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VR전문기업 서틴플로어(대표 송영일, 박정우)가 지난 2일 방콕 시암 스퀘어 원에서 개관한 태국
최대 규모 VR 테마파크 'VRX'가 호평이다.

하루 자유이용권 1,290바트(약 45,000원)인 'VRX'는 VR테마파크를 해외에 런칭 시킨 국내 첫 사례로 브랜드 구축부터 테마파크 운영관리, 또한 테마파크를 구성하는 VR콘텐츠와 시뮬레이터 기기에 이르기까지 국내의 기술과 제품, 노하우들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이날 그랜드 오픈 행사에 참석한 서틴플로어 송영일 대표는 "지금까지 해외 VR 유통 마켓에 한국의 콘텐츠가 일부 수출된 경우는 있었지만, 이와 같이 테마파크 전체를 상품화시켜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간 경우는 없었다"고 밝히며 이번 VR 테마파크 설립 취지를 밝혔다.

'VRX'에서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롤러코스터, 스노우보드, 드리프트 레이싱 등 서틴플로어가 자체 제작한 콘텐츠들과 CJ 4DX VR시뮬레이터가 결합한 체감형 VR 어트랙션들이다. 이들 어트랙션들은 몰입감과 박진감 넘치는 구성으로 많은 이용객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태국의 'VRX'는 서틴플로어 태국 법인이 직접 운영과 관리를 맡고 있으며, 현재 세계적인 VR 트레드밀인 버툭스(Virtuix)사의 OMNI 독점유통권과 유명 컴퓨터 메이커 ACER의 VR PC공급 파트너쉽을 각각 확보하여 태국 VR 시장 전반에 영향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한편, 'VRX'는 앞으로 방콕 2호점을 런칭하는 것을 비롯하여 푸켓, 파타야 등 유명 관광도시를 중심으로 지점을 확대 해 나갈 예정이라고 사업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