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다니의 수도사 '카라짐'이 시공의 폭풍에 합류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디아블로 세계관의 대규모 업데이트인 '영원한 분쟁'도 그 막을 내렸다. 다음 출시 영웅으로 '야수조련사' 렉사르가 예정되어 있다.

카라짐 이후 추가될 신규 영웅인 '렉사르'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영웅으로 자신의 오랜 파트너 곰 '미샤'와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렉사르는 전사 영웅이지만 원거리 공격을 하는 특이한 컨셉의 영웅이며, 미샤와 연계 플레이 위주의 기술을 보유한 것을 알려졌다.

그런데 렉사르에게서 무언가 익숙한 냄새가 난다. 렉사르의 기술 구성이나 영상을 살펴보면 전작 워크래프트와 하스스톤 이상의 익숙함이 느껴진다. 왜일까? 다른 AOS에서도 비슷한 영웅이 있었던 것일까? 인벤에서는 이 알 수 없는 냄새의 근원을 추격해보기로 했다.


▲ 이번에는 네놈이 추격의 대상이다!




곧 시공의 폭풍에 합류할 영웅, 야수조련사 '렉사르'는 누구?




카라짐에 이어 시공의 폭풍에 참전할 영웅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야수조련사 '렉사르'다. 렉사르는 모크나탈이라는 오크 부족의 일원이며, 특이하게도 오크 아버지와 오우거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그래서 히어로즈의 일러스트를 살펴보더라도 스랄보다 큰 몸집을 지녔다. 야수조련사라는 직업이 말해주듯 렉사르는 항상 야수를 대동한 채 등장한다. 대표적인 야수로는 곰 '미샤'가 있다.

렉사르는 워크래프트3에서 처음 등장한 '비스트마스터' 영웅 유닛이다. 워크래프트3 확장팩인 프로즌 쓰론의 보너스 미션인 듀로타 건국에 등장한 렉사르는 아키몬드를 물리치고 칼림도어에 남은 오크들이 신생 호드를 결성, 수도 듀로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로 그려진다.


▲ 제이나의 아버지, 댈린 프라우드무어를 제압한 것도 렉사르의 전공 중 하나


렉사르는 호드의 대족장인 스랄에게서 '호드의 용사'라는 칭호를 받은 인물로 후속작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등장한다. 또한, 하스스톤에서는 사냥꾼으로 등장해 돌진 야수들과 함께 상대방의 본체를 집요하게 공략하는 것, 이른바 '명치'를 노리는 플레이로 유저들에게 악명(?)을 떨치고 있는 영웅이기도 하다.

렉사르가 데리고 다니는 동료 야수로는 곰 '미샤', 독수리 '메아리', 멧돼지 '킁킁이', 와이번 '레오크'가 있다. 이외에도 워크래프트1 시절인 1차 대전쟁에서 사망, 렉사르를 방랑의 길로 들어서게 한 늑대 '하라타'도 렉사르의 든든한 동료였다.


▲ WoW의 확장팩 '불타는 성전'의 렉사르




2인 1조 영웅으로 등장하는 렉사르, 제2의 길 잃은 바이킹일까?


시공의 폭풍에 참전하는 렉사르는 기존 작품의 '야수조련사' 이미지를 살려 오랜 파트너인 곰 '미샤'와 함께 2인 1조 영웅으로 등장한다. 2인 1조라는 이미지에서 이전에 등장한 길 잃은 바이킹을 떠올릴 유저들도 많겠지만, 렉사르는 전문가 영웅이 아닌 전사 영웅으로 분류됐다.

렉사르는 다소 생소한 원거리 공격 방식의 전사 영웅이며, 소환수 곰 '미샤'가 전형적인 탱커 역할을 수행, 렉사르와 연계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 게임스컴에서 기술 정보는 물론이고 시연 영상까지 공개되며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다.


▲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렉사르의 기술 정보


렉사르의 '고유 능력'은 자신의 오랜 파트너 곰 '미샤'를 소환하는 기술이다. 미샤는 강인한 체력을 지닌 야수로 렉사르를 지키며, 다른 기술과 연계하여 렉사르와 콤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메아리 급습 (Q)'은 렉사르의 또 다른 야수인 매 '메아리'를 날려서 상대방을 둔화시킬 수 있는 기술로 전사 영웅들의 일반적인 군중 제어기다.

