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와 블루홀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공동 개발한다.

금일(27일) 텐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가제)'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개발은 텐센트와 펍지 주식회사가 공동으로 맡았다. 중국 내 서비스는 텐센트가 담당하며, 중국 외 지역 유통사 및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PC 버전의 핵심 요소 및 게임플레이 경험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 중이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슈팅 컨트롤 요소과 커뮤니티 시스템을 최적화하여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텐센트 측은 전했다.

김창한 펍지 주식회사 대표와 스티븐 마 텐센트 부총재는 이번 합작 건에 대해 "펍지 주식회사가 PC판 '배틀그라운드'로 보여준 우수한 성적과 양사의 긴밀한 협력 덕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현재 매우 순조롭게 개발 중이다"라며, "조만간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언제 어디서나 정식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텐센트는 지난 11월 22일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발표로 자국 내 '배틀그라운드'의 PC와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모두 담당하게 됐다. 또한, 11월 26일에는 별도로 PC 배틀로얄 게임 '유로파'를 공개하는 등, 배틀로얄 장르 선점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