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이 1월 15일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며 블리즈컨 2014를 통해 공개한 바 있는 등급전 모드가 추가됐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왔던 컨텐츠인 만큼 이번 업데이트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시공의 폭풍을 한 번 들여다봅시다!


▲ CBT와 함께 추가된 신규 게임 모드 '등급전: 영웅리그'


단순한 게임 한 판을 넘어 최고의 자리를 노리는 유저들의 향연, 등급전 컨텐츠는 경쟁을 위한 리그입니다. 흔히 다른 AOS의 랭크 게임처럼 점수 대신 등급이 주고 비슷한 실력의 유저끼리 좀 더 높은 자리를 위한 대결을 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유저들과 경쟁을 위해서라면 그에 따른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등급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일정이상의 히어로즈 플레이 경험이 필요합니다. 또한, 등급전에서는 영웅을 중복해서 사용할 수 없으므로 최소한의 영웅 숫자를 갖춰야 합니다.


- 등급전을 플레이하기 위한 최소 조건
   유저의 레벨 30레벨 이상
   무료 로테이션 영웅을 제외한 10명 이상의 영웅 보유

▲ 앞으로 고난의 길(?)을 걸을 순백의 대전 기록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유저라면 등급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등급전에 참여할 수 있는 파티 규모는 다른 대전과 마찬가지로 제한 없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솔로 플레이부터 풀 파티 플레이까지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며, 대체로 동일한 규모의 파티끼리 우선으로 매칭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 등급전이 시작된 로비 화면, 가운데에 플레이할 전장을 알려준다


대전이 검색되면 각 팀은 서로 번갈아가며 영웅을 선택합니다. 처음 영웅을 선택한 팀이 첫 영웅을 고르고 각각 두 명의 영웅을 선택, 1-2-2-2-2-1 순서로 진행됩니다. 영웅 선택은 총 30초의 시간이 주어지며 아무 영웅도 선택하지 않았다면 무작위로 영웅이 선택됩니다.

앞서 알려 드렸듯이 어느 팀에서도 이미 선택된 영웅을 중복해서 고를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등급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 최소 10명 이상의 영웅을 보유해야 합니다. 아직 클로즈베타인 관계로 영웅별 스왑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 간단하게 요약한 등급전의 진행
   50등급에서 시작하여 1등급까지 올라갈 수 있다
   영웅의 선택은 1-2-2-2-2-2-1의 순서로 진행
   각 단계에서 영웅 선택 시간은 30초, 영웅 스왑은 아직까지 미지원
   승리하면 200점을 획득, 패배 시 -60점
   탈주 페널티는 유저 혼자가 아닌 파티 전원이 받는다


등급전은 일반적인 빠른 대전보다 수준 높은 플레이를 요구합니다. 30레벨을 달성하고 10명의 이상의 영웅을 보유했다는 것만으로 히어로즈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는 하나의 증명입니다.

등급전은 50등급으로 시작하여, 최대 1등급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승리를 거두면 200포인트를 획득하고 패배 시 60포인트를 잃어 어느정도 승률이 뒷받침된다면 누구나 1등급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연패를 하더라도 50등급 이하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등급전이라도 탈주하는 유저가 있다면 그 재미는 반감됩니다. 블리자드는 이런 탈주 유저들을 제재하기 위해 탈주자 처벌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입된 탈주자 처벌 시스템은 탈주한 유저는 빠른 대전 한 경기를 끝내기 전까지 등급전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등급전의 경우, 탈주 유저는 승패로 획득하는 포인트 이외에 페널티 포인트를 받게 됩니다. 해당 유저가 파티에 속해있다면, 해당 파티원에게 전부 동일한 페널티가 가해집니다.

블리자드는 추후 시즌 제도나, 영웅 스왑 등의 시스템, 더욱 정교한 탈주자 제재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더욱 긴장감 넘치는 게임을 위해서라면 이번 클로즈베타에서 새롭게 등장한 대전 컨텐츠, 등급전을 권합니다.


▲ 신규 컨텐츠: 등급전, 1등급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자




▲ 레벨이나 영웅이 부족하면 등급전을 플레이 할 수 없다


▲ 영웅 선택화면, 1-2-2-2-2-1 순으로 진행되는 영웅 선택




▲ 등급전의 승패, 레벨과 비슷하게 포인트로 등급을 상승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