'미샤 돌격! (W)'은 미샤가 전방으로 돌진하며, 적을 기절시킬 수 있는 기술로 미샤가 적을 뚫고 지나갈 수 있어, 적의 퇴로를 막는 식의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동물 치료 (E)'는 미샤를 치유하는 기술이다. 미샤 주변에 렉사르가 있다면 함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미샤가 적에게 제압될 경우, 궁극기를 포함한 일부 기술을 사용할 수 없어 렉사르가 위험에 노출되기 쉬울 뿐만 아니라 공격력 부분에서도 상당한 손해를 보기 때문에 미샤의 체력 관리는 중요한 부분이다.

렉사르의 궁극기 '야수 격노 (R1)'는 미샤의 공격 능력을 강화하는 기술로 미샤를 한층 더 강력한 야수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두 번째 궁극기 '멧돼지들을 풀어라 (R2)'는 적 영웅을 추격하는 멧돼지 떼를 소환, 적에게 빠른 속도로 돌진시키는 기술이다. 이 멧돼지들은 적 영웅을 둔화시키며 은신한 영웅을 드러낼 수 있어 전략적인 활용 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 2인 1조의 콤비 플레이가 렉사르 플레이의 핵심?!




도끼를 던지는 렉사르가 어색할 그대들을 위한 서비스! 전작의 '렉사르'들


이번에 공개된 렉사르의 모습에 다소 어색함을 느끼는 유저들도 있을 것이다. 특히, 하스스톤의 사냥꾼 '렉사르'에 익숙한 유저들은 렉사르의 변신이 다소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렉사르는 활보다 도끼를 든 것이 더욱 어울리는 영웅이다. 기존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도 렉사르는 쌍도끼를 들고 있으며, 활을 든 모습은 찾아보기 힘든 편이다. 렉사르가 처음 등장한 워크래프트3부터 WoW까지 렉사르는 도끼를 들고 있는 영웅이다.

렉사르가 처음 등장한 워크래프트3에서도 렉사르는 소환수로 전장을 장악하고 '근접 공격'을 펼치는 영웅이다. 워크래프트 3의 오크 종족 보너스 미션인 듀로타 건국에 등장한 영웅 유닛 렉사르와 멀티플레이용 중립 영웅인 비스트마스터는 기술이 약간 다르지만, 소환수로 전장을 장악하고 도끼로 근접 공격을 펼치는 점은 동일하다.

워크래프트3의 비스트마스터는 곰, 가시 야수, 매를 소환하는 영웅으로 궁극기로는 천둥 도마뱀 무리를 돌진시키는 쇄도를 사용한다. 각각 렉사르의 파트너 야수들, 미샤나 메아리를 소환하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킁킁이 대신 가시 야수가 등장하고 와이번 레오크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모든 종족이 사용할 수 있는 중립 영웅이었던 비스트마스터는 모든 기술이 한 번 이상 하향을 당했을 만큼 강력한 영웅이었다. 특히, 나이트엘프나 휴먼과 호응이 좋았는데, 원래 소속인 오크를 학살하는데 최적화된 영웅이라는 점은 조금 아이러니하다.


▲ 워크래프트3의 중립 영웅, '비스트마스터'


다음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에 등장한 렉사르는 오리지널에서 칼림도어를 방랑하는 호드의 네임드 NPC였다. 불타는 성전에서는 천둥 요새의 사령관으로 등장, 플레이어와 함께 고향을 위협하는 오우거와 그론을 물리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서 렉사르의 모든 야수들(미샤, 킁킁이, 메아리, 레오크)이 총출동한다.

하지만 이후 확장팩에서 딱히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호드의 개국공신이라고 할 만큼 칼림도어에서 오크들이 정착하는 데, 기여한 바가 적지 않은 영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조금은 의아한 부분이다. 물론, 렉사르가 문명보다 야생, 밀림을 더 신뢰하고 있으며, 방랑벽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최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들'에서는 또 다른 세계의 젊은 렉사르가 등장한다. 하지만 역시 비중이 큰 편은 아니다. WoW에서 등장하는 렉사르도 워크래프트3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MMORPG인 만큼 렉사르를 직접 조종할 수는 없지만 큰 덩치와 다양한 야수, 그리고 쌍도끼를 휘두르는 모습은 동일하다.


▲ 드레노어의 또 다른 렉사르도 다수의 야수를 거느리고 있다


하스스톤에서 등장하는 사냥꾼 영웅 '렉사르'는 야수와 덫, 그리고 사격에 중점을 둔 영웅이다. 생존, 사격, 야수라는 WoW의 직업 특성을 카드 게임 특성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 특징인데, 전작을 많이 플레이한 유저라면 렉사르의 무기가 활이라는 점이 생소하다.

