상사입니다.
보통 전사 계열 영웅들은 방어와 공격,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특화시키기 위해 특성을 투자하지만, 해머 상사의 경우 방어적인 특성을 선택해도 충분히 위협적인 공격력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가장 핵심이 되는 '공성 모드'는 강력한 공격력과 긴 사정거리, 여기에 공격 속도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는 기술인데, 넉백과 같은 상태 이상으로도 그 상태가 풀리지 않고, '충격포'를 이용한 접근 견제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까다로운 편입니다.
특히 우월한 도주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어서 긴 사정거리를 이용해 피해 없이 건물을 공략, 그리고 적이 오면 후퇴를 반복하는 게릴라식 운영으로 공격로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돌가죽이나 응급 치유 등 생존용으로 쓸 수 있는 특성이 대거 포진되어 있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 금주 로테이션 '전문가' 계열 영웅에 대한 기자의 한 줄 평가
□ 해머 상사(12레벨 이상 사용 가능)
- 인벤 방송국 '낀시' : "해머 상사는 20레벨만 찍으면 무조건 이깁니다!"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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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로테이션 영웅에 대한 여러분들의 평가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영웅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Lucks@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