사냥꾼은 직업 전용 카드 이외에 모든 직업이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카드 중에서도 야수 속성의 카드와 호응이 상당히 좋은 편이며, 야수 하수인으로 필드를 장악하거나 적의 본체를 공략하는 플레이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돌진 속성을 지닌 카드나 야수로 덱을 구성하여 필드에 깔린 상대방의 카드를 무시하고 상대의 본체만을 집요하게 물어뜯는 악랄한 플레이가 유명하다.

렉사르는 하스스톤 특유의 운영이 미숙한 초보 유저들이나 과금을 자제하는 유저들에게 주력으로 사용하기 좋은 영웅이다. 하지만 특유의 본체 공략, '명치'플레이가 워낙 악명 높은 탓에 하스스톤 유저들 사이에서는 렉사르라는 이름 자체가 비속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가령, 초반 러시 덱이나 어그로 덱에 '직업별 색깔+렉사르' 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 과거 '개들을 풀어라'의 공포는 현재의 '자군야포'와 동급 이상!


이외에도 WoW에서 유저들이 플레이할 수 있는 직업, 사냥꾼도 덫을 사용하고 야수를 데리고 다닌다는 점은 렉사르와 동일하다. 하지만 주력 무기가 활이나 총같이 원거리 무기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차기 확장팩 '군단'에서 생존 특성의 사냥꾼은 근접 무기와 기술을 사용하며, 다수의 야수와 함께 근접 전투를 펼치게 된다고 예고된 바 있다.


▲ 신규 확장팩 '군단'에서는 랩터 사냥꾼의 전설도 부활한다? (쌍또끼의 팬아트)




왠지 익숙한 저 영웅은? 렉사르와 비슷한 옆동네 사람들


분명, 렉사르는 히어로즈에서 처음 등장한 영웅이다. 하지만 왠지 모를 익숙함이 느껴지는 것은 착각일까?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3 유즈맵을 기반으로 시작된 AOS장르에서 왠지 렉사르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나 영웅이 존재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우선, 워크래프트3 유즈맵으로 시작한 도타2에서 야수지배자 '카로크'는 비스트마스터의 모델링을 차용한 영웅이다. 스킬 구성면에서도 원작의 흔적을 찾아보기가 어렵지 않다. 야생의 부름: 매나 멧돼지는 워크래프트의 중립 영웅, 비스트마스터의 기술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두 게임을 모두 즐긴 유저라면 쉽게 알 수 있다.


▲ 도타2 야수지배자의 영문명 'Beastmaster', 더 설명이 필요할까?


하지만 도타2의 야수지배자와 렉사르는 기존 워크래프트3의 비스트마스터와 연결고리가 있을 뿐, AOS장르에 등장한 한 명의 영웅으로서 유사점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오히려 고독한 드루이드 '실라'와 유사한 점이 많다.

워크래프트3의 드루이드 오브 클러 모델링을 빌려온 고독한 드루이드는 렉사르와 같은 2인 1조 영웅으로 본체인 드루이드 '실라'와 영혼 곰으로 연계 플레이가 가능한 영웅이다. 렉사르와 마찬가지로 드루이드 본체는 원거리 공격을, 영혼 곰은 근접 공격과 탱커 역할을 담당한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영혼 곰에게 독립적인 기술과 아이템 슬롯이 존재한다는 것이며, 단순한 창고 용도가 아닌 하나의 독립 개체로 인정된다는 점이다. 이른바 '장비빨'을 세워줄 수 있는 소환수라는 것이다. 따라서 경기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본체 드루이드보다 소환수인 영혼곰이 강해지는 기현상을 볼 수도 있다.

야수지배자와 고독한 드루이드는 적어도 평균 이상의 성능을 지닌 영웅으로 도타2내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확보한 영웅이다. 하지만 다수의 유닛을 컨트롤 해야 하기 때문에 조작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하며, 여러 유닛을 거느린 만큼 본체에 스탯 패널티가 일정 부분 존재한다. 따라서 최근 대세 영웅인 리나나 레슈락의 폭발적인 데미지에 단숨에 제압될 위험이 늘 존재한다.


▲ 사실은 영혼 곰이 본체라고 하더라


도타계열 게임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친숙한 CHAOS(이하 카오스)에서도 '탈론'이라는 영웅이 있다. 탈론 역시, 비스트마스터 모델링을 사용한 영웅으로 소환수 컨트롤이 중요한 영웅이다. 도타2나 워크래프트3보다 다수의 소환수를 유지할 수 있는 탈론은 최고의 건물 철거 영웅 중 하나이다.

카오스의 탈론은 궁극기마저 '검은 곰' 소환이라는 강력한 소환수를 불러내는 기술로 본체는 소환수를 보조하는 하나의 마법사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도타2의 고독한 드루이드의 본체보다 전투 기여도가 낮은 영웅으로 항상 조심스럽게 컨트롤해야 하지만, 그만큼 소환수의 공격로 압박 능력이 뛰어나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영웅이다.


▲ 카오스 온라인에서 비주얼 업그레이드에 성공한 '탈론'


마지막으로 대세 AOS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는 렉사르와 비슷한 유형의 영웅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126명으로 가장 많은 영웅을 보유한 LoL이지만 개별 유닛을 컨트롤하는 시스템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자신이 플레이하는 챔피언 하나에만 집중하는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어 1인이 다수의 유닛을 컨트롤 하는 영웅 자체가 드물기 때문이다.

굳이 비슷한 영웅을 꼽자면 탱커들의 라인인 탑 라인에 올라가는 챔피언 중에서 원거리 공격을 하는 '퀸'이나 '나르'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퀸의 경우, 원거리 AD로 설계된 챔피언인 만큼 이번 비교 대상에서 적합하지 않은 챔피언이다.

나르는 원거리 공격을 하는 탱커 영웅이지만, 소환수가 없다는 점에서 렉사르와 비교하기 힘든 영웅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LoL 챔피언 중에서 그나마 가장 렉사르에 근접한 영웅으로 기술 구성에서 공통분모를 찾아볼 수 있다.

원거리 둔화 기술인 '부메랑 던지기(Q)'를 시작으로 이동기(렉사르는 소환수인 미샤의 돌진기)를 지녔으며, 나르의 패시브 '분노의 유전자'는 렉사르의 첫 번째 궁극기 '야수 격노'와 비슷한 성격의 기술이다. 나르는 라인전 단계(히어로즈의 초반 공격로 싸움)부터 서서히 적을 압박하는 것에 능한 챔피언으로 견제와 한타 교전에서 그 존재감이 상당한 편이다. 또한, 각 기술의 연계도 중요한 챔피언이다. 히어로즈의 렉사르, 미샤 콤비의 연계를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 공통분모가 존재한다.


▲ 소환수 시스템이 미비한 LoL에서 비교적 기술 구성이 유사한 챔피언 '나르'




원작의 명성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렉사르를 기대한다


지금까지 렉사르를 둘러싼 다양한 정보들을 알아보았다. 히어로즈에 등장할 원조 렉사르는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와 타 AOS의 영웅들 못지않은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까?


▲ 진정한 '호드의 용사'로 우뚝 설 수 있을까?


섣부른 예측이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영웅이라 생각한다. 렉사르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영웅들은 각각의 확실한 특징과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도타2의 야수지배자는 확실한 이니시에이팅과 시야 장악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카오스의 탈론은 탁월한 철거 능력을 바탕으로 테러 영웅이라는 확실한 자기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렉사르도 전작이 비스트마스터의 기술을 이어받은 만큼 기술의 성능은 보장된 셈이다. 그리고 하스스톤의 사냥꾼, 적의 영웅을 끈질기게 물어뜯을 수 있는 특징도 일정 부분 물려받았다. 둔화나 기절, 탐지 기술은 적을 추적하는 데 상당히 유용한 기술이다. 이외에 기술로 모자란 부분은 히어로즈의 특징인 특성 시스템으로도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 히어로즈의 특징인 특성과 함께라면 파밍 지옥의 '고독한 드루이드'는 되지 않을 것!


물론, 영웅이 출시될 때까지는 어떠한 것도 장담하기 힘들다. 기존 출시 영웅이나 패치를 되돌아보더라도 이후 평가는 달라졌다. 하지만 전작의 명성과 성능, 타 AOS에서도 일정 부분 검증된 기술 구성을 지닌 렉사르의 활약은 보증된 것이 아닐까?

히어로즈에서도 네놈을 끝까지 추적할 수 있는 멋진 전사 영웅, 렉사르의 활약을 기대해본다.